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는 트렌드다 - 내 20대는 이기적인 연애였고, 나만을 위한 연애였다
이지온 지음 / 좋은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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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왜 연애만 하면 실패할까?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쯤은 생각하는 가치관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해 작가가 많은 부분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경험과 간접적으로 들은 얘기들을 묶어서 연애 초보들을 위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목적만큼이나 신경쓰고 노력까지하는 게, 연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람에 대해 상처가 있는 분, 사람을 믿지 못하는 분, 연애에 지친 분, 등 모든 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람도 만나지만 자신과는 반대되는 사람도 많이 만납니다. 어떤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지, 나에게 맞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부터 생깁니다. 사람은 본능적이며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자신이가장 중요하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자존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미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며, 반대로 잘해준 사람에게는 호감과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10대의 사랑, 20대의 사랑, 30대의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성숙하게 됩니다. 나이대 별로 사랑에 대해 획을 긋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차이점이 존재하는 점입니다. 사랑에 대한 욕망으로 희생을 하기도 하며, 뜻하지 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경험하는 성장통이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10대의 사랑이 사랑일까? 20대의 사랑이 진정한 의미가 있을까? 결혼 할 것도 아닌데 굳이 내가 왜? 라는 물음도 생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떤 연애를 하든 누구나 후회되는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실패를 줄이며 행복하며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나이에 구속받는 것은 무의미하며, 너무 자신만의 주관과 잣대로 상대방을 속단하거나 평가하는 것도 어리석음입니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을 통찰력있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섬세한 점도 많습니다. 이 시대의 젊은 청춘남녀가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는지, 구체적인 데이트 장소로는 어디가 최적의 장소인지,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 간의 성에 대한 인식 차이와 가치관의 차이를 비교 설명하면서 사랑과 연애에 성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자기애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사랑할 것이며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일방적인 사랑이 좋은 것인가? 그렇다고 너무 재는 것도 시기를 놓치거나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않을까? 등 다양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간의 유한한 삶을 볼 때, 이런 점들은 너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남들의 시선에 사로잡혀 아무 것도 못하거나 표현을 하지 못해서 후회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자신에게만 맞추길 강요하거나 바라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정열적으로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연애에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볼 수 있는 디테일함 부분까지 설명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연애상, 이성상, 가치관을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행동이나 표현이 때로는 상대방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만큼이나 연애의 과정이나 진화하는 속도도 빠릅니다. 사고 방식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생각을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만을 위한 연애에서 벗어나서 상대방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서로의 행복을 바라며 존중하는 태도 말입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사람은 있고, 반대로 절대 만나서 안되는 악연도 존재합니다. 이런 옥석을 가리기 위해 사람들은 계속해서 연애를 하며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는 것입니다.


연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다시 찾고 실패의 확률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이상적일 겁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고수는 아닙니다. 경험과 생각의 폭을 키우면서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과정이 존재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력 여하의 관계없이 어려운 것이 연애입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고 알아가거나 이해하는 과정에서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하며 때로는 관리하며 노력하는 것이 그 시간과 노력을 앞당겨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애를 해야 하며,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어떤 분들에게는 어렵게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읽기 쉬운 부분이 많고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습니다. 자기애에 대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 이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연애 고수가 되려는 목적이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며 계속해서 이끌어 가는 것들,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현재에 충실하며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가지며 밀고 나가야 하는 것들, 다양한 생각의 폭을 키워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판단됩니다. 연애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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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8월호 - 통권 제114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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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상식 8월 호가 돌아 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많은 분들이 힘들 겁니다. 장마가 가고 연일 찌는 더위로 전력 사용량은 증가하고 불쾌지수도 더불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더위는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공부를 하면서 체력관리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시험의 합격이나 제대로 된 공부의 목적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내가 잘아는 분야 말고도 다른 분야의 소식은 어떤 지, 비교하면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1달 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소식은 사드배치와 관련된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건, 사고는 항상 일어나며 국내적인 문제로 봐도 되지만 외교와 관련된 문제는 중요성도 다를 뿐더러,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잡음도 많았지만 우리는 북핵의 위협에서 방어를 위한, 이를 넘어서서 북한의 핵을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사드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너무 심했고 배치시기나 장소 등 아직도 산적한 절차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국내의 여론은 둘로 나뉘어 도저히 합의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도입에 찬성하는 쪽이 더 많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역에는 안된다는 님비현상이 팽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 날, 대한민국은 개인 이기주의나 집단 이기주의가 극에 달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하지만 그런 말이 언제 있었냐는 듯, 정책의 결정에도 갑론을박하며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답한 시국에 또 다른 문제가 터진 것입니다. 


중국이 사드배치를 주시하다가 결국 사고를 친 것입니다. 우리와의 모든 교류에 대한 점면 검토와 경제적 보복을 통해, 압박하고 있습니다. 엄연한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이지만 우리는 구체적인 대응이나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와 더민주, 국민의당은 저들마다 주장에만 혈안이 돼있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노린 점이 바로 이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이면 정권이 바뀐다는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시간을 끌며, 우리의 국론을 분열시킨 뒤, 다음 정권과 구체적인 협의를 보겠다는 것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이지만 사드배치는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레이더 범위 설정이나 모든 것을 말하며 중국 견제용이 아닌 북한을 감시하고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에 있는 친중 성향의 인사들을 포섭하며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자신들의 인민일보나 환구시보 등에 기재하며 반한, 혐한 감정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공격용이 아니며 철저한 미사일 방어체제 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에게만 유독 지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옆에 있는 일본은 사드가 넘쳐 납니다. 일본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우리한테만 지랄하는 모습입니다. 어이가 없고 아직도 조선과 명, 청의 옛날 사대관계를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정말 미개하고 더러운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고 자신들은 감시하고 모든 것을 보면서 우리는 안된다는 것이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북한에 대한 제재도 똑바로 못하면서 내정간섭하고 앞뒤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과연 G2라고 불리는 대국의 아량인지 의문입니다.


애초에 중국은 그런 그릇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와는 사드, 일본과는 센카쿠 분쟁, 남중국해는 지들 멋대로 구단선을 설정하고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영해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인도와도 분쟁을 겪고 있고 자신들의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 티벳 지역에 대한 억압으로 모든 것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정말 웃기는 모습입니다. 정말 그냥 중국은 분열되어야 합니다. 인구도 너무 많고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이 분열이 돼야 우리가 삽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도 불변의 진리입니다.


확실한 것은 그들은 공산주의입니다. 공산당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고 우리와는 한국전쟁을 통해 직접적인 피를 흘린 사이입니다. 북한을 옹호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주변의 열강들이 많지만 우리가 갈 길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며 역사적인 문제를 논외로 하고 투트랙으로 일본과도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한미일 vs 북중러는 이미 고착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빠른 사후 대응이 필요하며 나라에 암적인 존재를 도려내야 합니다.


쓸데없이 중국을 옹호하고 찬양하는 일부 학자들이나 북한을 추종하며 따르는 종북 세력들 말입니다. 국가기관이 이럴 때 제대로 된 공권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인권이라는 이름아래, 개인의 권리라는 명분, 언론의 알권리라는 비호아래,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들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드배치에 중국은 저리도 발광하고 있습니다. 그냥 미치광이가 따로 없으며 솔직히 가짢은 모습입니다. 사드배치 뿐만 아니라 핵을 정식으로 가지면서 선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핵에는 핵이 답입니다.


우리가 강대국들 속에서 약소국으로 남을 것이냐, 진정한 의미의 강대국으로 가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냉정하지만 제대로 된 대응과 철저한 국익을 위해 많은 움직임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최신 이슈&상식과 함께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웁니다. 몰랐던 분야는 새롭게, 잘아는 분야는 더욱 내 것으로 만들면서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으며 도움받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바쁜 일상과 생업 속에서도 이 한 권의 책으로 많은 분들이 성장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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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탐험 링크 - 흩어진 지식을 모아 사고의 폭을 넓히다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 제작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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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목적과 진정한 중요성, 교양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양의 참 된 의미와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삶에 대한 궁극적인 모든 것을 질문하고 답하는 책으로 보면 됩니다. EBS에서 만들어서 신뢰가 가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화시대, 픽션과 팩트의 갈등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큰 움직임에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공부? 독서? 물론 맞습니다.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굳이 제가 길게 언급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된 기록과 관리물,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런 지식에 대한 어필이나 설명보다는 자신만의 주관과 관리를 통해 성장시킨 인성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성까지 갖추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사람은 드뭅니다. 


이런 분들을 우리는 영웅이나 위인으로 칭송하며 존경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건보다는 인물의 탐구가 더 인상남았습니다. 우리보다 빠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고뇌와 갈등,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들의 변명, 그 속에서도 피어난 신념과 가치관을 지킨 사람들까지, 우리가 공부하고 배우는 목적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어떤 세상을 줄 것인가? 지금과 같은 경쟁과 시기가 가득하고, 개인주의가 심해져가는 모습을 줄 것인가, 아니면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을 줄 것인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인이나 위인들도 일반적인 삶을 갈구하거나 조금 특별한? 그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욕망과 욕심이 좌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절제하고 남을 의식하며 염치를 알고, 악행보다는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칭찬받고 존경받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반대에 서있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일으키며 악숙환만 되풀이 할 뿐입니다. 


책에서도 나왔지만 전쟁에 대한 생각을 보면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아무리 거창한 주장이나 명분을 내세워도 전쟁을 통한 학살이나 자신과 생각이나 뜻이 다르다고 매도하거나 철저하게 파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정말 답이 없는 것일까? 등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도 종전이 아닌 휴전의 상태이며 지구상의 곳곳에서 분쟁이나 학살, 약탈, 테러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 반대도 많습니다. 지식과 교양을 잘못 사용한 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애민을 담고 사람을 대하는 인물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물론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개인의 노력과 관리도 필요하며, 사회적인 관심이나 이를 위한 지원이나 정책도 같이 따라줘야 합니다. 우리의 교육, 학습이 그렇습니다. 공부가 주는 참 된 의미와 활용법에 대한 생각을 키워줬고, 무너진 우리의 공교육이나 협동보다는 개인 이기주의가 앞서는 세상이 되어 버린 오늘이지만, 노력과 관심이 이뤄진다면 해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알아야 할 것,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고 적응력을 키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나 생각, 이성의 존재 등 인간만이 지니는 가치관이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물질에 대한 경계를 확실하게 알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함께 할 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교양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지만 개인적으로 바뀌는 것도,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무조건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그 사회나 시대가 이런 것들을 제공하지는 않았는지, 바란 것은 아닌지, 모두가 따지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배움을 통해 얻은 것을 어디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교양과 공부, 지식 등 우리가 항상 강조하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나 생각의 폭을 넓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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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별곡 - 혼돈의 시대
차현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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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경제의 절묘한 만남으로 풀이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경제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됩니다. 특히 나이를 먹고 삶을 경험 할수록 그렇습니다. 개인의 생각도 이런데, 국가의 경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어려웠던 시기, 암울했던 시기의 경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힘이 없어 나라를 잃었을 때, 겪게되는 모든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근대화에 실패한 대가치고는 너무나 처절하였고 나라가 없는 백성들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던 시기입니다.


조선 왕조가 저질렀던 패착 중에서 가장 비난받아야 하는 장면이 바로 강대국들의 성장을 간과한 것과 근대화를 위한 개방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화파나 위정척사파 등 다양한 인재들이 출연했지만 그들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했고 끝까지 당쟁만 일삼았고 왕가는 무능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나라는 망했고 그 속에 존재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억압당하고 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반대로 일본은 달랐습니다. 근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 빠르게 도입하여 그들만의 그것으로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본 신세계의 질서나 경제질서, 열강들이 하는 행동까지 모든 것을 답습해가기 시작합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개방과 개항을 통해 힘을 키운 이 후, 조선과 중국을 향해 총끝을 돌리기 시작했고 식민지배를 위해 성공적으로 걸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근대적 개념의 조약이나 통상, 경제에 대해 몰랐던 조선과 중국은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은 이런 점을 악용하여 철저하게 이용하였고 결국 우리 경제를 빠르게 잠식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의 예속은 너무나도 빨랐고 결국 무너진 우리 경제는 일본에게 모든 것을 내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근대적 개념의 은행이나 금융기관, 화폐에 대한 생각과 가치, 모든 것이 부족했고 몰랐던 우리는 일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 산하의 기관으로 전락하였고 전쟁을 위한 동원의 목적으로 이용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흐름이나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경제에 대한 중요성을 차츰 알게 되었고 비록 일본의 감시와 식민지배에 있었지만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중요성,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 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국가나 산하기관이 화폐를 이용해 국민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나 지식도 생겼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오늘 날의 근간이 된 우리 은행들의 역사도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격동의 시대를 겪으면서 때로는 개인의 이익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도 했지만 과도기를 거치면서 빠르게 정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우리는 세계에서도 각광받는 은행과 금융산업을 정착시켰습니다. 은행의 역사가 짧은 것을 고려한다면 비약적인 성과로 평가해야 합니다. 


배우는 과정, 도입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손이 아닌 일본의 손으로 이뤄진 것이 많지만 일제가 패망하고 우리가 이들을 통해 배웠던 기술이나 경영을 통해, 우리 만의 방식으로 잘 정착시켰다는 점도 인정해줘여 합니다. 물론 나라가 너무나 가난했고 성장을 위한 과정에서 정부가 깊게 개입하였고 인위적으로 시장의 질서나 화폐의 가치를 조절하면서 성장한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이라면 이런 정부의 개입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 것입니다.


오늘 날, 핀테크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금융산업을 볼 때, 앞만 보며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은행과 금융기관이 어떻게 성장하였고 설립되었으며 어떤 실패와 성공을 거뒀는지 자세하게 들여다 보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 경제가 주는 역할이나 파급효과가 엄청난 것을 안다면 경제에 대한 지식과 정보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사, 이와 함께 같은 길을 걸었던 시대적인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세계의 각 국들은 경제권을 위해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논리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경제가 몰락하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주장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간과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짧은 역사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우리의 은행과 금융산업, 그 과정에서 거쳐갔던 인물이나 사건들을 보면서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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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사
앙드레 모루아 지음, 신용석 옮김 / 김영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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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국가입니다. 바로 프랑스. 프랑스가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노력과 관리를 바탕으로 지금의 위치를 구가하게 되었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합니다. 노력없이 이뤄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는 게 역사를 공부하고 배우는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는 사실 생각보다 아픔이 많은 나라입니다.


왕정과 제국주의를 거치면서 세계를 상대로 자신들의 인지도를 알렸습니다. 산업화에 빠르게 성공하였고 그들 만의 질서나 가치관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그만큼 자존감도 높고 영국못지 않게 콧대가 굉장합니다. 하지만 여타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차이점을 확연히 두고 있습니다. 바로 역사에서 그들은 아픔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왕정과 제국주의를 거치면서 식민지 지배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근대로 넘어오면서 아픔은 시작됩니다. 독일에서 시작된 나치즘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근거리에서 겪었고 나라가 망하는 시련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투쟁하였고 나치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힘의 논리로 모든 것을 지배하려던 그들의 생각에 전환점이 온 것입니다. 그때부터 모든 방면에서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했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지나친 군비경쟁이 주는 상실감이나 아픔을 겪어서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대신 올바른 역사관이나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고 그들이 겪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함께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인권에 대한 연구입니다. 인종차별로 몸살을 겪는 시기에 모든 것에 대한 평등과 자유를 존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프랑스만의 정신은 세계의 많은 곳에 영향을 줬고, 힘이 없거나 단합이 안돼 어렵던 많은 국가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물론 프랑스도 나쁜 악행이나 그들만의 지나친 우월감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반성을 통해,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직감했는지 변화를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아는 프랑스 혁명이 그렇고 그들이 겪은 전쟁이나 지배의 억압, 그 속에서 피어난 수많은 인물들의 명언이나 가치관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한 때는 세계를 지배하고 모든 것을 힘으로만 해결하려 했던 프랑스지만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로운 길을 모색한 것입니다.


역사를 배우면서 느끼는 거지만 역사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프랑스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는 세계사의 일부분이며 유럽의 잘나가는 국가겠지만 우리와 다른 그들만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거나 반대로 버릴 것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현재 위치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에서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지금도 그들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쟁의 아픔과 인권에 대한 연구로 모든 사상이나 문화의 시작을 알렸다면 지금은 교육에 대한 투자, 사람에 대한 관리를 통해 나라의 국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지만 그들은 완벽해지기 위한 노력, 모두가 만족하는 국가, 배타적인 색깔보다는 융합하며 통합하려는 의지, 세계인들이 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나라, 배우고 싶어하는 국가, 프랑스사를 통해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프랑스는 많은 것을 던져주는 국가입니다. 유럽에서도 영국, 독일과 더불어 배울 점이 많은 국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법의 제정이나 조례, 인권에 대한 연구와 보호, 테러에 대한 대응 등 역사를 통해 새롭게 접한 부분도 많지만 오늘 날의 모습이 그들의 철저한 노력과 관리로 탄생했다는 것을 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도입해서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랑스사를 읽으면서 역사의 중요성과 역사의 교훈, 왜 그들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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