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 어린 시절부터 아마존을 거쳐 블루 오리진까지
제프 베조스 지음, 월터 아이작슨 서문, 이영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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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는 모든 조직의 활력을 불어 넣는 존재다.

 경영자에게 리더쉽이 없다면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요소들은 절대로 생산물로 이어질 수 없다. 

자유경쟁 경제체제 아래에서는 무엇보다도 경영자의 자질과 능력이 그 조직의 성공 과 생존 그 차체를 결정한다. 

경영자의 자질과 능력이야말로 자유 경쟁 경제 체제의 기업이  보유 할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산업 사회에서 사회를 이끌고 가는 우두머리 집단이다.

 그렇다면 '경영은 인간과 조직 사회'라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 의미를 탐구 해야 하는 대상이다. 

눈앞에 보이는 경영자의 통치 행위, 기업이라는 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이 아닌 사회와 인간속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는 잘나가는 헤지펀드에서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 갔다가 서른 한 살  온라인 서점 창업이라는 모험에 뛰어들었다.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그에 대한 후회가 나를 계속 따라다닐 것 같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온라인 서점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 그가 현재  아마존을 공룡 IT기업으로  성장 시키고 난후 자신이 직접 저술한 책을 통해 아마존을 설립하고 성공시킨 과정과 경영철학   그리고 미래를 향한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

1994년 어느 날,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헤지펀드 대표 데이비스 쇼와 젊은 직원 제프 베조스가 나란히 걷고 있었다. 베조스가 인터넷 사용자가 매년 2300% 이상 씩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를 접하고 ‘인터넷의 로켓’에 책을 태워 팔기로 마음먹은 뒤였다. 

베조스는 인터넷에서 책을 파는 회사를 차리고 싶다고 얘기했고, 대표 데이비스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48시간 동안 더 고민해본 뒤 결정하라고 설득했다.

“해보고 싶은 건 해봐야지.”

헤지펀드에서 만나서 결혼한 아내 매켄지는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뭘하든, 난 100% 당신 편이에요.” 베조스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저는 80세가 됐을 때 인생에서 후회할 일을 최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후회하는 일은 대개 자신이 빠뜨린 일, 시도해보지 않은 것, 걷지 않은 길이죠.”

자신의 열정을 좇아 덜 안전한 길을 택한 베조스는 아버지로부터 자동차 한 대를 빌려 자동차 여행을 나섰다. 

아내가 운전하는 사이, 그는 예상 매출액으로 채워진 스프레드시트와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시작이었다.

아마존은 실패를 많이 한 회사다.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실패만 따져도 18개다. 

실패는 결국 손실로 이어지고 경영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다면 베조스는 어떻게 그 손실들을 모두 메울 수 있었을까.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성공을 가져오는 발명을 꾸준히 하고 싶다면, 회사의 성장 규모에 따라 실험 규모도 비례적으로 커져야 한다. 실험은 실험이기 때문에 아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큰 성공을 바라는 만큼 실패하는 실험의 규모 또한 클 것이다. 따라서 대규모 실패 가능성을 감수하지 않는 한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베조스의 아마존은 해마다 순 손실을 보면서 까지 막대한 투자를 하며 회사 규모를 키워나갔다. 

"때때로 몇 년씩 걸리는 결과를 기다리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수년간의 판단 착오에도 움츠러들지 않을 용기 역시 필요하다. 

아마존이 지금까지 내놓았던 발명들 중에서 획기적으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고객의 행동을 바꾼 발명은 대부분 개발하는 데 최소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 

AWS는 첫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2년, 킨들은 개발에서 제품 출시까지 3년이 걸렸다. 에코 개발에는 4년이란 시간과 2,000명으로 구성된 팀이 필요했으며, 아마존의 자체 데이터 엔진 아마존 오로라를 구축하는 데도 수년이 걸렸다."

아마존이 규모를 키워 큰 실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연달아 순 손실을 내는 회사의 장기 전망을 믿은 주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타입 1 결정은 중대한 결과를 미치며 거의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일방향 문`과 같다. 문을 통과하고 난 후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이다 반면 타입 2 결정은 바꿀 수 있고,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양방향 문과 같다. 문을 다시 열고 돌아나가면 된다."

베조스는 자잘한 의사 결정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시켜버렸다. 즉,일상적인 다수의 의사 결정 을 자동화한 것이다. 

대신 제프 베조스는  과감한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 커다란 규모의 사업을 결정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내가 그동안 사업과 삶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은 모두 마음과 직관, 그리고 배짱을 따른 것이다. 분석에 의한 게 아니었다. 분석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는 그렇게 해야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언제나 본능, 직감, 경험, 마음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 같다."

올바른 경영자는 그 같은 인간 본성의 한계를 늘 경계해야 한다. 조직 구성원들이 그 한계의 늪에 빠져들지 않도록 노심초사해야 한다. 끊임없이 그 한계를 극복하며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모든 판단의 기준을 ‘고객’에 두었다. 고객에 이로운가, 불리한가라는 '확고한 기준점' 고객을 중심으로 놓고 판단하고 행동했다.

베조스는 2018년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가 상상하고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판매 도구를 그들에게 제공하고 투자했다"라고 썼다.

 덕분에 이들이 아마존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999년)에서 58%(2018년)로 급증했다. 이는 결국 아마존 판매팀의 매출 비중은 97%에서 42%로 급락했다는 뜻이다.

 `고객`을  모든 결정과 판단의 중심에 두고 나니 장기적으로 아마존에도 큰 이득이 되었다. 제3자 판매자들 덕분에 아마존은 여러 판매자들이 모이는 플랫폼이 되면서  더 다양한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팔 수 있게 되고 결국. 더 많은 고객이 몰려들었다.

제프 베조스는 점점 거대해지고 있는 조직이 관료주의에 빠져들 조짐이 보이는 순간에도 고객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혁신과 관료주의를 타파할 에너지를 얻었다.

 언제나처럼 1997년에 처음 보냈던 주주서한을 첨부한다. 아마존은 여전히 Day 1(데이 원)이다.

즉,아마존을 창업한 첫날 `데이 1`의 초심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 초심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고객 집착을 기준점 삼아, 베조스는 인간 본성의 여러 한계를 극복하는 조직을 만들었다.

제프 베조스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두 가지 가치는  발명과 방황이다.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를 발명가였다며 아마존을 경영하면서도 늘 발명의 힘을 강조했다. 

"급진적이고 변혁적인 발명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창의력을 펼칠 힘, 꿈을 펼칠 힘을 선사"하기에 그에게 발명은 정말 중요한 가치였다.'

그리고 그에게 중요한 또 하나는 바로 방황 "그저 닥치는 대로 아무것이나 하는 방황이 아닌, 분명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방황"을 말한다.


제프 베조스는  마지막으로 아마존을 떠나면서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끊임없이 발명하세요. 아이디어가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절대로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방황하는 걸 잊지 마세요. 호기심이 여러분의 나침반이 될수 있게 하세요. 항상 첫날로 남을 수 있게 하세요.'

결국 경영의 본질이란, '인간 본성의 한계를 극복 해 나갈 수 있도록 조직을 만들고 이끌어 가는것이 아닐까?

 

제프 베조스는 20201년 3분기(7∼9월)에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의 향후 행선지는 우주.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제프 베조스 

 [내일 부터 그야말로 여러분의 삶, 여러분 스스로가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삶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또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열정을 좇으시겠습니까? 남의 신조를 따르시겠습니까?

아니면 새로운 신조를 만들어 내겠습니까? 쉬운 인생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봉사와 모험의 삶을 사시겠습니까? 비판에 풀이 죽고 마시겠습니까? 

아니면 자기의 확신을 따르시겠습니까? 안전한 길로만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모험이 따르는 길을 가시겠습니까?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포기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끈질기게 매달려보시겠습니까? 냉소적인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호기심을 가지고 개척해나가는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똑똑한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친절한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저는 감히 예상해 봅니다.

여러분이 여든 살이 되어 혼자 조용히 자기 삶을 되돌아 볼때 가장 집약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부분은 아마 자신이 내렸던 일련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이죠. 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자신만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가십시오 -'프린스턴에서의 결정적 순간']

코로나 팩더믹 시기에  얼마나 많은 기업인들 경영자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나쁜일이 일어났을 때 넌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그 일이 너를 정의 하게 할 수 있고 그일이 너를 무너 뜨리게 둘 수 있지. 그리고 그 일이 너를 강하게 만들도록 할 수도 있고.'

조직 안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나오지 않는다면 조직은 혁신 결핍에 빠져들 것이고 현실에 안주하고 단기 이익만 추구하게 될 것이다.

 

  제프 베조스는  여전히 새로운 발명 혁신을 꿈꾸고 있다. 

‘저는 80세가 됐을 때 인생에서 후회할 일을 최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후회하는 일은 대개 자신이 빠뜨린 일, 시도해 보지 않은 것, 걷지 않은 길입니다.’

 우주로 날아가는 최초의 사업가가 될지 모른다. 아니, 제프 베조스라면 꼭 해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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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4-01 17: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80세가 됐을 때 인생에서 후회할 일을 최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는 문장에 공감합니다~!

scott 2021-04-01 21:04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우리 80세가 됐을때 베조스처럼 돈 방석에 앉는거 ٩(^ᴗ^)۶
꿈꿔봐요 ㅎㅎ

Jeremy 2021-04-01 18: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Elon Musk 보다는 Jeff Bezos 가 하는 말이
저한텐 더 신빙성 있게 들립니다.
Elon Musk 가 요새 어찌나 관종처럼 구는지 너무 짜증났었는데
꼭 제프가 화성이든 어디든 우주를 먼저 개척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 아직 미국에선 제가 싫어하는 Hardcover랑 Kindle 만 있는데
Scott 님 생각하시기에 이 책 읽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Scott 님의 친절한 Posting 꼼꼼하게 읽는 걸로도 충분할 내용일까요?

scott 2021-04-01 21:09   좋아요 4 | URL
엘론 같은 사기성이 뚜렷한 이들에게 베팅하는 미국 자본 시스템에 감탄해야 할까요
아직도 오즈의 마법사 같은 신기루 만들고 개미 투자자들 호주머니 터는 ㅎㅎㅎ
제프는 요즘 로봇개 4발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뛰는 로봇개 조립하는 재미에 빠져 살아아여
제프가 쓴 이책은 1부가 알찹니다. 2부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으로 사업 구상 발표 계획 이런 개요로 짜여 있어서 1분기 부터 4분기 까지 아마존의 경영상태(구사하는 어휘가 간결하지만 내용이 반복적임)에 관한거라서 일반이들에게는 크게 필요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제레미님 은 제프 인터뷰(중요한 부분 발췌 영상)이 많아서 영상으로 보시는거 강추 합니다.

선택은 제레미님이 ^ㅎ^

Jeremy 2021-04-02 16:53   좋아요 2 | URL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말씀하신대로 이것저것 Interview 동영상 찾아볼께요.

정말 어떤 조직이든지 진정한 Leader 는
남이 보지 못 하는 것을 멀리 보고 제시하는 Visionary.
감히 엄두도 못 내는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courage,
실패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감수하는 perseverance 를 가지고
부단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scott 2021-04-03 16:14   좋아요 1 | URL
Visionary- courage-perseverance
제레미님이 언급 하신 이 세단어
2021년 제가 꼬옥 새겨듣고 실천으로 옮겨야 할 것들이네요.
명심 ^.^

모나리자 2021-04-02 11: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음악 페이퍼에 경제 도서도 꾸준히 읽으시는 스콧님 멋져요!!ㅎㅎ
글의 결이 다른데요?^^

scott 2021-04-02 15:24   좋아요 3 | URL
이런 책 읽으면 배울점들이 한가득이에요 ㅎㅎ
부자들은 부지런하고 채력도 좋고 기싸움도 잘하고 ㅎㅎ
올해는 부자 베조스 기운을 가득 받으려고요 ^ㅎ^

행복한책읽기 2021-04-02 17: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글게요. scott님은 경제서도 잘 읽네요. 저는 이런 서적은 거의 거들떠도 안 보는데. ㅋ 저는 고객 우선 경영마인드가 좀 불편한 1인. 고객만 챙기고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그만큼 안챙겨서요. 우리나라 쿠팡만 해도 그렇잖아요. ㅡㅡ 제프베조스가 노력해서 일군 거 알겠는데. 저는 그 성과의 가려진 부분도 궁금해요^^;;

scott 2021-04-02 20:33   좋아요 1 | URL
쿠팡 ㅠ.ㅠ


mini74 2021-04-02 18: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뭔가 막 유식해지는 기분*^^* 아마존이나 구글에서 근무하는 게 꿈인 아이들이 많아요 ㅎㅎ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좀 어려울 것 같지만 ㅠㅠㅠ

scott 2021-04-02 20:35   좋아요 2 | URL
우와! 미니님 아이들 꿈!!
이뤄지길 바래요
두기업 글로벌한 팀으로 움직이니 분명 좋은 경험 쌓게 될겁니다. ٩(*˙︶˙*)۶

 

어제 메일 한통이 와서 열어보니,,,


문학동네


문동에서 북클럽 4기 모집중이라며 책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웰컴 키트를 주르륵 보여줬다.


문동 출간 도서 60종에서 두권을 고를수 있다고 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고정 도서 2권 :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베스트컬렉션

-선택 도서 2권 : 문학동네 출판그룹 베스트셀러 중 1권, 이달의 신간 도서 중 1권


4기에는 특별히 웰컴키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도서가 "2권"이 되었는데요.

총 60종의 문학동네 출판그룹 베스트셀러 & 신간 중에서 여러분이 읽고 싶은, 소장하고 싶은 책 두 권을 골라주세요! 선택 도서 신간은 매달 '이달의 신간'으로 변경된다는 점은 미리 참고해주세요!


 귀가 솔깃,,솔깃 골라 담아 보자 신중하게 ,,,

**신간 문학

-사랑과 광기 그리고 죽음이야기

-시간은밤

-사랑이 한 일

-화이트 호스

-너라는 생활

-여름의 빌라

-어쩌면 스무번

-모든일에는 비밀이 있다.

-실크 스타킹 한켤레

-2년 8개월 28일 밤

-책과 열쇠의 계절

**나머지 만화 에세이 인문 경제 자기계발 예술 실용서 요리책 어린이 책 등등이 24권 신간 중에 선택 하라고 


새로울게 없음 북파우치도 북스티커도 노트도 ,,,,,



출판 특집] 북클럽 시대 – 민음사, 문학동네, 마음산책 | YES24 모바일 문화웹진 채널예스

오로지 책과 에코백만 줘라?ㅋㅋㅋ

매장 커피 쿠폰, 공연 할인 쿠폰 보다 책 10권정도로 맘대로 고르게 하고 1년에 두번 창고 도서 반값 폭탄 세일!!

미국 주요 출판사들이 이북시장에 대대적 뛰어들던 시기에 새롭게 북클럽을 런칭 한적이 있다. 이런 저런 퀴즈 내주고 이벤트  열어서 책 덕후들 왕창 끌고 오는 경쟁이 붙어서 신형 아이패드도 주고 이북 100권도 넣어주는 ㅎㅎ 횡재를 선물해준 적도 있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 가장 큰 기쁨은 읽고 싶은 책 맘껏 골라 담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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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3-30 16: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스콧님 모셔가는 북클럽은 계타는 거죠~ 무조건 스콧님은 영입대상 1호!! 스콧님 원하는 대로 다 해줘라!!ㅎㅎ

scott 2021-03-30 16:35   좋아요 4 | URL
ㅎㅎㅎㅎ
가입비 오만냥!!
신사임당 한장!!!

팔리는 책은 고정 안팔릴것 같은 책 주는 꼼수를 ㅋㅋㅋㅋ

툐툐님 이른 시간??에 만나니 좋네요.

(ஐ╹◡╹)ノ

붕붕툐툐 2021-03-30 17: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저두 좋아욤! 병원 진료 때문에 조퇴하고 기다리는 중에 북플 왔어욤^^

scott 2021-03-30 21:10   좋아요 1 | URL
툐툐님 아프지 마삼 ㅜ.ㅜ

행복한책읽기 2021-03-30 16: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영입대상 1호에 지도 한 표 얹습니다^^

scott 2021-03-30 16:39   좋아요 2 | URL
한국은 영입 같은거 안하고
가입비 가 오만냥 ㅋㅋㅋㅋ
책 고르는건 그렇다 치고
웰컴 키트 구성이,,,,,
파우치도 책한권 겨우 들어가면 나올때 힘들어지는 구조 ㅎㅎㅎ

별다방 마케팅을 좀 배웠으면,,,

청아 2021-03-30 16: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scott님 영입은 계타는 거란 툐툐님 말에 완전 공감요!♡(❀╹◡╹)♡

scott 2021-03-30 16:58   좋아요 3 | URL
🐣🐥🐤
키트 구성이 좋았다면 가입 했을지도 ㅎㅎㅎ

구성이 넘 초딩 스럽고,
출간 책들 리스트 구성도 부실 ^ㅎ^

레삭매냐 2021-03-30 16: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집에 여기저기서 받아온 에코백이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뭐 책은 말할 것도 없
구요...

그리하야, 북클럽 가입은 매년 패스하
게 되네요. 신사임당 한 장이면 갠춘한
책덜 한 세 권은 너끈하지 않은가요.

요즘은 하도 책을 사대서 살 책도 없
네요 핫하 -

scott 2021-03-30 17:15   좋아요 4 | URL
매냐님은 진정
누우실 자리보다 책 탑들에 둘러 쌓여 계실것 같은 ㅎㅎㅎ

문동은 한국 문학을 꾸역 꾸역 회원들에게 밀어 넣고
민음사는 비교적 자유롭게 전집 시리즈들 중에 쓸어 담게 하고(회원들이 많이 건의 하고 요청한거 받아들임)

원래는 **책들이 통이 컸어요
홍대 북 마켓 오픈 주도 이곳에서 하고 북 페어등등,,
1기들 혜택이 최고 였음 ㅎㅎ


기억의집 2021-03-30 16: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책을 사는 건지 굿즈를 사는 건지 헷갈려요. 굿즈때문에 별로 갖고 싶지 않은 요리책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뺏다... 알라딘 굿즈 너무 탐나요. 문동도 애코백 말고 굿즈 기 막히게 잘 빼면 심사임당이 안 아까울 것 같아요...

scott 2021-03-30 17:03   좋아요 3 | URL
굿즈가 상품 가격 대비 10-15퍼센트 내에 상품들이여서 가격대비 품질을 기대 하지 말아야 하지만 미끼 상품에 소비자들은 낚이고 있죠 ㅎㅎ

문동은 에코백을 준적이 없어요 북파우치,,,,신발 주머니 같은거
스티커에 문구 넣는거에 목숨건 출판사 ㅎㅎㅎ

새롭게 디자이너 영입 했다고 해서 설레였는데
넘넘 구성이 부실,,,,

기억의집 2021-03-30 22:55   좋아요 1 | URL
스캇님 미안해요!! 민음사 에코백에 정신이 팔려 북파우치를 에코백이라 했네요 ㅎㅎ

scott 2021-03-30 23:09   좋아요 1 | URL
민음이 이번에 뭔가를 확 바꾸고 있어서 ㅎㅎ
굿즈 디자인은 전문 업체에 맡껴서 산뜻하게
젊은 세대들이 시선을 빨아들이게 만들고
북커버 디자인 담당 팀 따로 만들었다고,,,

문동은 꾸준히 한국 문학 투자 많이 하고 밀어주는데,,,
넘 초딩 같은 굿즈 떼었다 붙였다 하는거
북마크에 문구 새겨 넣는거 ㅎㅎㅎ

책을 사고 읽고 소유하고 싶게 만드는 키트 구성이 뭔지 모르는것 같아여 ㅎㅎㅎ


기억의집 2021-03-31 10:51   좋아요 1 | URL
제가 그래도 볼 줄 아는 눈이 있나보네요. ㅎㅎ 문동 보고 밑의 민음사 보는데 녹색 에코백이 확 사로 잡었어요. 색도 맘에 들고 주머니가 있는 것 같던데.. 이번에 민음사 에코백 색이 제가 좋아하는 색이네요. 진짜 맘에 들어요. 근데 왜 ??? 하셨어요. 저는 스캇님이 ??? 달아서 맘에 안 드나, 싶었어요 ㅎㅎ

새파랑 2021-03-30 17: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민음사만 가입했었는데, 북클럽용 책들이 좋더라구요. 문고본 같은~그래서 문학동네도 뜨길래 고민중인데, 이글 보니 더 고민되네요ㅎㅎ(어차피 굿즈는 책갈피 빼고는 안쓸거 같아서..)

scott 2021-03-30 17:38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민음 클럽이 북클럽중에 가장 괜찮은것 같아여 현재까지는
이번에 몇주년 행사 이벵으로 현금도 뿌린다고 ㅎㅎㅎ

문동 가입 하신다고 하시면 이거 🍙 들고 다니며 말릴것임 ^0^

새파랑 2021-03-30 17:43   좋아요 4 | URL
주먹밥인가요? ㅋ 잘 알겠습니다^^

scott 2021-03-30 21:11   좋아요 1 | URL
(๑^ ^๑)

blanca 2021-03-30 17: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가입했어요 ㅋㅋ 그나저나 마쓰이에 마사시 신간이 scott님 얘기하신 송태욱 번역가로 나온다고 해서 완전 기대 중입니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정말 너무 좋았거든요. 민음사도 북클럽 가입하고는 싶지만 과욕인 것 같아 넘깁니다. (의식의 흐름을 따른 댓글 죄송)

scott 2021-03-30 21:16   좋아요 1 | URL
블랑카님 처럼 글 잘쓰시는 분은 민음*북클럽으로 가셔야 하는뎅 ㅎㅎ
올해 창립 몇주년이라고 현금 뿌리는 리뷰 줄줄이 한다는뎅 ,,,,

이번에 비채에서 나오는 마쓰이에 송태욱님 번역이라서 깜놀!
몇년전에 이분 책 번역 하실것 같다고 하셨는데 진짜네요.
송태욱님이 현존 하는 일어 번역은 쵝오!
원래 이분이 소설 전공 김승욱 작가 작품도 일어로 번역 하실정도로라서 믿고 봐야죠 ^^

문동이 원래 이렇게 신간 안주는데 회원들에 빗발치게 요청했나봐요.
원래 출판사가 운영 하는 북클럽은 매달 출간되는 책 중 두권 고르게 하고 고전 시리즈 이북도 넣주는 조건이 최적이라고 생각 함 ^ㅎ^

기억의집 2021-03-31 10:55   좋아요 1 | URL
와 저도요. 여름은 오래 가고 넘넘 좋았어요. 첨 몇부분은 너무 지루해서 포기하려다 참고 읽었는데 무더위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중에는 상쾌한 여름의 향기가 나는 듯해서 읽고 난 후의 느낌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책이었어요. 기대를 가지고 그 후 작품은 기대한만큼의 수준의 책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신간 내서 장바구니에 올려 있어요. 낼 알라딘 굿즈 괜찮으면 주문하려고요. ㅎㅎ

scott 2021-03-31 15:49   좋아요 0 | URL
이번 책은 홋가이도를 배경으로 삼대 이야기 인것 같아요
아마존 재팬에서 몇장 읽어봤는데 문장이 정갈하고 정말 매끄럽게 구술하듯 유려한 문장을 구사 하네요.
첫번째 작품이 요미우리 대상을 받았고 그다음 작품은 그다지 좋은 호평을 못받았는데 이책은 괜찮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송태욱 번역가가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아쿠타가와 번역 끈타면 현대 작품중에 이작품 가장 먼적 번역 하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페넬로페 2021-03-30 20: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한번씩 신사임당을 내놓고 북클럽에 가입할까도 생각하지만 결국은 접는걸로 결정해요. 그냥 책만 돈주고 사려고요 ㅎㅎ^^

scott 2021-03-30 21:22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역쉬!!
현명한 선택 !!

지유 2021-03-31 0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학동네 북클럽 가입하셨어요? 전 작년엔 했는데 이번엔 갈등 중이에요. ㅎㅎ

scott 2021-03-31 11:47   좋아요 1 | URL
지유님 한국 문학을 좋아하시면 (에세이도) 문동 북클럽 괜찮지만
오만원 가입비에 비해 콘텐츠가 많이 부실합니다 ㅎㅎ
전 다른곳 가입을 했는데
가격대는 좀 높지만 어학 공부도 할수 있고 인문학 고전 철학 강의 영상도 수강할수 있고,,,,
키트 구성이 엄청남 ^ㅎ^

psyche 2021-03-31 0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입하고 싶어요 ㅠㅠ

scott 2021-03-31 10:38   좋아요 2 | URL
프쉬케님 가입비에 비해 콘텐츠 부실해요 ㅎㅎ

기억의집 2021-03-31 1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캇님 여름은 오래..의 이번 신작 번역가가 유명한 분이신군요. 기대되네요. 이번 신작은 여른은 오래.. 만큼의 수작이기를-~

scott 2021-03-31 15:49   좋아요 0 | URL
여름 별생각 없이 읽다가 포기 하려다가 우와 막판에 !!ㅎㅎ
이번 작품 기대 ^^기대 ^^

모나리자 2021-03-31 11: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입비 오만냥이에요?? 꽤 쎈 거 아니예요??ㅎ 북클럽 가입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scott 2021-03-31 15:56   좋아요 1 | URL
쎈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이 쎄여 ㅎㅎ
원래 시집은 랜덤으로 1년에 3권정도 줬는데 이것도 이멜링 서비스로 돌렸고 자신들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연간 구독료 할인해주는것 등등 뭔가 헤택 리스트가 주르륵인데 ,,,
골라야 하는 책리스트로 한정하지 말고 차라리 한달에 한번 도서 교환권을 주면 좋은데 울나라 출판사가 이런 식의 마케팅을 못열어요 ㅎㅎ


지유 2021-03-31 1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어디 가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굿즈 및 콘텐츠도 부실하고 둘러봤는데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 책도 좀 한정적이더라고요.

2021-03-31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31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31 1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31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서 파괴 - 지구상 가장 스마트한 기업 아마존의 유일한 성공 원칙
콜린 브라이어.빌 카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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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형(Mock-up)은 어디 있죠?'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아이디어 회의에서 직원들을 향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다. 

베조스는 일의 과정이나 계획에 대한 보고 대신,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모형을 요구한다. 

-아이디어 회의에는 추상적 아이디어가 아닌 완전한 형태의 모형을 가져오라.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파워포인트 발표는 금지, 대신 6쪽짜리 완성된 보도자료 형태의 글을 써오라. 

-팀 간 의사소통은 필요 없다. 

-프로젝트는 한 팀이 도맡아서 해결하라.


제프 베조스가 정한 아마존의 독특한 업무 원칙은 일반적인 조직 생활을 경험했던 이들에게 굉장히  당혹스러운 원칙이다.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아이디어 단계일 뿐인데 완성된 모형을 만들어야 하고  제품 출시 보도자료까지 만들라고 하는 건 엄청난 시간 낭비 아닌가?

그렇다, 제프 베조스가 내세우는 이 원칙은  프로젝트의 시작,순서가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올라갔던 이 책의 두 저자는 아마존 성공의 핵심 요소로 책 제목인 ‘순서 파괴’, 즉,순서파괴(Working Backwards)'는 개발자 판단에 따라 순서대로 계획을 세워 제품을 만드는 대신 고객이 누릴 효용을 먼저 설계하는 방식으로 새로 기획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첫 아이디어 회의에서 보여줘야 한다.

다시 말해 거꾸로 되짚어 일하기가 현재의 공룡기업 아마존을 탄생 시켰다.

제프 베조스는 어떤 제품을 팔기 전에 고객의 만족을 먼저 설계한 뒤 역순으로 그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라는 것을 의미 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설정한  아마존이 시작하는 새로운 아이템이 다른 기업과 비교해 성공 확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거꾸로 되짚어 일하기'를 시작하는 직원들은 출시 준비를 마친 제품을 대중에게 알리듯  언론 보도자료를 쓰고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FAQ)을 미리 작성 해두어야 한다.


아마존 창업자 베조스는 회의에 들어오는 직원들에게 이런 저런 사항의 사업 아이템 아이디어를 늘어놓는 대신 완성된 모형과 그에 대한 자세하고 구체적 설명을 준비하라고 지시한다.

결과적으로 이런 업무 지시 방식은 구성원의  개별적 시각에서 시장을 보지 않고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시장을 보며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가면  더 높은 확률로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선점 해 나갈 수 있는 성공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

아마존 안에서 기존 방식은 철저히 파괴된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거치는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은 시간과 돈만 낭비이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된다.

이책의 두 저자  콜린 브라이어와 빌 카는 10년 이상 아마존에서 근무하며 베조스와 함께  아마존의 비약적인 성장을 함께했던 이들로 소수의 천재성들이 이끄는 조직이 아닌 극도의 효율과 실천을 추구하는 조직 경영 시스템을 혁신 한 것이 지금의 아마존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이 같은 조직 경영 시스템 혁신 원칙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상세히 제시한다.

가장 먼저  회사에 맞는 인재를 제대로 뽑기 위해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팀 간 의존성을 줄이고 독립적으로 일하도록 하기 위해선 팀을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가?

라는 커다란 줄기의 원칙을 세워 놓고 난 후 세부적인 원칙을 세운다.

1 고객에 대한 집착

2 주인의식, 리더는 주인이다.

3 발명과 단순화

4올바름

5 학습과 호기심

6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개발하기 

7최고의 기준 고수하기

8 크게 사고 하기

9 행동 우선시 하기

10 절약하기

11 신뢰얻기

12 깊이 피고들기

13 기개 지키기-타협하지 않고 헌신하기


 100만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아마존은 채용 최종 단계에서 이뤄지는 대면 면접에서 면접관 5~7명이 면접자의 직무 경험을 구체적으로 묻는다.

-어떤 상황 이였습니까?

-어떤 과제를 맡았습니까?

-어떤 행동을 취했습니까?

-결과는 어땠습니까?


구두 토론은 없이 면접자는 15분 이내에 자신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 해야 한다.

핵심은 면접관들이 평가에 앞서 토론하지 않는다. 

면접관과 면접자 서로 대화를 나눴다가 상대방 의견에 동조하는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5~7명이라는 숫자는 다년간의 채용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최적 인원이다.

 이렇게 아마존의 면접을 통과 한 이들은 어떤 조직 환경에서 근무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복잡한 주제를 토론 하는 도구로 파워 포인트를 배제하라

-바 레이저 채용 프로세스(잘못된 채용 건수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각팀과 회사의 전반적인 사고 수준과 성과 질을 높인다.)를 확립하라

-통제 가능한 인풋 지표에 초점을 맞춰라

-싱글 스프레드 리더가 이끄는 자율팀으로 조직을 구성하라.

-리더에 대한 보상 구조를 수정하여 장기적 헌신과 장기적 의사결정을 장려하라.

-아마존이 장기적 사고, 고객 집착,발명에 대한 열의, 운영의 탁월함을 회사의 핵심문화로명확히 하라

-일련의 리더십 원칙을 정의해라. 이 원칙에 많은 구성원을 참여 시켜서 세부사항을 논의 하고 결정해라. 원칙을 수시로 점검하고 수정해서 채용부터 제품 개발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 적용하라

-당신 회사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성장 동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를 나타내는 그림을 그려 하나 이상의 성장 동력에 미치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당신의 기업이 하는 모든 일을 평가하라.

아마존의 기업 경영 방식이 어떤 조직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기업 문화 환경이 전혀 다른 한국은 물론 각 나라별 경제, 문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제프 베조스의 인재 선발 원칙과 조직 운영 방식이 반드시 최고의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성공적인 경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는 대다수의 기업들은 아마존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 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 책 주문 배달 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아마존 거대한 IT공룡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아마존이 유일하다.

아마존의 초창기 사업 구상과 경영 능력, 인재 선발, 조직 관리가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마존에서는 화면 디자인, 버튼, 텍스트, 클릭하는 순서 등 소비자가 아마존에 들어와 구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보여주는 세부적인 최종 모델이 없으면 회의를 멈춘다.

 어설픈 모형은 ‘어설픈 사고’의 증거이자, 애초에 성공 확률이 매우 낮은 부실한 사업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전임 부사장인 데이브 글릭은 제프 베조스와 함께 회사 경영 초기에 부딪쳤던 기존의 규범과 원칙을 어떤 방식으로 수정하고 개혁 시켰는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힘든  회의 거치면서 전략을 토론 하고 끝날 무렵에 합의된 전략에서 다섯개의 원칙을 선별 했습니다.

그 원칙 중 하나는 '매달 원칙을 정해서 문서 맨위에 둬야 우리가 지난번에 무엇을 결정했는지 기억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세웠죠. 이런 원칙을 세워둬야 이전 결정을 번복하거나 되풀이하는 시간낭비뿐인 회의를 열지 않아도 되니까요.'


'아마존'을 가리켜 '독특한 기업'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 한다면 그건 대단한 착각일지 모른다.

미국에서 조차 아마존이 추진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들은 여러 번 비판과 조롱을 받았고 실제로 아마존은 상당수 프로젝트를 수천억을 날리며 몇 년간 어떤 프로젝트도 성공하지 못한적도 있었다.

기존의 아마존과 상대하는 경쟁 기업들도 아마존의 경영 스타일을 따라 했다가 하루 아침에 몰락한 기업들도 있다. 어떤 기업도 아마존 방식으로 시장에서 선두 자리에 올라선 기업도 없다.

제프 베조스는 매년 회사 주주들을 모아 놓은 주주회의 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주주의 장기적 관심과 고객의 관심을 완벽하게 일치 시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고객 우선주의 추구하는 기업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어 낼수 있고 장기적 성장으로 이끌고 갈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영자도 제프 베조스 같은 확신과 신념을 갖고 있다면 이런 회사를 설립하고 이끌고 갈 수 있을까?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게 집착할 것

-실패할 위험이 있더라도 발명에 열정을 불태울 것

-장기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사고 하며 다른 기업들보다 길게 투자 할 것

-탁월한 운영에 대해 전문가 적 자부심을 느낄 것


이 원칙은 아마존이라는 기업의 가치와 수익이 추락하는 순간에도 반드시 지켜졌다.

2015년 연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세계 어느 기업보다 아마존이 '빠르게 성장 하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아마존이 직면한 많은 비지니스 문제는 그 규모가 크건 작건 여는 회사에서 마주치는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아마존이라는 기업은 항상 자신들만의 독특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일련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사업 규모에 맞춰 끊임없이 바꾸어 나간다.

 거대한 공룡기업 아마존은 여전히 ‘창업 1일 차 스타트업’ 같은 민첩함으로 프로젝트를 추친한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신선 식품을 포함한 유통업 전반을 너머 디지털 콘텐츠 구독, 전자책 단말기 ‘킨들’과 AI 스피커 알렉사 같은 디바이스 사업, 클라우드 컴퓨팅(아마존 웹서비스) 등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각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싱글스레드 리더십(Single Thread Leadership)’ 원칙에 따라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업무를 맡기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이 목표 달성만을 위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전담 팀을 운영한다.

 “발명에 실패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그 일을 누군가에게 파트타임 업무로 맡기는 것이다.”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2001년 닷컴 버블 붕괴로 주가가 6달러까지 떨어졌다. 20년이 지난 지금 아마존 주가는 당시 500배인 3000달러를 넘겼다. 이제 베조스는 오는 3분기에 아마존 CEO에서 물러났다.

언젠가 코로나 팬더믹은 끝날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 회의실로 돌아가 회의를 열게 될 것이다.

아마존이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고 사업을 하며 고객을 관리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도 매 순간 아마존 사이트를 접속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기업을 경영하거나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은 아마존을 통해 새로운 웹서비스, 디지털 미디어들을 살펴보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아이템 기획을 세울지 모른다.

어떤 이들은 아마존의 비범한 성장과 막대한 수익을 지켜보며 주식을 살지 모른다.

세상의 모든 기업들이 아마존 수준의 자본과 인재를 필요로 하지 않을것이다. 아니 아마존과 다른 방식으로 갈 것이다.

제프 베조스 같은 경영자를  선발해서 아마존 같은 공룡 기업으로 성장 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의 두 저자의 경험을 통해 일종의 '마인드 셋'을 구상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원칙과 요소를 선별해 놓고 조건과 환경에 맞게 원칙과 계획을 수정하며 조직 규모나 사업 규모,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해 볼수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해서 추진해 나아가야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 성과 위주의 기업 환경과 문화, 기존의 인재 선발 방식으로 어떤 기업도 살아 남기 힘들 것이다.

아마존식 '순서 파괴’ 과정 접근 방식만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마존의 의사 결정 방식을 통해 새로운 기업 조직 문화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코로나 팬더믹 시기에 기나긴 공백 처럼 되어 버린 기업 환경에 새로운 시대에 경영 방식을 대처 할 수 있게 해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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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3-20 18: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생각하면 완전 실무 중심이네요! 시간절약은 확실히 될 것 같습니다:-)
띠지의 <일단 시작하고, 실수는 나중에 고쳐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scott 2021-03-20 20:53   좋아요 4 | URL
크고 작은 방식은 자신의 활동 방식 영역 업무 스타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해도 좋을 만큼 이책은 단순히 수치나 지표가 아닌 조직 업무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방향을 잡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올해 출간 되자마자 읽었는데 2021년 한해 일과 삶에 1등으로 도움을 줄 책인것 같아요.
파이버님 말씀이 맞아요.
일단 시작부터 해야지 이런저런 상황 고려하다가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려서 ㅋㅋ

주말 멋지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청아 2021-03-20 19: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음..여러모로 삶에도 적용가능할것 같아요. 생각만 하다 실행 못하고 시기를 놓쳐 버리는 일들이 많은데 영감을 주네요. 일단 시작하라는 말 저한테 하는 말이라고 주입중ㅋㅋㅋㅋ🙄🤭👍

scott 2021-03-20 20:55   좋아요 3 | URL
미미님 말씀처럼 전 이런 류 책 일상과 삶에 적용해서 꽤 효과 봤어요.
대학 입학할때 읽었던 경영 전문서를 내삶의 방식에 적용해서 인생의 방향키를 제스스로 잡고 움직였거든요. 두리뭉실하고 어려운 용어 쏟아내는 철학 사상보다 훨씬 실용적이게 사고 하게 되여

시작이 반!
미미님에게 주입중 ■■■■■□98%

페넬로페 2021-03-20 20:1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글 읽으며 제 삶에도 적용시키면 좋을것 같댜는 생각을 해봤어요^^
타성에 젖어있는 것에 순서파괴라는 방식을 한 번 적용하고 싶네요.
생각에도요^^
아마존의 성공이유를 잘 알았어요**

scott 2021-03-20 21:04   좋아요 3 | URL
이책을 읽으면서 놀라 웠던 것중에 하나는 그동안 아마존 ceo가 엄청 잘난(아이비리그 출신에 투자회사 부사장 직급에 연봉 수십억 받던)사람이라서 무슨일이든지 자신감에 넘쳤을것 같았는데 스스로 장점이 없는 그러니까 특출나거나 탁월하지 않아서 창업을 했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기존 방식대로 해서 성공할수 없다는걸 알고 고정 사고 방식 규칙을 거슬렀어요.
코로나 장기화로 기존의 사회 질서 규칙들도 순서가 파괴 되고 있듯이

하루의 일과 부터 순서 파괴를 ! ^ㅎ^

새파랑 2021-03-20 20: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파워포인트 발표 금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경영 관련 책은 잘 안읽는데 이책은 읽고싶어집니다.
(스콧님의 독서 범위가 정말 광범위하네요. 존경~!)

scott 2021-03-20 21:05   좋아요 3 | URL
파워포인트 정말 어쩔떄는 시간 낭비 일때가 더많고
발표자로 나서는 성격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최악이고
그럴듯하게 편집 수정해서 말만 잘하는 사람들에게 이득인 ㅋㅋㅋ

새파랑님의 광범위한 독서 세계에도 이책으로 순서 파괴가 ^ㅎ^

붕붕툐툐 2021-03-20 2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고객에 대한 집착‘에서 빵터졌네요~ 저에게도 집착해 주시면 평생 고객이 될 거 같아요!!ㅎㅎㅎㅎ
시각화 하는 것도 엄청 중요할 듯해요!!

scott 2021-03-20 21:08   좋아요 3 | URL
짠돌이 알라딘!!
증말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길 !! 요며칠 북플 기능과 포스팅 기능에 기이한 작동
운영자와 관리자들만 모르는것 같아여 ㅋㅋㅋ

고객에 넘 집착하는건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건데 ㅋㅋㅋㅋ

coolcat329 2021-03-21 15: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이런 책 저는 어려운데 스콧님이 잘 요약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알게됐습니다.

저도 멀리 내다보고 길게 투자하렵니다. 일단 시작하고 그 때 그때 적절한 해결책으로 수정해야겠습니다. 😅

scott 2021-03-21 16:02   좋아요 2 | URL
쿨캣님, 2021년 아마존 베조스의 부자 기운을 듬뿍 받는 해로 ~ㅎ

오거서 2021-03-25 09: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을 읽으면서 세계 제일 부자의 큰그림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제프 베조스의 분신과 같은 아마존을 세밀화 수준으로 이해하게 될 것 같아요. scott 님한테 힌트를 얻어 갑니다. ^^

scott 2021-03-25 11:12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
저도 베조스의 발명 방황 읽었는데 그책은 2부 주주서한에서 했던말 동어 반복이였다면
이책은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상세하게 알수 있어요
요즘 쏟아져나오는 경제 경영서들 대부분 시류에 맞지 않거나 무조건 AI코로나 이후
등등 내세우지만
이책의 저자들이 알려주는 경영 스타일이 현 시점과 맞아 떨어집니다
올해 감히 최고 경영서를 꼽으라고 하면 이책 !!
 
위기의 징조들 -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
벤 S. 버냉키.티모시 가이트너.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 마경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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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모기지 기업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  국유화 전환이라는 극약 처방이 내려졌다.  그사이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해버린다. 

1850년에 설립된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투자은행, 증권과 채권 판매, 거래, 투자관리, 사모투자, 프라이빗 뱅킹들이 도미노 처럼 무너지면서 미국 금융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충격으로  세계 증시가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월가에서 잘 나가던 메릴린치증권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흡수됐다. 탄탄한 자금줄이였던 보험사 AIG도 휘청거렸다. 

미국 금융당국은 리먼 브러더스 파산의 여파보다 더 큰 충격파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무려 850억 달러 규모의 정부 구제금융이 단행됐다.

 긴급 구제 금융 조치에 AIG는 살아났지만 미국 연방정부 보증 은행 중 가장 큰 와코비아와 워싱턴뮤추얼이 손 쓸  틈 없이 파산해버렸다.

 

이 모든 일이 단지 몇 주 사이에 일어났다. 불과 수 주일 사이에 수십 년에 걸쳐 일어나야할 대형 금융사의 파산이  한꺼번에 터져 버렸다.

세계 금융가는 물론 각국 정부  금융 당국자들은 미국 대형 금융사의 파산 속에  혼돈과 공포,충격의 그해가  바로 2008년 가을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금융위기다.

21세기 최악의  금융 파산  중 하나로 기록될 경제위기의  공포를  정확하게 복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서 미국의 통화 정책을 이끌었던 벤 버냉키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인 헨리 폴슨,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인 티머시 가이트너다.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2008년 같은 경제 위기가 다시 전세계를 엄청난 금융 위기로 몰아 넣을 수 있다고 경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당시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켰을까?

 2005년은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은행 도산이 없었던 해였다. 

집값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시장과 사람들은 부동산 불패 신화에 빠져들어 돈을 빌려 집을 사고,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일이 빈번했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가구당 주택담보대출액이 63%나 급증했지만, 금융사들은 위기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무차별적인 대출에서 시작됐다. 특히 미국 가구당 주택담보대출액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63% 급증했다.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다.

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즉 서브 프라임 모기지 취급을 늘렸고 이를 다시 복잡하게 구성한 파생상품을 팔았다. 과도한 집값 상승과 대출 집행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금융 시스템은 안일하게 대처 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위험한 대출로 투자상품에서 모기지 대출 인수 조건을 급격하게 완화해 투자가 이뤄졌다.

상당수의 대출기관들은 신청자들의 직업유무, 소득 증명 서류 제시 여부, 현실적인 월 상환금 충당 방법 등 신용 이력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신청자에게 주택 가격 전액 대출을 승인해줬다. 

결국 주택 버블이 터지자 금융 시스템은 통제 불능에 빠졌다.

결국 2008년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폭락하자마자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채무 불이행 비율은 6%에서 30%로 치솟았고, 금융기관의 부채도 자기자본의 30배를 훌쩍 넘기면서 대형 금융사가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




 어떤 이유로 금융 시스템 전체 위기로 확산됐는지 알아야 다른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까?
당시 위기 대응 총괄책임자였던 벤 버냉키, 헨리 폴슨, 티머시 가이트 이세사람은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정부 개입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장 자율 정책을 중시하는 미국 사회에서 정부 개입으로 인해  공적자금 투입으로  실패로 끝나버린  국유화 절차를 밞을것이냐고 비난했지만 이 세사람들은 “시대가 요청한다면 때때로 과감하게 방향을 틀 용기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연방준비위원회는 과감한 통화정책을 펼쳤고, 행정부와 의회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증유의 재정 부양책을 전개했다. 또 일자리를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부 구제 금융과 주택 소유자에 대한 지원책 등을 서둘러 마련했다. 
거센 비판 속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금융 정책과 경제 정책 도구를 사용했다”
당시 2008년 금융 위기 상황속에서 골드만삭스는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재했다. 골드만 삭스는 경기 호황이 영원히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무분별한 투자의 책임은 CEO에게 있으며, 유동성 확보가 최고의 투자 전략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무차별 무조건 대출을 하지 않았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세계 각국이 금융위기 재앙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금융 개혁안을 입법화하고 자본을 확충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과도한 유동성, 치솟는 집값과 물가, 늘어나는 가계와 정부 부채, 자영업자와 부실기업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금융 위기 신호들이 켜지고 있다.
이책의 저자들은 2022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넘쳐나던 유동성이 자산과 원자재 가격을 올리며 초인플레이션 현상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은 폭증하는 수요, 원자재 슈퍼사이클, 미국의 유동성 태풍 등 사상 초유의 트리플 버블이 형성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위기 초기에 공격적인 대응을 위한 기본 정책이 미리 마련돼 있지 않으면 금융위기 확산을 막을 골든 타임을 놓칠 수 밖에 없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벤 버냉키는 "전례 없는 금융위기에서 만약 정책당국이 위기를 안정시키는 것보다 금융기관을 응징하는 데 집중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며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특정 대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설령 도덕적 해이를 초래하는 일이 있더라도 위기를 종식시키는 것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다.
현재 금융 시장은 매우 불안하다.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로 풀려난 막대한 유동성과 함께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계속 돈을 풀고 있다.
 불가피한 상황과 가계경제 부채 압박과 위기에 대처 하기 위한 것이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유동성의 파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 지표에 경고음을 울릴것이다.
수백년전에 인류를 죽음의 공포속으로 몰아넣었던  페스트와 같은 바이러스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덮치리라 예견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금융 위기도  방심하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을 때  예기치 못한  위기의 파도로  세계경제를 덮칠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들은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한국은 개방 경제에 가계 재정 건정성이 부실해 그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며 버블 형성에 올라타고 붕괴 신호를 정확히 포착, 붕괴를 피할 수 있는 정보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생생한 금융 경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각각의  금융·경제 위기 대비책이 담겨 있다.
부록에는 위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차트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당시 위기 경제 지표와 도표 그래프를 통해 위기 상황을 상세하게 이해 할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특히  20여년동안  해외펀드 전문가로 활동했던 이책의 번역자 마경환씨가 부록에 있는 그래프 전부를  꼼꼼하게 하나하나 해설해 놓아서 금융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반드시 위기는 다시 온다.”
사람은 누구나 결국엔 죽음에 이르는 것처럼  금융 공황을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처럼 금융 위기도 시장 상황에 맞춰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위기 초기에 공격적인 대응을 위한 기본 정책이 미리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금융위기 확산을 막을 골든 타임을 놓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손자 병법에 이런 문장이 있다.'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역사는 되풀이 된다.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이들 세 사람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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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3-14 17: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불확실한 것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듯해요.🤔 경제관련 책 읽은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반성ㅠ)스콧님 멋짐멋짐👍

scott 2021-03-14 17:41   좋아요 3 | URL
경제 관련 도서 보다
매일 매일 새로운 정보가 올라오는 생활 경제 파트만 읽어도
일상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미미님 칭찬에 어꺠가 들썩 ^ㅎ^

청아 2021-03-14 17:49   좋아요 2 | URL
히히 접수할께용!👍🤓

scott 2021-03-14 20:18   좋아요 2 | URL
(ღ‘ᴗ‘ღ)

바람돌이 2021-03-14 17: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지금 이 코로나 사태 이후가 어떤 모습일지 너무 예측 불가능이라 불안한 것 같아요. 금융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저조차도 이리 불안한 걸 보면 좀 아는 사람들은 더하지 않을까요? 예전 IMF시절 생각하면 오싹해요. ㅠ.ㅠ

scott 2021-03-14 17:47   좋아요 5 | URL
종로 명동 거리가 저녁 8시 이후부터 인적이 사라지고 영업 중지 폐쇄된곳이 넘치는것을 매일 매일 지켜보면서
일반 서민 경제 가계, 생계가 이런식으로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무조건 절약하고 저축 할수 없는데 임금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들의 앞날을 어떤이들도 명확하게 보장해주지 못하죠
코로나로 1년만에 산업경제 구조가 이토록 빠른속도로 바뀐적이 없습니다.
표를 위한 돈뿌리리기 부양 정책 후에 몰아닥칠 일상 생활의 모든 소비 지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연금,보험료 전부) 우리모두 앞으로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페넬로페 2021-03-14 17: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경제서적 안읽은지가!!!
궁금한데 시실 읽다보면 딱히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책이 잘 없다보니 안읽는것 같아요.
어쨌든 선택과 결정은 각자의 몫이니 책 읽으며 기본지식을 쌓아야할것 같아요^^
scott님은 언제나 대단해요^^📙📒

scott 2021-03-14 17:50   좋아요 5 | URL
경제 서적 보다 매일 매일 올라오는 경제 정보 현황 을 알아두면 실생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코로나 시대 에 디지털 경제 사회가 너무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 되어서 대비보다 위기 속도가 더 무서워요 ^.^

페넬로페 2021-03-14 17:56   좋아요 2 | URL
넵^^

청아 2021-03-14 20:0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저랑 똑같이 혼나(?)신거보고 웃다가 눈물에 턱이랑 얼굴이 너무 아팠어요😂 네이버에 경제 바로 추가함요ㅋㅋ

scott 2021-03-14 20:19   좋아요 2 | URL
(๑˙╰╯˙๑)

페넬로페 2021-03-14 21:57   좋아요 2 | URL
ㅋㅋ 미미님!
넘 웃겨요^^

scott 2021-03-14 23:07   좋아요 2 | URL
재치 100000점 미미님 ^ㅎ^

겨울호랑이 2021-03-14 2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른 나라보다 한국은 개방 경제에 가계 재정 건정성이 부실해 그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며 버블 형성에 올라타고 붕괴 신호를 정확히 포착, 붕괴를 피할 수 있는 정보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는 저자들의 조언에 붕괴를 피하기보다는,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빚내서 집사라‘는 Choi-nomics와 ‘붕괴 전에 팔아라‘는 투기의 조언 대신 가계 부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먼저이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

scott 2021-03-15 00:38   좋아요 2 | URL
한국이 금융제도 개선을 받은 OECD 국가이고 금융시스템이 많이 뒤쳤졌어요.
저자들이 한국 경제에 대한 조언은 이렇게 단 몇줄 뿐인데 실질적으로 한국경제 상황 2020년이후가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붕괴가 일어나지 않은 시스템을 이세저자가 책에서 언급할 부분이 없을정도였고
한국의 금융은 서민 경제에 금융제도 개선을 받은 OECD 국가중하나이고 금융시스템이 많이 뒤쳤졌어요.
저자들이 한국 경제에 대한 조언은 이렇게 단 몇줄 뿐인데 실질적으로 한국경제 상황 2020년이후가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붕괴가 일어나지 않은 시스템을 이세저자가 책에서 언급할 부분이 없을정도였고
한국의 금융은 서민을 위한 토지 담보다 비주택 대출 담보 규제가 심각합니다.
이책이 세계 금융 시스템 제도가 완벽하지 않다는 조건과 함께 각국 정부에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조언 한것 뿐이네요.
현재 한국 정부 당국은 빛내서 집도 못사게 만든 제도만 내놓고 구제 방안이 없습니다.

겨울호랑이 2021-03-15 00:47   좋아요 2 | URL
scott님 말씀처럼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선진 시스템에 미치지 못하단는 부분에 대해 동감합니다. 금융상품 개발보다는 실물 자산을 담보로 대출이자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은행업의 상황을 생각하면 분명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선진국에서처럼 신용대출이 활성화되는 것이 경제 시스템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본은 주식시장에서, 부채는 대출을 통해 조달되는 구조에서 경제 효율은 얼마만큼 레버리지를 잘 이용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문제라면, 뒤쳐진 금융시스템이 역으로 금융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으면 사업, 대출 등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생겨버린 자산과 소득의 차이가 문제라 여겨집니다만... 개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비록 지금이 어렵기는 하지만, 집값 안정화를 위한 과정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scott님 감사합니다.

mini74 2021-03-15 0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매번 음악관련 글만 읽다가. 이런 낯선 scott님. 오오~ 멋있어요. 경제문맹인 저는 눈으로 레이저광선 쏘며 님글 읽고 있는 중 *^^*

scott 2021-03-15 10:37   좋아요 1 | URL
미니님이 쏴주신 레이저로 달콤한 도넛 구웠음
( )_( )
(„• ֊ •„)
O🍩O
미니님 월요일 한주 시작 건강하게 ^ㅎ^

행복한책읽기 2021-03-15 1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scott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문학, 음악도 모자라 경제까지 섭렵하시는 겁니까. 이것이 진정 인간의 발걸음 맞습니까. 당최 믿기지 않는 1인. ㅋ 저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여기며 사는 사람인지라, 금융위기야 당연히 도돌이표처럼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런 위기를 만드는 인간들은 소수고, 묵묵히 제 할일 하고 산 대다수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거예요. 위기를 위협하기 전에, 경제 잘 아는 똑똑이들이 조작질 일삼는 꾼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요^^;;;

scott 2021-03-16 00:14   좋아요 1 | URL
발걸음 ㅋㅋㅋ

거리가 전에 내가 걷던 거리와 달라진 휑한 인적은 물론 가게 문 연곳이 별로 없어지니
넘 걱정되네요.
진정한 위기를 국가만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이후의 삶 세금에 허리가 휘어버리는 평범한 유리지갑을 갖고 있는 국민들

행복한 책읽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속적으로 감시,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 법과 제도
국가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좀 했으면,,,,

희선 2021-03-16 0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위기라는 건 언제든 다시 찾아오겠지요 금융 위기가 온다 해도 저 같은 사람한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감이 오지 않는군요 그것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많을 테니, 그런 일이 없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희선

scott 2021-03-16 10:59   좋아요 1 | URL
우리 모두 세금 폭탄 맞을것 같고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AI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구조 개혁으로 인건비 절약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하는 길이 막혀버린,,,
전세계적으로 힘드니 더욱 걱정이네요

청아 2021-04-09 15: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

scott 2021-04-09 16:19   좋아요 2 | URL
우리 모두 물개 박수를 ~~~👏👏👏
미미님 페이퍼 책들 담은 장바구니 털러 가여 ~~@@@
  く😎/
ヘ /   
  > >   

새파랑 2021-04-09 16: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위대한 스콧님~ 당선된 사실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축하드려요^^

scott 2021-04-09 16:20   좋아요 2 | URL
몇일 위 통증때문에 데굴!데굴 ~ㅎㅎ

알라딘 서재 클릭 하시고 이달의 당선작 클릭하시면
새파랑님 페이퍼 나와여 ~~

새파랑 2021-04-09 16:24   좋아요 3 | URL
역시 스콧님은 모르신게 없다는 알라딘의 AI~!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https://munhakdongne.netlify.app/

문동에서 재밌는 테스트를 해준다 ㅋㅋㅋ


두둥,,,,,,,두둥 나란 사람은 *꧁༺༻꧂*




전쟁과 평화의 로스토프 백작




재미삼아 했는데 ㅋㅋ  내 성향과 비슷해서 놀람  *ଘ⍢⃝੭* ੈ✩

전쟁과 평화의 로스토프 백작

사교적인 당신 곁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당신은 친구들의 생활과 관심사에도 곧잘 귀를 기울여주며 도움이 필요한 지인에게 헌신적인 편입니다.

즉흥적인 모임을 계획하거나 참석하는 일도 좋아 하고요

함께 있으면 행복한 당신과 닮은 캐릭터는 바로 '전쟁과 평화'의 로스토프 백작입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나타샤의 아버지로 모스크바에서나 페테르 부르크에서나 로스토프 백작의 집에는 늘 젊은 이들이 모여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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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1-02-08 11: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헤헤 저도 이거 해봤는데 개츠비 나와서 깜놀... 은근 일관성 있어여...ㅋㅋㅋㅋ

scott 2021-02-08 11:40   좋아요 3 | URL
오! 개츠비 !!
레오나르도 디DD카프리오 ^.~

하나 2021-02-08 11:44   좋아요 3 | URL
이거 담당자가 제작 후기 남겨줬는데 ESFJ 로프스트 백작, INFJ 개츠비 이런 식으로 분류했대여... 역시 scott님 사교적인 외향맨 😎

scott 2021-02-08 11:51   좋아요 5 | URL
ESFJ 성향 인물들

1. 버락 오바마 -전직 미쿡 대통령

2. 오프라 윈프리

3. 존 쿠삭

4. 벤 에플렉

5. 숀 코너리
6 나! ㅋㅋㅋ
┊╭ⓄⓄ╮┊┊┊┊┊┊┊┊┊
┊┫╰╯┣┊┊┊┊┊┊┊┊┊
┊╰┳┳╯┊┊┊┊┊┊┊┊┊

하나 2021-02-08 11:52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 오늘 알라딘 마을 귀염 터지는 날인가. 6. 나! 래 ㅋㅋㅋㅋ 유부만두님은 영화 미나리 트레일러 보시다 미나리 샀다고 그러시고... 👀

scott 2021-02-08 12:18   좋아요 3 | URL
기생충 영화 보면
짜파구리 ㅋㅋ
영화 미나리 보면
╭ ⌒ ⌒ ⌒ ⌒ ╮
( 미나뤼 )
╰ ‿ ‿ ‿ ‿ ╯
O
○ … 한단 ㅋㅋㅋ

청아 2021-02-08 11: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스토프ㅋㅋㅋㅋ찌찌뽕!글에 이모티콘이 정말 화려하고 귀욤귀욤하네요! 스콧님 <전쟁과평화> 읽으셨죠? 저 이거 조만간 읽으려고 1권 꺼내놓은 상태라 보고 놀람요! 테스트땜에 소설속 백작 어떤지 궁금해요ㅋㅋㅋㅋ이런 재미도 주시니 스콧님이 진정한 운영진?!!😁🤭😍

scott 2021-02-08 14:19   좋아요 2 | URL
오! 미미님도 리더형 ㅋㅋ

사릉하는 미니언즈 ㅋㅋㅋ

전평은 영화 광팬이신 아빠때문에 꼬꼬마때부터 영화로 줄창 보고
책은 분량에 질려서 대충 휘리릭(고딩때 부활부터 읽었음 ㅜ.ㅜ)

학부때 전공 교수님(문학전공 아니쉼)이 방학때 숙제 ㅋㅋ로 전평 읽는거 하셔서
반강제로 읽었어요
졸업하고 사회로 나온후 왜 이작품을 매년 읽으시는지 깨달음(역사 사회 가족 그리고 전쟁이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어놓는지,,,)

청아 2021-02-08 12:30   좋아요 2 | URL
어머! 저도 최근에 어디선가 이 소설 매년 읽는 분 이야기를 읽었어요! 더궁금×53!!

그레이스 2021-02-08 12: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금 테스트 해봤습니다~
재미있네요
저는 모비딕 스타벅!ㅋ
감사합니다

scott 2021-02-08 12:26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 스타벅!
별다방 주인 ㅋㅋㅋ
부럽,부럽,
저도 멋지고 든든한 2인자로 살고 싶엉ㅋㅋㅋ요

1인자 넘 ㅎ 힘드러 😢

그레이스 2021-02-08 12: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타서점에서도 이거 했는데 도서 추천이 제취향이랑 안맞더라구요
저는 INTP인데 성격유형이 여기서도 다르게 나오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scott 2021-02-08 12:27   좋아요 2 | URL
도서 추천 자신들 제품 ㅋㅋ 자사 보유도서에 골라서
복불복 ㅋㅋ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호밀밭 파수꾼??
해주셨나 ?요

그레이스 2021-02-08 12:30   좋아요 3 | URL
아뇨 제 취향이 아닌 소설들이어서
기억이 안나요

hnine 2021-02-08 12: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INFJ인데 톰소여 나와서 갸우뚱이네요.
저 전혀 톰소여 타입 아닌데말이죠.
그래도 이런 테스트 보면 재미있어서 꼭 해보고 넘어가요.
사교적, 사회성 뛰어난 scott님이시구나~ ^^

scott 2021-02-08 12:35   좋아요 2 | URL
에이치 나인님 톰! 친절한 톰
부럽,부럽,,,,

영감력이 뛰어나고 깊이 있는 통찰력이 있다.
흠 있는 물건도 못바꾸러 간다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를 추구하며
의미부여, ‘왜 사나ㅋㅋㅋ

에이치 님 프로필 귀염돌이 성향인거 같아여 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2-08 12: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찌찌뽕 ㅋㅋㅋㅋ전쟁과 평화 안 봤는데
저듀 저 나타샤 아버님 나왔어요

scott 2021-02-08 12:25   좋아요 3 | URL
오! 찌찌봉!!
로스토프백작ㅋㅋ
┊┊┊╭━━━━━━━━━╮
┊┊┊┃나,미미님,열반인님
┊┊┊╰◯━━━━━━━━╯
┊┊┊◯┊┊┊┊┊┊┊┊┊┊
┊╭ⓄⓄ╮┊┊┊┊┊┊┊┊┊

지유 2021-02-08 1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톰소여 나왔어요. ㅎㅎ

scott 2021-02-08 12:29   좋아요 2 | URL
오! 지유님!
톰소여 1名 추가! ㅋㅋ

유부만두 2021-02-08 12: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은 bbc 드라마 버전의 니콜라이 로스토프네요. 나타샤 오빠요. ^^
아부지는 대머리이십니다. 즉 이 젊은이도 머쟎아...

참, 전 ‘스타벅’ 나왔어요. 모비딕은 어린이판이랑 그래픽노블만 읽어서 이게 잘 맞는건지는 모르겠어요;;;

scott 2021-02-08 12:46   좋아요 3 | URL
만두님 예리 👀 하쉼 ㅋㅋㅋ

카락 없는 사진 슬프잖아여 ㅠ.ㅠ

백작도 젊은 시절엔 아들 니콜라이 처럼 풍성,풍성 ㅋㅋㅋ

그리하여
로스토프 백작은

┊╭ⓄⓄ╮┊
┊┫╰╯┣┊
┊╰┳┳╯┊

라로 2021-02-08 14: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ㅋㅋ
이 결과 스캇님과 잘 맞는 것 같아요!! 특히 사교성과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당신은 친구들의 생활과 관심사에도 곧잘 귀를 기울여주며 도움이 필요한 지인에게 헌신적인 편입니다.˝ 이부분 특히!! 알라딘 사교의 여왕(?), 대왕(? 스캇님!!^^

아참, 저도 톰 소여 나왔어요. 왜때문에??? 하고 있습니다.ㅋㅋ

scott 2021-02-08 14:58   좋아요 2 | URL
라로님 ! 어릴적 친구들한테 친절하고 유머스러운분ㅋㅋ
본인이 구상하고 생각하는 바를 반드시 실천하시는
친구를 위해 끔찍한 사건 증인으로 나서는 용감한 !!
라로님=나이팅게일 !!

라로 2021-02-08 15:22   좋아요 3 | URL
스캇님 성별을 몰라서리,,, 여왕이신지, 대왕이신지,, 뭐 여왕이든 대왕이드 뭐든 스캇님 멋쟁이!!^^

막시무스 2021-02-08 14: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1984윈스턴! 이 책 읽은지 10년쯤도 더 되서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겠는데!ㅠ 스캇님과 문동의 코웍에 낚여서 조만간 읽는걸로!ㅎ 스캇님이 알라딘 MD인줄 알았는데 살짝 문동소속인듯요!ㅎ

scott 2021-02-08 14:56   좋아요 3 | URL
막시무스님! 조르바 여야 하는데 ㅋㅋㅋ
일구팔사 윈스턴 ,,,,,,의심쟁이 ㅋㅋㅋ오세아니아의 영국이라 불렸던 지역에 사는 하급 당원 윈스턴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24시간 송수신이 가능한 ‘텔레스크린’에 감시당하고, 사생활과 개인공간이 없는 ㅋㅋㅋ
안돼!!
막시무스님 ㅋㅋㅋ


문동은 아주 오래전 장바구니 비워주는 이벵에서 30권 준거 외에는 인연 없으요 ㅋㅋㅋ

얄라알라 2021-02-08 1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스캇님과 같은 유형이 나오네요. 테스트해보니^^

scott 2021-02-08 19:56   좋아요 1 | URL
오! 북사랑님도 백작 ㅋㅋㅋ
나타샤 아부지 로스토프!

stella.K 2021-02-08 20: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라네요.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문항이 둘중 하나 고르는 건데 비스름하게라라도
맞으니 용하군요.ㅋㅋ

scott 2021-02-08 20:55   좋아요 1 | URL
문동에서 페이지 없애버렸나요??
링크 클릭하시면 바로 테스트 노란색 누르면 되는데 ㅠ.ㅠ

stella.K 2021-02-08 21:01   좋아요 2 | URL
겨우 했어요. 몇번의 실패끝에.
드래그 해야 하던데요? 나만 이런가요?
이참에 오만과 편견 함 읽어봐야겠어요.^^

scott 2021-02-08 21:07   좋아요 0 | URL
베넷가에 둘째 따님이 스텔라 케이님 ^0^


stella.K 2021-02-08 21:13   좋아요 1 | URL
엇, 설명을 어찌아셨데...?
설명은 따로 저의 창고방에 저장해 놨는데...
이런 것도 보관해 놔야지 안 그러면 잊어먹어요. ㅎㅎ

붕붕툐툐 2021-02-08 2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찰떡이당~😻
알라딘 서재에선 스콧님 주위에 사람이 모여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지요~~

stella.K 2021-02-08 21:11   좋아요 1 | URL
동감입니다.^^

파이버 2021-02-08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나왔어요 잉잉... 찾아보니 infp네요…저 infp아닌데 안믿을거에요 ㅠㅠ

scott 2021-02-08 22:35   좋아요 1 | URL
프랑켄 !
믿지마여 ㅜ.ㅜ
파이버님 이거 그냥 재미로 보는거 ㅋㅋ

업무 스트레스가 많으신것 같아여
이거 가끔 나오는 지인들
모든거 다 내려놓고 쉬고 싶을때 infp 유형 나온데여

믿지 마세요
파이버님 힘내요 !(•̀ᴗ•́)و ̑̑

행복한책읽기 2021-02-08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놓친 페이퍼. 지두 로스토프.^^ 오래 전 영화만 봐서 누군지 전혀 기억 못하겠음요.^^;;; 근데 scott님 안 읽은 책이 없으신듯. 인물들을 꿰고 계시군요. 내공에 혀를 내두르다 못해 혀가 튀어나올 판입니다요~~~ㅋ
글구요. 이모티콘은 왜케 깜찍하대요. 대체 못하시는 건???

scott 2021-02-09 00:30   좋아요 0 | URL
행복한 책읽기님 지금 배가 고파서 로스트 비프로 보임 ㅋㅋㅋ

자, 그럼 로스토프 백작들마 요기 모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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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미님,열반인님북사랑님행복책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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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1-02-09 0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온 사람 성향 scott 님과 비슷해 보이네요 문제는 다 똑같을까요 두 문제에서 하나만 고르는 건데, 여러 사람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굴까요 예전에 했을 때하고 똑같이 나오다니... 비슷한 거 하나뿐이고 다른 건 아닌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죠 안 읽어 본 책 1984에 나오는 윈스턴이라 합니다 자아비판, 그건 맞는 것 같아요


희선

scott 2021-02-09 10:21   좋아요 0 | URL
항상 모든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높은 확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데
당연히 오류와 예외가 있어요.
성향 테스트는 재미로!
문학작품 주인공과 연관지으니 일률적인 해석보다 뭔가 성격묘사에 더 구체적인 모습이 떠올라서 ㅋㅋㅋ결과에 납득하기 힘들거나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ㅋㅋ
제지인은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그친구도 백작 나타샤 아부지 캐릭터를 원함)가 나올때까지 테스트 하고 있어요

막시무스님도 윈스턴 !나왔지만
누구에게나 자아비판적인면은 있습니다!
그런 성향이 유독 두드러졌던 인물로 1984 윈스턴이 테스트속으로 들어간것 같아요.
희선님! 오늘 하루 행복하게
자아비판 하지 말기 ^.~

모호 2021-02-11 2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만과 편견 의 엘리자베스 나왔네요 ㅎㅎ 은근히 잘 맞네욤. 스캇님 구정 잘 쉬시고 있으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1-02-11 22:07   좋아요 1 | URL
우와! 모호님
베넷가 둘째딸 캐릭 나올때까지 테스트 하고 있는 지인 있어요. ㅋㅋ

모호님 방에 복주머니 그리려는데 북플이 오류가 나네요 ㅜ.ㅜ

새해 건강하게
설연휴 모호님 가족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