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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ㅣ 세계철학전집 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평점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저의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를 읽고
여러 유명한 철학자가 많이 있지만 솔직히 나에게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자는 전혀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만큼 유명도나 지명도에 있어서도 기억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가장 우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언어와 세계, 그리고 생각 사이의 관계를 평생에 걸쳐 탐구한 철학자였고, 복잡한 개념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과 그 쓰임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볼 때 가장 핵심적인 말과 관련된 철학자라는 점에서 더욱 더 특별하였다.
아니 가장 가까이에서 접근하여야 할 철학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철학이 언어분석철학이라는 사조를 낳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는 1889년 4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1911년부터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과 교우하며 논리학과 수학의 기초를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1939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철학교수가 되었으며 1951년 4월에 사망하였다.
그의 생전에는 전기 사상을 대표하는 『논리-철학 논고』(1921)만이 철학서로서 유일하게 출판되었으며, 사후에 가서야 그의 후기 대표작인 『철학적 탐구』(1953)를 비롯하여 『청색 책·갈색 책』(1958), 『수학의 기초에 관한 소견들』(초판 1956, 3판 1978), 『철학적 소견들』(1964), 『쪽지』(1967), 『철학적 문법』(1969), 『확실성에 관하여』(1969), 『심리학의 철학에 관한 소견들 I, II』(1980), 『문화와 가치』(초판 1980, 수정판 1994) 등이 출판되었으며, 『유고집』(2000)이 시디롬으로 발행되었다. 이외에도 『미학과 심리학 및 종교적 믿음에 관한 강의와 대화』(1966),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1976), 『철학적 심리학에 관한 강의』(1988) 등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강의록이 여러 권 출판되었다.
비트 켄슈타인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그 삶은 결코 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재산과 지위를 뒤로한 채, 평생 단 하나의 질문에 매달렸다고 한다.
‘우리는 무엇을 말할 수 있고, 무엇은 말할 수 없는가.’이다.
그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의 삶 전체를 뒤흔들 만큼 무거운 것이었다.
전쟁에 참전했고, 시골 학교의 교사로 일했으며, 노동자가 되어 손으로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다.
명예와 안정을 거부한 채,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며 살아간 철학자였다였던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을 거창한 이론 체계로 쌓아 올리는 대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을 집요하게 들여다봤덨던 것이다.
우리가 쓰는 언어가 곧 세계를 이해하는 틀이며, 생각의 경계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다.”
이 문장은 그가 평생 붙들고 있었던 핵심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
언어는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 삶 속에서 쓰이며 의미를 얻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려 들기보다, 왜 우리가 그걸 문제라고 착각하는지를 보여주려 했다.
이 책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는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시원하게 풀어내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언어로 섦을 선택한 언어로 삶을 넓히고 싶은 이들에게 그의 철학은 두 번 크게 변한다.
초기에는 《논리철학논고》를 통해 언어와 세계의 한계를 수학처럼 명확히 그어 보려 했고, 후기에는 《철학적 탐구》에서 그 시도 자체를 스스로 무너뜨린다.
한계 없는 새로운 언어의 세계를 보여준 것이다.
이와같이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이 책은 우리들의 언어를 넓히고, 우리들의 세계를 다시 넓게 그려준 것이라 확신한다.
나이 칠십이 넘어 가장 늦게 만난 오스트리아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중요성에 대한 공부의 필요에 무한 확인 시간은 나에게 행복 확인의 특별함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