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시작하는 동서양 인문 지식 - 이 책은 인문학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 & 취준생 & 입시생에게 제격이다.
안계환 지음 / 시대인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인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인문학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어떤 면에서는 방대한 양으로 인해 완독이 쉽지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철학과 사상, 인문학에 필요한 부분을 핵심적으로 요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 옛날의 사건과 인물에서부터 근대의 사건과 인물까지 포괄적으로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인문학 공부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동서양 인문지식.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과 칼 - 두 가지 한국에 관한 정치적 상상력, 헬조선편 / 웰조선편
정욱식 지음 / 유리창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정치에 대한 좋은 평가가 있는 책입니다. 웰조선과 헬조선으로 나뉘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고 나아가야 하는지, 작가가 논리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치라는 단어에 면역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혐오감을 가집니다. 변하지 않는 모습과 발전없고 당익만 취하는 모습에 신물이 난 모양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하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치에 대한 참여와 투표를 제대로 해서 우리가 주체적인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두 개의 시선으로 정치적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해석상에서 의견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가 팩트에 기초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정치적인 지식이나 정보가 없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지금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과거 조선 왕조의 그 시절보다 못한 사회적 갈등과 빈부격차를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노력을 해도 변하지 않고 기득권의 이익과 부는 더욱 공고해지며 사회적인 격차가 뚜렷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심해지고 있고 정치는 부패했고 사람들의 노력에도 임금빼고는 모든 것이 엄청난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지나친 이기주의와 경쟁사회는 발전과 풍요, 성공한 사람들도 탄생시켰지만 실패한 사람들에게 철저한 실패의 대가와 회복하기 힘든 상처도 동시에 안겼습니다. 이를 중간에서 중재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수행해야 할 기관이나 인물들이 이를 외면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날의 모습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가? 정말 답이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쉽지 않습니다.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고 많은 부분에서 도려내야 하는 대수술같은 결정만 남아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이며 비리와 부패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썩었고 가진자 가 가지지 못한 자를 착취하는 기형적인 구조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에 대한 존엄과 귀함, 가치를 모르고 소모품으로 보는 기업의 구조도 크게 문제가 있습니다.


너 아니면 안된다가 아닌 너 말고도 널렸다라는 식의 인재에 대한 태도는 우수한 인재나 촉망받는 사람들을 해외로 떠나게 하거나 취업이나 구직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이 되었는지 탓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개혁과 올바른 태도가 필요합니다. 정치인들은 정치인들대로 시민들은 시민대로 대화와 소통, 양보와 배려를 통해 계속해서 의논하며 정의롭고 발전적인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당과 이념, 정파, 계파에 얽메이지 말고 보다 대승적인 관점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무엇이 시급한 것인지, 우선 순위를 올바로 평가하여 정책을 발의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시민 단체들은 단체나 조직의 이익이 아닌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주목하며 우리보다 나은 대우와 품격을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공정하고 올바른 투쟁과 권익을 말해야 합니다. 이 책은 최근의 정치적 이슈부터 조금은 오래된 사건, 이슈나 논쟁이 심해서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서 폭넓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두 개의 시선으로 분석한 점이 좋았습니다. 원래 이분법적인 사고는 좋지 않지만 현안이나 때에 따라서는 이런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웰조선이 될 것인가 헬조선으로 남을 것인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와 여건으로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현실경제와도 맞물려서 정책을 내고 심의 의결 과정을 제대로만 거친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겉으로만 성장한 선진국 한국이 아닌 자국민의 안전과 성장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정말 튼실한 이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정치에 대한 또 다른 시선. 말과 칼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 동서대전 - 이덕무에서 쇼펜하우어까지 최고 문장가들의 핵심 전략과 글쓰기 인문학
한정주 지음 / 김영사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고민합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큰 도움과 가르침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양과 서양의 글쓰기 방법과 노하우를 9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앞선 시대를 살아갔던 많은 현인들이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고 글쓰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글은 또 하나의 말이라고 합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글로써 대신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그 의미와 파급력은 위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글쓰기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상에서의 글쓰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생각을 누구나 할 것입니다. 나는 말을 잘 못해, 글을 쓰는 것은 엄두가 안나, 하지만 글쓰기로 세상을 향해 메시지를 전달했던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쓰지 못했습니다. 그들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연습했고 수십 번의 수정을 거치면서 다듬고 다듬어서 글쓰기를 완성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글도 있었고 자신만의 감정을 서술한 글도 있었습니다.


공통점은 사실을 위주로 글을 많이 적었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 생각을 유감없이 적으며 완성했습니다. 영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상 사색과 생각을 하면서 세상의 이치와 만물의 법칙을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딜가나 관찰을 잘했고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메모를 습관화했습니다. 자신만의 글쓰기를 위한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주제를 정하면 몰입하였고 참고자료나 독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습니다.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유명인의 글을 발췌하여 따라 적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가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가져다주듯, 글쓰기도 비슷합니다. 그림도 그렇고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인문학적인 요소가 대부분 그렇습니다. 모방이 창조를 낳고 창조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합니다. 이런 점을 유념한다면 생각보다 글쓰기가 익숙해지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각각의 시대마다 트렌드가 있거나 돌아가는 흐름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글의 유형도 다를 것입니다.


전쟁과 분쟁의 위협에서는 그런 종류의 글들이, 평화와 자유를 갈망하는 곳에서는 반대의 글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며 이 책을 읽으면 확연한 구분을 지을 수 있습니다. 격동의 세월이 많았던 동양의 경우 국가와 국민, 전쟁, 독립 등 보다 현실적인 글쓰기가 대세를 이뤘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시기에는 이를 풍자하는 글도 유행했습니다. 서양의 경우에는 이런 류의 글도 많았지만 인간의 기본권이나 존엄에 대한 글, 자유를 갈망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 보다 심오하고 철학적인 접근의 글쓰기도 많았습니다.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으며 자신의 일상에서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너무 뛰어난 인물이 되려고 욕심을 부리거나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면 모든 것이 순탄치 않습니다. 대신 자유롭지만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하려는 노력과 완성형에 가까운 정리가 잘 된 글쓰기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습을 한다면 괜찮은 글쓰기가 될 것입니다. 주제도 무거운 것이 될 수도, 가벼운 취미나 일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지만 공통적인 방법이나 접근은 비슷한 점이 많고 기본적인 틀은 갖춰야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가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관철시키는 역할도 있겠지만 기록의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의 일이 지나면 역사가 되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추억, 기억, 자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심신을 관리할 수도 있고 세상을 보는 눈과 힘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글쓰기 동서대전. 많은 현인들의 방법을 배우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거나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과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신기 - 신화란 무엇인가 인문플러스 동양고전 100선
간보 지음, 임대근 외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 지괴소설의 대표작입니다. 전설, 설화, 민담 등 다양한 장르를 한 권으로 묶어서 편찬한 책입니다.

동양고전을 말할 때 많은 작품들이 언급되겠지만 수신기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당시의 시대상이나 사람들의 인식, 세계관, 가치관, 다양한 삶의 모습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수신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중국, 그리고 동양고전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많은 양을 자랑하지만 막상 살펴보면 소제목아래 간략한 언급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많은 귀신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당시 사람들의 모습에서 종교적, 문화적, 사회적 관습이나 풍습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시대적으로도 고대시대였고 많은 것이 발전하기 전이라서 새로움과 신선함이 다가옵니다. 자연에 대한 동경과 풀이, 하늘에 대한 인식 등 오늘 날의 무엇과도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지만 인물적인 묘사나 배경적인 묘사도 훌륭합니다.


당대의 염원, 신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오늘 날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고 유한한 것들이 많다는 진리,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 많은 것들이 이치대로 흘러간다. 등 다양한 것을 말하고 있고 당시에 일어났던 괴이한 소문이나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풀어내며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왕권 국가였던 시대를 감안하면 가히 파격적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폐쇄적이며 혼란한 정국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접했을 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에서도 그렇듯 당시에는 혼란한 정국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는 사람들도 많았고 한 많고 사연많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착안하여 작가가 상상력을 합쳐서 지은 책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모순을 비판하며 조롱하기도 했고, 현인이나 선인에 대한 동경과 염원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노력도 했을 것입니다. 책의 힘이 위대한 것은 수신기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 만들어졌던 이 책은 훗 날 많은 책들과 사상, 설화, 등으로 발전하여 큰 영향력을 주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기존의 중국의 소설이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며 현세에 입각한 관점에서 주로 풀이가 되었고 지배 계층보다는 피지배 계층의 삶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왜 이런 괴이한 일들이 펼쳐지며 자연에 빗댄 성군과 폭군 등의 이미지까지 우리의 설화, 민담들과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단지 대륙이라는 규모와 웅장함은 중국소설만이 주는 백미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한 권의 책 속에 인간에 대한 생각과 철학, 기본적인 감정과 항상 중요하게 강조되는 이성적인 부분까지 빠짐없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건과 사고에 대한 초점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끼는 사랑이나 우정, 가족, 이별, 만남 등의 설정도 등장하여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새롭게 느껴지는 책이지만 장르와 컨셉이 확실한 책인 만큼 읽으면서 색다른 교훈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접해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라비안 나이트 -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현대지성 문학서재 4
르네 불 그림, 윤후남 옮김, 작가 미상 / 현대지성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랍을 대표하는 고전문학. 아라비안 나이트 어린 시절, 흥미롭게 읽었고 성인이 되어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부분을 생각할 수 있었고 우리와는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 키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도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고 인간의 욕망과 욕심, 패착, 생각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책의 제목은 제대로 알고 있지만 내용이나 어떤 구성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읽는 동안 술술 읽을 만한 책이며 인물의 묘사와 심리, 대립관계 등 흥미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점이 금기시되었고 이에 맞서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땠는지 등 볼만한 책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무슬림과는 차원이 달랐고 그들은 진보된 문명을 형성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 측량술, 천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고 다른 문명권에게 전파를 했습니다.


유독 이슬람에서 이런 문화가 꽃을 피운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고 생각했는데 이는 아라비안 특유의 생각과 방법에 있었습니다.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지만 그들은 만족을 몰랐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욕심이 지나쳤지만 이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다른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고 어떻게 하면 부를 쌓을까? 이윤을 볼 수 있을까? 등 끊임없이 생각하고 도전해보는 정신이 있었습니다. 


다른 문화권에 대한 배척이나 우월감이 분명하게 있었지만 그것보다 자신들에 대한 생각과 연구,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 등 우리의 한자문화권과는 다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전설이나 설화 등 생각하는 사후의 개념이나 가족관계 등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줬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순수함도 있었지만 반대로 잔혹한 면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법률이나 사회 관습적인 풍습으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이나 사상적인 역할보다는 실용적인 물건이나 개발에 대한 열풍이 강했고 적극적인 상업장려책과 국가의 기능과 역할 등 문학적인 작품이지만 그 속에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요즘과 같이 무슬림이 극단적인 테러나 횡포로 세계를 향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정통성이나 주장하는 가치, 생각을 알아보면서 상대적인 면을 이해하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양과 서양의 중앙에서 중개무역과 교역으로 큰 부를 축적했던 곳의 고전문학이며 이들의 역사적, 문화적 특징이 책의 중간중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우리와 닮은 듯 다른 그들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바리안 나이트. 상인들의 이야기로 잘 알려진 이 책을 통해 오늘 날의 문제와도 결부시켜 보면 많은 것들이 보일 것이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 장르가 한 권의 책 속에 같이 융합되어 있는 느낌도 강했습니다. 인문학적인 요소, 문학적인 요소, 소설적인 허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