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7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7
이종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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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시리즈. 이번에는 십만양병설을 주장했으며 5000원짜리 지폐의 주인공이자 신사임당의 아들인 율곡 이이의 이통 기국 이야기.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 율곡 이이가 왜그리 대단한지를 모르겠다. 그가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것은 때마침 임진왜란에 맞췄을 뿐이지 나라에 방비가 별로 안되어 그런 것 뿐이다. 나도 물론 그렇게 한 그가 대단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십만 양병설이 그가 앞날을 내다볼줄 알아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성리학 또는 주자학의 대가였다. 그가 생각한 이통 기국, 과연 진정한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율곡 이이가 생각하는 이통 기국. 이통 기국이란 무엇일까? 이통 기국은, 정치인들이 백성들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의 국회의원은 과거에는 붕당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지금의 국회의원처럼 한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진지하게 논점을 의논했다. 그렇지만 나중에 그들도 지금의 국회의원처럼 서로 싸우고, 욕을 한다. 매사에 백성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야 할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이이는 말하였다.

세상에 일어나는 눈에 보이는 현상들. 이 모두 기와 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리는, 아무 형체도 소리도 움직임도 모양도 색깔도 없다. 존재하지 않는 고요함의 대상이다. 이 리는 진리를 나타내며 리가 있으므로써 현상이 생긴다. 그러나 리는 기가 있어야 행동할 수가 있다. 말그대로 리는 부자이며 기는 리 밑에서 일하는 하인들로 비유할 수도 있겠다.

율곡 이이는 세상을 향해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외쳤다. 그러나 사람들은 곧이듣지 않고 지금까지도 끝없는 싸움으로 주민들을 힘들게 만든다. 이제는 율곡 이이의 말을 잘 듣고 그의 말을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 율곡 이이가 주장한 것처럼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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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영원한 신화 비틀스 만나보고 싶어요 1
문정민 지음 / 사회평론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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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26일 금 맑음) 오봉초 3 최 상철


비틀즈는 영국의 최고밴드이다. 4명으로 구성됐는데, 존이 설립하였다. 여러 노래를 짓고, 온 세상사람들에게 록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비틀즈의 음악을 직접 들어보았다. 대표적인 곡으로 let it be. yesterday 두곡을 들었을 ‹š 왠지 쓸쓸한 느낌을 받았다. 아주 아름다운 곡이었다. 덕분에 다른 팝송도 들었다. 팝송이란 대중가요와 같다하니 장윤정의 어머나처럼 누구든지 즐겨부르는 노래라는 뜻이다.
사람이 가진 악기인 목소리, 최상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정의 조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코러스"의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년처럼 성악가나, 비틀즈같은 가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이 책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어떤 괴인에게 죽는 존이 너무 불쌍하다... 내 마음속엔 아직도 비틀즈의 마음이 남아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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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권력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Easy 고전 7
김재기 지음, 이예휘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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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쓴 국가가 궁금하다고 하였을 때, 아예 그 세트까지 사주인 어머니. 그 세트중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군주론. 많은 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책. 그 내용을 몰라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곤란을 겪는다. 그래서 이번에 군주론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기로 했다.

군주론은 처음에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그가 살던 시대의 배경에 대해 나온다. 그는 500년전 피렌체의 르네상스 시대때 살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당시 권력은 상당히 쇠약해져 있어 시시때때로 다른 나라가 피렌체를 삼킬 궁리를 한다. 보다못한 마키아벨리는 진정한 군주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쓴다. 그런데 그가 군주론을 쓴 사람인만큼 모습은 매우 허약해 보였지만 매서운 눈빛은 지도자를 생각케 한다고 하였다. 자, 이제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군주론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은 플라톤의 국가와 매우 관련이 있다. 국가가 있으려면 군주, 바로 대장이 필요한법. 플라톤이 국가를 말했다면 마키아벨리는 군주를 말했다.이 국가 형태는 매우 다양한데, 국가는 공화국과 군주국으로 나뉘는데 군주국은 세습 군주국과 신생군주국, 신생군주국은 복합형 군주국, 새로운 군주국으로 나뉜다. 이 복합형 군주국은 시민이 어떻게 사는 데 더 익숙한지, 새로운 군주국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군주가 추대된 방법이다. 복합형 군주국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는 것과 군주의 지배에 익숙한 경우, 새로운 군주국은 부정한 방법, 예를 들어 이승만 대통령이 연속으로 부정 선거로써 대통령이 된 것과 타인의 호의 또는 행운, 능력 그리고 시민에 의한 추대이다. 이 타인의 호의나 행운에 의한 경우는 많은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능력으로 된 경우도 서로마사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단호하기도 하고 너그럽기도 하고 다방면에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의 태도 또는 정치를 연극에 비유했다. 배우는 무대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연극을 했다고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군주는 필요할 땐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 마지막으로 군주론의 태도를 정리하겠다. 아마 어떤 사람은 아무리 군주가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운명에 따라서 언제 망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 아닌가?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세상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결국 망하게 된다고 강하게 반박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운명론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군주의 능력에 따라 국가가 크게 변하는 것은 사실. 특별한 난세따위도 잘하면 예측가능하고, 그것을 통해 군주에 의한 국가의 변화또한 예측이 가능하다.

그 위대한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앞으로도 오래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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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5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5
임옥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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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군가에 의해 자주 화가 난다. 그러나 화가 나는 것은, 소인배나 졸장부나 하는 것이다. 대장부는 단지 그런 것쯤은 참고 넘긴다. 아량이 넓고 참을성이 많은 것이다. 대장부는 누구나 될수 있다. 호연지기만 기르면 된다. 호연지기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해야 한다. 바둑 책 많이 봐서 바둑 잘한다는 착각, 피아노 소리 많이 들어봤다고 피아노 잘 치는 걸로 착각하는 것, 이것 모두 호연지기를 기르지 못한 것이다. 보거나 들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그것에 대해 연습하고 연구하고 해보고 해야 한다. 그것이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이다. 자, 그럼 맹자가 말하는 대장부가 뭔지 알아볼까?

맹자는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에서 사람의 성품은 본래 착하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순자는 사람의 나쁜 성품을 보고 성악설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최한기는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착하다, 악하다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에서 좀더 듣도록 하자. 하여튼 맹자는 사람의 성품이 원래 착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였다. 그럼 여기서 문제! 맹자가 세번 이사했다는 속담을 한자어로 뭐라고 하는가? 물론 다 알겠지? 바로 맹모삼천지교. 무덤 주위로 이사해 곡소리를 했다고 이사했으며, 시장에서 장사꾼 흉내 냈다고 이사했고 최종적으로 서당 옆으로 이사한 그 사건 말이다. 이것은 주인공과도 비슷하다. 주인공 철구는 달동네의 초상집 따라하다가 이사, 시장에서 아저씨 도와 장사를 하다가 어머니에게 들켜 이사, 결국에는 철학대 옆으로 이사를 와 살게 된다. 맹자가 만약 시장 한구석이나 초상집 근처에서 살았다면, 곡하는 사람 아니면 장사꾼이나 되었을 지도 모른다. 맹자는 호연지기를 말로는 설명할 수 없고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여야 한다고 하였다.

성인 군자, 맹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 해준 책. 맹모삼천지교밖에 몰랐는데 이재 와서 맹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 되니 기쁘다. 곧 더 많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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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16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6
심옥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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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프로이트는 내가 위인전으로 읽어본 인물이다. 그는 의사였지만 심리학자가 되어 사람의 무의식에 대해 연구한 사람이었다. 그가 연구한 사례중의 하나는 안나 O.의 손이 정지된 사건이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소파에 누워 이리저리 생각을 하는 것으로써 이유를 알아냈는데, 그것은 안나 O.에겐 아버지가 있는데, 그녀는 아픈 아버지에게 자신이 무슨 짓을 할까봐 무의식적으로 팔이 움직이지 않게 된 것이다. 그녀의 의식은 전혀 그런걸 못느꼈지만, 그녀의 무의식속의 갈망으로 인해 팔이 정지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경증인데, 프로이트의 이론은 바로 이런 갈등을 중심으로 한다. 프로이트가 철학자 이야기로 나왔는데 그 까닭은 사람의 마음도 의학 뿐만 아니라 철학류로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 이제 프로이트를 철학적으로 알아보자.

이야기는 어머니와 고3오빠밖에 없는 똑똑한 아이 지혜의 이야기로 꽃집 고물상 아저씨와 만남으로써 시작된다. 꽃집 고물상 아저씨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 정신에 대해 공부하였고, 그 결과 프로이트와 그의 이론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고물상아저씨는 지혜에게 매우 많은 지식을 들려준다.

무의식이란?

무의식은, 의식은 내가 느끼고 있는 거라면 무의식은 내가 느끼지 못하는 내 마음속에 억압된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무의식은 의식의 힘에 억눌려 제대로 활동을 못한다. 이 무의식이 유일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우리가 잠을 잘 때, 의식이 자고 있을 때이다. 이때 무의식은 꿈이란 것으로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치게 된다. 그러나 감시자가 잠든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하면 깨게 되는 법. 의식은 약간 깬 정신으로 어떻게든 무의식을 몰아내려고 한다. 그래서 무의식은 바이러스처럼 모습을 변형해 키워드나 암호처럼 우리에게 모호하게 자신의 뜻을 말한다. 또 이 무의식은 말실수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순간적의 실수로부터도 나타난다. 예를 들어 어떤 남자가 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여자 친구를 얻어 그 친구와 만났을 때 여자 친구와 단 둘이만 있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것은 무의식적으로서 친구를 의자에 앉지 못하게 하려고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게 된다. 가령 의자에 옷을 놓아 앉지 못하게 한다든지 말이다. 만약 우리들이 무의식과 의식을 함께 느낀다면? 아마도 나의 내면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되고 싶은 것, 어떤 일의 실패를 다른 이유를 둘러대는 방어 기제, 이 모든 것이 무의식으로부터 나타나게 된다.

이 내용으로써 나는 프로이트에 대해 한층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철학 시리즈를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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