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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들의 여정은 바닷가에서
그녀는 이제 푸른 바다..그래..
바다는 푸르지,
부서지는 파도..하얀 포말도 볼 수있지.
그러나
더이상 아름다운 그녀는 없다.
서편제를 보면 그녀의 감정을 고조하기 위해
부러 연정을 끊어놓고
그녀를 고행의 연장선상에 먹이처럼 던져놓는다.
그래서 이 밖..스크린 밖의 우리는...
절창이라는 것을 얻어 듣는다.
없는 것.
결여임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힘.
그런 것들을 가진 자들이 있다.
여기..유지니아..였을.. 한때,
세상에서 가장 특별했던 한 소녀의
시대가 스러지는 것을
본다.
아...아름다운 것은 왜...
그토록 잔인하고
생애가 짧단 말인지...
지나간 기억을 불러 쓰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30/pimg_7781441081127453.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30/pimg_7781441081127454.jpg)
유지니아...나의 유지니아!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줄곧 외로운 여행을 해왔다. 이제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의 입술에 떠오르는 노래도, 아침 숲에서 나의 신발이 짓밟는 벌레들도, 쉴 새없이 피를 내보내는 나의 작은 심장도, 모두 당신에게 바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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