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남미, 라틴아메리카! 멕시코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 5개국의 문화와 역사를 엿보는 인문기행서 한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콜럼버스 도착 이전에 이미 많은 사람이 살았고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있었음을, 어쩌다 남이 침입해 식민지배를 당했고 그러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으며 결국엔 독립전쟁을 일으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먼저 배우게 되는 책.

그 첫 여행지는 멕시코, 멕시코에 피라미드가 그렇게 많다고? 피라미드하면 당연히 이집트를 떠올리게 되는데 어째서?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끝이 평평하다구? 호수위에 세워진 멕시코시티가 물부족? 멕시코의 성당 검은피부 성모마리아는 누규? 미국땅의 상당한 부분이 멕시코 땅이었다고? 질문을 먼저 던지고 차근차근 답을 주는 책이라 호기심이 발동해서 끝까지 읽게 된다.

잉카 제국이 멸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일본인 대통령도 있었고 한국인 시장도 있었다는 페루, 칠레가 얇고 긴 나라가 된 이유는? 파블로 네루다와 같이 민중을 위해 자신의 삶을 불태운 이야기, 벽화로 정치에 참여한 나라 칠레, 아르헨티나가 다른 라틴아메리카와 달리 백인이 많고 유럽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유는? 마테를 음료로 마시며 축구에 진심인 아르헨티나, 쿠바가 체게바라와 헤밍웨이로 유명한건? 쿠바의 다사다난한 정치적 상황등 과거와 지금의 정치 문화등등을 살피게된다.

남미의 정치 역사 문화와 예술과 먹거리등 한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책이라면 누구나 라틴아메리카 여행 가능,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으니 이제 남미에 가면 누군가의 가이드가 될수도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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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비를 타고 왔다고 했다. 빗방울 하나를 잡아탄 다음저 세상에서 여기 이 세상으로, 뛰어내려도 무섭지 않을 정도의 높이에서 퐁, 점프를 해서 내방에 들어왔다는 설명이었다.
나는 그때까지도 연을 만난 게 현실의 일이라고 믿지 못했다.
그래서였을까? 나도 비를 한번 타 보고 싶다는 철없는 생각을 했다. 하마터면 말로 뱉을뻔까지 했지만 간신히 참았다.
그런 말은 연에 대한, 죽은 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생각하는 것만큼 재밌진 않았어."
연이 말했다.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것같았다. ‘저 세상‘
이라는 데에 가면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걸까?
"독심술 같은 걸 할수있게 됐어?"

"기분이 어때?"
높은 곳에서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는 놀이 기구를 탈 때의 느낌을 상상했는데, 직접 타보니 전혀 달랐다. 빗방울은놀라우리만치 천천히 떨어졌다. 하늘과 땅 사이로 난 길을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길은 아주 길고 나의 걸음은 느려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산책이었다.
무섭지 않은 건 아니었다. 어쨌든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은분명했고 의지할 것이라고는 출렁이는 액체의 표면뿐이었으니까. 불안해하던 내가 진정한 것은 연의 음성 덕분이었다.
수우수우-

"나한테 제일 큰 미련이 너야. 너랑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너와 함께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온거야. 백번을 생각해도 천 번을 고민해도 나한텐 너였어."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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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대단한 아침,
육아에 애쓰는 엄빠들,
아이를 유치원 보내고 이제 한숨 돌리고 있으려나요?
아니면 이제사 유치원에 들여보내고
직장으로 헐레벌떡 뛰어가고 있으려나요?

바쁜 엄빠 애타는 마음은 나몰라라
엄마 손에 끌려가면서도
이상하게 꾸물거리는 우리 아이들,
그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구요,

등원길에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온갖 것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에 눈이 번쩍 뜨이는 그림책,
가만 생각해보면 어른들도 어릴적엔
문방구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하수구 구멍엔 뭐가 빠졌나 들여다보고
난간은 꼭 올라타거나 보도블럭을 뜀뛰기하거나
어릴적 그때를 다시 추억하게 만드는 책,

삶에 쫓겨 바쁘기만 한 어른들 눈에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을 봉구와 함께 만나보세요.
우리 아이가 달리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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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인간과 공생하는 세상? 그게 과연 가능할까? 죽기를 결심하게 되면 정말 죽을 수 있을까?

일본 3대 만화 출판사 고단샤 공모전 대상, 일주일만에 누적조회수 10만뷰를 달성한 일본에서 먼저 알아본 우리 작가의 sns화제의 만화 [데드미트+페러독스]와 미공개 단편 [시간죽이기]가 함께 실려있는 만화책이다. 사망후 최대 30일 이내에 부활하게 되는 원인 불명의 병 또는 그 병의 환자를 좀비라고 한다. 좀비는 살아있는 것일까 죽은것일까?

변호사 형 골드, 좀비 동생 실버, 그리고 총을 맞아 죽었다가 무덤에서 겨우 다시 살아난 릴리, 보험회사를 상대로 펼치는 세사람의 극적인 이야기가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형에게 짐이 아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실버의 숨은 재능이 발휘되고 재판에서 지는것 같지만 지는게 이기는게 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좀비와 인간이 공생하는 사회, 그 역사가 시작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람이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판단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

골드는 동생 실버가 심장뛰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며 좀비가 된 동생을 위해 살아가는듯 하지만 결국엔 자신에게 가치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재판과정에서 나누게 되는 골드와 릴리 두사람의 대화를 통해 이 책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깊은 뜻을 파악하게 된다. 인간이거나 좀비거나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판단하는 사회, 누구나 평등한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하는 그들의 세상은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밀린월세, 아버지의 병원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채워지지 않는 통장잔고, 시간에 끌려가며 마지못해 살던 한 여자가 죽기로 결심하자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단편 시간 죽이기, 어쩌면 남 이야기가 아닌 고된 삶을 겨우겨우 버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짤막하지만 강렬한 스토리로 만들어낸다.

좀비라는 강력한 존재와 삶과 죽음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만화책,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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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판단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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