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이점 우선 사과드리구요...  ^^  

 원래 이 이벤트에 응모를 하게된 계기는 저희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워낙에 클래식을 좋아하셔서 음악실을 완벽하게 꾸며 놓고 (진공관은 기본이구 요즘에 이베이 경매까지 배우셔서 엄청 사들이고 계신다는...... ㅜㅜ ) 여가시간을 음악에 묻혀 사시는 분이죠.솔직히 전 음악에 관심이 없어서 금난새 남의 성함도 아버지를 통해 알게될 정도 였답니다. 

아버지가 요즘 슬럼프에 빠지 신거같아 걱정이 었는데 이런기회가 찾아와 너무 즐거운 맘으로 아버지께 전달해 드렸는데 ,,,,, 문제는 그날 회사에 중요한 미팅이 있으셔서 못갈거 같다는 ..... 

정말 아쉽고 슬프고 허탈하고  그랬답니다,, 그러나 이런 기회를 불참할수는없어 회사 동료 하나 꼬셔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기회 아까울거 같아 참석하는데 의의를 두고 갔는데.. (동료역시 그랬답니다.)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일명 고상하다는 그 클래식을 ... 그렇게 틀을 깨시며 설명하실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죠. 바이올린과 첼로의 그 선율을 직장상사의 뒷담화로 표현하시다니 정말 'ㅋㅋㅋㅋ ' 이라는 단어가 필요한 부분이 었습니다. 정말 획일화된 관념이 산산조각 난다는건 바로 이런걸 두고 하는거 겠죠.(원래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모르겠지만 문외한이던 저는 깜짝 이었습니다) 

그 후의 talk show 도 가끔 삼천포로 풍덩 들어 가시긴 했지만 그게 또 웃음을 주셨던게 기억 납니다. 그리고 애청곡이 jazz 시라는 놀라운 비밀을 폭로해 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전 '클래식도 모르는데  여기 와도 될까?' 하여 좀 걷돌면 어쩌나 했는데 클래식의 대표 지휘자께서 애청하시는 곡이 jazz 시라니 역시 모든 음악에는 틀이란 존재하지 않는구나 하고 또 생각이 깨져나갔죠 ,,,   

정말 충만한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2시간의 시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만남이었습니다. 아쉬웠구요.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표현해봅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 자랑도 했습니다.많이 부러워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금난새님이 사인을 멋드러지게 해주셔서  달래 드렸습니다. 그러니 다음에도 이와같은 자리 부탁드립니다. ^^ 그때는 꼭 아버지 모시고 가겠습니다. 언능 4번째 책 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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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어려운,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작가였지만 '특이하다'란 이미지 때문에 이벤트에 신청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찾아간 '사이'. 뒤늦게 도착하여 많이 듣지 못했지만,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단아하고, 예쁜 모습에 목소리도 이쁜 작가를 보고 놀랐습니다. 더우기 예전엔 '조뚱'이란 별명도 가지셨다는 말씀엔 뒤로 자빠질뻔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나로선 "어떻게 살뺐어요?"를 질문하고 싶었지만 더 중요한 질문을 하고픈 후배들을 위해 근질거리는  입을 꼭 다물기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풍선을 샀어'의 단편들 중에 '달팽이에게'가 가장 편안한 글이었는데. 각 단편들의 낭독과 더블어 작가의 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씀 중에 "소설을 쓰는 이유는 '소설을 쓰고 있는 나'가 '그렇지 않은 나'보다 더 낫고, 더 인간적이기 때문." 에 글을 쓰신다는 말씀과  글을 쓰기 위해 잠적(해외로?)을 하신다는 말씀이 아직도 내 귀에  울리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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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ms7753/80062920550  

 

 

 

 

 

 

지난 4일 이 곳 산본에서 왕십리 CGV까지 지하철을 갈아타고 인천 송내에 사는

친구와 참석을했다

좀 여유있게 갔음에 불구하고  이어령 선생님의 많은 팬들이 많으신지 그 동안 다른곳보다

많은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 역시 유명하신 이어령선생님을 만나게 된다는 기쁨과 설레임을 안고 행사장에 간것이지만...

극장에서 하는 저자와의 만남은 정말 색다른 느낌도 들고 일단 편안하였다

춤추는 생각학교....

나도 아이들을 둘을 키우고잇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나역시

좋은 엄마는 아니였던것을 깨달게 하는 자리였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아이드르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회도 안주고 답답하다고 욱박 지르면서 기다려 주지 못한것이 정말 엄마 자격이

없구나하는 생각과 질문을 해 왔을때  귀찮아 야단치던일들이 선생님 말속에 모두 담겨져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론 얼마나 부끄럽던지.....

창의력도 생각도 없다고 아이들에게 생각없이 학교 다니냐고 잔소리만 했지 정말 엄마인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지도 않고 욱박지르기만 한것이 아이의 잘못이 아닌 이 무식하고 생각없는

엄마의 잘못인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생각을 안한다  자기네들 행동이 뭐가 잘못인지 잘 모른다 그런 아이들을 볼때마다

버릇없다는 생각만했지  그 아이들을 키울때 부모들의 잘못이 있다는것을 몰랐다

정말 강의를 들으면서  그 날 강의에 참석하게 된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기도했다

그 날 강의를 듣고 난  특히 작은 아이가 물어 볼때면 예전보다 대화가 달라짐을 느꼈다

성적이 아닌 정말 생각이 잇는 아이로 키워야겟다는 결심을 갖게되어서 좋은 강의에 참석할수있는

기회를 주신 알라딘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어령 선생님 강의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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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고 빈둥 빈둥 거리며 지내온 저에게 

이어령 선생님 낭독회 참여라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신문에서만, 티비에서만 보던 이어령 선생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릴 정도로 설레었죠^^ 

친구와 함께 들뜬 마음으로 왕십리역으로 향했답니다.

우리는 이어령 선생님이 매우 엄격하고 딱딱하리라 예상하면서 지루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도 했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까 책 구절을 낭독하고 계시더군요. 

저희는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았는데, 드디어 이어령선생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알고보니 제 바로 옆쪽의 앞줄에 앉아계셨어요...^^;; 얼마나 당황했던지... 

그리고 이어령 선생님의 강연을 경청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것은 바로 '창조하는 삶'입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 앞서나가기 위해서, 아니 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이 다 하는 선택이 아닌, 창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대로 된 선택 조차 하지 못하는 저에게 창조란 어렵게 생각되기만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창조의 밑바탕은 창의적인 생각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새가 왜 날지, 왜 울지,... 와 같은 허무맹랑한 질문 하나하나에도 창의적인 발상이 담겨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창조' 라는 이름의 위압감에 눌려서 난 나도 모르게 위축된 삶을 살아온 건 아닌가, 

소심하고 소극적인 삶을 살아온 건 아닌가........늘 남들이 가는 길만을 걸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령선생님 역시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질문을 가져가며 창의적인 생각을 했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어령 선생님과 같은 위인이 되려면 무엇보다 그런 창조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답니다. 

지금까지 대학에 가기 위해 남들이 하는대로 공부만 미친듯이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제 삶을 위해, 보다 창조적인 삶을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 제 자신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보너스로 이어령 선생님의 사인까지 얻을 수 있었구요^^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알라딘에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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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여전히 재미있는 대담?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죄송하게 첨부터 함께하지 못했지만 남은 30분간의 분위기로 봐서 앞에는 더욱 대담한 대담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김태훈님의 입담때문에 신청했는데 정수현님의 솔직함도 김태훈님의 입담 만큼 맛있었습니다. 

정수현님의 솔직 담백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입담에 작가라기 보다는 옆집 언니같아 더욱 편안했습니다. 

많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준비팀에서도 너무 친절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하고요. 

 정수현님의 솔직함에 반해 책 역시 그녀의 솔직함 그대로일 것 같아 덜컥 책 한권 사서 두분에게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찰칵했답니다.  이런 행사에서 책사는 건 제가 첨이라고 하더군요..ㅋㅋ

카메라 역시 출판팀에게 빌려서.. ( 카메라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진 아직 안 보내주셨네요..ㅎㅎ 꼭 부탁해요.)

장소도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였고  두 대담자  역시 너무 편안하게 말씀해 주셔서 다른 어떤 작가와의 만남과 사뭇 다른 편안함 그자체였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링거스그룹 출판 행사에는 작가가 누구든 다시 참여하고 싶어졌습니다. 

 너무 즐거운 추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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