도토리 그림책향 21
송현주 지음 / 향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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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염려와 간절함 뒤에 내일은 또 어떤 축복이 쏟아질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귀엽다.

for baby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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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10-3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 다람쥐양에게

다락방 2023-10-31 09:37   좋아요 1 | URL
다람쥐에게 밤을 많이 주세요. ㅋㅋ

단발머리 2023-10-31 09:39   좋아요 0 | URL
싫어요 ㅋㅋㅋㅋ땅콩 줄거에요 🥜🥜🥜🥜🥜
 
로마 이야기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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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삶을 살게 되면서 줌파 라히리는 어떤 시간을 보낸 걸까.
매 단편이 당신의 낙원은 누군가에겐 지옥이기도 하다는 것을 얘기한다. 당연하게도 한 공간에서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게 된다.
어쩐지 어색한 문장들은 작가의 것일까, 번역가의 것일까.
헤마와 코쉭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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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0-25 0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하…. 4개라니

다락방 2023-10-25 08:44   좋아요 1 | URL
좋은데 뭔가 아쉽네요. 특히 문장들이요..

잠자냥 2023-10-25 12:24   좋아요 1 | URL
문장이 아쉬웠습니까? 그렇다면 <소네치카>를 읽어보십시오.... 이 작품 문장도 대박...
땡투받으려고 그러는 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0-25 13:24   좋아요 1 | URL
이 댓글 보기전에 이미 땡투 누르고 장바구니에 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자 2023-10-2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줌파 라히리가 이태리에 사랑에 빠지고 난 후의 그의 작품들은 다... 너무 아쉬워요 너무너무... 줌파 라히리를 정말 좋아했던 팬으로서, 작가가 모국어라는 무기를 버리고 외국어로 사유하고 글을 쓰고 책을 쓴다는 불가능에 도전했을 때 정말 와... 지금도 좋은데 앞으로 작품이 얼마나 더 풍성해질까 잔뜩 기대됐거든요? 근데 예전의 반의 반만도 못하다는 그런 느낌을 전 갈수록 받아서 이제는 안 읽게 된 작가가 되어 버린...ㅜㅜ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다락방 2023-10-26 07:28   좋아요 1 | URL
네, 제가 읽고 푹 빠졌던 줌파 라히리가 아니더라고요. 다른 장소 결정적으로 다른 언어가 글의 방향과 느낌도 좀 다르게 만든 것 같아요. 저도 읽는 내내 아쉬워서 다 읽고 팔아버릴까 생각했는데, 마지막 단편 읽고서는 또 마음이 괜찮아져서 일단 꽂아뒀어요. 작가가 선택한 게 이탈리아어로 쓰는 단편이라니 어쩔 수 없지만 ㅠㅠ 영어로 써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페이드 포 -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레이첼 모랜 지음, 안서진 옮김 / 안홍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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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인을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는 불타는 건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으며 또한 그 집에 불이 났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운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그녀의 의지와 행동이 한 일이었다.
그녀의 글쓰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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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10-23 07: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운 아니고 의지와 행동의 결과라는거 공감합니다. 😭 모랜 언니!! 힘들었던 거 다 보상받고도 남을 만큼 행복하게 살아!!!!!

다락방 2023-10-23 09:28   좋아요 3 | URL
어휴 진짜 대단한 사람이에요. 근본적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탈성매매도 그렇고 약물중독으로부터 빠져나온 것도 그렇고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삶도 글쓰기도 응원하게 됩니다. 화이팅!!

잠자냥 2023-10-23 10:08   좋아요 2 | URL
전 이 사람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그런 시간을 보내고도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거예요. 그게 정말 놀라웠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환멸만 있을 거 같은데.... 결국 이 사람은 참 강한 사람, 그런 상황에서도 자기를 지킬 줄 아는 보호막을 가진 사람(<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에서 시모어 번스타인이 아버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만든 막 같은 그런 막)이라고 생각했어요.

건수하 2023-10-23 10:35   좋아요 2 | URL
저도 그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섹스가 그런 역할을 한다고 했던 것도...

잠자냥 2023-10-23 10:41   좋아요 2 | URL
맞아요. 섹스가 그런 역할한다는 거에서... 와 정말 대단하다...
난 토나올 거 같은데... ㅠㅠ 이런 생각.
(근데 물론 탈성매매 이후 사귄 남자들-두 번째 빼고-도 대단하다고 생각.. 우리나라 남자들 같았으면....으음)

다락방 2023-10-23 12:06   좋아요 5 | URL
아니, 저 지금 이 비슷한 댓글을 단발머리 님께 달고 왔는데 여기 잠자냥 님과 수하 님이 바로 그 댓글을!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 남자를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 남성을 혐오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스스로 단단한 사람이었구나 싶었어요. 그랬기에 약물중독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었고 탈성매매도 가능한 것이었겠지요. 그 안에서 부정과 혐오만 쌓였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심지어 엄마를 미워하지도 않잖아요. 자신의 어떤 면에 대해 엄마에게 여전히 감사하기도 한다는 게 정말 단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단단한 사람인데, 만약 좋은 교육환경이 주어졌다면 어떤 사람이 됐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글을 써주어 고마운 사람이에요. 부정과 혐오를 옮기는게 아니라 사랑과 용기를 옮기는 사람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10-24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초반에서 더디게 읽고 있지만 이 분의 글에선 일반 사람들과는 좀 다른 높은 경지에 다다른 선각자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스스로를 누구보다도 사랑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타인에게도 베풀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인가! 저도 많은 생각이 들게 되네요.^^
재독하실만 한 책이어요.

다락방 2023-10-25 08:42   좋아요 2 | URL
정말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다고 누구나 이렇게 할 수는 없을텐데, 자신을 들여다보고 세상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진 것도 물론이요, 자신에게 있었던 시간들을 혐오와 분노로 끌고가지 않았던 것도 너무나 대단해요.
계속 글을 써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책나무 님, 화이팅이요!!
 
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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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믿을지 얼만큼 믿을지는 모두 나라는 인간의 머리와 마음이 결정하는 일이고, 그 후의 현상들이 그 증거가 되는 것 역시 내가 하는 일이다. 당연하게도, 선한 동기가 언제나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아니, 대부분 그렇지 않다.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였지만 반전에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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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0-2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ㅋㅋㅋ
이제 남동생에게 가겠군요.

다락방 2023-10-22 20:51   좋아요 1 | URL
아 이거 저 읽던 중간에 남동생한테 갔다 왔어요. 걔가 너무 빨리 읽어서 제가 댈 수가 없어가지고 읽다가 줘버렸었어요 ㅋㅋ 이건 재미있다고 하면서 돌려줬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너의퀴즈>였나 그건 너무 화나서 저한테 전화해서 분노를 터뜨림요 ㅋㅋㅋ 이걸 나 왜준거냣!!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박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3
아모스 오즈 지음, 윤성덕 외 옮김 / 민음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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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인생의 중심인 남자와 광신도를 비판하는 남자 사이에서 일라나, 이 여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인생의 어느 시간은 이쪽을 어느 시간은 저쪽을 사랑하다 고통스러워하고 결국 돌봄 노동에 이르는 것,
혹은 화해를 말하는 희망의 다음 세대를 낳은 것인가.
<터미네이터1> 의 사라 코너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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