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
마리옹 뮐러 콜라 지음, 클레멍스 폴레 그림, 정우경 옮김 / 산지니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늑대의 은유는 적절하다 생각되지 않았지만 여우만큼은 맞춤했다.
말을 위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결같이 말하는 한나 아렌트도 시간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러나 끝은 새로운 시작일것이고 누군가는 그 다음을 연속해 살아낼 것이다.
이 책,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2 - 픽시하우스
유자키 사카오미 지음, 이하니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상대의 가장 좋은 위로가 될 수도 있고 상처를 보듬어줄 수도 있다.
가장 나이길 원하는 모습 그대로 만났는데 상대가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일 경우는 얼마나 될까.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큰 축! 복! 축 to the 복!!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2-12-22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결이 아니라니... 아아아. -_-;;
이거 드라마도 완결 아닐까요?!

다락방 2022-12-22 10:21   좋아요 1 | URL
저 2권까지 완결인줄 알고 씐나서 산건데 마지막 페이지에 (계속) 이라고 되어 있어가지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작하지 말걸 제기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어요.
이게 국내 번역이 완결 안된거 아닐까요? 드라마는.. 드라마도.. 잘 모르겠어요. 저 드라마 보고 싶습니다!!
 
푸틴의 러시아 - 러시아의 굴곡진 현대사와 독재자의 탄생
대릴 커닝엄 지음, 장선하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또라이가 힘이 셀까? 또라이 하나에 한 나라가 그리고 세계가 휘청이는게 말이 되는건가? 왜 또라이에 맞서는 사람들은 죽음으로 향하는가. 푸틴의 러시아를 보며 답답하다가 사실 그런 또라이가 러시아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금세 두려워졌다. 이 나라에도 힘쎈 또라이가 있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레뜨 2 창비세계문학 82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딱히 인간을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고 식탐도 없어 보이는(!) 샬럿 브론테는 여성에게 쾌락과 자유가 동시에 주어질 순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존도 뽈도 둘다 싫다!! 했던 나를 숙연해지게 만드는 결말, 그러나 비로소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삶.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2-12-19 1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루시여, 식탐을 가져라.. 영국음식이 별로 맛이 없긴 하더라고요? ㅋㅋ

다락방 2022-12-19 12:12   좋아요 4 | URL
식탐을 가지면 우울한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밥을 너무 조금 먹어서 우울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극히 자기중심적)

잠자냥 2022-12-19 20:45   좋아요 2 | URL
술탐도 가져보아, 루시….. 배 나와.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19 20:50   좋아요 3 | URL
루시, 쾌락을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루시에게 술과 기름진 안주를 허하노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2-12-20 0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계속 독서중입니다. 푸르고 밝게 빛나던 계획들은 모두 스러지고 ㅋㅋㅋㅋㅋㅋㅋ 빌레뜨 마치는 것만이 나의 목표이어라 ㅋㅋ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 출동하시는거죠?

다락방 2022-12-20 08:27   좋아요 1 | URL
네네, 저 본격적으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 달릴 참인데요, 어제 황태찜에 밥 잔뜩 먹고 책 똭 들고 앉았는데 세상 졸린 부분.. 꾸벅꾸벅 조느라 또 달리지 못했네요. 아놔... 아무튼 달려야 되는데, 오늘 회식이네요? 껄껄. 주말은 부모님 생신이고(아빠 25일 엄마 27일) 저는... 저는 어쩌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화이팅!!

단발머리 2022-12-20 08:29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아빠 예수님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이네요 ㅋㅋㅋㅋ 아빠 생신이 25일이애요?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0 08:32   좋아요 1 | URL
네. 아빠가 25일 엄마가 27일 입니다. 저희 아버지 예수님.. 그러면 저는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2-12-20 08:33   좋아요 2 | URL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0 09:13   좋아요 0 | URL
아멘!!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1 - 픽시하우스
유자키 사카오미 지음, 이하니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하는 걸 즐기는 여자와 먹는 걸 즐기는 여자가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정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여성이란 성별과 노동하는 사람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이고 그 시간들은 쌓여 서로에게 마음과 시간을 점점 더 많이 허락하게 된다. 우정이 발전하는 걸 보는게 좋아서 꼭 이렇게 살고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