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클로저
2009년 1월2일(금) 오후 8 :00
출연 : 정보석, 김유진,데니안,진서연 

영화의 그 감동을 연극으로 다시 본다니,,,쥬드로역에 데니안(대현), 클라이브 오웬 역에 정보석(운학), 그리고 이름은 낯설은 여배우들의 연기...정보석은 역시 능숙하고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였으며,,여배우들도 무난했다.. 그러나,,,GOD의 데니안이 매력적인 배우 주드로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다...아직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 때문일까? 아님, 내가 영화에서 느꼈던 주드로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잊지 못해서였을까? 감성적이어야 할 목소리가 나와야 할 역이었을텐데...끝내 얄궂은 데니안의 목소리는 귀에 거슬렸고,,,본인은 열심히 했을텐데,,,그 연기는 너무 어설프고 서툴렀다..그러나,,이제 자라나는 배우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겠다는 약속은 해야겠다...줄리아 로버츠와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와 미모 때문이었는지,,이름 모를 낯선 여배우들에게서의 감동은 쉽사리 내게 전해지지 않았다...다만,,,정보석의 연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이들 남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2005년 영화<클로저>는 그 이름만으로도 매혹적인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감동적이었다.   

줄리아 로버츠, 쥬드 로, 나탈리 포트만,클라이브 오웬

런던의 도심 한복판, 출근길의 댄(쥬드 로)은 신문사에서 부고 기사를 쓰지만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인 잘생긴 낭만 청년. 인파 속에 유달리 눈에 띄는 한 여성을 발견하고 강한 이끌림을 느끼는데,,,서로를 응시하며 횡단보도에 마주선 그들, 그러나 그녀는 달려오던 택시에 치여 쓰러지고 얼떨결에 보호자가 된 댄, ‘첫눈에 반한 사랑’의 운명을 예감한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스트립댄서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그녀와 동거를 시작한 댄은 그녀의 인생을 소재로 글을 써서 소설가로 데뷔한다. 그러나 책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사진 작가 안나(줄리아 로버츠 분)와 첫눈에 반하고 만다. 또 다른 강렬한 사랑의 시작, 다시 올 수 없을 것 같았던 순간의 느낌이 댄은 물론, 안나, 앨리스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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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일자 : 2009년 1월 2일 PM8:00  

관람 장소 : SM 아트홀 

뜻밖에 소식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말 응모해 놓고 생각지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연극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관람한 날은 정보석, 데니안, 김유진, 진서연 씨가 출연하는 날이었습니다. 

좌석은 괜찮았으나 연극 중간에 코너 부분에 가서 하는 것이 있었는데,  

제가 앉은 자리에서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이라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기다릴때 무대 뒤 쪽 스크린에 동상 같은 그림이 계속 떠 있어서 저게 왜 떠있나 생각했는데,  

그게 왜 있었는지 연극을 본 후에는 이해가 가더군요. 

사랑을 해 보았다면,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 ... 

연극을 보는 내내 제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연극에 초대해 주신거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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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클로져
장소 : SM아트홀(혜화 2번출구)
관람기간 : 08.12.05 ~ 09.02.08
등급 : 19세이상
관람시간 : 120분
 
 
▶ 들어가기
클로져를 꼭 보고 싶었답니다..
친한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아프데요..
그래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지요..
아파서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이웃에 사는 동생에게 문자를 보냈죠..
아이 볼 사람이 없어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울 남편은 집에서 울 아이를 봐야 했기에.. 안되고..
결국 혼자 갔더랍니다.. 쓸쓸히.. 그러나 멋지게..^^


▶ 장소에 대하여..
아이와 공연을 보려고 대학로를 요즘 자주갔더랍니다.
물론 아이 공연을 봤기 때문 SM아트홀은 처음이었답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 KFC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정면에 민들레 영토까지 직진~ 그리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SM아트홀이 있어요^^

티케팅을 하고 입장을 했는데..
먼저 화장실 좀 들려야 겠다 싶어서.. 갔더니..
우왕 줄이~ 화장실이 지하1층에 딱 한칸 있어서..
줄이 길답니다.. 화장실 들리실 분들은 미리 지하철에서
들리고 오심 좋을듯 하네요.. 전 꽤 기다렸어서..ㅋㅋ

입장을 하니.. 무대와 객석이 정말 가까웠어요.
맨 앞자리는 무대와 정말 딱 붙어있는 실정..
공연 중 작은 숨소리도 다 들릴거 같았답니다.
저는 H7번 앉았었는데.. 뒷 자리지만 무대가
잘 보였답니다. 각 줄마다 층을 두었더라구요.
하지만 배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역시나 앞쪽을 강력 추천..^^
 
▶ 관람 연령에 대하여..
내용이.. 꾀 자극적이라 그런지 19세 관람가 였습니다.
제가 봐도 좀 야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뭐 직접 보여주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언어적인게 많이 그랬네요..^^;;


▶ 공연 내용에 대하여
공연장은을 들어가니..
어.. 뭐지 깜깜한데.. 앞에 뭐가 있느데 첨엔
어두워서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이
어둠에 적응하면서.. 소머리 동상이라는 걸 알았죠..
머리는 소고 사람의 몸을 하고있는데.. 팔은 없고..
토루소 같았답니다..ㅎㅎ 그 동상이 장면 중간에 꾀많이
나왔어요.. 거의 대부분 나왔다고 해야하나..
처음 만남이 있는 장소..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장소이기도 해요.

처음 수빈과 대현이 응급실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운학도 스치듯 나오죠..
수빈과 대현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부고기자 였던 대현이 책을 내게 되면서 태희라는
사진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태희를 본 대현은 또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죠.
이렇게 삼각관계가 그려지고..

다시 운학이 등장.. 운학과 태희는 결혼을 하고..
결혼했지만 대현을 사랑하는 태희는 결국 이혼을 했네요.
하지만 대현과 태희의 관계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모두다 뿔뿔이 흩여져 버리게 되었답니다.
사랑을 갈구하던 수빈은 자살인지.. 교통사고인지 모를
죽음을 맞이하고..
대현과 태희가 마지막으로 공원에서 만나 헤어지면서
공연이 끝을 맺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웬지 대현과 태희가 다시 만날것도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알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 남녀의 관계..
사랑하고 절박하고 증오하는..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공연이었어요.
어떤게 옳은건지..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도통 알수가 없었답니다.
그건 연출자 분도 모르지 않을까요?ㅎㅎ


▶ 마치기
정말 몇년만인지 모를 나만을 위한 공연나들이..
매우 성공적 이었답니다..
공연해 주시는 배우분들.. 정말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별이 안될정도로.. 잘해 주시더군요..
운학역을 맞으신 배성우님.. 유머있는 대사도 어찌그리
잘하시는지.. 중간 중간 많이 웃었습니다..ㅎㅎ
또 태희역의 이항나님.. 실제가 훨씬.. 이쁘시더군요..
연기도 넘 잘하시고..
이번에 클로져 배우분들에게 완전히 반해 버렸어요..
다른 연극을 보면 성에 찰까 싶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석님과 데니안님은 어떻게
연기를 하실지 다시 보고 싶은 맘도 많이 들었구요.
공연을 보고 나왔는데..
날이 무척이나 춥더라구요..
하지만.. 맘이.. 참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클로져 내용은 참으로 복잡했지만.. 배우분들의
내지름.. 욕설.. 제가 다 한듯이 시원했답니다..
정말 좋은 공연 감사해요..
다음에 또 좋은 공연으로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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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험 2009-01-06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연장 들어가서 사진을 딱 한장 찍었었는데.. 흐으윽.. 넘 어두워서 하나도 안나왔답니다..ㅋㅋ
넘 즐거운 공연 감사합니다.. 인터파크에도 올렸지요..^^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2009. 1. 3. 19:30 대학로 SM아트홀


명품연극시리즈2 <클로져>

더블 캐스팅으로 제가 본 날은 이항나, 배성우, 고영빈, 배진아씨가 출연을 했죠.

내용은 네 남녀의 얽히고 섥힌 사랑 얘기인데요. 어떤게 정상인이냐고 말하긴 뭐하지만 사회적인 범주에서 보면 네 명다 정상적인 사랑을 하고 있진 않죠.

19금 연극 답게(?) 다소 격한 단어들이 오가거나 키스신, 배드신 등이 나오긴 하지만 그렇다고 벗는 연극은 아닙니다. 욕설도 흔히 하는 열여덟 수준이고요. 하지만 스크린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고성방가를 듣다보니 몰입도는 더 높죠.

무대엔 그다지 구조물이 없습니다. 장소 변경은 프로젝터의 자막과 그림으로 처리 하고 특별한 장식없는 철골 구조물 한개로 무대를 돌려가며 장소를 표현하는데 그 단순미가 오히려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 것 같습니다. 출연진도 단 4명이고 여느 연극과는 달리 바람잡이의 퀴즈 하나 없이 극이 진행되는데 2시간이 넘는 공연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연시간이 길다보니 엉덩이 아픈건 어쩔 수 없더군요.

캐릭터들이 각기 뚜렷하기 때문에 다른 캐스팅으로도 다신 한번 보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시작전의 무대 사진인데 이런 식으로 프로젝터를 써서 극 중 배경을 표현합니다. 이건 중요 공간으로 나오는 묘지에 있던 소머리 동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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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예술의 전당'을 찾아갔습니다 

처음 가는 예술의 전당.  그런데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줄 몰랐다는 사실*^^* 

두 아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올때 갈때 널널하게 앉아서 오고 습니다.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는 마을 버스도 쉽게 탈 수 있었구요 

아무튼 알라딘 덕분에*^^* 예술의 전당을 다녀오게된 셈입니다 

앞으로 자주 그곳을 들릴 예정.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도 많았고 유치원에서 견학을 보기도 했어요 

조금 붐볐지만 평일이여서 그런지 그럭저럭 사람이 많지만은 않았습니다. 

3000원 주고 설명을 해주는 기기(?)를 샀어요 

사실 그림만 보면 전공자가 아닌 이상(미술 관련 전공자이더라도) 잘 알 수 없잖아요 

대여기가 좀 비싼듯. 두 아이면 6000원이 나가니깐요*^^* 

그러나 나름 남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초등3학년 아들에게 뭐가 가장 기억남느냐니까 

'폭풍우를 만난 배'였습니다. 험한 파도를 헤쳐나가는 배가 멋있어 보인다고 했어요 

게다가 밝은 빛이 희망을 말하는 거냐고 물었구요 아마 설명을 했던 내용이여서 

더 잘 이해되는 모양입니다. 딸아이(7세) 아이가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화를 보며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크게 웃었습니다. 도라에몽이 나오는 설명,  괜찮았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판토마임(?)을 하는 삐에로 아저씨를 만났어요 

간단한 공연도 보았고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스포츠카랑 전시품도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고 잘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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