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왕자라는데... 

 



 

낙타 눈.. ㅡ..ㅡ;;; 


댓글(9)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09-1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자에 꽃미남!!!!!!!!!

라주미힌 2009-09-17 13:48   좋아요 0 | URL
눈썹만 똑 떼다가 저한테 붙이면 딱인데 -_-;;;

머큐리 2009-09-17 16:53   좋아요 0 | URL
코도 좀 높혀야 되는건 아니고요?? ㅋㅋ

다락방 2009-09-1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자에 꽃미남!!!!!!!!! 2

그렇지만,,그렇지만,,,,,,,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남자....orz

라주미힌 2009-09-17 13:35   좋아요 0 | URL
허 경영을 불러보세요...ㅋ

보석 2009-09-17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자에 꽃미남!!!!!!!!! 3
그렇지만,,그렇지만,,,,,,,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남자....orz 2
허경영을 불러도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넘사벽

라주미힌 2009-09-17 19:08   좋아요 0 | URL
저 왕자 성격이 이상할거에요;;;

다락방 2009-09-18 13:1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 왕자 성격 이상할거에요 ㅋㅋ

순오기 2009-09-18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자님보다 댓글에 ^^
 

오늘 진중권, 김규항, 홍기빈을 한꺼번에 보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내가 이 세 사람들에게 가지고 있는 마음은, 존경은 하지 않아도 존중은 한다... 솔직한 마음이다. 나는 내 길이 있고, 내 스타일이 있고, 난 진중권처럼 되고 싶지 않고, 김규항처럼 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그들의 삶과 그들의 스타일은 존중한다.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좋은 사람들이다. 다만 내가 진중권이 되거나 김규항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나는 그들보다 더 생태 쪽으로 가려고 하고, 더 마이너 쪽으로 가려고 하는 그런 스타일의 차이가 있기는 하다.
그건 그거고.
올해는 진중권하고 무슨 인연인지, 하여간 진중권 강사자리 짤리는 날마다 만나게 된다. 홍대 수업 짤리고 또 만났다. 이게 웃긴게,
원래 좌파들이 "법대로"를 외친다. 우파들은 법도 없이 밀 수 있으니까, 좌파들이 법대로를 외치는데, 명박과의 싸움은, 우파들이 법대로를 외치게 된다. 하여간 희한한 국면이기는 하다. 법치주의라는 말의 원 뜻은, 때리지말라는 말이다. 그러나 명박의 법치주의는 무조건 패는 걸 의미한다.
중앙대 겸임교수 해임 건은 좀 애매했다. 원래 겸임교수라는 제도의 뜻이 있으니까, 이걸 "봐달라"하면 다른 데서 발이 꼬인다. 중대 건에 대해서는 항의했던 학생들 처벌하지 말라... 외에는 서로 할 얘기가 별로 없었다. 그러나 홍대 강의 취소 건은, 전혀 얘기가 다르다.
이 상황을 한 마디로 하면, 보자 보자 하니 보자기인 줄 아냐, 이런 건이다. 진중권 홍대 강의를 취소한 것은 일단은 이유가 없고. 무엇보다 이미 수강신청까지 끝난 상태에서 수업을 취소한 것은 그야말로 학생들의 수업 건에 관한 문제이다. 나도 요즘 너무 바빠서 수업 하나를 취소하고 싶었는데, 수강신청까지 다 끝난 다음이라, 굳이 사건을 만들고 싶어서 그냥 하는 수업이 하나 있다. 요즘 대학, 수강 신청이 전쟁이다. 내 수업도 들어오느라고 경쟁이 치열한데, 진중권 수업이야 말할 게 없지 않나. 그렇게 신청한 학생들에게 아무 양해나 설명도 없이 취소한 것은, 기본적으로는 1,000만원씩 받는 대학에서 보장해주어야 할 수업권에 관한 문제이다.
기본은 그렇고. 이유와 명분 없는, 즉 규정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일을 한 것은, 명박식 법치주의 내에서도 설명이 안되는 일이다.
이건 현상이다.
본질은, 우리가 여기에서 진중권을 지키지 못하면, 그냥 시강강사들, 즉 정말로 시간강사 강사료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지켜줄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진중권도 우리가 여기서 지켜주지 못하면, 그보다 훨씬 힘 없고 존재감 없는 정말로 끝까지 밀린 그 수많은 시간강사들 그리고 자신이 학자라고 대중들에게 얘기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을 지킬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 사건은 기준이 된다. 진중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중권만큼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우리는 진중권을 지켜야 한다.
나는 진중권을 존경하지는 않아도 존중한다. 나의 존중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판에는 진중권을 지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진중권을 위해서 가장 명예롭게 그의 위치를 잡은 것이 인문사회과학 저자라는 타이틀이다. 물론 학자라고 불러주고 싶은데, 그가 학위가 없다고 지랄발광하는 개똘아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그는, author라고 불러주면 될 것 아닌가.
우리가 아는 대문호로 에밀 졸라라는 사람이 있다. 그에게는 '대문호'라는 칭호가 따라다닌다. 에밀 졸라는 아시지? 그가 무슨 박사라사 대문호라고 불리는 줄 아시나? 그는 우리 식으로 말하면 고졸이고, 그랑제꼴로 아는 에꼴 폴리테크닉에 삼수해서 실패한 게 학력의 전부이다. 에밀 졸라가 대문호면, 진중권은 니들 말대로, '대' 빼주고 문호다. 에밀 졸라를 최고로 만든 한 문장은, '자큐즈'라고 읽고 'J'accuse'라고 쓰고, '나는 고발한다'라고 번역되는 한 문장이다. 진중권이 에밀 졸라 급의 대문호는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그만하면 문호이고, 최소한 그는 '저자'이다. 그리하여 나는 진중권을 대문호라는 호들갑스러운 용어는 아니더라도, 드레퓌스 사건 때 프랑스가 에밀 졸라를 대접해주었던 최소한의 격, 그 저자의 격으로 대할려고 한다. 누가 지금 진중권을 도울 수 있고, 그를 위해서 그의 뒤에 설 수 있을까?
1. 학자.
민교협 같은 데가 그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주시기 바란다. 제발.
2. 강사.
강사들에게 그의 뒤에 서라고 하기가 미안한 것이, 자신을 지키기 너무 어려운 비정규직 강사들이 많다. 기쁨을 나누어주지 않는 사회에서 슬픔만 나누자고 말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3. 진보신당.
진중권이 진보신당에게 해준 것이 있다. 내가 아는 한, 그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정말로 진보신당을 위해서 많은 것을 나누어주었다. 그 당원들이 진중권을 위해서 줄줄이 연명해주지 않는다면, 약간 치사한 거다.
4. 인문사회과학 저자들.
이 범주는 내가 진중권을 위해서 설 수 있는 자리이다. 한국의 인문학과 사회과학에서 진중권과 같이 저자로 활동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진중권을 위해서 성명서 한 장과 서명해줄 수 있는, 진중권의 동료 중의 한 명이다.
물론 그 중에 대표할 사람들은 많겠지만, 공교롭게 오늘 진중권과 잠깐 얼굴을 같이 보게 된 사람이, 나와 홍기빈, 김규항이다. 급하게 잠깐 얘기를 했는데, 홍기빈이 표를 쓰고, 옆에 있던 우리가 서명을 해서 연명을 하기로 했다. 그 정도는 해야, 진중권을 사랑했던 한국의 독자들에게 저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막이다.
숫자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문인들은 작가회를 비롯해서 이미 틀이 있고, 교수들 역시 교수노조 등을 비롯해서 틀이 있다. 인문사회과학 저자들은, 아직 그 틀이 없다. 지난 서명국면에서 우리도 선언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이 몇 번 있었는데, 묶일 틀이 없어서 못했다. 그래도 진중권을 위해서 이번에는 해야하는 것 같다. 좌파, 우파,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의 야만의 시대를 방어하기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할 것 아닌가... 룰은 지켜라... 짤라도 좋지만, 규정대로 짜르고, 죽여도 좋지만, 잡범 취급은 하지 마라, 이 정도 얘기는 해야할 것 아닌가 싶다. 주요 저자 중에서 연락이 어려운 사람은 한국에 없는 장하준 정도인데, 장하준도 이 정도의 일에는 서명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다. 인문사회과학 저자라는 게 별 거 아니다.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독자들이 지켜주니까 지금 이 만큼의 삶이라도 유지하는 사람들이 저자들이다.
우리의 동료인 진중권을 위해서 이름 정도 내놔라... 그것도 안하면, 그야말로 독자 모독이다... 가 내 생각이다. 진중권을 위해서 이렇게 나서는 것이 아니다. 진중권은 최소한 한국에서 자신의 몸은 지킬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진중권도 우리가 못지켜준다면, 이름도 없고, 최소한의 상징적 권력도 없고, 그 흔한 신문 칼럼도 너무 멀어보였던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지켜줄 것인가. 그리고 이런 저자들이나 강사들도 못지켜준다면, 그런 위치에도 가보지 못한 평범한 시민들을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 것인가? 길가던 잠상이사들이 명박 정권에게 당할 때,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인가? 이게 내 질문이다. 진중권을 지키려고 해야 여기서 전선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진중권도 못 지킨다면 명박한테 "이건 아니다"라고 했던 지나가는 시민들을 절대로 지켜줄 수가 없다.
진중권을 못 지키면, 시국선언 했다고 짤리는 교수들을 지켜줄 수가 없다. 신문에 칼럼 하나 삐딱하게 썼다고 짤리는 강사들을 지켜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들을 못 지키면, 정말로 길 가던 선량한 시민들도 지켜줄 수가 없다. 보자 보자 하니, 보자기인 줄 아냐. 이번 홍대 건, 제대로 걸렸고, 여기가 우리의 마지노선이다. 봉화를 올려야 한다면, 지금이 그 순간이고, 더는 물러설 수가 없다고, 우리가 보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야 한다면 바로 이 순간이다. 간단한 사건이다. 기분 나쁘다고 짜른다면, 한국에서 누구의 인권과 삶도 지켜줄 수 없다.
진중권을 지켜야 우리가 더 어려운 사람을 지킬 수 있고, 지금이 그 순간이다. 이 정도의 일에 이름도 못 올린다면, 한국에서 인문사회과학 저자로서 독자들에게 "이 책을 봐주세요"라고 얘기하면 안된다...가 내 생각이다.
우리는 너그러울지 모르고, 삶에 바쁠지 모르고, 낭만에 정신이 없을지 몰라도, 우리는 보자기는 아니다.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이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많은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서, 자기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은 행동해야 할 때이다. 그러면 우리 중에 에밀 졸라가 나온다. 우린 보자기가 아니다, 그 얘기를 지금 해야한다 
 

http://retired.textcube.com/152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09-01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만하면 우석훈씨 글치고는 공격적이네요 ㅎ
좀 짧게쓰지 이냥반은..

바람돌이 2009-09-01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튼 요즘은 국민 모두를 개뿔로 아는 세상이니....
정말 우석훈씨 글 치고는 공격적인데 이게 참 뒷부분은 좀 줄이시지... 다 읽는다고 힘들었잖아요.

라주미힌 2009-09-0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 사석에는 완전 야수에용;; ㅋㅋㅋ 쌍욕도 잘 하시고
바람돌이님 / ㅋㅋㅋ 저도 읽느라 좀 고생...

비로그인 2009-09-01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석훈씨는 항상 어떤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당위감이 있는듯.. 머 절대 나쁜자세는 아니지만 스스로 좀 피곤할텐데 ㅋㅋ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no=40444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08-28 0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30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www.iiac-union.or.kr/sub5/sub5_1.asp 

 * 본 서명운동은 국민발의와 국민소환 등 직접민주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국민행동(법/행정 민원
  제기 등)을 진행하기 위해 실명, 전화번호, 주소를 입력받는 것이니 번거롭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 목적외에는 사용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08-21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26

'누구를 위하여 인천공항 파는가'
라는 시사인의 이 기사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 가지고 와 봅니다.

대통령부터 다른 나라에서 사오면 안되는지 --;;

2009-08-21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90819002170&ctg1=03&ctg2=00&subctg1=03&subctg2=00&cid=0101080300000 

 

탤런트 장자연씨에게 술접대 등을 강요하고 이를 방조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언론사 대표와 금융관계자, 드라마 감독 등 유력인사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주미힌 2009-08-20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굴러가... 제멋대로...
언제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머큐리 2009-08-20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일검색도 안하고...수사를 촛불잡듯이 안하니 증거가 없지...무전유죄 유전무죄를 다시 입증하는 듯 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8-2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피해자인 장자연씨 이름은 그대로 나가면서 가해 혐의자들의 이름은 이모씨, 장모씨 뭐 장난하는건지 --;;

성폭력은 권력을 가진 자가 권력을 이용해 상대에게 성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 권력구조는 쓱 빼고 물증(!!)만 찾으려고 하니..

라주미힌 2009-08-20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이사슬, 권력구조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죠;
죽은 사람만 ... 억울하고...

보석 2009-08-20 15:44   좋아요 0 | URL
정말 죽은 사람만 억울하네요. 하;

다락방 2009-08-2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신문에서 이 기사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무.혐.의.

증거가 없다네요, 증거가. 결국 기획사 사장도 폭력,협박협의로만 들어갔더군요. -_-

라주미힌 2009-08-20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게 없으니.. 무서운 존재를 만들어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