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특별히 쓸 말은 없지만, 아무때나 아무 페이지를 펼쳐 놓고 '맛'보는 책으로는 딱이로세. 알록달록한 그림과 초단문이 조화를 이루니, 나름대로 담백하고 운치가 있구나.
기발한 상상도 한계효용의 법칙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구나.
과거에도 그랬다고 현재에도 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사실, 과연 그 때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 지금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체로 동의하나, 누구를 위한 경제성장인지는 아리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