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액트
이언 매큐언 지음,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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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없이, 나는 피오나를 따라 심연을 오르 내릴 수밖에..동성의 같은 아픔 따위의 문제라기보단 그녀 자체가 가리키는 손가락인 지라 ..나는 아무 힘이 없었다. 그저 보라면 보고 입 맞추라면 그리하였고 고백하라 할때 그리했다. 그리곤 오래 오래 울었다. 참다 참다 시원하게 겨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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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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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들때 하나같이 같은 말은..여러번 읽어야 제 맛이 난다는 것! 아닐까?
마음이 한없이 떠도는 듯 싶을 적에 읽어보라. 가장 나지막한 음성으로 읊조리듯..
가만 가만 차오르는 저지대의 수면이 느껴질거라고..그것이 슬픈 빛을 닮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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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세이초 월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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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읽은 책이다. 나란히놓고, 되읽고 싶을 적이나..내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모를적에 한번씩 웅크려 잠복해 있는 내면을 좀 보라는 의미로 책장의 자릴 비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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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악마 2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4
표도르 솔로구프 지음, 이영의 옮김 / 책세상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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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의 별명으로 작은 악마라 불러주던 Agnes가 생각나는 밤..나는 그녀의 내면에 있는 작은 악마를 깨우는 그런 사람이기도 했고 나 자신이 스스로 괴롭히는 것을 남에게 즐겨보여주는 악마성을 이상한데서 찾고는 했다. 이책이 그 시간을 온통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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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좋을 그림 - 여행을 기억하는 만년필 스케치
정은우 글.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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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림을 즐겨보는 ,내가 그의 블로그와 가까워 졌다고 해 이상할 일이란 없다. 워낙 즐기는 탓.
이젠 그리기보단, 보는 편에서 즐기니 문제긴 한데.. 그럼에도 어떤분야에서 늘 계속해 옴이란...이런게 아닌가...사랑 받을 만한! 아무렇게나 놔도(절대 무심히 놓지 못할 걸 알지만) 예쁜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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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17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틈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