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하니까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쿠폰 주는 업체들...제발 생각 좀 잘해서 줬으면 한다. 정작 필요할때는 안 주고 필요 없을 때는 왕창주고...생전 써먹지도 않을 것들만 쭈~~욱 주고...쿠폰하면 생각나는 것들..몇가지..
1. 예전에 모 이벤트에 당첨되어 패밀리 레스토랑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은 적이 있다. 당첨자체는 좋았지만..별루였다. 맛이 없었느냐구? 아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니 그럴일은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 곳이 내가 사는 곳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에만 있는 것을 주면 어쩌라는 것인지...지방사는 사람 화난다. 정말....결국 이메일로 받아서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음식값 비싼 곳인데 덕분에 고맙다는 인사...어차피..난 스파게티나 피자 스테이크같은 것 안 좋아하니까..사실 있어도 절대 안 가겠지만 그래도 너무 하는 것 아닌가?? 칫칫..
2. 잡지사의 쿠폰들..가끔씩 동생이나 내가 순전히 부록에 멀어서 잡지를 사는 경우가 있다. 특정날짜에 특정 장소에 가면 선착순으로 향수샘플부터 우산까지 별거별거 다 준다고 한다. 역시 서울에 한정이다. 지방에 사는 사람은...어쩌란 것인가...칫칫...
결국 나는 쿠폰을 주는 곳이나 마일리지 주는 곳은 별루다. 오케이 캐쉬백으로 달라....다른 곳 어딜가서도 써먹을 수 있으니까...쌓으면 나중에 현금으로도 받을 수 있고..한번 간 곳..두번 가는 것이 거의 없고...게다가 커피같은 것 잘 마시지도 않는 내게는 정말 쿠폰비스무레한 것은 쓸모가 없다..칫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