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저널리스트 '김홍도'
-이재원, 살림


"네 붓끝에 내 꿈을 실어도 되겠느냐? 네가 내 눈과 귀가 되어 서민들의 서민들의 숨결을 빠짐없이 그려오라"


'정조의 이상정치 그림으로 실현하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예학 군주 정조와 풍속화의 대가로 주목받는 화원 단원 김홍도의 관계를 통해 정조와 김홍도를 함께 본다.


김홍도를 이야기 하나 그 중심에 정조의 백성을 위하고자 하는 정치철학이 있고, 정조를 주목하지만 김홍도의 그림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다. 이 책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한다.


그동안 단편적인 그림을 중심으로 만났던 김홍도를 저자 이재원의 독특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나를 김홍도에게로 안내했던 오주석의 김홍도와 무엇이 어떻게 다를지 사뭇 궁금하다. 첫장을 펼치기가 머뭇거려지는 이유가 바로 이 책이 가져올 큰 설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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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너도 쉬어가도 괜찮아ᆢ.
앞집 지붕 위에 달이 걸렸다. 

점점 야위어가는 달에게 마음 한자락 보내고 

긴..하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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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붓꽃'
노오란색이 전하는 가슴 먹먹함이 사람들 가슴에 머무는 날이다.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그 간절함을 모아 노오란 꽃을 본다. 삼각으로 하늘을 이고 선 모습에서 균형잡힌 세상을 꿈꿔본다.


한국 특산종으로 주로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반그늘 혹은 양지에 주로 자라며 뿌리가 옆으로 퍼지면서 자란다.


4∼5월에 줄기 끝에 있는 2개의 초포 사이에서 길고 가는 꽃대가 나와 그 끝에 노란색꽃이 한 송이가 달린다. 모양은 붓꽃과 거의 비슷하나 키가 작다.


노란 리본과 노란 풍선으로 나와 내 이웃의 안녕을 비는 소망을 담아본다. 비교적 이른 봄에 피어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봄소식을 전하는 것으로부터 '기쁜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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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의 봄'

여전히 서리와 얼음으로 시작하는 아침이다. 생동하는 봄기운에 곧 사그라질 겨울의 끝자락이 참으로 길다.


햇볕이 부족한 이른봄 숲은 아직 키큰나무들에게 기다림을 요구한다. 그사이 어리디여린 생명들에겐 금쪽같은 시간이다. 이 짧은 봄볕을 누리지 못하면 존재를 부정당할 수밖에 없기에 필사의 노력을 한다.


현호색, 지금 이른봄의 숲은 너희들의 세상이구나. 짧은 순간일지라도 영원으로 사는 지혜를 배운다.


그대, 아직 남은 긴겨울의 흔적이 버겁다면 현호색의 여리지만 당당한 기운을 담아 봄날 하루를 열어가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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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말발도리'
생강나무, 히어리 노란색이 여전히 건재한 시기 햐얀꽃으로 반긴다. 숲에서의 뜻밖의 만남은 늘 설렘으로 오랫동안 함께한다. 만나서 반갑고 이름 부를 수 있어 더 정이가는 나무다.


한국 특산종으로 중부이남 산속 바위틈에서 자라는 낙엡지는 키작은나무다. 다 커도 1m 내외로 작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이며 한해 묵은가지에 1∼3개씩 달리는데, 꽃 밑에 1∼2개의 잎이 달리기도 한다.


꽃이 매화 같다고 매화말발도리라고 부르며 지방에 따라 댕강목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약용한다.


나무에 피는 꽃이 귀할때 피어 반겨주어 '애교'라는 꽃말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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