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어린이들을 위한 평등 교과서 목수정 셀렉션 1
모니크 팽송-샤를로 & 미셀 팽송 지음, 에티엔 레크로아트 그림, 목수정 옮김 / 레디앙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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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내가 노동자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다가 새삼스레 또 분노가 깃든 질문을 해야했다.
왜 노동자1 인 나와, 노동자2, 노동자3... 노동자 1,578.. 들이 일하는데 거기에서 발생한 이익은 보쓰가 가져가는가. 왜 노동은 우리가 하고 부자는 보쓰가 되는가. 아 빡침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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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1-1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빡칠 땐 뭐 드세요?
갑자기 점심 메뉴 궁금한 1 인!!ㅋㅋㅋ

다락방 2023-01-19 13:34   좋아요 0 | URL
저 오늘 똠양꿍에 누들 추가하고 닭날개 튀김 까지 해서 2메뉴 먹었어요. 전 빡쳤으니깐요!!!!!

책읽는나무 2023-01-19 14:16   좋아요 0 | URL
아....2 메뉴의 신화는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었군요?
똠양꿍!!!✍️✍️(똠양꿍을 아직 안먹어봤어요ㅜㅜ)
빡칠 땐 똠양꿍을 먹는다!✍️

다락방 2023-01-19 17:04   좋아요 1 | URL
책나무 님, 저는 똠양꿍 너무 좋아해요! 똠양꿍 쏨땀 모닝글로리 다 최애매뉴이며 힐링 푸드 입니다 ㅋㅋㅋ
아 너무 좋아요 흑흑 ㅠㅠ
 
가벼운 마음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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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결말까지 도착하고 나면 더 빛나는 작품. 그렇지만, 프랑스 예술 특유의(소설도 영화도 마찬가지) 지상에서 한 뼘 떠있는 느낌이 있다. 내 옆에 있는 생생한 삶이라는 느낌 보다 저기 어딘가에 있는 내가 닿지 못할 사람과 삶, 실존한다해도 내 친구는 안될것 같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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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16 07: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또 한번 느낌. 크리스티앙 보뱅은 S 보다 N 들에게 적합하다.... 나는 새우깡이 필요해. 새우깡만 보고 간다!!

물감 2023-01-16 08:29   좋아요 0 | URL
극 n이라서 기억해두겠슴다🙂

다락방 2023-01-16 08:50   좋아요 2 | URL
저는 문학을 사랑하지만 그러나 이 땅에 단단히 발을 디디고 있는 예술을 사랑합니다. 저기 어딘가에~ 이런 느낌을 좋아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1-16 15:35   좋아요 2 | URL
극이 아닌 s로서 이 작품 좋았습니다 ㅎㅎ 다락방님도 별 다섯개는 주셨네요^^

햇살과함께 2023-01-16 20:58   좋아요 0 | URL
이 책 궁금했는데, 완전 S인 제 취향은 아니겠네요??
다락방님의 ‘이 땅에 단단히 발을 디디고 있는 예술을 사랑한다‘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저는 이야기가 발이 땅에 닿아 있어야 하는 사람...
그래서 제가 판타지나 SF는 영화도 책도 못 봅니다;;;

다락방 2023-01-17 08:21   좋아요 2 | URL
독서괭 님/ 이 작품 자체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제가 좋아할 수는 없는 그런... 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님/ 저도 판타지, SF 잘 안읽고 흥미가 안생겨요! 해리포터도 간신히 2권까지 보다가 멈췄고, 아바타는 볼 생각이 1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의 주인공은 영혼이 자유로워요. 완전 자유로운데, 저는 음, 그렇게까지 자유로운 영혼이 감당 안될것 같아서요. 어휴..

햇살과함께 2023-01-17 10:25   좋아요 0 | URL
해리포터, 저도 1편 영화 보고 재미 없어서,,, 그 이후 안 봤고 책도 1권 앞 부분 읽다 말았어요.
반지의 제왕, 왜 이렇게 다들 좋아해?하고 억지로 다 읽었으나 재미는... 영화로 볼까 하나 안 땡기네요.
아바타, 1편은 봤지만 2편 볼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ㅎ
저도 판타지, SF 사랑하고 싶다!

다락방 2023-01-17 10:46   좋아요 1 | URL
앗 햇살과 함께 님, 찌찌뽕 ㅋㅋㅋ 저도 아바타 1은 봤어요. 그래서 2편에 대한 욕망이 전혀 안생깁니다. 반지의 제왕도 1편 봤어요. 그리고 그 다음 시리즈를 볼 생각 전혀 없고요. ㅋㅋㅋ 아 너무 찌찌뽕이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저 좀비 영화는 아주 재미있게 봐요. 도대체 어디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건지.. 흠흠.

잠자냥 2023-01-16 08: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난 저런 사람은 못 사귄다…. 하며 읽은 극IN 올림… ㅋㅋㅋㅋ

다락방 2023-01-16 08:51   좋아요 0 | URL
사귀는게 다 뭐예요, 저는 친구 가능성 조차 배제합니다. 제 친구의 친구도 저런 사람은 없을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잠자냥 2023-01-16 08:55   좋아요 0 | URL
요즘 나타난 은오 님 약간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16 09:27   좋아요 1 | URL
아?!

공쟝쟝 2023-01-16 11:07   좋아요 0 | URL
궁금하자나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16 11:30   좋아요 1 | URL
저같은 사람은 아니더라고요, 저 사람은. ㅎㅎ

은오 2023-01-16 13:10   좋아요 1 | URL
저.기.요 여러분 이게 무슨 대화죠? 원래 서로 달라야 재밌는 겁니다. 제가 그래서 변자냥님과 다락방님을 좋아하는거예요!! 저 가벼운 마음 사놨으니까 바로 읽으러 갑니다

다락방 2023-01-17 08:21   좋아요 0 | URL
은오 님, 다 읽고 멋진 리뷰 부탁합니다! ♡.♡

바람돌이 2023-01-16 2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 궁금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는 이 마음은? ㅎㅎ

다락방 2023-01-17 08:2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궁금하시게 만들어버렸네요? 껄껄

책읽는나무 2023-01-17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읽고 싶은 이 마음!
사다 놨어요!^^

다락방 2023-01-17 08:22   좋아요 2 | URL
책나무 님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읽고 감상 부탁드려요!!
 
시몬 드 보부아르 - 세상에 맞선 소녀
소피 카르캥 지음, 올리비에 그로주노프스키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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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시몬 드 보부아르를 소개하기 위한 책인 듯.
어릴 적의 시몬과 사르트르를 만나기까지의 시몬의 이야기. 제2의성을 비롯한 글쓰기나 급진적 페미니스트가 된 그 후의 이야기들이 전혀 언급되지 않아 매우 아쉽다. 보부아르 입문서 중의 입문서 중의 입문서. 미국인과의 사랑도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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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09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다락방님 등산에 책 두권에 이게 가능한일임니까 사람맞나요? 🫢

다락방 2023-01-09 09:41   좋아요 0 | URL
은오 님, 제가 등산한 건 어떻게 아셨죠? 설마.. 저랑 트친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은 중간에 올라가다 내려왔고 등산이라기 보다는, 그건 그냥 둘레길 걷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책 한 권은 얇은데다가 다른 한 권은 만화.. 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1:22   좋아요 1 | URL
후후후 제가 다락방님을 예전부터 팔로우 해놨더라고요? 구독계로 굴리는 계정이라 맞팔은 아니구요 ㅋㅋㅋ
원래는 그냥 보고 넘어가는 트윗이었는데, 여기서 다락방님을 알고 나니까 멀리서 좋아하는 사람 보면 그사람만 보이는것마냥 다락방님 트윗이 눈에 너무 잘 들어오기 시작했지말입니다. 하...이런게 사랑...?

다락방 2023-01-09 11:49   좋아요 1 | URL
저는 인간의 매력이란 것에 대해서 정말 자주 생각하거든요. 왜, 별로 예쁘지 않아도 막 사랑이 솟아나는 사람이 있고 누가봐도 뒤돌아볼 외모를 가졌지만 볼수록 정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다면 그들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걸까, 그건 그냥 타고난 매력과 팔자 탓인건가? 이런 생각을 오래 하면서 그러나 답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은오 님 댓글 보면서, 아 은오님은 본질적으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사랑을 불러모으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됩니다. 이것도 사랑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2:12   좋아요 0 | URL
아 정말 간질거리는 댓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건 제가 다락방님을 좋아해서 나오는 것! 아무한테나 불러모으지 않는다! 사랑 맞는 것 같아요...💕

다락방 2023-01-09 15:37   좋아요 1 | URL
사랑인걸 사랑인걸 지워봐도 사랑인걸~
아무리 비워내도 내 안에는 너만 살아~ ♪

잠자냥 2023-01-09 0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국인과의 사랑은 음 암 음…. 아이들 용이라면 부적절해서?! ㅋ 보부아르 언니가 그 미국인과 마침내 육체적 극한 황홀 지경에 이르렀으니….

단발머리 2023-01-09 09:25   좋아요 0 | URL
말줄임표 뒤에 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다락방 2023-01-09 09:5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보니까 아이들 용이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격한(?)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보부아르와 미국인남자와의 육체적 사랑을 그림으로 좀 보고싶네요. 하아- 이것은 저의 더티한 욕망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1:19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정말 너무 변태야ㅜ

다락방 2023-01-09 11:51   좋아요 2 | URL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의 변태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자냥 님이라고 예외일 순 없겠죠. (응?)
은오 님의 변태끼는 무엇인가요?

저는 변태끼에 대해서는 여기서 차마 밝힐 수는 없고(은밀한 19금 이라서요) , 개인적으로 전완근과 등근육에 몹시 끌리는 타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2:15   좋아요 0 | URL
그렇지만 잠자냥님의 19금공장은 예외적으로 유독 부지런히 돌아가는듯 합니다. 쉬는 시간도 없어... 노빠꾸야...
그 은밀한 19금은 나중에라도 들려주세요 ㅋㅋㅋㅋㅋ 저는 일단 헬스장을 알아봐야겠습니다 😆

잠자냥 2023-01-09 12:16   좋아요 0 | URL
아마도 사르트르가 열폭하지 않았을까 뭐 저 혼자 속으로 고소해했었다는 후문.

잠자냥 2023-01-09 12:17   좋아요 1 | URL
근데 은오님, 다부장은 뼛속까지 이성애자에요. 자꾸 노리지 마. 다쳐! ㅋㅋㅋㅋ

다락방 2023-01-09 12:18   좋아요 2 | URL
예외적으로 유독 부지런히 돌아가는 잠자냥 님의 19금 공장~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제가 잠자냥 님을 좋아하는 것도 어쩌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문학적이라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변태끼에 끌린 거였나...

다락방 2023-01-09 12:18   좋아요 1 | URL
아니 제가 그동안 이성애자로 살아온 게 사실이지만 남은 생도 이성애자로 살라는 보장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라지만, 여전히 으르렁 거리는 남성의 전완근에 쌍코피 터지는 사람..)

잠자냥 2023-01-09 12:21   좋아요 0 | URL
제가 좀 사람 볼(?) 줄 아는데. 다부장님이 남은 생애 동안 동성을 연인으로 사랑하게 될 확률은 0%입니다.
보장합니다.

은오 2023-01-09 12:22   좋아요 0 | URL
후... 잠자냥님은요?

잠자냥 2023-01-09 12:25   좋아요 1 | URL
전 다부장님 과는 아닙니다만, 은오 님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은오 2023-01-09 12:29   좋아요 0 | URL
이런... 다부장님과는 아니라는 말은 안하셨어야 했습니다. 포기가 안되잖아요? ㅋ

다락방 2023-01-09 12:3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댓글은 어디로 가는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1-09 12:37   좋아요 1 | URL
은오 님 띄어쓰기를 잘 하세요.

다부장님과는 아닙니다만
다부장님 과는 아닙니다만

아, 큰 차이...는 없군요.

은오 2023-01-09 12:4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늘 느꼈습니다 다락방님이 잠자냥님 왜 좋아하는지

다락방 2023-01-09 12:43   좋아요 1 | URL
잠자냥 님 제가 보기엔 은오 님은 제대로 읽으셨습니다. 다락방과(철저한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것, 그것을 굵은 글자로 보셨습니다..

은오 2023-01-09 12:50   좋아요 2 | URL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잠자냥님도 아시는 것 같은데 나는 철저한 이성애자도 아니고 다락방이랑도 아니다! 하시는 것 같아욬ㅋㅋㅋㅋ진짜 웃겨
어찌됐건 다락방님이나 잠자냥님이나 저한테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기다려 보시죠? 😉 두분 다른 매력이 있어서 제가 좀 고민되긴 합니다만... 둘 다 좋아할래. ㅜㅜ

공쟝쟝 2023-01-09 15:14   좋아요 1 | URL
은오님....그래.... 그렇게 결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무럭무럭 자라서 그 둘다를 합친 사람이 되기 로했는 데 바로 공쟝쟝이다 ㅋㅋㅋ (어따 비볏!!!ㅋㅋㅋㅋ)

다락방 2023-01-09 15:35   좋아요 3 | URL
십년 아니 오년후에 봅시다. 우리는 각자 어떤 모습으로 되어있는지. 다들 오년동안은 꼼짝 않고 알라딘 하기예요!! 약속~~ 새끼손가락 고이 걸고 꼭 꼭 약속해~~ ♪

은오 2023-01-09 17:51   좋아요 0 | URL
쟝님은 여기서 더이상 안 자라도 이미 저를 첫눈에 반하게 만든 사람이면서ㅋㅋㅋㅋㅋ

그렇게혜윰 2023-01-12 0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최근엔 아이들이 존경하는 인물에 보부아르 이름이 나오기도 해요 이런 책들 덕분인가봐요^^

다락방 2023-01-12 09:11   좋아요 1 | URL
저는 어릴 때 보부아르 모르고 살았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아주 나중에 알게 됐는데, 그런걸 보면 세상은 변하고 있긴 한걸까요. 흑흑
 
한나 아렌트 -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
줄리아 크리스테바 지음, 이은선 옮김 / 늘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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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이 언급된 부분들은 너무 흥미로웠지만 총 3,4 강은 어렵고 이해도 힘들었다. 한나 아렌트 철학을 이해한 뒤에 비로소 재미있게 느껴질 듯. 탄생이 곧 행위이며 삶은 이야기라는 주장이 너무 좋아서 인간의 조건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크리스테바의 한나 아렌트 강의를 듣는 학생들 부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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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1-09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려워서 퇴각 ㅋㅋㅋㅋ 그래도 다락방님은 다 읽으셨군요?!

다락방 2023-01-09 07:49   좋아요 1 | URL
억지로 다 읽기는 했지만 이걸 읽었다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양미간에 주름 뽝 생기면서 읽었어요. 그래도 일단 읽어두면 나중에 한나 아렌트 책 읽을 때 어떻게든 도움이 되겠지.. 하면서 읽엇습니다. 아하하하.

단발머리 2023-01-09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좀 쉬었다 올게요. 어려워보이고 실제로도 어려울 거 같아요.
저 어제 <전체주의의 기원> 읽다가 식탁에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09 09:51   좋아요 1 | URL
저는 이거 읽다가 잤습니다. 3,4 강은 너무.. 하아.
아니 그런데 제가 페이퍼 쓰려다가 말았는데, 세상에 이게 크리스테바가 실제로 한나 아렌트를 주제로 강의한 걸 적은 책인거예요. 이 강의를 듣는 대학생들이 지구 어디에 있단 말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아.. 페이퍼 쓸까...흠흠....

단발머리 2023-01-09 10:14   좋아요 1 | URL
쓰세요쓰세요쓰세요쓰세세세세세세쓰쓰쓰쓰쓰!!! 😎😎😎

공쟝쟝 2023-01-09 10:32   좋아요 0 | URL
저도 2장까지 읽고 겸손해진 뒤 3장에선 아렌트 읽기를 평생의 미션으로 삼음…

단발머리 2023-01-09 10:37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 <전체주의의 기원> 재밌다고 깝치다가 ㅋㅋㅋㅋㅋ 64쪽에서 취침 😪

다락방 2023-01-09 10:39   좋아요 0 | URL
저는 3강 읽다가 침대로 가서 낮잠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09 10:45   좋아요 0 | URL
[단독] 한나 아렌트와 그의 관련저서에서 급속한 수면을 제공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발견

다락방 2023-01-09 10:47   좋아요 1 | URL
효과가 매우 좋은것으로 드러나. 불면증 환자에게 한나 아렌트 책을 처방하는 것이 의사들 커뮤니티에서 공유되었다.
 
보부아르의 말 - 자유로운 삶을 꿈꾼 자주적인 여성의 목소리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시몬 드 보부아르.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이정순 옮김 / 마음산책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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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와의 계약결혼은 한 사람의 구속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출산과 가사노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기도 했다. 급진적 페미니스트인 보부아르의 말들을 읽으며 불편해할 페미니스트도 많을 것 같지만 나는 그 급진에 모두 동의. 다만, 사르트르를 끼고 도는 건 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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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1-07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른 부분은 괜찮았는데 사르트르 끼고 도는 건 별로였어요ㅠ

다락방 2023-01-07 10:27   좋아요 1 | URL
사르트르 변명을 자기가 해주더라고요 -.-

잠자냥 2023-01-07 11:05   좋아요 0 | URL
사르트르 변명을 자기가 해주는 거 진짜 별로였어요. 아니 무슨 유치원생 아들 둔 엄마도 아니고 이런 생각들더라는

잠자냥 2023-01-07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사르트르를 왜 놓지 못해! <작별의 의식> 읽으면 결국 보부아르도 사트트르 돌봄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 싶어져서 더 씁쓸해집니다. 그 책부터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었던 터라 사르트르 끼고 도는 그 모습이 더욱더 거슬리더라고요.

다락방 2023-01-07 10:38   좋아요 1 | URL
저도 읽으면서 좋은데 다 좋은데 왜 별 다섯이 거슬릴까 하고 생각해보니 문제는 사르트르 였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자유롭고자 가사노동과 출산육아 다 놓았지만 사르트르는 놓지 못하는.. 에휴..

공쟝쟝 2023-01-07 1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불만 쟁이들!!!!

다락방 2023-01-07 10:42   좋아요 1 | URL
급진적 페미인 거 좋은데 아무리 그래봤자 남자 사랑하면 끼고돌 수밖에 없는것인가…

공쟝쟝 2023-01-07 10:43   좋아요 0 | URL
사랑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내남자 짠해하는 그 연민을 못놓는 걸까요? 근데 그게 또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거라 자신을 사랑하듯 사르트르 사랑한 거라면 이해가는 부분도 있고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01-07 11:05   좋아요 0 | URL
아 근데 왜 변명까지 하느냐고!!!

다락방 2023-01-07 11:05   좋아요 1 | URL
저는 그런데 누구라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사랑하고 오래 함께하면 그 사람을 좀 더 깊이 많이 알게 되잖아요. 그런면에서 사람들이 뭔가 모른다 싶어지는 그 사람의 면면을 내가 말해주고 알려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보부아르가 살아온 보부아르의 삶은 본인에게 본인만의 만족과 불만을 주었겠지만 뒷세대의 여성들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건 또 그 나름이고요. 저는 만약 저였어도 어쩔 수 없었을 거라도 생각해요. 팔이 안으로 굽는 걸 어떻게 말릴까 싶고요. 그래서 이걸 아는 젊으누여성들이 비연애 비혼 비섹스를 외친다고 생각해요. 세상을 바꾸려면 별 수 없다!!

공쟝쟝 2023-01-07 11:09   좋아요 1 | URL
언냐들 변명 잘못했네 ㅋㅋㅋㅋ 아쉽네 ㅋㅋㅋ 우리 잠자냥 다부장은 안했지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07 1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보부아르는 여성주의자 이기 전에 실존주의자 였던 것 같고, 아렌트는 여성주의자도 아니지만 철학자였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걸출한 여성 사상가들 너무 사랑하고, 그들의 사랑도 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독특한 삶을 충분히 페미니즘적으로 읽어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고.
그리고 그 시절에 하이데거나 사르트르가 없이 그녀들이 살아가려고 했다면… 나혜석 처럼 되지 않았을까요?..!! 암튼 전 안타깝지 않아요!!! 다만 보부아르-사르트르가 한 일종의 폴리아모리 ㅋㅋㅋㅋ를 따라 하고 싶어하는 섹수중독자 들이 싫음 ㅋㅋㅋㅋ 그거 아니야….

다락방 2023-01-07 11:07   좋아요 1 | URL
저 오늘 크리스테바가 쓴 한나 아렌트 시작했거든요? 아오 진짜 ㅜㅜ 한나 아렌트 진짜 개사랑해 ㅜㅜ 인간의 조건 사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이 책 누가 줬게요? 😉

공쟝쟝 2023-01-07 11:08   좋아요 0 | URL
진짜 크리스테바니까 이렇게 쓰죠 ㅠㅠㅠ 저 진짜 개사랑합니다 아렌트. 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난 정말 사랑한다 ㅠㅠㅠㅠㅠㅠㅠ 누가 줬을까 ㅋㅋㅋ

2023-01-08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09 09: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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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11: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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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11: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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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4-25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는 그렇게 사르트르 끼고 돈다는 느낌 못 받았는데… 그랬나요? 제가 너무 관대한가 :)

다락방 2023-04-25 19:57   좋아요 2 | URL
저는 사르트르 대신 변명해주는 거 넘나 별로여서 별 하나 뺐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4-25 21:55   좋아요 1 | URL
여러분 수하 님이 보부아르 끼고 돈다!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25 21:5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그런가… 그 시절에 하이데거나 사르트르 없이 살아가려고 하면 힘들었을 거라는 공쟝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ㅋㅋ

그리고 뭐랄까.. 하이데거보다도. 사르트르-보부아르는 연인이라기보단 가족 느낌 이랄까요. 그리고 보부아르가 변명같은 거 안 하는 성격인 것도 같고.

(아 이게 끼고 도는거구나 ㅋㅋㅋ)

다락방 2023-04-25 22:0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여러분, 얼른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