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서성거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그에 대해-원인과 결과, 영향과 파급 효과를 고려하는 데 그가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점을 감안하여-사려 깊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백작의 경험에 의하면, 서성거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왜냐하면 서성거리는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생각을 몰아가려 하지만,
논리라는 것은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을 분명한 이해나 확신의 상태로
데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논리는 그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결국 그들은-마치 문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가장 사소한 변덕에 영향에,
그리고 성급하고 무모한 행동의 유혹에 노출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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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여행보다는 허니문 브리지와 더 가깝다. 20대 때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래서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수많은 꿈을 좇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도 시간이 충분할 것처럼 보인다. 게임을 하면서 카드를 하나 뽑으면 그 카드를 그냥 갖고 다음 카드를 버릴 건지, 아니면 먼저 뽑은 카드를 버리고 그다음 카드를 가질 건지 곧바로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탁자 위에는 우리가 뽑을 수 있는 카드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방금 내린 결정들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 인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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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은신처, 그곳에 다다랐지, 한층 주의해야 했어. 그날밤의 제1과, 내 귓전에 들리는 늑대의 숨소리, 사랑 시였어.
나는 동이 틀 때까지 요동치는 그의 모피를 붙잡고 늘어졌어,
어찌 어떤 소녀가 그 늑대를 끔찍이 사랑하지 않겠어?
그런 다음 나는 늑대의 엉겨 붙은 무거운 두 발 사이에서 미끄러져 나와 살아 있는 새를 찾아 나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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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리지만, 모든 영문을 이렇게 읽을 수 있으려면 자주 쓰이는 문법 규칙을 머릿속에 새긴 후 빠르게 읽는 연습을 반복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야 영어를 읽기 전에 한국어를 먼저 떠올리는 무의식적인 모국어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고 우리말로 먼저 옮겨 의미를 파악하는 이차적인 방식으로 영어를 접하다 보면 문장 구조를 낱낱이 쪼개고 문법 규칙을 일일이 분석해 의미를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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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오직 한 기지 꿈만 가지고 평생을 산 사람은 이제껏 보지 못했다. 다들 많은 꿈을 꾸고 산다. 많은 꿈 가운데 하나만 남는 경우도 있고, 중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사람도 있다. 여러 개의 꿈을 조율하고 변주해가는 과정, 그러면서 때로 기뻐하고 때로 절망하는 과정, 어떤 면에서는 그러한 과정이 성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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