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병의원 만점 세무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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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에 관심이 많습니다. 문득, 병의원은 어떻게 절세를 하고 수익을 창출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병의원에 관한 모든 정보가 이 책에 들어있었습니다. 개원준비에서부터 수입, 비용관리 및 세금과 세무조사 등 많은 조언이 있어서 눈여겨 봤습니다. 굳이, 병의원을 개업을 하지 않더라도 읽어 볼만 한 책입니다. 


병의원의 구조나 시스템, 최근에는 제도적으로 어떤 정책과 결합하여 바꼈는지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병의원의 경우 안정적인 직장이고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관리는 필수적이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작정 경영을 하기보다는 체계적이고 많은 정보와 지식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원의 경우에도 개인이 단독으로 차리는 경우와 공동으로 차리는 방법에서부터 많은 것이 달랐습니다. 모든 사업이 비슷하겠지만 병의원도 까다롭게 따지고 면밀히 살핀 후에도 장담 할 수 없어서 많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세무에 관한 공부가 필수적으로 느껴졌고 세무를 확실히 알고 모르고는 천지차이였습니다. 건물을 임차 할 때에도 관련 서류가 많았고 기존 건물을 인수 할 때에도 조건이나 법을 확실히 알아야합니다. 위치적인 것을 고려해야 하며 상권의 번화한 정도에 따라서 편차가 컸습니다.


또한, 부수적인 지출이 많아서 회계적인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고 때에 따라서는 전문가에게 위탁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경영하는 것이 좋겠지만 전문가의 자문을 얻고 배워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였습니다. 이론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실무적인 경험과 조언이 필요해서 쉽지않습니다. 모든 경영이 어렵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병의원 경영은 정말 많은 지식을 요구하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나 차릴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영의 기본이 자회사의 위험을 줄이고 이윤을 위해 유동적으로 변화하며 대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사람에 대한 대우나 관리입니다. 병의원의 경우, 하루에도 많은 환자들이 다녀가며 환자의 가족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왕래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물론이고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위로비나 경비에 관한 문제도 놓칠 수 없습니다. 서류나 영수증 하나의 차이로 성사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써야하는 부분입니다. 사소한 실수가 곧 큰 이미지로 이어져 손익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예민하면서도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세금관련 문제입니다. 세금의 유형에 따라서 비율이 각각 다르며, 기간에 따라서도 혜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절세의 방법을 최선으로 해야하지만 무작정 절세를 위한 경영을 하다보면 나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고 탈세의 유혹에도 빠질 수 있습니다. 건물관련 세액이나 양수도 계약 관련 세금, 기타 미용 관련 시술로 인한 세금 등 복잡한 절차가 많습니다.

정기적으로 나오는 세무조사도 신경을 쓰고 경영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와 요구조건이 있지만 병의원 경영이 꽉 막힌 산업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혜택을 보기도 하고 제도적 지원금이나 정착금, 위로금 등 많은 부분에서 지원을 받습니다. 의료라는 특수성이 빛을 발할 때도 있고, 욕을 먹을 때도 있듯이 말입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신뢰를 받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초기에 위험을 잘 견디고 안정권에만 접어들면 모든 것에서 많은 수익과 이윤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병의원이 사기업처럼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특수 직군으로 구분되는 점에서 금융상품이나 세금 관련 재테크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직까지 제도적인 준비나 시장 상황이 크지는 않지만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지배기업과 피지배기업으로 나뉘겠지만 규모에 따른 혜택이 완전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신들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경영을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병의원 관련 종사자나 준비자가 읽기에도 아주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관련이 없더라도 읽으면서 병의원에 대한 것을 많이 알 수 있어서 누구나 읽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용어나 설명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고 자세하게 봐야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한 책입니다. 


기본적인 경영의 골격에 병의원이라는 것만 특수적으로 생각한다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간은 어렵지만 작가가 나름대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많이 보였고 각종 수치나 통계, 자료에 대한 부연설명과 최근의 관련 개정법까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무적인 것과 금융상품 등 모든 것을 연결해서 생각하고 공부하면 유용 할 것 같습니다.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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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vs. 서울보통시 - 서울은 왜 서울인가 서울 택리지 2
노주석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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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위상을 얻고 있는 서울입니다. 우리의 자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모든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주변의 많은 위성도시들을 아우르며 한국의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잘 알고 있는 서울이지만, 너무 뚜렷하고 당연한 것이라서 서울의 참의미와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서울의 모든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서울이 지닌 상징성과 특수성, 도시의 발전과정 및 앞으로의 미래까지 전망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삼국시대부터 한강을 끼고 있어서 도읍지로의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백제의 첫 도읍지였고 신라는 서울을 가지면서 삼국 통일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고려시대에도 풍수지리설의 명당으로 자주 언급되었고 조선에 와서는 도읍지로 낙점되어 500년 역사의 중심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일제시대에도 조선총독부가 자리했던 곳이며 해방 이후부터 우리나라의 수도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적인 곳으로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서울로 가면 출세한다는 말이 통용 될 정도였으니 그 위상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봐도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있습니다. 삼국시대 왕조 국가들의 고분이 발견되었고 한강을 중심으로 상업과 무역이 활발했다는 증거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주로, 조선 왕조의 문화유산이 많이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인정한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서울 시민들의 희노애락이 서려있습니다.


그만큼 정치, 문화, 경제, 행정, 교육, 역사 등 모든 가치를 초월한 최고의 도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이며 너무 커져서 주변의 위성 도시들이 계속해서 생겨날 정도입니다. 수도권이라는 말도 이런 의미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 할 점은 70년대 정부 주도의 계획으로 강남의 개발을 말하고 싶습니다. 한강 이북의 강북을 중심으로 서울이 발전했지만 이 시기를 거치면서 대대적인 강남개발이 이뤄졌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 날의 강남과 서울의 확장된 모습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의 확장은 대성공이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사실도 중요하지만 서울의 참 된 의미와 지명의 유래, 시민들이 생각하는 모습과 미래 비전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을 복원하고 회복하며 잘 커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통일 한국을 생각해야 하며 다른 국가들의 국제 도시들과 경쟁에서도 빛나기 위한 서울만의 강점을 키우고 약점을 보완하며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굳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발 중심의 발전보다는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루는 상생적 비전이 중요합니다.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은 재정을 낭비하게 할 수도 있고 삭막한 느낌을 심어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변 위성 도시들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 소통이 중요합니다. 서울을 제외하고도 경기도에만 엄청난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분산적인 개발과 이전으로 낙후된 도시를 살려주고 인구가 몰려서 생기는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시자체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한류 바람을 이용한 마케팅의 강화와 역사를 강조한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 및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만큼 오래된 도시도 드뭅니다. 잘 활용한 마케팅 효과는 엄청난 국가적 이익으로 돌아오며 서울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정치적인 해석은 경계하며 도시를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인가하는 문제에 모두가 협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 책을 만든 작가의 의도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흔하게 생각해서 혹은, 자연스럽게 살아온 터전이라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지금부터는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너무나 평범한 공식처럼 지나쳤지만 앞으로는 그 의미와 해석에 집중하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이고 싶습니다. 시민사회에서 지역도시의 흥망은 시민이 결정합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누구나 읽기 좋고 사진들도 많이 첨부되어 보기에도 수월할 것입니다. 서울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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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2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 특별기고 - 대학생들의 취업난 돌파구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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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연 초부터 많은 일들이 있어서 시사와 상식을 공부하는 데 부족한 시간이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뉴스는 아무래도 북한 수소폭탄 실험 발사를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새해가 바뀐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북한은 또 다시 무리수를 두고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지난 8월에 있었던 남북 고위 당국자 회담의 합의를 무색하게 만드는 일이였습니다. 핵이라는 비대칭 무기를 가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은 우리에게는 정말 위협적입니다.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은 수소폭탄의 성공여부에 주목하며 많은 분석을 하고 발빠르게 보도를 하였지만 성공여부보다는 이런 도발을 계속해서 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안보불감증으로 핵실험에도 너무 무덤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아직도 전쟁중이지, 완전한 평화가 온 것은 아닙니다. 휴전상태라는 것을 명심하고 북한 관련 뉴스를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북한 핵실험은 동북아의 주변 국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은 규탄 성명을 내고 일본과 더불어 한,미,일 안보강화를 주장하며 사드배치라는 강수를 두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직접적인 제재보다는 대화를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발을 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골치덩이지만 중국의 입장에서도 버릴 수 없는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낙관적인 기류나 대화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란과 미국의 타협을 보고 자신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원조와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방법이 너무나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정치권의 이슈가 가장 시끄러웠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야당은 시끄럽지만 여당은 비교적 조용한 시국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기존의 더민주당의 경쟁으로 많은 인사들이 정당에 입당하였고 각 정당들도 인재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조금씩 내려가는 모습이고, 혁신과 젊음을 강조했지만 기존의 의원들을 영입하는 등 한계에 부딛힌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 것으로 풀이되며 흩어져있는 당의 힘을 규합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더 짙게 느껴집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의 모습보다는 다음 세대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정치가의 행정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정치가 구태정치라고 비판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민주주의 역사라는 사실도 존재하지만 지금부터 조금 더 나아지는 모습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까지는 이런 모습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구 출마와 같은 미묘한 심리전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 대담화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1년에 많게는 2번, 보통 1번 정도 담화를 발표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기대와 신뢰는 의문 부호에 더 가깝습니다. 담화 내용을 요약하면 안보 3, 경제 7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창조경제의 기치를 내걸고 등장한 박근혜정부지만 집권 4년차를 맞이한 올해,  뚜렷한 성과나 결과가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실상, 올 해가 마지막이라고 봐야 할 시점에서 공약을 지키지는 못해도 내수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과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지율을 위한 안보강조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혁안 통과나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해보이고 국회 탓으로 모든 업무를 돌리는 모습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의 위치가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닌 소통과 타협으로 시일이 급한 안건에 대해서는 신속한 처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국회도 무작정 보이콧 선언과 같은 당의 이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국민들을 생각하는 양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서 더 답답하지만 올 해는 조금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항상, 월 초에 최신 이슈&상식과 함께 시작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공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고 트렌드와 분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내용과 분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받고 도움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읽고 성장하는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신 이슈&상식 2월호 역시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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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술관 - 서양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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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동경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양의 미술문화와 인물들이 풀어가는 이야기로, 자주 언급되어 잘 아는 작가들도 등장하고 상대적으로 생소한 작가들도 등장합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언급은 물론, 인물들의 역사와 에피소드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보기에도 무난한 책입니다. 설명과 그림이 조화를 이뤄서 미술을 잘 모르는 초보 입문자들에게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미술을 바라보는 시각은 각양각색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의 깊이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단지, 감으로 알거나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서야 깨닫고 작품을 다시 보게 됩니다. 동양 미술이나 한국미술은 의미파악이 잘 되지만 서양 미술은 문화적, 역사적인 차이로 그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난해한 작품도 많습니다. 


이 책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화려했던 미술가들의 작품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잘 녹여냈습니다. 미술 자체로 그치지 않고 시대상을 잘 반영하여 오늘 날의 시선으로 보면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많습니다. 상위 계급인 왕족과 귀족들의 화려한 삶과 모습, 하위 계급의 힘든 단면까지 그림 하나로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오늘 날이나 과거의 시대나 계층 별로 나뉜 모습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때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어 변질 된 작품도 있지만 정치의 무능과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모습에서 추구하는 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지금보다 더욱 강압적인 시대를 고려할 때, 미술가들의 작품에 담은 해석은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본질과 정신, 육체적인 아름다움, 등 적나라한 점이 눈에 띕니다. 예술과 애로의 경계에서 교묘하게 표현한 점은 재치가 돋보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것도 있지만 이런 과정들이 미술의 매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미술은 예술의 한 분야로, 인간만이 표현하는 감성과 이성의 결정체가 아닌가하는 마음에 놀란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유명한 작가들로만 채워서 화려함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생소한 인물들의 작품을 싣어서 재조명의 기회로 삼았고, 어려운 부분은 자세한 언급을, 핵심적인 부분은 적절한 코멘트를 달아서 읽기에도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시작은 서양 미술이였지만 끝은 서양의 모든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서양 미술사를 보면서 무조건 화려하고 좋은 것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동서양을 불문하고 업적이 있으면 과오가 반드시 존재하듯, 인간이라는 동물이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것도 있었고 철저하게 배척당하는 것도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특히, 남자와 여자간의 빠질 수 없는 사랑을 주제로 하는 부분에서는 인간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부터 연민, 동정, 질투까지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고 속일 수 없는 모든 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사랑이 평화를 부르기도 하고 전쟁으로 번지기도 하는 모습에서 욕망이라는 감정을 알 수 있었고 그 욕망의 끝은 대부분이 비극으로 치닫는다는 결과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는 대목으로 짚고 싶습니다. 자신의 욕망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과 피해를 주는지, 왜 우리가 배려를 하고 인정하며, 존중을 해야 하는지 등 서양 미술사에서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든 작가도 미술에 대한 대중들의 쉬운 접근과 이해를 위해 노력한 것이 책의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습니다. 미술이라는 학문이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의미를 알아가며 느끼는 감동도 많다는 사실을 작가는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문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닌, 연계되어 하나의 인문학으로 녹아나듯이

미술에 관심있는 독자부터 문외한 분들까지 입문서로 가볍게 읽기에는 제격인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양 미술사에서 현재의 모습을 찾고, 비교하며 알아보는 것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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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세 가지 비결 - 책쓰기, 1인기업, 부동산
장영광.박성훈 지음 / 청춘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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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돈이 다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물질 만능주의를 경계하기도 하며 현실의 모습에서 씁쓸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남들의 성공사례만 보고 부러워만 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우리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돈을 효율적으로 벌고 경쟁 사회에서 남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까? 의문을 제시하고 나름대로 해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실패를 하고 좋든, 싫든 경험을 쌓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감은 떨이지고 안정적이거나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안정을 추구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다면 모를까, 처음부터 이건 욕심입니다. 각자 삶의 모습이 다르고 환경도 다릅니다. 이 책에서 주는 교훈은 도전과 지치지 않는 열정인 것 같습니다. 부를 쟁취하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은 다르지만 결국 목적은 같습니다.


남들처럼 대학교 나와서 취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다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새출발을 하거나 전혀 다른 분야로 도전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는 어떤 경우에서도 도전을 하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정말 처절한 실패일지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준비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하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나 돈이 되는 분야, 즉 트렌드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정보와 지식을 쌓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해도 일정한 정보와 지식만 있다면 훗 날을 기약 할 수도 있습니다. 그저 벼락같은 성공을 원한다면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평범한 생활 중에서도 관찰을 하고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남들과 같은 시간, 같은 생각으로는 경쟁만 하다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남들과는 차별화 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 것인가? 저는 2가지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입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독서입니다.


책에서 얻는 지식으로 현실의 일을 어떻게 도모할 것인가? 괴리감이 크다 등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책은 최고의 간접경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자신과는 다른 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경험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돈과 관련한 내공을 쌓아야 합니다. 공부도 좋겠지만

독서가 더 유용하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한 권이 책이 주는 파급력은 굉장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부딛혀 보는 것입니다. 공부도 싫다, 독서도 싫다. 나는 무조건 사람들과 부딛히면서 실전경험을 쌓겠다. 이런 분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대인관계 유지를 위한 사람만나기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계획적으로 준비해서 자신과 비슷한 관심분야나 종사들을 만나면서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1명이 생각하는 힘과 다수가 생각하는 힘, 비교해서 나오는 결과는 너무나 편차가 큽니다. 준비를 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제 생각은 2가지 방법 모두 유용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분야 혹은 관심사에서 쌓고 얻은 경험을 어떻게 돈으로 바꿀 것인가? 우리는 궁극적인 물음을 던질 것입니다. 단기적인 성과나 결과에 집착하면 안됩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가령, 샐러리맨이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으로 뛰어드는 것도 자신만의 깨달음이나 아이디어를 얻은 경우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회는 반드시 오고, 또 누군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준비된 자만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내공을 어떤 자리에서 표출하여 크게 될 수도 있고 책을 통한 글쓰기나 공유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노력없이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꾸준하게, 계획적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지키면서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힘. 즉, 내공을 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자세, 진취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는 절대 그 기분을 알 수 없고 성공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이나 환경에 안주하거나 타협하지 말고 지금보다 나을 거라는 자기주문으로 힘든 시간을 절대 잊지말고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기본에 충실한 것입니다. 


그리고 경험과 돈을 위해서도 자신에게 맞거나 흥미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시간도 유한적이고 기회도 제한적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맞는 것에 투자를 해야지 흥미도 없고 의욕도 빨리 식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남들과 너무 비교를 하는 것은 독입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말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이 책은 누구나 살면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돈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하고 자신을 지키는 것. 우리가 바라는 삶일 것입니다.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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