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앤 레오폴드
제임스 맨골드 감독, 맥 라이언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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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예의바르고 정중한 남자 그리고 벅찬 로맨스.나도 공작과 연애할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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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2-06-07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영화 예전에 티비에서 해준거 봤어요. 예의바르고 정중한 사람...나이 들면서 참 그런 사람들이 멋져 보여요.
예의 없게 굴면서 자기가 쿨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니까 댁도 쿨하게 받아들이라는 사람들....흠...
쿨~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제가 전혀 쿨~하지 못해서 말입니당.^^:::::::


다락방 2012-06-07 09:34   좋아요 0 | URL
무릎 꿇을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중물님.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덩달아 벌떡 일어나는 남자라니, 흑흑. 아침을 준비해주는 남자라니. 말을 타고 소매치기를 잡아주는 남자라니. 아...너무 멋져서 기절할 뻔 했어요. 게다가 완전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쑝가요. 귀족이 잘 어울리는 남자에요. 저는 나이 들면서 그런 사람들이 멋져보인다기 보다는, 원래 그런 사람들을 좋아했어요. 정중하고 예의바른 남자들이요. 매너가 기본적으로 몸에 배어 있는 남자들. 저는 그런 남자들이 무척 좋아요. ㅎㅎ
 
왕복서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1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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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위해 선택한 미묘하게 사악한 분위기, 꼬아놓은 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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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2012-06-0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책 가나에의 작품이군요.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을 읽고 참 벙쪘..던 기억이 나는데, 사악한 분위기라니깐 꼭 한 번 찾아 읽어봐야겠네요ㅋㅋ 고백도 참.. 사악한 분위기였는데, 쿡.

다락방 2012-06-06 19:16   좋아요 0 | URL
고백을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그 사악한 분위기 때문에 좀 찜찜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작가의 신작이 나와도 거들떠도 안봤는데 이 책을 보고서는 확실히 마음을 정했어요. 미나토 가나에는 이제 제 독서인생에서 굿바이, 작별이에요. 이건 별로 재미도 없고 신경질만 --;;

2012-06-06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백 읽고, 이 작가 혹시 교사하던 시절에 아이들한테 무지 시달린 경험이라도 있나 했어요. 술술 읽긴 했는데 저도 찜찜함이 남아서 재독이나 추천은 못하겠던..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봤는데 자기복제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이후로 미나토 가나에 책은 '제 독서인생에서 굿바이, 작별이에요' 222

다락방 2012-06-07 09:32   좋아요 0 | URL
네, 횽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인간이 이렇게 사악하고 나쁜 마음을 먹는 존재다, 라는 걸 드러내기 위한 인물들조차 선한 인물들이 아니잖아요. 그들도 사악함으로 복수하잖아요. 기본적으로 인간을 신뢰하지 않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영 찜찜해서 싫어요. 고백 한 권 읽는건 괜찮았지만 다른 작품까지 읽는건 기분 되게 나쁘게 하네요. 완전 세이 굿바이에요.

... 2012-06-07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나토 가나에를 모두 읽은 저로써는... <고백>에서 작렬했던 그녀의 사악한 분위기가 점점 묽어져 가는 것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중이라능 ^^;;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떤 특성을, 예를 들자면 악의같은, 찬찬히 관찰한 작가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녀가 왜 하필 사악함에 꽂혔을까란 궁금증도...

아, 이제 알았어요. 다락방님은 작가가 어떤 수준이상 개입해서 작위성이 비치는 소설을 싫어하신다는 것! 저는 작가가 아예 소설 속에 들어와 앉아있어도 개의치 않아서... ㅋ

다락방 2012-06-07 09:30   좋아요 0 | URL
아! 브론테님은 정녕 천재십니까? 제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말을 한 줄로 정리해주시네요. 네 맞아요. 저는 작가가 개입해서 작위성이 비치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할 수가 없어요. 책의 이야기나 주인공들의 심리에 푹 빠지기 보다는 작가가 드러나는 소설, 작가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을 저는 싫어해요.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은교』, 『리틀 비』, 『달콤한 거짓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두근두근 내 인생』 등등이 저에겐 작가가 느껴져셔 영 좋아할 수 없게 되어버린 책들이죠. 일단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반면에 작가가 드러나지 않은채로 책 자체에 몰입하게 만드는 훌륭한 작가들이 있어요. 아니, 저는 그런 작가들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피츠제럴드, 톨스토이, 다니엘 글라타우어, 줌파 라히리, 코맥 매카시, 존 쿳시 등이죠.

사십자평을 쓸때도 위에 가연님의 댓글에 댓글을 달 때도 작가의 의도가 너무 보여서 짜증난다는 얘길 하고 싶었는데, 브론테님이 그걸 한 방에 정리해주시네요. 아 .. 댓글이 감동이에요, 브론테님 ㅠㅠ


저는 '사악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것에 대해서는 얘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들을 준비도 되어있어요. 그런데 미나토 가나에는 사악함을 얘기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반에 사악함이 깔려있어요. 그러니까 인간은 이렇게 사악해, 라는걸 드러내기 위해서 내세우는 인물들도 사악하달까요. 불편한거라면 읽겠는데 그냥 사악하기만 해서 불편함이 외려 뒤로 밀려나요. 아..싫어요, 이 작가.

아무개 2012-06-0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악함 이라는 단어에 아름다운(?) 추억 같은게 있달까요...
전에 제가 웃는 모습을 본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네가 웃을때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 왜 만화에 보면 웃을때 옆에 써져 있는거. '키득키득' 이라든지 '훗~' 머 이런거 말이야. 근데 네 웃음 옆엔 사~악~ 하고 글자가 떠 다다니는것 같아" 라고....... ㅡ..ㅡ::::::::::::::
이거 칭잔아니겠죠? 으흐흐흐흐흐(사악하게^^)


다락방 2012-06-08 13:42   좋아요 0 | URL
마중물님. 그건 칭찬은 아닌것 같지만 애정은 확실한 것 같은데요? 내 웃음소리를 묘사하고 내가 웃는 모습을 묘사할 수 있다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 애정을 마중물님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사악함에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고 하시는게 아닐까요.
애정이네요, 애정.

무해한모리군 2012-06-0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읽고 있는 책 한권이 사악한지라 읽다말다 읽다 말다 해요..
요즘은 또 뭔가 마음이 후끈해지는 책이 필요한 상태라서요...

다락방 2012-06-08 13:41   좋아요 0 | URL
마음이 후끈해지는 책이라...뭐가 있을까요? 후끈해진다라.....제가 다음주에 책을 몇 권 지를 예정인데요, 질렀다가 후끈한 걸 읽게되면 휘모리님께 말씀드릴게요. 불끈!

무해한모리군 2012-06-12 15:42   좋아요 0 | URL
기대기대 ㅎㅎ
최근 치유하는 책읽기에 대한 책들을 읽었는데.. 음 딱히 그런건 내 취향이 아닌듯해요..

다락방 2012-06-12 15:48   좋아요 0 | URL
치유하기 위한 의도로 쓰여진 책들은 저도 그닥... 그보다는 소설을 읽다가 우연히 치유받는게 확률적으로 더 높은것 같아요. ㅎㅎ

나메코 2012-06-13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완전 불편했어요.
차라리 예전 작품처럼 인간의 사악함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게 낫지, 막 꼬고 비틀고 비아냥거리고...
그러고나서 다 잘된 것처럼 관계를 포장하는 걸 보고 '이 작가가 일부러 이러나' 싶었거든요.
1편에서 동창끼리 서신 나누는 건 진짜 살벌하지 않아요? '이건 뭐 거의 싸움 수준인데...' 이랬다니까요.
그런데 또 반전이랍시고 마지막 편지글 나오는 거 보고 우와, 정떨어진다 했어요.
그냥 작가가 일부러 그렇게 썼다고 생각할래요. 그래도 다음에 나올 책이 쪼끔은 궁금할 것 같긴 하거든요. ㅋ

다락방 2012-06-13 16:3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1편보고 뭐 이런 거지같은 여자(등장인물)가 다있나 싶었거든요. 아닌데 왜 캐묻는 편지를 보내는지. 그 심리가 너무 사악하고 비아냥대서 짜증 제대로였어요. 인간의 죄책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러기위해 작가가 선택한 인물이 그 자체로 너무 사악해서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음에 나올 책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을 끊으려고요. 아..진짜 싫었어요.
 
부모와 아이 사이 우리들사이 시리즈 1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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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미심쩍은 부분도 있긴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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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6-05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이 책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쪽에 앉아있던 여자가 일어나며 나를 톡 치더니 자기 자리에 앉으란다. 난 아니라고 극구 사양했지만 졸지에 자리 양보 당했........이 책 표지(제목) 때문이겠지? 설마 나의 육체 일부분인 배..........때문은 아니겠지? orz

dreamout 2012-06-06 17:1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다락방 2012-06-06 19:16   좋아요 0 | URL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ㅠㅠ

Arch 2012-06-06 21:28   좋아요 0 | URL
혹시 좋은 소식? ㅋㅋ
정말 책 때문일거에요. 저는 다락방의 스타킹에 반했어요.

다락방 2012-06-07 09:35   좋아요 0 | URL
좋은 소식이라니, 아치. ㅎㅎㅎㅎㅎㅎㅎ 좋은 일을 안했는데(응?) 어떻게 좋은 소식이 따라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스타킹? 무슨 스타킹이요? 내가 요상한 스타킹 신고 아치 만났었나요? 기억이 절대 안나네요. ㅋㅋㅋㅋ

메르헨 2012-06-0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 터졌어요.^^책 제목이 그래서 그럴거에요.^^가끔 그래서 표지를 씌웁니다.

다락방 2012-06-07 10:12   좋아요 0 | URL
그래도 만약 제 배가..그런 배가 아니었다면, 그냥 그 책을 읽나보다 하지 않았을까요? ㅠ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포스터 커버 특별판)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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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는 대신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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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12-06-04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로 하면 That's it? 이에요. 다음부터는 어이없다는 듯이 댓츠잇? 이라고 툭 던져주세요. ㅋ

다락방 2012-06-04 09:19   좋아요 0 | URL
대단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저한테는 전혀 대단하지 않았어요, 턴님. ㅎㅎ

poptrash 2012-06-04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is this it?"이라는 표현이 좋아요!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역시 이 양반은 사람을 가지고 놀 줄 아는구나, 뭐 이런 생각. 그런데 잘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속았다는 기분도...

다락방 2012-06-04 10:33   좋아요 0 | URL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잡자마자 다 읽었으니깐요. 저도 팝님과 마찬가지로 결말 부분에 설명이 좀 부족했다고 느껴져요. 킁킁.

하루 2012-06-04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도무지 뭐가 대단하다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서 다시 읽어야 하는 기분? ㅠㅠ

다락방 2012-06-04 12:56   좋아요 0 | URL
저도 제가 모르는 혹은 이해하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더 있는건가 자꾸 갸웃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되지도 않던데요 ;;

레와 2012-06-0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었군요! ^^

다락방 2012-06-04 13:07   좋아요 0 | URL
막 무서운 예감이 들면서 후르르르르 책장이 넘어가더라구요. ㅎㅎ

moonnight 2012-06-0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역시 같은 책을 읽어도 느낌은 다 다른가 봐요. 당연하겠지만. ^^

다락방 2012-06-04 18:24   좋아요 0 | URL
가끔은 기대가 감상을 망치는것 같아요, 문나잇님. 차라리 기대하지 말것을...

무해한모리군 2012-06-04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괜찮은 중편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아마도 기대가 크셨나봐요...

다락방 2012-06-05 12:0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가독성은 짱이었다능 ㅋㅋ

댈러웨이 2012-06-04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다락방님이랑 통할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아, 슬프다. ^^

다락방 2012-06-05 12:07   좋아요 0 | URL
댈러웨이님, 우리가 어딘가에서는 통하고 만나게 되지 않을까요? 댈러웨이님과 저 사이에 분명한 교집합이 있을거에요. 천천히 찾아봅시다.

Alicia 2012-06-04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살짝 유치한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다시 읽기는 싫고 그렇다고 팔기는 아까운.
중고책방에 내놓을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다락방 2012-06-05 12:07   좋아요 0 | URL
저는 유치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재미는 있었는데요, 다 읽고 나서는 정말이지 '이게 다야?' 하긴 했어요. ㅎㅎ 중고샵에 내놓을까 하다가 다시 책장에 꽂았는데 어째야할지 조금더 생각해보려구요.

Alicia 2012-06-05 13:30   좋아요 0 | URL

전달이 잘못된것 같네요 저는 주인공이 치기어린 모습이 그렇다는 얘기였는데.

2012-06-05 15: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2-06-05 14:36   좋아요 0 | URL
(icaru 님 댓글 스포네요 ㅋㅋㅋㅋㅋㅋ)

네, 저도 반전만 줬지 거기에 대한 설명은 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명료한 작품이란 생각은 들질 않아요.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말이죠. 부족하다는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icaru 2012-06-05 15:51   좋아요 0 | URL
황급히 비댓글로 수정했어요~
매너없이 스포를 흘리고 다니는 무감각한 사람이 되고 싶질 않아서 ^^;;;;

다락방 2012-06-05 16: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2-06-0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유를 꼽아보자면.. (1) 기억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테크닉이 어딘가 모르가 이언 매큐언을 떠올리게 한 점 (2) (줄거리보단) 인상적인 문장활용 - 추상적인 문장들을 투입한 후 이야기를 예시삼아 풀어낸다고 할까.. 설명하기 좀 어려워요, 이 부분은 ^^;; (3) 작년 맨부커상 파이널리스트에 아는 작가라고는 줄리언 반스밖에 없어서 괜히 반가움.

이언 매큐언의 <암스테르담>처럼 소품같은 작품이었죠.

다락방 2012-06-05 16:13   좋아요 0 | URL
저도 괜찮았어요. 기억이란 소재를 다루어서 풀어나간것도, 반전을 준것도 다 좋았어요. 그렇지만 위에 쓴것처럼 설명이 부족했다고 느껴지고 이 이야기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는거죠. 그러니까 별 다섯을 줄래야 줄 수가 없는. 책은 재미있고 잘 넘어갔어요. 다만 제 기대가 너무 과했던거죠.

그리고 그 반전을 대해보면 알겠지만, 누구나 다 거기에 대해 짐작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자꾸만 남자와 독자들에게 '너는 아직도 몰라, 너는 그렇지' 라고 자꾸 얘기하는 것도 지나친 트릭 같았구요.

가연 2012-06-0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애매한가보군요. 앞부분만 조금 읽었는데..ㅎㅎ

다락방 2012-06-06 19:17   좋아요 0 | URL
이 책의 극적인 효과를 누리기 위해 너무 트릭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때문에 저는 이 책이 썩 흡족하진 않았어요. ㅎㅎ
 
머나먼 사랑
마틴 켐벨 감독, 클리브 오웬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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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물 닦느라 혼났다. 좀 산만하게 진행되지만 충분히 가치있고 필요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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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2-05-28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 본 영화네요. -_-;;;; 다락방님 이렇게 감동 느끼셨다니, 저도 꼭 봐야겠어요. +_+

다락방 2012-05-29 10:21   좋아요 0 | URL
영화 중간도 되기전에 이미 양쪽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어요. ㅠㅠ
엄청나게 슬퍼가지고 ㅠㅠ

아무개 2012-05-2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소주 마시면서 봐야겠어요. 크리넥스 큰놈으로 하나 옆에 끼고^^:::

다락방 2012-05-29 14:48   좋아요 0 | URL
펑펑 울다가 유니세프에 전화를 걸게 될지도 몰라요, 마중물님. 기부하지 않았다면 기부를 하겠다고, 기부를 하고 있었다면 기부금 액수를 늘리겠다고...울다가 그렇게 될거에요. 흑흑 ㅠㅠ

아무개 2012-05-29 16:49   좋아요 0 | URL
헉.............긴축재정으로 인해 기부는 한껀만 하기로 엊그제 결심했는데..

비.겁.하.게!
이 영화 안보렵니다...
보고나서 못 버틸꺼 같네요 훌쩍...

다락방 2012-05-30 09:26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럼 영화만 보고 꾹 참으세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