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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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 저의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를 읽고

공부하면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생활 속에서 질문(?)의 중요성은 달리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은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인생 1막에서는 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30여 년을 함께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물론 교사의 지도 방법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국 학생들의 참여도인 것이다.

학생들의 참여속에서 그저 주어진 시간에 참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활발하게 질문과 토론을 통한 수업 전개이다.

특히나 어렵게 용기를 내어 질문을 통해 얻어낸 결과는 절대 잊을 수가 없는 자신만의 실력으로 굳힐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목걸이 가슴 표지판에 크게 물음표‘?’ ‘왜일까?’와 질문을 통해 얻어진 대답을 통해 얻은 기쁨을 표시하는 느낌표‘!’ ‘아하, 그렇구나!’를 매달고 학교에서 생활했었다.

그만큼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나 자신이 직접 보여주기 위해 행했던 시범이었다.

솔직히 질문이 쉽지가 않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공부를 하면서 준비를 해야 하고, 용기를 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얻어낸 답은 뇌에 각인될 수밖에 없다는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곤 하였다

이 책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는 우리의 생각을 확장시켜주는 책으로 바로 ‘질문’에서 그 이유를 찾아 전개하고 있다.

저자 이시한은 한국 멘사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삼성, SK 등 국내 유수의 기업강연을 진행했다.

그리고 현재는 성신여대 겸임교수로 대학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는 전 세계 1% 브레인이라는 멘사 회원들과 수많은 인재들을 일선에서 만나면서 그들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를 ‘질문’에서 찾았다.

똑똑한 사람들은 최고의 질문을 할 줄 알고, 그 질문을 토대로 생각을 한다는 것. 이 책에는 최고의 생각을 위해서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법,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질문법, 쳇GPT 외 AI에게 최고의 생산성을 이끌어내는 질문법 등 질문으로 생각하기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할 수 있다.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 세상에서 질문은 당신이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라 할 수 있다!

최근 쳇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열풍이 거세다는 점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정보 사이에 인사이트를 불어넣는 일이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더 이상 인간만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게 된 시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기계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이다.

최근 각광 받는 생성형 AI는 일명 ‘좁은 범위의 AI(narrow AI)’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은 운행에 대해서, 쳇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서만 반응한다.

결국 이들을 통제하고 활용하려면 여러 분야의 통합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제대로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20년이 검색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질문의 시대’로 세계의 판이 바뀐다는 점이다.

기술의 발전에 놀라워만 하는 사람은 방관자이다.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열심히 배워서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

AI 기술로 수많은 것이 방 안에서 해결되는 시대, 제대로 된 질문은 당신이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이상 정답의 시대가 아니다.

나와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지식을 폭넓고 배울 수 있는 질문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다.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모두 비슷한 출발점에 있을 때, 질문하는 법을 훈련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곧 미래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손에 쥐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지금 손에 쥔 이 책을 열심히 보아야 하는 이유죠.”(35p)

저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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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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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별 전예원 저의 [남겨진 것들의 기록] 을 읽고

"문을 연 그곳에 당신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명의 인생을 지웠습니다" 라는 문구 대신 "또 한 명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

우리같은 보통 사람은 아니다.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처음 도착한 현장이 처참했으면 저런 문구를 사용했을까?

내가 생각해도 저절로 수긍거려진다.

바로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 유품정리사의 이야기이다.

외로이 떠나간 이들이 그곳에서는 편안하기를... 더 이상 고통이 없기를 정성을 담아 그들의 마지막을 정리 한다.

“우리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오늘날의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실존적 공허의 시대라 할 수 있다.

허무주의와 냉소주의, 계산적인 무관심이 판을 친다.

지도자들이나 정치인들은 기존의 예의와 기본 질서를 강조하지만 이미 가정과 사회를 유지해왔던 전통적인 가치관과 시스템들이 삐걱거리거나 무너져 내리고 있다할 수 있다.

가치 대붕괴의 시대다.

단군 이래 최대 자살률, 최저 출산율, 최저 행복지수가 그 증거다.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중류 이상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지만 다시 마음을 다지면서 각성할 필요가 있다.

험하고 거친 물질 만능의 시대이기 때문에 삶을 살아내고 현실을 버텨내는 실존적인 용기가 절실하다.

그리고 유명인의 '억' 소리 나는 통 큰 기부보다도 가족과 이웃의 작은 친절과 소소한 관심과 배려, 사랑의 마음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최근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정상적인 죽음들이 많다.

특히 고독사, 자살, 범죄로 인한 사망은 가슴 아픈 사연을 남길 수 밖에 없는 비극적인 죽음이다.

고독사는 말그대로 관계의 단절에서 파생된 외롭고 쓸쓸한 죽음이다.

의미있는 사회적 교류의 실패, 그게 곧 고독사의 근본 원인이다.

물론 신병 비관이나 정신질환, 낮은 사회경제적 처지가 고독사의 수렁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

고독사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관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새삼 곱씹게 된다.

외로이 떠난 고독사는 결국 외롭고 버림받은 삶의 귀결이다.

비혼, 이혼, 일인가구가 폭증하는 요즘, 누구나 고독사에 처할 수 있다.

나이드신 홀몸노인의 고독사도 문제지만, 젊은 청년의 고독사는 더 큰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취업 스트레스, 진학 스트레스, 자존감 저하, 불안장애, 통제할 수 없는 분노 등으로 힘겨워하는 외로운 청년들이 너무 많다.

특수청소업체 바이오해저드의 유품정리사 김새별과 전애원에 따르면, 유품정리사의 일은 크게 세 가지다.

고인이 남긴 흔적을 깨끗이 지우고, 유품을 정리해 가족에게 전달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것이다.

고독사의 전형적인 장소는 원룸텔과 고시텔, 쓰러져가는 판잣집이지만, 때론 번화가의 부유한 아파트일 때도 있다.

고독사 현장에서 나온 가구나 집기, 쓰레기 등은 즉시 폐기물 업체에 처분하게 된다.

한편, 유족에게 전하는 유품은 고인의 앨범, 휴대전화, 신분증, 각종 서류, 통장, 현금, 귀중품 등이다.

책 말미에 다음과 같은 '자신을 지켜내는 7계명'을 들려준다

이 계명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용기로서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1. 작은 일이라도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어놓고 미루지 마세요.

2.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가까운 지인을 곁에 두세요.

3. 밥 대신 술을 찾지 마세요.

4. 취미를 만드세요.

5. 생활계획표를 만들되 시간을 정해놓지 마세요.

6. 꿈과 목표를 정확히 하세요.

7. 남의 행복 말고 자신의 행복을 보세요.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은 죽은 사람의 집을 청소하지만 결국은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일이라고 말한다.

“나의 직업은 죽은 사람의 집을 청소하는 일이지만, 사실 내 모든 행위는 살아 있는 사람을 향한다. 고독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열심히 알리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지금껏 해온 일은 헛되지 않았다. 되도록 많은 사람이 고독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기를, 그리고 떠난 이의 이야기가 남은 사람에게 너무 아프게 오래 머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2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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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 - 자유롭고 우아한 노년을 위한 할머니 의사의 건강조언, 인생조언
류슈즈 지음, 박주선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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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슈즈 저의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을 읽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람에 따라 각자 받아들이는 의미는 다 다르겠지만 나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은 1막으로 열심히 일해오고 살아온 체험과 축적을 바탕으로 2막에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자유롭지만 뭔가 주변에 배려하면서 봉사하는 삶을 즐기고 싶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전 철저한 준비와 각오 등이 필요하다.

나에겐 두 가지 멘토 비슷한 즐거운 소통거리가 생겨 참으로 행복하다.

우선 첫번째는 어느 날 광주 시립미술관에 갔다가 귀한 인연으로 소통을 하게 된 80이 넘으신 어른이 계신다.

대단한 학력과 지력은 물론이고 현재에도 영역 통역 봉사활동을 하실 정도로 매우 활동적인 어르신이다.

현재도 명리 공부와 영어 소설 번역을 하시는 열정을 보이시는 학구파이시고, 시작품을 창작하시는 문학도이시기도 하다.

어르신과 매일 아침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어르신처럼 나이 드는 즐거움과 지혜로움을 공부하는 재미에 쏘옥 빠져있어 매우 행복하다.

그리고 두 번째 멘토를 삼을 좋은 책을 만났으니 대만의 40대와 50대가 저자를 보고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당신처럼 나이 들고 싶습니다.“ 라고 말이다.

얼마나 저자가 살아온 시간이 모범적이었으면 그럴까? 하고 생각해본다.

각자의 삶에서 또는 각 단계인 스물, 서른, 마흔에게 각기 다른 삶의 조언이 필요하듯 중년에게도 노년의 삶에 대한 조언이나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만에서는 노년의 삶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치매 치료의 권위자로 존경받는 할머니 의사 작가 류슈즈를 찾는다고 한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59세에 병원에서 퇴직한 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삶을 즐기는 그녀는 대만에서 현재 중년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노년의 롤모델로 손꼽힌다고 한다.

의사로 살아온 인생 전반기를 거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류슈즈가 이번 책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을 통해 중년이 된 이들에게 건강 조언, 인생 조언을 솔직하게 건넨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인생철학과 더불어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의학 지식을 통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을 소개한다.

특히 자신이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쉽고도 다양한 의학 정보를 풍성하게 전달하고 있어 진한 감동을 준다.

사회 활동의 관계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과 일과 삶을 균형에 대한 이야기 이후에 저자는 자신의 전공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어준다.

특히 의학 전공 분야인 '뇌 질환'에 대한 여러 정보는 명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이때에 꼭 필요한 조언이라 할 수 있다.

역시 건강 문제가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다.

또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경지에서 노년에 지나치기 쉬운 마음 건강에 대한 지식과 조언, 나이 듦의 가치와 성찰 등 여전히 나이 듦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아름답게 나이 드는 것을 좀 더 기대하고 소망하게 된다.

저자와 같이 앞서 갔던 사람을 멘토로 삼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인생 2막을 기쁨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즐겁게 일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오래 기억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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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 - 임성순 여행 에세이
임성순 지음 / 행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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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순 저의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 을 읽고

새해 칠십이 되었다.

‘아니 벌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월의 빠름을 실감해본다.

이제는 인생 후반부를 더 값지게 준비해야만 한다.

역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건강관리이다.

건강해야만 정상적인 생활패턴 속에서 해온 일은 물론이고, 여행 등 하고 싶은 일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주제 중에서 여행은 즐거운 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강력한 촉진제이다.

지난 세월 기억으로 각인된 내용도 역시 여행으로 체험한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단순히 가서 보는 형태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형태로 시도하여 특별한 추억으로 만드는 노력을 보여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름의 준비와 계획 단계가 필요하고 공부를 많이 해야만 한다.

남들이 행하지 않은 루트와 방법을 찾아서 실시했을 때 더욱 더 특별한 여행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오토바이를 타고서 여행하는 국내가 아니라 러시아 알프스 등 유럽 여행이라는 점에 매력을 가질 수밖에 없고 특별한 이벤트라 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유튜브 알고리즘에 낚여, 가수 김광석의 말 한마디에 혹해 평소 생각해본 적 없는 오토바이 여행을 떠난 작가 임성순의 강력한 발칙한 도전은 이세상 최고 멋진 모습이었다.

힘찬 박수를 보낸다.

그 도전이 있었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 길에 관한 훌륭한 기록이 나와서 멋진 책선물로 탄생하게 된다.

원래 여행은 함께 할 때는 대체로 편하게 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와 같이 조금 무리해서 떠났기 때문에 자연히 고생을 각오할 수밖에 없다.

그것도 사람 몸만이 아니라 오토바이를 가지고 다녀야 했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었다.

여러 변수가 있었다.

첫째는 국경을 통과할 때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었다.

둘째는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날씨이다.

여행 시작인 9월부터 3개월 여 기간이기 때문에 한파가 몰리기 시작하는 겨울에 해당되어 한랭전선에 쫓기다 보니 곳곳이 눈과 비와 한판 대결을 벌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동 중에 눈과 비에 따라 목적지가 수시로 바뀌게 되면 목적지와 숙소도 새로 정해야 하는 등의 많은 애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오토바이로 주행할 때 달려드는 쉼없이 달려드는 벌레떼와 씨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밖에도 먹는 것, 자는 것, 쉬는 것, 소통하는 것 등 어느 하나도 만만한 게 없는 갖은 고난과 역경을 오토바이 여행자에게 선물한다.

그러다보니 우리 독자들이 느끼는 것은 원래 계획하거나 의도치 않기에 더 리얼하고 생생하게 다가온 여행지의 살결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계획 없이, 다소 충동적이기까지 한 여행은 때로 힘겨워 보이기도 하지만, 그 덕분에 독자들은 여행지의 내밀한 속내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일정에 따라 쫓기듯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발길 닫는 대로 내달리는 이 여행은 독자들에게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비록 비에 흠뻑 젖어 추위에 떨며 달리기 일쑤고, 쉼 없이 달려드는 벌레 떼를 견뎌야 하지만, 그럼에도 여행을 떠나길 잘했다고 말한다.

일상이 무채색으로 탈색돼 가도 괜찮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여기던 작가가 스스로를 집에서 내쫓으며 시작된 이 여행에 동참하길 권하는 이유이다.

여행지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잠깐 벗어나거나 멈춰서서 본다면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발견할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최고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이와같이 내가 주도하고 선택하여 단행한 여행은 나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당당하게 나아가는데 커다란 바탕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은 큰 꿈과 당면 목표를 위해 힘찬 도전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읽을 필요가 있다.

“당신은 오토바이를 타고 눈이 와 길이 막히기 전에 알프스산맥을 넘을 수 있는가?” 라고 저자는 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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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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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토마술로 저의 [긍정 효과] 를 읽고

‘긍정확언’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당면한 꼭 하고 싶은 것을 문구로 만들어 매일 나 자신에게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나는 산책 중 운동하면서 운동기구 중에서 거꾸로 매달리기에서 두발로 걸고 매달리면 푸르른 넓은 하늘이 시야로 확 펼쳐진다.

그 하늘을 보면서 외친다.

“ 나는 나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내리고 줄인다.

대신 주변에 배려하고 사랑하고 봉사한다.

이를 적극적 긍정적으로 실천한다.

나는 할 수 있다! 아이 캔두 잇! 파이팅!”이라고 말이다.

바로 나 자신에게 외치는 긍정의 힘을 주문하는 것이다.

의외로 푸른 하늘을 보면서 당당하게 외치면 분명코 그렇게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바로 그런 확증을 갖게 되는 것은 심리학으로 보고 느끼는 긍정의 힘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활하면서 이왕이면 부정적인 사고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자세가 자신의 불안을 극복하고 성공으로 가는데 효과적인 활력 도전 메시지가 되리라 확신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는 것은 우울증, 불안장애 증세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데 있다.

특히 20대 청소년 층의 비율이 단기간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40-5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아 모든 연령대에 걸쳐 우울증과 불안 증세에 시달리는 것은 사회의 매우 큰 불안 요소라 할 수 있다.

만성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증세를 그대로 방치헤서는 절대 안 된다.

바로 건강의 적신호가 되면서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놓칠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긍정의 힘’을 이야기해야 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긍정적으로 관점을 바꾸고 더 넓은 의미의 희망과 행복을 안고 살아가면 어떨까라고 물어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지 행동 요법(CBT)과 긍정 심리학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자존감을 높이며 평안을 찾도록 도와준다.

전통적인 심리학이 우리의 약점에 초점을 맞추지만, 긍정 심리학은 우리의 장점에 중점을 두어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최첨단 연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읽는 이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우리가 하루동안 하는 생각 중 80%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늘이고 심리학과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하여 극복하려 한다.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하세요'라는 조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챕터마다 구체적인 방법과 생각하는 관점을 알려주고 현실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쉽게 알려준다.

스스로를 믿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희망(Hope),

과거의 성공을 이용하여 자신감 갖는 유능감(Empowerment),

현재의 유연한 사고방식을 키워 준비성과 용기 기르는 회복탄력성(Resiilience),

과거를 설명하고 미래를 기대하는 방식을 전환하여, 균형감과 확신 얻는 낙관주의(Optimism) 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이 네가지 방법 ‘HERO기술’을 통해 내 안의 잠들어 있는 이 자원들을 깨우고 개발시키고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가장 실용적이고 명확한 방법으로 당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

불안과 부정을 희망과 성공으로 바꾸는 긍정의 힘이 이 책속에 들어 있다!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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