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리얼리스트
스콧 슈만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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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로 그런날이 온다, 이 책의 아무곳이나 열고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은 날. 물끄러미 이 책속의 낯선이들을, 그들의 표정과 옷차림을, 그들이 서있는 공간을 들여다보고 싶은 그런 날이, 정말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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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12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3-02-1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46, 총 293333

삼삼삼삼....

dreamout 2013-02-13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정말 그런날 있죠.
표정과 몸짓에서 묻어나는 어떤 기운들이 보는 사람들까지 업 되게 해주는..

다락방 2013-02-14 16:17   좋아요 0 | URL
이 책을 친구에게 몇 년전에 선물 받을때 가끔 들여다보고 싶어진다는 멘트가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그 말이 무슨 말인지를 알겠더라고요.
 
아빠를 키우는 아이 - 아빠 육아, 이 커다란 행운
박찬희 지음 / 소나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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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책장을 덮고나면 이 책의 제목이 얼마나 잘 지어진 제목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바로 그 누군가의 세계로 들어가보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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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이 성장합시다.
    from 마지막 키스 2013-02-13 10:17 
    여동생이 처음 아이를 낳고 힘들어했을 때 여동생을 둘러싼 주변 어른들은 '옛날 사람들은 열명을 낳고도 잘 살았는데 너는 유독 왜그러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 이렇게 폭력적인 말이 어딨을까. 누군가가 힘들게 잘 견뎌왔다면 나 역시 묵묵하게 그 일을 견뎌야 하는걸까. 힘들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위기의 상황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놀랍게도 그건 나이든 어른들만의 반응은 아니었다. 여성과의 차별
 
 
 
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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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를 잔뜩 첨가한 대구탕같다. 한 끼를 맛있게 먹긴 했지만 다음에 또다시 먹고 싶어질것 같지는 않달까. 물론 누군가는 중독될것이고, 이러면서도 나 역시 그의 소설을 다섯권이나 읽어버렸다. 조미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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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3-02-1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미료 왠지 꺼려지는데 또 그 맛이 익숙하니까... 고백하자면 나는 두권 읽었어요. 빅 피처는 처음에 막 이거야, 이거야말로 소설의 힘이라며 기욤 뮈소를 처음 읽을 때처럼 환장하다가 끝에 가서 시들했어요. 초반 부분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누구를 어떤 역으로 할까 혼자 고민하고 그랬는데.

다락방 2013-02-13 12:20   좋아요 0 | URL
기욤 뮈소와 더글라스 케네디는 정말 닮아있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딱 두 권정도 읽고나면 더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가들이랄까요. 소설이 엄청 잘 읽히고 머릿속에 영화처럼 흘러가잖아요. 그래서 읽는 동안에는 재미있게 읽지만 그게 전부인것 같은 그런 소설이요. 기욤 뮈소는 저는 두 권 읽었고, 더글라스 케네디는 남동생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계속 사들여서 결국 다섯권이나 읽어버렸네요. 이 책도 딱 영화로 만들어질것 같은 그런 소설이에요. 맛이 뭐랄까, 일회성이랄까. 여튼 그래요.

그나저나 아치 반갑네요. 희희.

Arch 2013-02-13 14:17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취향이 맞네요! 나도 다락방 생각이랑 똑같았는데.

다락방 2013-02-13 14:45   좋아요 0 | URL
^______________________^

관찰자 2013-02-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글라스 케네디는 저도 <빅픽처>를 마치 뭐에 홀린 듯 읽은 경험이 있어, 최근작 까지 다 기대하며 읽었지만,
역시.. 김빠진 콜라같은..
역시..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템테이션>은 다 읽고 팔았는데, 다른 책들도 그냥 팔아버릴까 버릴까봐요.ㅠ
그래도 <빅픽처>는 첫정이 있어 못 팔겠어요.

덧. 근데 저는 왜 작가 검색 할때 '마이클 더글라스'라고 치게 되는 걸까요.;;

다락방 2013-02-13 12:2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마이클 더글라스랑 엄청 헷갈리죠. 저도 더글라스 케네디라고 입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우선 마이클 더글라스를 말하게 돼요. ㅋㅋㅋ
저는 더글라스 케네디 죄다 팔아버렸어요. 가지고 있어봤자 또 볼 것 같지도 않아서.. -_-

감은빛 2013-02-1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빅 픽처]는 사놓고 아직 못 읽었고, [템테이션]은 보관함에 들어가 있는데,
아니 기욤 뮈소와 닮았다니! 이런!
저도 기욤 뮈소는 초기에 딱 두 권 읽고 그 뒤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관함에서 삭제해야겠군요.

다락방 2013-02-14 16:18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 [빅 픽처]를 읽으신다면 다른 작품들까지 애써 찾아 읽으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읽는 동안에는 정말 재미있어요. 그러니 일단 사둔 [빅 픽처]는 읽어보세요!!
 
몰타의 매 열린책들 세계문학 63
대실 해밋 지음, 고정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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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속의 캐릭터를 싫어한다는 건 어쩐지 좀 부조리하게 느껴지지만, 어쨌든 병맛 캐릭터들이 수두룩하다. 나는 확실히 샘 스페이드 보다는 필립 말로 쪽이다. 이런건 어쩔 수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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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3-02-12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영화쿠폰 안쓰시는 분은 저 좀 주세요.

Mephistopheles 2013-02-12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화를 먼저 봤는데....험프리 보가트는 스페이드 역에 제법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나네요.

다락방 2013-02-12 13:11   좋아요 0 | URL
남녀 캐릭터가 모두 병맛이에요. 그나마 마지막에 스페이드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 소설 자체가 저는 짜증나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샘 스페이드 시리즈에는 빠지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요. 잭 리처 시리즈나 파고 들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험프리 보가트라니, 흐음, 어울리는것 같네요. 험프리 보가트가 스페이드라면 어쩐지 영화쪽이 소설보다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핫.

다크아이즈 2013-02-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하도 좋다고 알라디너님들께서 얘기하길래 무조건 장바구니 넣었었는데 전 앞 부분에서 절 압도하지 못해 아직도 책꽂이에 낮잠 중. 빨리 노란 표지의 몰타의 매에 매달리게 해주세요.^^*

다락방 2013-02-13 12:24   좋아요 0 | URL
저도 초반 읽다가 읽지말까? 하는 생각 엄청 했어요. 그래도 뭐가 있겠지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뭐 딱히 별건 없었다는. 마지막에 샘 스페이드가 초반보다 괜찮게 느껴지긴 했지만 여튼 제가 앞으로 샘 스페이드를 다시는 찾을것 같지 않아요. 흥!

당고 2013-02-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필립 말로입니다. 절대적으로 필립 말로임!

다락방 2013-02-13 12:24   좋아요 0 | URL
필립 말로를 알고나니 하드보일드를 말하는 다른 탐정들에 대해서는 시큰둥하게 되네요. 흥! 하고. ㅋㅋ

poptrash 2013-02-1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밋 <그림자 없는 남자> 보세요... 샘 스페이드 아니고 다른 주인공 나오는데 매력이 넘쳐요. 필립 말로랑 비등비등!

다락방 2013-02-13 12:25   좋아요 0 | URL
오, 필립 말로랑 비등비등한 남자...가 나온단 말입니까, 팝님? 이를 어쩐다...흐음. 흐음.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레이첼 매케나 글.사진, 이선혜 옮김 / 시공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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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풍경 덕일지도 모르겠지만(나에겐 이게 더 클듯), 책장을 넘기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 이런데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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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3-02-0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들은 자꾸만 바라보게 되요. 잘때 밥먹을때 그루밍할때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참 묘한 녀석들입니다. 출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우리 냥이들이 벌써 또 보고프네요 ^^

짧고 엄청 추운 연휴지만 즐겁게 보내시길~~~~~~~

다락방 2013-02-08 16:30   좋아요 0 | URL
마중물님은 퇴근하셨겠죠, 당연히. 연휴전날이니까..
마중물님 연휴 잘 보내시고요, 밀린 책 죄다 읽어버리세요. ㅎㅎ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oonnight 2013-02-08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쪽이지만 ;;; 사진 속의 고양이들이라면, 거기다 프로방스가 배경이라면 사랑스러울 것 같네요. ^^

다락방 2013-02-09 09:11   좋아요 0 | URL
저도 두려워하는 편인데요 이 책을 열다 보면 그런 말이 있어요. 인간에게 호랑이를 만져보게 하려고 신은 고양이를 보내셨다, 뭐 이런 말이요. 그걸 보니 으음, 나는 호랑이 좋은데...하는 생각도 들고. 하핫. 배경 사진이 무척 근사하더라구요.

다락방 2013-02-09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쿠폰 안쓰시는 분 저 좀 주세요!

2013-02-09 0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3-02-09 09:11   좋아요 0 | URL
우앗 완전 고맙습니다, 실시간이네요!! 희희.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