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공동체 - 신형철 산문 2006~2009
신형철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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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고 싶어, 소설을 쓰고 싶어, 당신에게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각별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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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르 2011-08-21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늦은 밤 깨어있는 다락방님!

다락방님이 시를 쓰시면, 소설을 쓰시면,
난 다락방님의 열렬한 애독자가 되렵니다. 참고로, 다락방님은 에세이스트 쪽도 어울린답니다. ^^
(힛, 이병률 시인도 나오는군요? 와우~)

달사르 2011-08-21 00:47   좋아요 0 | URL
꺅! 구스타프 야누흐도 나오네요? 와우~ 완전 대박!

다락방 2011-08-21 21:48   좋아요 0 | URL
달사르님, 이 책 짱 좋아요! 평론 자체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신형철이 구사하는 모든 문장들이 아주 끝내줘요! 이 책에는 이병률도 구스타프 야누흐도 나오고 박연준도 코맥 매카시도 나오지만, 그보다 신형철의 글들이에요. 신형철이 있죠. 사랑이 싹틀겁니다. 막을 수 없어요. 사랑이 찾아와요. 흑흑 ㅜㅜ

소나기 2011-08-22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두 좋구 소설두 좋구 다 좋지만, 저는 다락방님의 소소한 이야기가 가장 좋아요!
다락방님께서는 에세이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ㅎㅎ

다락방 2011-08-22 13:2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저는 신형철이 좋습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곧 개학이죠?

moonnight 2011-08-2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 젊은 평론가이시죠? 칭찬일색의 신문기사를 읽은 기억 있어요.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만 깜박하고 있었네요. 다락방님 덕분에 재발견. 감사합니다. ^^ 근데, 있죠. 신형철님도 어쩌면 알게 모르게 알라딘서재에서 다락방님을 연모하고 계시는 거 아닐까요? 다락방님의 그 사랑스러운 글들을 보면 빠져들지 않을 수 없죠. ^^

다락방 2011-08-22 16:36   좋아요 0 | URL
신형철이 알라딘을...할까요? 하하하하.
문나잇님도 느낌의 공동체 읽으면 정말 빠져들게 되실거에요. 얼마나 각별해지고 싶어지는지. 얼마나 시를 쓰고 싶어지는지. 흑흑 ㅜㅜ
 
달에 울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한성례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애욕이 넘칠때 찾아가는 사과나무, 책읽는 내내 코끝에는 그러나, '쓸쓸한' 사과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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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1-08-1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코맥 매카시 말고 내가 아는 작가예요! 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를 읽고 이 작가가 무척 좋았어요. 소설가의 각오를 보면서 그의 결기가 무척 맘에 들었고. 그래서 죄다 읽어버릴테야라며 이 사람 책을 다 사들였는데... 결론은 말 안 해도 알겠죠?
과연 40자평 다락방이로군요. (딸랑딸랑)

다락방 2011-08-18 13:35   좋아요 0 | URL
아치, 그럼 결론은 이 책은 읽지 않았다는 거에요? 이 책의 첫 단편(중편이라고 해야 하나) [달에 울다]가 참 좋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과나무가 나와요. 한 남자의 10대, 20대, 30대, 40대가 나오죠. 사과향기가 코끝에 내내 맴돌아요. 언젠가 정원이 생긴다면, 나의 정원에도 사과나무를 심어야지. 그런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어요.
:)

하루 2011-08-1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전 진도가 나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속터진다는.

다락방 2011-08-18 13:36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전 첫번째 단편이 참 좋아서 책장이 팔랑팔랑 잘 넘어가던데요. 그 구성도 아주 마음에 들었구요. 특히 사과나무라는 소재가 좋았어요.

아이리시스 2011-08-18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다락방님. 모처럼 제가 읽은 책 나왔어요. 호호호. 근데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서 예전에 쓴 리뷰 보러가요. 옛날 글 읽으면 제가 제가 아닌 것 같고, 제 글이 제 글이 아닌 것 같아서 민망한데, 그래도 읽으러 가요. 사과나무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나거든요. 우리 아빠네 마당에는 포도나무가 있는데(정원은 아니지만) 그게 생각나서 막 상큼한 기분이 들어요. 여름즈음 그 집으로 이사가셨기 땜에 포도가 열린 걸 보지는 못했어요. 아빠가 텃밭에 고구마도 심으시고 청량고추 나무도 기르시고 꽃나무도 이것저것 많은데 그 집엔 오래 살 생각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모두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 집에서 양동이가 집을 나갔기 때문에 슬퍼서 잊혀지지도 않을 거예요. 아, 슬퍼라, 흑흑 :)

다락방 2011-08-18 17:16   좋아요 0 | URL
전 이 책 읽으면서 람세스 생각도 났어요. 네페르타리랑 결혼하기 전에 람세스도 애욕넘치는 삶(..)을 살잖아요. 결혼은 네페르타리랑 하면서(;;)요. 애욕 부분에서 람세스랑 겹치더라구요. 람세스는 이집트고 이 책은 일본..인데. 하핫
정원에 사과나무를 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제가 사는 집은 아파트지만요. 괴로울때도 쓸쓸할때도 그리고 그리워할때도 애욕이 들끓을때도, 사과나무가 늘 거기 있었거든요. 그들은 거기로 가거든요. 제게도 기댈 수 있는 그런 사과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stillyours 2011-08-1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나 마루야마 겐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달에 울다> 특히 좋아하고요. 비가 퍼붓는 강릉에서 읽었는데 그 '쓸쓸한' 사과향기란! 신기하게도 향기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았어요.

다락방 2011-08-18 17:46   좋아요 0 | URL
사과향기가 정말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코끝에 맴돌고 있어요. 사과나무를 심는것이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깐요! 사과나무는 언제나 거기있었고, 사과는 또 언제나 그와 함께였죠. 저도 [달에 울다]가 참 좋았어요.
 
고스트 인 러브 판타 빌리지
로라 위트콤 지음, 나선숙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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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야기와 문장은 서투르고 산만하며 여자주인공은 바보같고 도무지 이해불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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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08-17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랄한데요!

다락방 2011-08-17 18:09   좋아요 0 | URL
저는 원만한 성격을 가진 신랄한 여자에요. (응?)

다락방 2011-08-17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영화쿠폰 안 쓰시는분, 저 좀 주세요!

2011-08-17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8 0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7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8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1-08-18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쿠폰 그만주세요. 충분히 받았습니다! 므흣
 
내가 훔친 여름 김승옥 소설전집 3
김승옥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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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순간이라도 당신에게 여름이었던 적이 있었을까. 그러니까, 훔치고 싶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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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1-08-1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오래전부터 보관함에 담아뒀는데..

다락방 2011-08-16 16:14   좋아요 0 | URL
난 책장에 오래전부터 꽂혀있었어요. 2년 넘었나 ㅎㅎㅎㅎㅎ
 
무덤의 침묵 블랙 캣(Black Cat) 11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이미정 옮김 / 영림카디널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 끔찍한 시간을 넌 너무 오래견뎠어. 넌 잘못한게 아냐. 이젠 좀 네자신을 놓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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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5 0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6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버벌 2011-08-16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구나....ㅎㅎ

다락방 2011-08-16 09:55   좋아요 0 | URL
이거 좋았어요. 아마도 제가 읽은 아이슬란드 소설로는 처음이자 유일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