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음은

볕이 쏟아지는 여름 한낮처럼

뜨거울 거야

 

쉽게 식지 않는

여름 마음은

과일과 곡식을 자라게 해

 

멋진 여름 마음이야

 

 

 

 

*겨울 마음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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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1-26 1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 마음도 따뜻한 옷으로 식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좋을거 같아요~! 겨울마음 시도 기대합니다 ^^

희선 2021-11-27 00:31   좋아요 1 | URL
곧 겨울이니 겨울 마음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가 그만뒀군요 지금보다 더 추워지면 다시 쓰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파랑 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1-11-27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태양이 뜨겁다 싶으면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 뜨거움이 곡식을 익게 하겠지, 라고.
그런 생각을 하면 폭염도 견딜 만한 게 되겠지요. ^^

희선 2021-11-29 23:57   좋아요 0 | URL
지난해도 그렇고 이번 여름도 더웠지만 그런 날이 길지 않았던 것 같네요 지나고 나서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그때는 덥다고 했을 텐데... 여름 볕은 식물 곡식한테 도움이 되겠지요 아주 뜨겁지 않으면 좋을 텐데...


희선
 

 

 

 

넌 하나

나도 하나

우리는 둘

 

너와 내가 함께 하면

좀 더 즐거울 거야

 

때론

너 홀로

나 홀로

 

혼자일 때도

우리라는 건 여전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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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1-25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혼자 있어도 그의 생각이 마음속에 있다면 함께 있는 것이겠지요?

희선 2021-11-26 01:35   좋아요 0 | URL
혼자여도 다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괜찮겠지요 다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희선
 

 

 

 

시간은 앞으로만 흐르지

아니 시간은 어디로든 흘러

 

지나간 시간은 바꿀 수 없지만

다시 생각할 수 있고

언제나 마음은 그곳으로 갈 수 있어

 

괴로운 시간을 되새기는 건 힘들어도

그 시간이 아픈 마음을 조금은 낫게 해줄 거야

 

자, 이제 눈 감고

가고 싶은 때로 떠나

 

 

 

 

*마지막은 처음 쓴 게 아니구나, 같은 말을 여러 번 쓰다니...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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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은 언제부터 언제까질까요

 

깊은 밤이어도 빨리 가요

짧기만 한 한밤

밤은 길면서도 짧아요

 

마음에 찾아온 밤은 길기만 하고

진짜 밤은 짧아요

 

긴 밤이어도

언젠가는 물러가겠지요

믿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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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11-23 0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선님은 늦은 밤 시를 전하러 오는 밤의 요정 같습니다^^
한밤은
모두가 잠을 자기도.
무한정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온전히 자기에게 돌아가기도 좋은
짧고도 긴 밤 같아요^^

희선 2021-11-25 00:07   좋아요 1 | URL
밤의 요정이라니... 어쩐지 기분 좋은 말이네요 페넬로페 님 고맙습니다 예전에는 늦은 밤에 라디오 방송 들으면서 지내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컴퓨터를 씁니다 이것도 괜찮아요 밤에는 낮보다 조용해서 글도 집중해서 봅니다 예전보다 덜 집중하는 것 같지만...

페넬로페 님 좋은 밤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1-11-23 1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에 찾아온 밤은 잘 끝나지 않고, 실제 밤은 너무 짧아 눈떠보면 아침 😅

희선 2021-11-25 00:08   좋아요 2 | URL
자고 나면 밤이 벌써 가고 날이 밝다니... 지금은 밤에 잘 안 자서... 요새는 해가 늦게 떠서 다행입니다 마음에 찾아온 밤도 빨리 가면 좋을 텐데...


희선

감은빛 2021-11-23 14: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시를 읽고 갑자기 왜 스칼렛 오하라의 유명한 대사가 생각날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밤을 좋아했어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혼자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대개는 그것이 책이었죠. 가끔은 창작의 고통 혹은 즐거움이 따르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희선 2021-11-25 00:11   좋아요 1 | URL
저도 어렸을 때부터 밤을 좋아했어요 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 저는 밤에 라디오 들으면서 편지를 썼어요 그러면 시간이 빨리 가고 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니... 책을 보고 밤에 글을 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도 밤에 창작하는 사람 많겠네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23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이 되니 오후가 밤이 되고, 밤이 하루 절반보다 긴 시기가 되네요.
이제는 해가 져도 밤이라고 하기는 이른 시간이 되었지만,
바깥을 보면 시계와 상관없이 밤 같습니다.
어제부터 눈이 내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님,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1-11-25 00:14   좋아요 2 | URL
제가 사는 곳에는 눈은 안 오고 비만 왔습니다 아직도 첫눈을 못 봤네요 눈이 왔는데 제가 못 본 건지도 모르겠네요 눈이 많이 와서 쌓이면 좋겠습니다 겨울은 추워도 눈이 와서 좀 나은데... 겨울엔 밤이 더 길죠 저녁엔 좀 추워서 다른 거 하기 싫은데 밤이 오면 다시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이상한... 컴퓨터 쓸 시간이 다가와서 그럴지도, 이렇게 여기에서 사람을 만나서...

서니데이 님도 옷 따듯하게 입고 다니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꿈속에선 말하지 않아도

나를 생각하는

네 마음이 잘 보여

아니

그건 네 마음이 아닌

내가 바라는 네 마음일까

아마도……

 

네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닌

네 마음이고

꿈은 현실과 다르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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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1-23 1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마음이 내마음과 같았으면 하지만 그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
이 시도 좋네요~!!

희선 2021-11-24 23:58   좋아요 1 | URL
사람 마음이 다르니 같기를 바라면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마음이라도 어떤지 잘 보면 좋겠습니다


희선

scott 2021-11-23 1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꿈과 현실이 달라서
더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야 하능 ㅎㅎ
인간의 숙명!!

희선 2021-11-25 00:00   좋아요 1 | URL
저는 늘 게으르게 지내는군요 어제도 게으르게...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덜 아쉽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러지 못하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