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

나랑 친구 할래,


물었지


나랑 넌 벌써 친구잖아


했다네


조금만 알아도

오래 알아도

친구일까


친구가 아니다 하기도 어렵겠지


친구 사귀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거야

무엇보다 마음을 열면 돼








*로그인이 안 돼서 깜짝 놀랐다. 아이디 비밀번호 제대로 눌러도 자꾸 틀렸다고 나왔다. 혹시 내 계정 해킹 당한 건가 별 생각이 다 들고. 서재에서 하니 됐다. 왜 알라딘 메인에서는 안 된 걸까. 비밀번호 바꾸는 인증번호도 늦게 오고. 어쩔 수 없이 비밀번호 바꿨다. 그건 몇달에 한번 바꾸라고 하지만 귀찮아서 안 바꿨는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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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27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26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27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지막 잠은 편안할 거야

다시 일어나지 않아도 되잖아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기를

오랜 시간 되풀이해


마지막 인사는

꿈속에서 할게

“모두 잘 있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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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말하지

힘들게 살아온 시간을


손은 말하지

곱게 살아온 시간을


손은 말하지

하고 싶은 말을


손이 하는 말은

눈으로 봐야 해

보면 들릴 거야


손이 하는 말

잘 들어 봐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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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2-24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이 예뻐야 하는데 ㅋ

모든 고생의 흔적은 손과 얼굴에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희선 2023-12-25 02:55   좋아요 1 | URL
누군가 손이 예쁜 사람이 좋다고 말하는 거 듣기도 했네요 고생한 게 손과 얼굴에 나타나다니... 그런 게 그렇게 안 좋게 보이지는 않겠지요 그만큼 살아 냈다는 거니...


희선
 




많은 걸 품어주는 산은

넓은 마음을 가졌네


마음이 쓸쓸할 땐

산에 올라 봐

널 반겨줄 거야


서두르지 말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천천히 가


산은

늘 거기 있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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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앞으로 나아가요


때론 제자리걸음으로

같은 자리에 머물기도 하겠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걸어요

걷는 건 사는 거예요

걷다가 다리 아프면 쉬어요


언제든 둘레 잘 둘러 봐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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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12-23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걸으면 앞으로 나아가고~~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다리 아프면 쉬기도 하며
아름다운 풍광도 바라보고^
그러다 올 한 해도 가네요.
희선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희선 2023-12-24 02:39   좋아요 0 | URL
걸어도 쉬고 싶을 때는 쉬어야죠 쉬어도 다시 걸으면 앞으로 가겠지요 24일이네요 오늘 눈 온다고 하던데, 여기는 올지... 이틀 동안 내린 눈도 아직 녹지 않았군요 눈이 있어선지 밤엔 더 춥기도 합니다 십이월 마지막주는 아주 춥지 않다고 했어요 다행입니다 한주 정도 남았네요 페넬로페 님 성탄 마음 따듯하게 보내시고 2023년 남은 날도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