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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
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3월
평점 :
장은조 저의 『고전 격차』 를 읽고
책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본다.
벌써 몇 십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싸악 지나가건만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건 왜일까?
그만큼 책이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안이 크기 때문이다.
참으로 환경이 어려을 때 책에 대한 그리움이 꽤 컸던 때 원없이 보고 싶고, 읽고 싶고, 갖고 싶고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그리움을 갖게 되었고, 책에 대한 좋아함을 갈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가정 환경이 여의치 못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집안이 기울면서 수업료마저 제때에 납부하지 못해 집에 돌려보내지기 일쑤였으니 책을 구할 용돈은 거의 확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시골에서 중학교까지 10km거리를 자전거나 도보로 다녀야 했지만 새책 한 권 구입 추억도 없을 정도의 어려움의 과정이었다,
책을 보려면 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였지만 집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그것도 쉽지가 않았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책을 좋아하는 정신력은 항상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한 마음들이 쉽지 않았지만 결국 서울에 있는 국비학교인 3년 무료인 철도고등학교에 합격하여 서울로 진학하게 되어 서울에서 전국에서 올라온 공부잘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용둔이 생기면 서울 청계천 헌책방에 가서 읽고 싶은 책도 사서 볼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이때 시간들이 나의 내적인 지적인 지식 함유가 많이 축적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것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한국방송통신대학 생활의 5개학과인 행정학과,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일본학과, 관과학과의 공부와 정규대학의 법학과 공부와 교직과정(일반사화과 교직), 중학교 현직교사와 수석교사 32년, 철도공무원 7년여를 봉직하면서도 거의 손에 책을 놓지 않고서 함께 해왔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은 나의 일상이 되다시피 되고 만 것이다.
책 한 권이 살 돈이 없었던 나였는데 이제는 나 있는 주변 모든 곳에는 책으로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움직이는 곳에도 반드시 책이 함께 하고 있다.
아침 일어나면서 밤에 잠에 잘 때까지도 마찬가지 책이 옆에 하고 있다.
집을 나서면 반드시 읽을 책을 펜과 함께 들고 나서 지하철에서도 읽게 된다.
어디를 가서든지 손에는 반드시 책이 들려 있다.
집에 와서도 마찬가지이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지금도 나이 70이 넘었서도 문제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내 개인 블로그 책 서평에 올려있는 것만 4 841편(2026,0425) 등재 되어 있다.
현재도 주당 신간 1-2권 정도는 반드시 읽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나 자신에게 이 책을 특별한 의미가 주어져 참으로 좋았다.
그것은 그 동안 세월이 많이 흘러 그간 읽었던 알고 있던 책들과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새롭게 공부로 다지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저자가 34년간 고등학교 교단에서 학생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담고 끄집어내어 삶 속에서 발견한 고전의 가치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기에 그 가치가 더 있다.
우리가 보통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이 책은 완전히 깨고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실제 교사 출신 저자의 특별한 시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제목에‘격차(隔差)’라는 말 뒤에는‘문제’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소득 격차 문제’, ‘빈부 격차 문제’, ‘디지털 격차 문제’ 등과 같은 식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고전’에도 격차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고전을 아는 사람과 고전을 모르는 사람 사이에는 생각의 격차가 존재하고, 인생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전을 손에 드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독서에 대한 부담과 시간 부족, 배경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고전은 마치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숙제와 같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은 진정 이 책은 이러한 고전에 대한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게 서울대 권장도서 100편을 포함한 국민 고전의 핵심에 빠르게 도달하고 체화할 수 있되, 독서 부담은 없는 책으로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하루 10분 고전 읽기 실천 가이드’, ‘고전 선택 기준’ 등을 제시하며 독서 입문자들이 궁금해하는 고전 독서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기에 정말로 부담이 없게 대할 수 있게 한다.
각종 수험 입시생에서부터 재학생은 물론이고. 직장인 은퇴자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고전 입문서로서, 고전이 주는 한 문장의 힘이 독자의 인생에 스며들기를 확실하게 기대한다.
특별하게 나같이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의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