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신정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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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 독서는 효과를 만드는 독서법이다. 기억에 남지 않는 독서,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독서에 실망한 독자들을 돕기 위한 독서법이다. 또한 메모 독서는 책을 좀 더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책의 내용을 활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메모 독서를 하는 데에는 분명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순간이 아닌 오래 지속될 성과를 얻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메모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은 자신의 독서 생활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것이며, 메모 독서는 책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메모 독서는 메모를 하며 책을 읽는 방법이다. 여기서 메모는 잊지 않기 위해 간략하게 적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넓은 의미로 책과 관련되어 무언가를 쓰는 행위 전체를 말한다. 책의 여백에 간단히 메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서 노트에 책의 문장을 옮겨 적고, 책을 읽은 다음에 서평을 쓰는 것까지 책과 관련되어 쓰는 활동 모두를 포함한다.

 

 책을 읽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의 말을 듣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이렇게 독서는 책 자체의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생각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책 읽기를 통해 삶을 변화시켰던 이들은 모두 책을 읽으며 얻은 생각을 잘 활용한 사람들이었다.

 

 

 책이라는 자극에 대한 나의 반응과 떠오르는 생각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메모를 해야 한다. 책을 읽는 도중에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책의 여백에 메모해야 한다. 메모로 생각을 붙잡아두어야 활용할 수 있다.

 

 반복 학습은 공부한 것을 기억에 오래 남기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독서 노트는 반복 학습의 측면에서 책의 내용을 더 잘 기억하게 도와준다. 독서 노트를 쓰려면 책을 읽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책을 다시 봐야 한다. 독서 노트에 책의 문장을 옮겨 적을 때 자연스럽게 복습이 된다. 이런 독서 노트는 쓰고 나서도 복습하기에 좋다.

 

 독서 노트를 쓸 때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독서 노트에 적은 것을 읽을 때는 몇 분이 걸리지 않는다. 독서 노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 훑어보면 손쉽게 책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이렇게 독서 노트는 쓰는 과정과 쓴 이후에도 책의 내용을 반복 학습하게끔 만들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를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해야 한다. 체중을 줄이고자 할 때 목표 체중을 정하는 것처럼 독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독서량에 관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독서 습관 목표는 두 지 방향으로, 책 권수를 목표로 정하기와 책 읽는 시간을 목표로 정하기로 정할 수 있다.

 

 독서 습관 목표를 책 권수로 정할 경우, 주의할 점이 있다. 쉬운 책을 많이 읽는 달은 상관없지만,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어려운 책을 선택하게 되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읽은 책 권수를 늘리기 위해 쉬운 책만 선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책 권수를 목표로 삼을 때는 대략 그 정도 양을 읽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지, 권수를 정확히 지키겠다고 집착해서는 안 된다.

 

 책 읽는 시간을 목표로 삼는 것도 좋다. 읽은 책의 권수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하루 1시간도 좋고, 15분도 좋다. 책 읽는 시간의 길이보다 매일 읽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 개인 사정에 맞게 하루 목표 독서 시간을 정하면 좋다.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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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 G-TELP 실전 모의고사 Level 2 개정판 (5회분) - 시험직전 필수 수험서, 기초 필수어휘 1300개 수록, 지텔프 실전 연습 / 지텔프 공식 주관사 지텔프 코리아(G-TELP Korea) 교재 / 경찰, 군무원, 공무원,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감평사 등 대비 필수 공인영어시험
G-TELP KOREA 영어연구소 지음 / 지텔프코리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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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ELP란 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지텔프라고도 한다. 미국 국제테스트연구원 (ITSC : International Testing Servics Center)이 주관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 조지타운대학교 · 샌디에이고대학교 등의 교수진이 연구 · 개발해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공인 영어시험이다.

 

 시험목적은 영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일반적인 성격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5단계의 등급시험인 종합능력평가시험(GLT),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구술능력평가시험(GST), 작문 능력을 평가하는 작문능력평가시험(GWT), 초 · 중등학교의 영어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주니어시험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GLT는 문법 · 청취와 독해 및 어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단계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만점은 각 등급 모두 300점이며, 이 가운데 75%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이 인정된다. GST는 구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테이프에 녹음된 질문내용을 듣고, 답 역시 테이프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항은 11개 파트에 30여 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GWT는 작문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종이에 자유 기재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평가는 문법 · 어휘 · 구성 · 논리성 · 의미성 등에 따라 개별점수를 산정해 평가한다.

 

 한국에서는 지텔프 코리아가 시행관리를 맡아 198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기시험은 일반인 ·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월 1회, 연 12회 시행한다. 그 밖에 대학 또는 기업체의 요청 때 시행하는 특별시험, 일반인 · 학생 ·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텔프 테스팅센터에서 매일 시행하는 수시시험이 있다.

 

 

 G-TELP 영어연구소는 국내외 영어 콘텐츠 전문 연구진들로 이루어진 조직으로서, G-TELP 시험들을 전문적으로 분석 및 연구해 오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와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틀을 기반으로 G-TELP의 모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와, 일반 영어, 비즈니스 영어, 전문 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학습기를 기획, 집필, 편집, 출간하고 있다.

 

 

[G-TELP 출제범위]

 

1. Grammar

- 기초적인 문법이나 다소 복합적인 문법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시제와 가정법이 실제 사용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다른 문법영역에 비해 시험출제 빈도가 높습니다.

 

2. Listening

- 일상적인 대화나 특정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 전반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절차나 과정에 대한 설명을 주로 다루며 원어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영어를 정상속도로 들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합니다.

 

3. Reading & Vocabulary

-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들이 실제생활에서 사용하는 원문 텍스트나 수험자들을 위해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어휘들을 일부 수정한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합니다. 

 

 

[G-TELP 특징]

 

1. 다섯 단계의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어 수준별로 평가합니다.

- 영어실력이 낮은 사람이 높은 수준의 문제를 푸는 것과 영어실력이 높은 사람이 낮은 수준의 문제를 푸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단일 등급시험의 경우 영어수준이 낮은 사람이 높은 수준의 문제를 풀었을 때 소위 찍기가 되어 수험자의 실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등급별로 수준이 정의된 테스트는 해당 등급에 가장 적절한 문제가 나옴으로써 영어사용능력을 정확하게 평가 할 수 있습니다.

 

2. 절대평가식(Criterion-Referenced Method)으로 영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타 시험의 경우 단순히 총점에 의한 계산으로 인하여 청취력이 취약하더라도 문법이나 독해능력이 뛰어나면 해당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인정합니다. G-TELP는 문법, 청취, 독해 및 어휘 등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 75%이상 획득한 경우, Mastery한 것으로 인정됨으로 영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정확한 영어 활용 수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세밀한 성적분석을 통한 개인이 강 · 약점을 분석 진단함으로써 학습방법을 제시합니다.

- 각 Structure 별, Question Information Type 별로 성적을 분석함으로써 개인이 강 · 약점을 세밀하게 분석 · 진단합니다. 이후 수험자의 학습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평가의 궁극적 목적인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4. 교육적 효과가 큰 시험입니다.

- 평가의 목적은 평가, 진단, 분석, 그리고 학습동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G-TELP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단계별로 구성되어 낮은 등급부터 합격하여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상위 등급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교육적 동기를 유발시킵니다. 또한 수험자 개개인의 강 · 약점을 세밀하게 분석 진단하여 수험자의 부족부분을 보충하게 함으로써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변별력이 높은 시험입니다.

- G-TELP는 실제 영어 활용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절대평가방식으로 개발한 시험으로 문법, 청취, 독해 및 어휘 등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 75%이상 획득한 경우, Mastery한 것으로 인정됨으로 취득점수와 실제 언어능력간의 변별력이 상실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험입니다.

 

지텔프 G-TELP 실전 모의고사 Level 2 개정판 (5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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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보는 상속과 증여 삼성생명 재무설계 총서 3
삼성생명 FP센터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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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을 마감하면서 남기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일생을 바쳐 경제생활을 영위한 결과물, 즉 적극재산(상속 받을 재산) 또는 소극재산(빚)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우리 삶의 결과물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현명하게 물려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상속 · 증여에 대해 특정 부유층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증여의 경우 재산규모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주변에서 상속으로 인한 가정불화가 심심찮게 회자되는 것을 보면 나에게도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증여란 생전에 아무런 대가없이 재산을 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세금이 바로 증여세이다.

 

 우리 속담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라는 말이 있는데, 상속세의 부담이 큰 사람에게는 증여세가 바로 세금 중에서 먼저 맞을수록 나은 세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상속세 앞서 증여를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얼핏 생각하면 엄중한 게 세금인 것 같지만 세금에도 어느 정도의 융통성이 있다. 증여세 역시 모든 증여행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가족의 생계나 자녀부양을 위한 생활비 또는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는 증여재산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회통념상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수준의 축의금 · 부의금 역시 증여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상속과 증여는 피상속인이 사망한 후에 재산을 물려주느냐, 아니면 생전에 물려주느냐 하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속과 증여를 절세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보완관계, 즉 동전의 양면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산이 많은 경우 증여는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절세방법이다. 10년마다 활용할 수 있다는 증여의 장점을 잘 이용하면 추후 발생할 상속세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증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임대소득이 있는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이럴경우 임대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함께 이전되므로 소득의 분산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둘째, 기준시가가 낮고 실거래가가 높은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호가는 10억원이고 공시지가는 5억원인 토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해당 토지가 실제 거래된 가액이 없는 경우에는 시가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별도의 보충적 평가방법인 공시지가가 5억원으로 증여가액이 평가된다.

 

 셋째, 향후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증여세는 증여시점의 가치를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증여 후 해당 자산의 가치가 늘어날 경우 수증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세부담 없이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넷째, 재산을 증여받는 수증자를 늘리는 방법이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수증자가 늘어날 경우 증여재산공제를 수증자가 각각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율도 낮아지기 때문에 한 명에게 증여하는 것보다 세부담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다섯째, 자신뿐만 아니라 부채도 함께 이전시키는 부담부증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재산은 모으기도 어렵지만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자산관리 능력이 부족한 자녀에게 섣불리 재산을 물려주었다가 결국 자식도 망치고 재산도 탕진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부모야 재산을 어렵게 모았다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로또라도 당첨된 듯 공돈이 생겼다는 마음에 흥청망청 쓰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상속계획의 큰 그림에 따라 자녀들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자산관리 능력까지 함께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부모의 일부 재산을 고옹관리할 기회를 주거나, 소액의 자산을 사전증여하여 운영해보도록 함으로써 자산관리의 감을 익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녀에게 자산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하거나, 자녀와 함께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다.

 

 재산을 지키고 물려주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포인트는 바로 세금이다. 물론 사전에 세금을 줄이는 절세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산을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세금납부를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기업이 아무리 잘 돌아가도 유동성이 부족하여 당장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면 결국 부도가 나고, 도산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흑자도산이라고 하는데, 상속에 있어서도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즉, 상속세를 어음이라고치면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해 인생의 부도가 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상속 대상 재산이 대부분 부동산이거나, 중소기업을 물려받았는데 상속받은 주식이 모두 비상장주식일 경우에는 비록 재산이 많더라도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결국 재산을 헐값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재산의 일정 부분을 금융재산화하여 보유하거나 종신보험에 가입하여 상속세 납부재원을 미리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알기 쉽게 풀어보는 상속과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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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9단으로 만들어주는 스스로 공부법
빈희 정인 다빈 지음 /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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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딸 정인과 엄마의 딸들 빈희와 다빈이가 만나 새 가정을 이루게 된다. 이 아이들에게 새아빠와 새엄마 그리고 자매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경쟁자이면서 가장 든든한 지원자이기도 하다. 이런 재혼 가정의 아이들의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다.

 

 정인이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한글맞춤법조차 제대로 모르는 아이였다. 또한 구구단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수학시간은 두려운 시간이기도 하다.

 

 사실 공부와 처음 만나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 정인이는 공부하도록 도와줄만한 사람이 마땅히 없었다. 아빠 역시 이혼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하고 계셨다.

 

 이런 정인이에게 생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아빠의 재혼과 더불어 영영 빈자리로 있을 줄 알았던 엄마의 존재가 나타난 것이다.

 

 새엄마는 정인이가 머릿속으로만 비밀스럽게 꿈꾸던 그런 분으로, 다정하고 아이들을 자상하게 가르쳐주고 무엇이든 억지로 강요하는 법이 없었다. 또한 언니와 동생까지 생기자 허전하던 집안이 알 수 없는 생기로 가득 찼다.

 

 

 아이들을 칭찬으로 키우라는 말이 있다. 엄마 아빠의 칭찬이 소극적이고 공부도 못하던 정인이를 변화시킨 것이다. 칭찬이 없었다면 정인이는 진작 공부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랬으면 지금과 같은 적극적인 우등생으로 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칭찬 많이 해주며 키우면 좋을 것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교과서는 재미 없고 지루한 면이 있다. 그러나 정인이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교과서 공부의 덕을 단단히 봤다. 교과서 공부 방법은 확신과 꾸준한 훈련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열등생의 습관을 거꾸로 따르면 우등생이 된다. 반대로 우등생의 습관을 지키지 않으면 열등생이 된다. 동전의 양면 같지만 실은 그 차이는 아주 사소한 태도에서 비롯된다.

 

 어른들은 흔히 열등생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열등생 치고 머리가 나쁜 아이는 극히 드물다. 오히려 열등생들의 특징은 머리가 너무 좋다는 데 있다. 잠깐 공부했는데도 쉽게 이해되는 듯하니 몇 번씩 반복해서 보려고 않는데다, 답을 틀려도 몰라서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생각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일쑤다.

 

 반면 우등생은 조금은 머리가 모자라 보일 만큼 미련한 구석이 있다. 알 것 같은 문제라도 완전히 이해가 될 때까지 파헤치려고 하질 않나,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몇 번이고 풀어본다. 결국 생각과 태도의 작은 차이가 우등생과 열등생을 결정 짓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빈이가 15살에 대학에 들어갔다고 하면 이내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사실 다빈이는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진 못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만 해도 공부를 제법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그렇다고해서 성적이 추락한 게 순전히 부모님의 탓만은 아니다. 단지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핑계삼아 공부할 의욕을 잃었다는 쪽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후 성적은 반에서 중간 정도에 머물렀다. 아주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하위권도 아닌 어중간한 성적이 계속됐다. 그러다 지금의 아빠와 엄마가 재혼하면서부터 성적도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빈희의 학력은 초퇴다. 초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둔 것은 몸이 아파서도, 학교가 다니기 싫어서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무슨 사고를 친 것도 아니다. 빈희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 아빠가 이혼을하고 새 가정이 생겼다. 이때가 빈희에겐 가장 힘든 시기였다.

 

 학교를 그만둔 후 중국으로 3년 동안 유학을 다녀오자마자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때 나이 14살. 이듬해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16살이 된 해 부산외국어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빈희는 국어공부의 기본은 독해라고 생각한다. 본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국어의 경우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교과서에 시가 나오면 우선 시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본다. 시의 정의와 형식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본 다음 교과서를 읽으며 내용을 분석한다.

 

 수학은 기초가 특히 중요한 과목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수학 또한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제에 대한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공식을 알거나 계산을 잘한다해도 정답을 추론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수학은 틀린 문제를 또 다시 실수하기 쉬운 과목이기도 하다.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남겨 두 번씩 반복해 풀어보고 반드시 완벽하게 이해한 후에야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이렇게 틀린 문제를 체크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생기면서부터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실수가 눈에 띄게 줄 것이다.

 

 영어공부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단어와 숙어가 제일이다. 단어와 숙어를 많이 알아야 문장을 이해하고 문법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

 

스스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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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미래의 단서 - 글로벌 메가트렌트 최종 결정판
존 나이스비트.도리스 나이스비트 지음, 우진하 옮김 / 부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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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트렌드가 크게 변하는 시기는 많은 경우 위기를 동반한다. 그러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미래는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단서는 있다.

 

 어떤 사업이든 그 규모에 상관없이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경쟁에서 실패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주변 환경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만 하며 언제든 받아들이고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미래는 주로 새로운 기술에 의해 추동되는 지역적, 지구적 사건의 집합과 결합이다. 우리가 현장의 환경이나 분위기를 더 많이 이해할수록 변화하는 상황으로부터 예측할 수 있는 결과와 연결 고리가 좀 더 명확해질 것이며, 그 안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판단하는 역량도 강화될 것이다.

 

 이런 사실은 각 개인과 공동체, 도시와 국가, 개인 사업과 거대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을 것이나 그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 역시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지금처럼 급변하는 상황에 익숙해지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건 경제, 사회, 정치, 기술의 메가트렌드가 아니라 지정학적, 경제적 근간을 뒤흔들며 새롭게 개편하고 있는 체계적인 대격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격변은 기술의 힘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유일한 잠재적 위험이 있다면 과거의 생각에 사로잡힌 채 그대로 시간을 멈출 수 있다고 믿고 낡고 익숙한 방식으로 같은 일을 해나가는 것이다. 제조업과 과거의 낡은 직업을 다시 살리겠다는 비현실적인 약속을 한다면 미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질서의 변화를 예측하려면 그 질서의 주역들을 살펴야 한다. 전통적인 강대국인 미국과 유럽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

 

 현재 세계 공동체의 국가 중 가장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은 여전히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제대로 이해받고 있지 못한 국가임에도 많은 사람이 그 나라와 지도자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중국은 제대로 된 법치주의의 시행은 여전히 뒤처져 있고 각종 과정에서 보이는 투명성의 부족으로 신뢰 관계 구축이 어렵다. 그렇지만 이런 모든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 정도 규모의 국가로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뤄 내고 있다.

 

 이제 중국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비약적으로 성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나름의 세계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구와는 다른 점이 많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이런 중국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성취한 업적과 목표, 그리고 세계 공동체 안에서 맡게 된 새로운 역할을 앞으로 어떻게 수행할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기존의 서구 중심 세계는 붕괴하고 다중심 세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존 국제기구들의 힘은 약화하고 있으며 그간 약소했던 글로벌 서던 벨트, 즉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성장하여 세계 역학 관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변화하는 세계 질서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중국은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사회 기반 시설, 교육, 산업 등에 투자하며 해당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다져가고 있다. 글로벌 서던 벨트의 국가들은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중국은 해당 국가들의 인력을 활용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 일자리가 사라진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이해하여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다.

 

 기술의 급속한 변화로 기존의 직업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난다. 그에 따라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의 종류가 달라진다. 결국 교육이 메가트렌드의 대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열쇠다.

 

 인재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지능이 있다. 각 학생의 지능에 적절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미래에 적합한 인재를 길러 내는 데 관건이 될 것이다.

 

 

 향후 수십 년에 걸쳐 각각의 개별적인 메가트렌드는 조직적이면서도 통합적인 변화 속에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체계적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러한 모든 변화나 전환의 속도 역시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메가트렌드의 특징을 파악하고 설명하는 것과 모든 경제 분야 및 정치 체제 안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직적이면서도 통합적인, 그리고 파괴적인 변화의 충격적 결과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리고 동시에 이런 메가트렌드를 어떻게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역시 또 다른 문제다.

 

 새로운 첨단 기술에 의해 가능해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정학적 한계와 경제적 전망 그리고 우리가 일하는 근무 환경 등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그로 인해 발생하는 거대한 충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다가올 미래에 어떤 것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 미리 예측하고 싶다면, 먼저 세계 공동체와 삶의 수많은 영역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질서의 개편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

 

미래의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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