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엔 엄마표 상장을~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20328_hahahoho

 

 

5월 5일 어린이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 아이도 요즘 계속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선물을 줘야할까 나도 고민이 된다.   이미 책은 선물이 아닌 생활이 되어서 그런지 책은 아무리 많이 줘도 선물로 받아드리지 않기에 책 이외에 또 다른 선물을 마련해야 한다.

확실히 좀 커서 그런지 이젠 문화상품권이나 틴캐쉬를 사달라고 한다.  -  학교 친구들도 다 그런다면서...

 

작년 어린이날도 알라딘에서 엄마아빠표 상장을 5장을 받았다. 올해는 어떤 문구로 우리 아이에게 상을 줘야할까 고민이다.

4년간의 싱가포르 생활을 마치고 돌아올 때, 그 곳에 있는 지인들이 모두 말렸다. 아이가 6학년이라 한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떡하냐고...

그래도 난 우리 아이가 다시 한국학교에 잘 적응하기를 바랬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정말 힘들다면 다른 방법들이 있겠지만, 친구들과의 문제나 학업문제 모두 초등 6학년이기에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새 3월 새학기가 시작되고 2달 가까이 지났다.  전에 다니던 학교가 아니라 아는 친구 하나 없이 들어간 학교였고 또 4년동안 한국 공부를 하지 못했기에 그 공백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이의 모습에 고슴도치 엄마인 나는 흐뭇하다.

 

그래서 고심끝에 주고 싶은 상장 문구를 드디어 만들었다. ㅎㅎㅎ

 

상장명 - 학교생활상

받는 사람 - 최현우

내용 - 현우야, 한국에 온지 어느 덧 4개월이 지났구나. 처음엔 한국에 오기 싫다고 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도 잘 사귀고 숙제도 꼼꼼히 하고 발표도 잘 하고 청소도 잘 하며 늘 열심히 노력하는 현우에게 이 상장을 주려고 해.  앞으로도 더 신나는 학교생활을 통해 초등 6학년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있기를...

 

날짜 - 2012년 5월 5일

주는 사람 - 엄마 아빠

 

 

주고 싶은 책을 아래 목록에 담아봤다.  이 중에서 5권을 고르면 될 것 같은데,  어떤 책이 더 좋을까 고민이 된다. 물론 다른 책은 어린이날이 되기 전에 주문을 할 것 같지만...

 

 선생님 없는 교실
랄프 플레처 지음, 유미래 옮김, 오은옥 그림 / 시소 / 2012년 4월

 

 

 

 

 

 열두 살의 나이테
오채 지음, 노인경 그림 / 아이세움 / 2012년 3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
최양선 지음, 정지혜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12년 4월

 

 

 

 

 

 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주강현 지음, 조혜주 그림 / 아이세움 / 2012년 4월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휴이넘 / 2012년 4월

 

 

 

 

 나는 달랄이야! 너는?
오소희 지음, 김효은 그림 / 토토북 / 2012년 1월

 

 

 

 

 조지와 빅뱅
스티븐 호킹.루시 호킹 지음, 김혜원 옮김 / 주니어랜덤 / 2012년 3월

 

 

 

 

 

 책 읽는 아이 꿈꿀 권리가 있다
조성자 지음, 오승원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3월

 

 

 

 

 역사로 시작하는 한국사 북아트
김현옥 지음, 이재철 그림 / 아보세 / 2012년 3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 트록 1
재닛 폭슬리 지음, 스티브 웰스 그림, 고수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신기한 동물에게 배우는 생태계
햇살과나무꾼 지음, 김은주 그림, 백승용 감수 / 논장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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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4-22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돌아오셨군요 아직 외국에 계신 줄 알았어요
이제 알아서 죄송해요
엄마표 상장 최고지요

울보 2012-04-2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세요,
엄마의 선택도 멋지고,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도 멋지고요,
제 주위에는 자꾸 엄마 욕심에 아이를 데리고 아빠와 떨어져 나가려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던데,,좋은 선물이되겠어요, 내아이에게도 책은 선물이 아니라 일상적인것이라,,읽히고 싶은 책이 하나가득있네요,,
 

독도는 우리 땅! -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대한민국 독도와 동해 표기, 그리고 우리나라 '아리랑'까지~   중국과 일본은 자꾸만 자신들의 영역에 넣으려고 한다.

불과 어제인 4월 21일까지 미국 백악관에서는  동해 표기를 놓고 투표를 했다고 한다.  독도에 이어 동해 표기까지 자꾸만 바꾸려는 일본인들의 행태에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요즘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우리나라 국토에 대해 배우면서 점점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나 역시 독도나 우리나라 국토에 대한 책들을 열심히 찾아서 읽으려고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일본사람에 의해 쓰여진 책이라는 점이 더욱 눈에 띈다. 물론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한국에 와서 공부하다 귀화를 했기에 이젠 한국인이지만 국적(Nationality)이 아닌 민족(Race)은 엄연히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를 통해 독도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더 이상 영토분쟁이 없기를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휴이넘에서 나온 [통통한국사] 책을 통해서 독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 많이 배우고 기억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휴이넘 / 2012년 4월

 

 

 

 

 

 통통 한국사 세트 - 전5권
안길정 기획.글, 최수복 외 글, 이동승 외 그림 / 휴이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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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I0 2015-06-14 2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독도는 우리땅!!!!!!!!!!!!!!!!
 

"2012년 4월 11일 19대 총선 - 오늘은 선거일"

 

4년만의 싱가폴 생활을 끝내고 돌아와, 처음으로 하는 선거일이다. 게다가 그동안 줄곧 주부였기에 365일을 휴일도 아닌 휴일로 보내었기에 다시 일을 시작하고 맞이하는 임시공휴일은 그야말로 달콤한 휴식날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어쩜 그렇게 잘도 아는지, 우리 아이는 아침 7시에 일어났다. (평소 학교에 갈 때면 7시 40분에 겨우겨우 일어난다. )

약속을 단단히 해서 그런지 왠일로 아침에 일어나 숙제부터 하고 독서에 빠진 아들 - 오후에 컴퓨터 게임을 친구들과 하기로 이미 약속을 해놓았기에 오전에 그리 서둘렀다보나.

 

딱히 잠을 자는 것도 아닌 것 같았는데, 중간 중간 들려오는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침대에서 일어난 것은 11시가 다 되어서였다. - 내가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 시간이었다. 혹시 시계가 잘못되었는지 휴대폰이랑 방안의 시계도 몇 번이고 확인을 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도 먹고나서 3시가 지나서 어슬렁어슬렁 투표장에 다녀왔다.

어제 우리 반 꼬맹이들에게 내일은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지내는 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수요일이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뽑는 날이라 아빠랑 엄마도 회사에 가지 않고 형과 누나들도 학교에 안 간다고 했다.

갓 5세가 지난 6세 꼬맹이들에게 '국회의원 선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아서 대통령 할아버지를 도와서 일하는 사람들을 뽑는 날이라고 알려주었다.

 

그 말을 들은 한 꼬맹이의 말.

 "난 아직 대통령되기 싫은데..."

그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꼬마 친구는 무척 걱정스런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어! 우리 엄마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데..."

 

내 말이 너무 어려웠나? 하긴 6살 꼬마 친구들에게 '선거'란 도대체 무엇인지 가늠하기 힘들었을 것 같지만 말이다.

그냥 지나치진 궁금해서 나도 물어보았다.

"ㅇㅇ야? 왜 엄마는 대통령하면 안 돼?"

그랬더니 그 친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하는데 엄마가 대통령이 되면 나중에 자기가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런단다. 

그래. 꿈은 클수록 좋은 것이야. 꼭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이 선생님을 기억해다오. ~~~  ㅎㅎ

초등학생만 되었어도 보다 자세히 이야기를 해줄 수 있고 또 학급토론을 벌일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어린 아이들이라 무척 아쉬운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는 어제 학교에 다녀와서 엄마인 내가 정해준 미션을 완료했다.

[세빈아, 오늘은 어떤 법을 만났니?]

얼른 내가 읽어야 함께 토론을 벌이는데, 엄마는 잠에 빠지고 컴에 빠져서 아직이다. 게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나머지 한 권을 얼른 읽어야한다.

 

 

아들이랑 함께 책벌레 독서마라톤에 참여했는데, 부지런히 책을 읽어야겠다. 밀리지않고 꼬박꼬박 독서록도 써야하는데, 학교에서 단체로 신청해서 그런지 아직 울 아들은 독서록을 받지 못했다. 도대체 언제 주는거야?

 

서둘러 투표를 하고 왔는데, 우리 아이는 무척 궁금한지 누구를 뽑았냐고 묻는다.

"쉿! 비밀투표야."

몇 번 되물어보다가 말하지 않는 엄마를 보며 포기한 듯 지금은 신나게 컴 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6학년 2학기 때 법에 대해 배울텐데,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이번에 한 총선과 하반기 대선이 있어서  그렇다. 그 전에 엄마랑 책을 먼저 읽으면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해서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련다.

 

아래에 있는 관련서적들. 다 읽어보고 싶은데...

 

 

 

 

 

 

 

 

 

 

 

 

  

 

  6학년 2학기엔 학급반장이라도 한번 꼭 도전해보라고 했는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싱가포르에서도 마찬가지로 "너도 'Prefect'하면 안 될까?"라고 할 때 절대로 안 한다고 했으니까.  (귀찮은 것은 딱 질색이라나!  남들은 서로 하고 싶어서 난리인데...  ㅠㅠ)

 

 

 

우리나라 법과 선거제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선거제도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엄마, 미국 대통령은 언제 바뀌어?" 하고 묻는 아이에게 아마도 미국 역시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지만 미국은 4년 연임제라고 알려주고, 요즘 부쩍 정치와 법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지식의 폭을 넓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Who Is Barack Obama? (Paperback)
Edwards, Roberta 지음 / Penguin Group USA / 2009년 12월

 

 요 책은 집에 있는 [Who Was] 시리즈 중 한 권. 내일 학교에서 돌아와서 읽으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아래에 있는 책 역시 같은 시리즈. 조금 전 "엄마, 연예인도 정치를 할 수도 있어?" 라는 물음에 우리나라도 연예인 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들이 꽤 있다고 알려주었고, 미국에선 대통령도 되었다고 말해주었다.

더불어 집에 있는 아래 책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영화배우였다가 미국 대통령이 된 '로널드 레이건'이라고...    무척 궁금한지 얼른 읽어보겠다고 한다. ㅋㅋ

처음엔 시리즈가 위인전이라서 별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던 아이가 요즘엔 다른 챕터북보다 [Who Was] 시리즈가 재미있단다.

 

 Who Was Ronald Reagan? (Paperback)
Milton, Joyce / Penguin Group USA / 2004년 12월

 

 

 

 

 

 

**  아래에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는데,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결과가 궁금해진다. ㅋㅋ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20316_election

 

 

 

 

 

 

 

 

 

 

 

 

 

 

 

요 책들은 요즘 나오는 정치와 관련된 신간서적이다.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몇 권 골라보았다. 

  사실 정치 관련 책은 거의 읽어본적이 없는데, 우리 아이도 자꾸 물어보고 선거철을 맞이해서 조금씩 관심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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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독서마라톤 대회 풀코스 - 자, 달리자!

 

4월 1일부터 파주시에서 개최하는 책벌레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여건상 할 수 없었던 독서마라톤.  얼마나 부러웠는지!

잠시 일에 쫒겨 잊고 있었는데, 아들이 학교에서 안내문을 가지고 온 것이다. 바로 이 때다 싶어서 아이를 살살 꾀어서 풀코스 신청을 하게 만들고 나 역시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얼른 독서마라톤 대회 신청을 하고 독서기록장도 받아왔다.

 

더불어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하던 도서관 카드도 재발급받고 책도 5권이나 빌려왔다.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랑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랑 산더미같이 쌓여있지만 책이 있어서 행복하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에세이랑 소설책도 읽고, 우리 아이 눈높이에 알맞는 동화책도 함께 읽으면서 열심히 차근차근 독서기록장에 써야겠다. 더불어 그동안 게으름폈던 리뷰 역시 꼼꼼하게 작성해야지!

 

 사우스포 킬러
미즈하라 슈사쿠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12년 3월

 

 

 

 

 

야구 미스테리 소설이라고 해서 덥썩 구입했는데, 이제 반정도 읽었다. 조금씩 범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은데, 아직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야구에 대한 스토리라 마음에 쏙 든다.  우리나라 야구선수들을 모델로 해서 멋진 야구소설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

 

어제 프로야구 개막부터 오늘 경기까지 어이없이 진 게임을 생생한 텔레비전 중계로 보고나니 허탈하다. 

우리 아이랑 옆에서 보면서 나중에 야구장에 꼭 같이 가자고 했는데...  "엄마는 왜 지는 팀을 응원해. 팀을 바꿔."하고 말하는 아이. 그게 그렇게 쉬운 일어더냐!

 

엄마로 인해 아들 역시 자연스럽게 나와 같은 팀의 팬이 되었는데......    ㅠㅠ

 

 

 

 

 

 

 

 

지난 번에 텔레비전 드라마화되어 나도 열심히 본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이다.  그리고 이번에 [해를 품은 달] 드라마의 원작 소설 역시 같은 작가가 썼는데...

도서관에서 얼른 집어 온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2권을 보고나니 그 다음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진다. 다음번 도서관에 갈 때 꼼꼼하게 찾아봐야지. 꼭 빌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 과거제도가 이러했나 신기하기도 하고, 다시 역사공부를 하고싶은 마음도 든다. 조선 후기와 정조시대의 모습도 더 알고 싶고 나중에 우리 아이랑 성균관 대학교에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슬람 정육점
손홍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6월

 

요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독서마라톤 대회 풀코스 완주를 하려면 하루 평균 200페이지를 읽어야하는데 어제와 오늘 야구 경기 때문에 제대로 책을 못 읽었다.

 

저녁에 부지런히 [사우스포 킬러]를 다 읽고, 내일부터는 [이슬람 정육점] 책을 읽어야지. 우리 아이 읽으라고 주문한 동화책들도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4월 11일이 선거날이라서 나도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니 그 날 책을 몰아서 읽고 리뷰랑 독서기록장 작성을 함께 해야지.

 

 앤서니 브라운 나의 상상 미술관
앤서니 브라운.조 브라운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4월

존 버닝햄
존 버닝햄 지음,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2006년 6월

 

 

 

 

 

 

 

 

 

 

평소 꼭 소장하고 싶었던 [앤서니 브라운 나의 상상 미술관] 책을 어제 드디어 받았다.  두툼한 두께를 보니 왠지 흐뭇하다.  예전에 읽었던 [존 버닝햄] 생각도 난다.  내가 좋아하는 '에릭 칼'이랑 '레이먼드 브릭스' 등의 그림책 작가들의 이런 책들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레오 리오니'랑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세계도 책으로 한데 묶어서 나왔으면 하는데, 작가가 고인이라서 그 누군가가 대신 만들 수는 없는지...   자신의 생각을 직접 담은 책은 절대로 나올 수 없어서 아쉽다.

 

하여튼 부지런히 책을 읽고 꼭 42.195km를 달려가듯이 42,195페이지 분량의 책을 꼭 읽어서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실제 마라톤을 하라고 한다면 난 체력 문제로 절대 하지 못할 것이다. ㅋㅋ

 

 

 

 

 

 

 

<사계절 내가 쓰는 역사일기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초등학교 마지막 생활이고 그동안은 여건상 참여하지 못해서 올해는 우리 아이에게 이 대회에 참여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 5월 5일 파주 어린이책잔치에 꼭 갈 예정인데, <도전 역사인물 골든벨> 아래 책 시리즈 3권을 읽고 참여해보면 좋은 추억이 될 듯 싶다.

시리즈는 모두 5권인데, 골든벨 대상 도서는 다빈치와 링컨, 아인슈타인인가보다.

 

 

 

 

 

 

 

 

앞으로 읽고 싶은 책들도 하나씩 정리해보련다.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이 그림으로 그려낸 30권의 책
김지혁 글.그림 / 인디고(글담) / 2012년 4월

 

 

 

인디고의 책 표지를 참 좋아하는데, 책 속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의 멋진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  <어린왕자>,<빨간머리 앤>,<나의 라임오렌지나무>,<레미제라블> 등의 이야기는 어떠할까?

 

 우리 모두 해피 엔딩  - 2011년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제니퍼 홀름 지음, 남도현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4월

 

 이젠 우리 아이와 함께 뉴베리 수상작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아이와 함께 뉴베리 수상작품들을 찾아서 함께 읽어보련다.

 

 

 싱가포르 셀프 트래블
한혜원.김주희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4월

 

싱가포르에 4년 동안 있다보니, 아이의 책이고 어른의 책이고 '싱가포르'의 책이 나오면 궁금해진다. 내가 겪은 싱가포르와 책 속에서 나오는 싱가포르는 어떤지 비교해보고 싶다.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김향이 글, 이덕화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3월

 

 

 

 

 너랑 나랑 노랑 - 시인 오은, 그림을 가지고 놀다!
오은 지음 / 난다 / 2012년 3월

 

 

 

 

처음 알라딘 오른쪽 위에 있는 이 책 제목을 보고서 어린이책인가 생각했는데, 상세검색을 해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아직 시인 오은의 작품을 접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시도 감상해보고 싶고 또 이 책도 꼭 읽고 싶다.

30점의 회화를 어떤 느낌으로 만날 수 있는지 무척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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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창비 어린이책은 좋아 - 지도에 없는 마을, 엄마 사용법

 

이미 주문한 [지도에 없는 마을]. 알라딘 택배는 토요일에도 배송이 되니까 아마 오늘 오후가 되면 도착하지 않을까 싶다.

초등 고학년 도서는 나도 읽고, 우리 아이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더불어 평소에 좋아하는 창비 어린이책이라면 대환영. 게다가 이번엔 리뷰대회라니 나도 아이도 함께 참여해보련다.

 

[지도에 없는 마을] 뿐 아니라 저학년 도서인 [엄마 사용법]도 무척이나 끌린다. 난 절대로 마마보이로 기르고 싶지 않지만,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좋다는 아들을 두고있는지라 과연 이 책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너무나 궁금하다. 이왕이면 [아들 사용법]과 같은 책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요즘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약간의 반항 아닌 반항을 하기도 하는 우리 아들. ㅋㅋ

 

 

 

 지도에 없는 마을
최양선 지음, 오정택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2년 3월

 

 

 

 

 

 엄마 사용법
김성진 지음, 김중석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2년 3월

 

 

 

 

 

 

 

 

 

 

 

 

 

 

 

 

 

 

 

 

 

우리 아이 어릴 적에 읽었던 소나기밥 공주랑 이상한 열쇠고리는 지금도 생각이 난다. 아마 그 때가 우리 아이 갓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였던 것 같은데....  초등 저학년 동화가 어떠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책.

그리고 이제 우리 아이가 자라서 읽을 수 있는 [초정리 편지]와 [괭이부리말 아이들]도 무척이나 반갑니다.

 

얼른 책이 도착해서 읽고, 리뷰도 올리고 싶다. 더불어 이제 우리 아이에게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리뷰를 써서 올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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