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정원 - 명화를 탄생시킨 비밀의 공간 정원 시리즈
재키 베넷 지음, 김다은 옮김 / 샘터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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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든 사진으로든 평화롭고 고요한 정원 풍경은 독자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준다. 다만 도판의 명도와 채도가 낮아 화사한 정원의 색감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과, 조경, 원예 관련 용어를 역주로 설명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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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연예인 이보나
한정현 지음 / 민음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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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끊임없이 옭아매는 식민 체제와 독재 체제,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자신답게, 자유롭게 살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때때로 소설이라기보다는 증언집, 사회과학 연구서처럼 느껴질 정도로 건조하고 담백하게 이들의 삶을 그리지만 애틋함이 배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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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오늘의 젊은 작가 26
김병운 지음 / 민음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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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나 자신으로 살아가겠다는 메시지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공상표와 김영우, 그들의 사랑을 그려가는 데는 디테일이 부족하다. 그리고 게이는 여자 같은 남자라는 편견이 이 소설에서도 반복되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어긋나는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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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선언 - 서브컬처 본격 비평집
텍스트릿 엮음 / 요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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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짚어주고 논의를 제기하지만, 정작 이야기를 더 펼쳐나갈 수 있는 지점에서 글을 끝맺어 버리는 글들이 많다. ‘서브컬처 본격 비평집‘이라는 제목과 달리 ‘본격‘보다는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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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썰록
김성희 외 지음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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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학생 시절부터 익숙한 명작 소설들이 이렇게 좀비물로 변주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게 본 작품은 김성희의 <관동행>. 고등학생들을 괴롭히는 <관동별곡>으로 유쾌한 사극 좀비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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