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투이 지음, 윤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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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사랑하는 순간 내 결핍이 드러난다. 내가 이렇게 태어나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이런 사람이 되었기에 선택하게 된 상대. 내게 주어진 그 모든 것들은 내 의지가 아닌채 내가 되었기에 그렇게 형성된 내가 선택한 사람만큼은 내 의지이고 싶을 것이나, 그것조차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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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2-07 08: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타인을 사랑하는 순간 내 결핍이 드러난다.˝
👍

다락방 2023-02-07 11:56   좋아요 2 | URL
이 책 읽다가 처음 등장하는 사랑에서 ‘이 여자가 이런 상황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남자는 이 여자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버지스 형제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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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가진 다양한 면과 그로 인한 불완전함까지 스트라우트는 모두 궤뚫고 있다. 또한 인간은 모두 개인적으로 고독한 존재이며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삶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것도.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가 소설을 써주어서 너무 좋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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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2-02 08: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로써 국내 번역된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품을 모두 다 읽었다. 만세!!

은오 2023-02-02 08:05   좋아요 2 | URL
그럼 이제 다락방님의 원픽을 말씀해주세요! 전 그걸로 시작하겠습니다 ㅋㅋㅋ

다락방 2023-02-02 08:07   좋아요 3 | URL
<오, 윌리엄> 이지만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루시 바턴 시리즈를 다 읽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2-02 08:08   좋아요 3 | URL
<다시, 올리브>도 진짜 좋은데요, 그 맛을 또 제대로 느끼려면 <올리브 키터리지>를 읽어야 해요. 물론 안읽어도 책 읽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러나 뭐랄까요, 어떤 그.. 감정..감정이 폭발하기 위해서는 전(前)작을 읽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2-02 08:25   좋아요 0 | URL
맞는 말 같아요^^

근데 <에이미와 이저벨>도 읽어보셨어요?

은오 2023-02-02 08:45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 내 이름은 루시 바턴 - 무엇이든 가능하다 - 오! 윌리엄(제일 좋음) - 올리브 키터리지 - 다시, 올리브

이렇게네요. ㅋㅋㅋㅋㅋ 안되는데... 좀 빡센데(본인 소설고자)... 저 그냥 오 윌리엄부터 읽을지도ㅋㅋㅋㅋ 일단 알겠습니다!! 상세한 답변 ><😘

다락방 2023-02-02 08:47   좋아요 1 | URL
네. 저 에이미와 이저벨도 읽었습니다, 책나무 님. 제가 읽은 스트라우트 소설들 순위에서 에이미와 이저벨은 꼴찌입니다 ㅋㅋ 다른것들이 정말이지 너무 훨씬 더 좋아서 그렇게 된것이지 에이미와 이저벨이 후져서 그런건 아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2-02 08:48   좋아요 2 | URL
은오 님, 오 윌리엄 먼저 읽으셔도 될 것 같아요. 오 윌리엄을 먼저 읽게 되신다면 아마도 루시 바턴이 궁금해지실테니 말입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

은오 2023-02-02 08:50   좋아요 1 | URL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역시 다락방님은 천사이자 큰사람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2-0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작가에 그 독자라고...
백자 평 넘 좋습니다.
백자 평 천재! 그 말 늘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반사해 드리니 가져가십시오! ㅋㅋㅋ

다락방 2023-02-02 08:50   좋아요 1 | URL
저 백자평 진짜 못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짧은 글을 못쓰는지 원... 그래서 제가 아마도 알라딘에 계속 머무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퍼 체질이라서 ㅋㅋㅋ 할 말이 너무 많은데 그걸 줄이는 걸 제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아- 아무튼 책나무님은 백자평 천재가 맞습니다!!

책나무 님, 혹시 버지스 형제 읽어 보셨나요? 아 너무 좋네요 증맬루 ㅠㅠ

책읽는나무 2023-02-02 11:37   좋아요 0 | URL
버지스 형제는 아직 안 읽었어요.
에이미와 이저벨도 아직 읽기 전이구요. 그 책이 맨 처음 나온 책이래서 먼저 읽어볼까? 놔두기만 했어요.
윌리엄 먼저 읽고, 에이미랑 버지스 형제 이야기도 꼭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형제 이야기인 것 같아 책을 사지도 않았거든요ㅋㅋㅋ
에이미 자매(맞나요? 기억이 가물~^^;;;) 이야기는 재밌을 것 같아 그 책은 미리 사다놨었거든요.
근데 버지스 형제도 좋다고 하시니...사서 읽어야겠습니다^^

단발머리 2023-02-02 08: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안 읽었어요. 읽어야겠어요.
스트라우트 만세! 락방님 전작 완독 축하!!

다락방 2023-02-02 08:51   좋아요 1 | URL
저 어쩐지 버지스 형제는 재미없을 것 같았거든요. 형제.. 이야기가 재미있을게 뭐람,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스트라우트가 쓴 거라는 걸 제가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거였어요. 아이고 참 너무 좋네요, 단발머리 님. 버지스 형제도 너무 좋습니다. <다시, 올리브>를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거기에 버지스 형제 언급되잖아요. 스트라우트 천재입니다 ㅠㅠ

망고 2023-02-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신작 바닷가 루시에서도 동생 버지스가 나와요 루시랑 잘 어울릴거 같지 않나요? 그 성격이랑 성향이😙

다락방 2023-02-02 09:25   좋아요 0 | URL
바닷가 루시에 밥 버지스가 나온다고요? 오ㅗㅗㅗㅗㅗㅗㅗㅗ 아 얼른 읽고 싶네요! >.<

망고 2023-02-02 09:46   좋아요 1 | URL
아 다락방님ㅋㅋㅋㅋㅋㅋ저는 ˝ㅗ˝를 욕으로 쓰거든요 그래서 순간 깜놀ㅋㅋㅋㅋ다락방님은 감탄사로 쓰시는군요😂

다락방 2023-02-02 10:06   좋아요 0 | URL
오! 의 감탄을 강조한건데,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2-0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스트라우트 완독 축하드립니다!!!

다락방 2023-02-02 10:39   좋아요 1 | URL
좋아하면 결국 이렇게 되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수 2023-02-0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지막 두줄 ♥️♥️

다락방 2023-02-06 10:31   좋아요 0 | URL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만세!!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 이론을 통해 현대 여성 소설 비평하기
수잔 왓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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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으로는 인상적이지 않지만 페미니즘 이론 정리한 책으로는 좋다. 특히나 이론에 약한 나에게는(이론같은 거 못 외우는 사람..) 그런 면으로 도움이 된다. 그런데 책에 오타가 너무 많다.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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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1-30 0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타가 너무 많죠(이 정도면 다시 찍어야 하는거 아닌지^^;;;). 비평까지는 생각해볼 입장은 못되고 저는 이론 정리로 꽤 괜찮은 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다락방 2023-01-30 10:18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이론 정리해주는 게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이론이 정리된 책을 읽어줄 필요성도 느꼈고요. 그런데 포스트구조주의.. 이쪽부터는 이론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려워요 ㅋㅋㅋㅋㅋ
다 읽었습니다, 만세!
거리의화가 님, 우리 2월에도 힘내요!
 
검은 바이올린 색채 3부작
막상스 페르민 지음, 임선기 옮김 / 난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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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야 뭐야 -.- 오글오글~
천재 남자 예술인들은 먹고 사는 것에는 관심 없고 여자 물화 시키는 것만 할 줄 아네.
막상스 페르민, 내 독서 라이프에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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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1-27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녀는 5천원은 받는데…. 잠자냥은…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28 11:25   좋아요 1 | URL
저 여자 바이올린에 기절이요 -.-

잠자냥 2023-01-28 13:47   좋아요 1 | URL
꿀벌에서는 꿀빛 피부 여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1-28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금 잠자냥님의 꿀벌 100자평 봤는데 ㅋㅋ 정말 한결같은 작가 ㅋㅋㅋ

잠자냥 2023-01-28 13:47   좋아요 1 | URL
아휴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28 1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떡햌ㅋ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01-28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하네요ㅋㅋㅋㅋ
 
겨울 이불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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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조카에게 선물로 맞춤한 세상 따뜻한 책. 그렇지만 아가 조카가 아랫목을 모른다는 것이 초큼 안타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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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2023-01-19 17: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같은 안타까움 있지만 ㅎㅎ 저는 이렇게라도 아랫목을 전승(?)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곱살이니 되는 거겠지만요. 구운 계란하고 식혜를 사흘째 갖다바쳐요..

단발머리 2023-01-19 18:13   좋아요 1 | URL
그럼 방구 많이 ㅋㅋㅋㅋ (뿌우웅웅웅웅)

다락방 2023-01-20 07:32   좋아요 1 | URL
구운 계란하고 식혜 저도 찜질방 가면 정말 많이 먹었는데 요즘 찜질방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아놔... 몸에 때가 쌓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19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아가 조카...조카 더 안받아주시나요? (방금 흡연하고온 아가아닌 인간)

잠자냥 2023-01-19 17:30   좋아요 2 | URL
다부장님이 조카라고 전해달랍니다.

은오 2023-01-19 17:40   좋아요 2 | URL
동물성애자들은 이해해주지만 다락방님의 애정을 독차지하고싶어서 조카가 되고싶어하는 내 마음은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

책읽는나무 2023-01-19 20:56   좋아요 1 | URL
제겐 은오님같은 조카 둘이나 있어요^^
다락방님 은오님 조카로 충분히 받아줄 수 있어요!ㅋㅋ

은오 2023-01-20 05:0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아 책나무님밖에 없습니다 진짜ㅋㅋㅋ 하지만 이건 다락방님의 의견을 들어봐야... 다락방님 그림책 읽는 순수한 아가랑 놀아주시다가 타락한 성인을 마주하시면 (절레절레) 저는 독차지는 포기하고 작은 애정만으로도 충분한 걸로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20 07:33   좋아요 1 | URL
타락한 성인 여자 은오 님은 조카 하지 마시고 친구 합시다. 소울 메이트 같은 거 어때요? 전 그게 좀 필요한데요. 후훗. 소주도 마시면서 저 밑바닥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2023-01-19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20 0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19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20 0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20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20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1-1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랫목!!!!ㅜㅜ
장판을 데워서라도 이불 덮어 여기 아랫목!!! 들어와~ 해야 하나요?
구운 계란이랑 식혜를 들고~ㅋㅋ

다락방 2023-01-20 07:36   좋아요 1 | URL
아오 아가 조카 진짜 너무 귀여워요. 아가 조카랑 아랫목에서 식혜도 나눠 마시고 계란 잘게 잘라 그릇에 두고 천천히 조금씩 먹으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아가 조카는 사랑입니다!! ♡

바람돌이 2023-01-1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요즘애들은 당연히 모르겠네요. 이런 겨울이면 아랫목 그리워.... ^^

다락방 2023-01-20 07:37   좋아요 0 | URL
저희 엄마도 아랫목에 허리를 뜨끈하게 지지곤 하셨죠. 이젠 모두들 침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독서괭 2023-01-20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조카가 좋아하면 좋겠네요^^

다락방 2023-01-20 07:37   좋아요 1 | URL
저도 그러길 바라서 사주는거긴 하지만 24개월 꽉 채운 아가 조카, 현재까진 책에 딱히 흥미는 없어 보입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