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레트로하고 세련되고 허름하고 심플하고 전문적인 다양한 서점을 만날 수 있는 책,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얼마전 도쿄 여행중에는 책방을 발견하지 못해 몹시도 서운했다.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실컷 만나게 되다니 참 다행이다. 다시 도쿄를 가게 된다면 들러보고 싶은 책방 리스트를 만들게 하는 책이다.
서점마다의 역사와 독특한 인테리어 그리고 책장에 꽂힌 책에 대한 이야기와 저자가 소개하는 책들까지 알차다. 어쩌면 이런 책은 무척 개인적일수 있어서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듯 누군가의 취향을 들여다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여행을 하게 되면 일부러 찾아보거나 우연히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반드시 들어가고야 마는 책방, 레트로하고 올드한 100년 넘은 서점들, 음료와 식사와 함께 책을 보는 북카페, 사진에 담고 싶은 예쁜 서점, 독립출판서점 같은 낭만 가득한 서점, 만화만 파는 서점, 중고책방, 한국 문학을 일본에 소개하는 서점 등등 책으로 도쿄 서점 투어를 하는 기분이 된다.
낯선 땅 한가운데 책이 가득한 공간에서 내가 아는 책을 만나거나 찾는 즐거움이란 마치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책으로 서점을 가는 책,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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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