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울 거라는 올 여름
나만의 더위를 피하는 법...지금부터

만들어 가야겠다.

 

우선,

좋아하는 책이 있어...그렇게 덥게만은

지내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걱정하지는 않는다.

 



 

또하나

배운지 1년 6개월이 되는 대금이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묻힐지라도

나의 소리를 찾아가는

대금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

더 행복을 예감하고 있다.

 

이번 여름...

멋진 산조 한곡 | 원장현 류 소쇄원에

더하여

가요 | 주병선의 칠갑산

하나까지

충분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사이 여름은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책과 대금

이 둘과 함께 하는 여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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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바바라 포르스터 저/이덕임 역 | 열음사

24.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 - 천진 저/현현 편 | 불광출판사

23.지도로 보는 세계 과학사 - 쑨자오룬 편/심지언 역 | 시그마북스

22.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나 - 정채봉 저 | 코리아하우스

21.아픈 영혼, 책을 만나다 - 김영아 저 | 삼인

20.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만남 귀인 - 창화 저/남혜리 역 | 미래의창

19.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 전경일 저 | 예담

18.오렌지 비치 - 앤디 앤드루스 저/강주헌 역 | 웅진지식하우스

17.약산은 없다 - 김서령 등저 | 에세이스트

16.물 위를 걸으려면 배를 버려라 - 전영호 저 | 책든사자

15.생긴대로 살게 내버려둬 - 홍황 저/문현선 역 | 이미지박스

14.선덕여왕 - 제성욱 저 | 영림카디널

13.산이 좋아 산에 사네 - 박원식 저 | 창해(새우와 고래)

12.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 이봉수 저 | 자연과인문

11.시앗 투 - 아줌마닷컴 기획/김서영 저 | 지상사

10.시앗 - 아줌마닷컴 기획/김서영 저 | 지상사

09.철학, 문화를 읽다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저 | 동녘

08.티끌세상의 소리 - 청란 저/이해원 역 | 에버리치홀딩스

07.세계 신화 - 안네로제 지크 저/한영란 역 | 혜원출판사

06.전설의 큐레이터, 예술가를 말하다 - 캐서린 쿠 저/에이비스 버먼 편/김영준 역 | 아트북스

05.알면 사랑한다 - 최병성 저 | 좋은생각

04.행복은 철학이다 - 에이나 외버렝겟 저/손희수 역 | 꽃삽

03.선덕여왕 - 이기담 저 | 예담

02.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 조지 존슨 저/김정은 역 | 에코의서재

01.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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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도

책과 더불어 살아온 시간이다.

25권이면 내 한계를 넘어선 느낌이다.

이 책둘 중 기억에 남는 책이 몇권일까?



리뷰를 쓰기 시작한지 3개월만이다.

처음으로 이주의 리뷰에 선정되

거금 5만원이나 받아

읽고 싶었던 책도 사고

아이에게 선물도 했다.



이제 새로운 시간 7월을 시작한다.

많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그 일 모두...무사하게 잘 지나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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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블러그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등록 된 책이 지금까지 100권이다.

그냥 책이 좋아서 읽던 때와는
무엇인가  다른 느낌이 있다.

좋은책, 마음이 가는 책을 읽기만 할때와는 달리
리뷰를 쓴다는 것은
책을 두번 읽는 효과가 있다.

하여,
특정한 책에 대해 스스로 정리하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어쩌다 행운으로 이달의 리뷰에 당선되어
책 읽는 기쁨이
배가되기도 했다.

100권 중 지금까지 읽고 리뷰를 쓴 책이
61권이니 4개월 동안 읽은 책이
이만큼 되나 보다.
아직 읽지 못한 책에 대한 
기대감이 사뭇 다르다.

6월 한달을 마무리 하며
그동안 읽었던 책을 살펴보니
뿌듯한 마음도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
이 책 읽으며 얻은 감동이나 소감이
다...어디로 간 것일까?

책은 ...
읽어도 읽은 남큼 빈 공간이 생겨
다시금 읽을책이 더 늘어나는가 보다.

7월 무더위와 함께
또 다른 책으로의 여행이 
시작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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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을 위한 셀프카운슬링북
바바라 포르스터 지음, 이덕임 옮김 / 열음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가끔 낚시를 간다. 낚시를 하다보면 사람들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난다. 어느 날 바다낚시를 함께 한 사람들 이야기다. 유난히 낚시가 되지 않았던 그런 날 이였다. 한 사람은 낚시하는 동안 내내 고기를 잡지 못하는 불평만 늘어놓기 일 수여서 같이 있는 사람들 기분까지 이상하게 만들었다. 다른 한 사람은 낚시하는 것 자체를 즐기며 잡히지 않은 고기를 어쩌겠냐며 지금 이 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자고 한다.
세상과 자신 스스로를 바라보는 눈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두 사람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일을 하는 중에도 이렇게 차이가 난다. 왜 그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을 생각하며 힘들어하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바로 한사람이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차이에서 오는 현상을 알아보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 대한 답을 제하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내겐 이만큼이나 장점이 많아 : 부정적 박테리아 대청소,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 복잡한 감정정리법, 뭐야, 나 다중인격인 거야? : 내 속에 살고 있는 너무 많은 나와 마주하는 법, 나는 그저 누가 내 곁에 있어줬으면 싶을 뿐인데 : 외롭고 외로운 내 영혼 어루만지기, 고민들아, 좀 떨어져 있음 안 되겠니? : 튕기고, 버리고, 맡겨봐, 고마워요를 부르는 고마워요 : 감사 리스트가 불러오는 기적, 실연이 나를 울릴지라도 : 영혼에도 향수가 필요해,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에는 :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처방전 등 자신을 진정으로 돌아보며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현실적인 조건을 진솔하게 인정 할 때 그로부터 행복해 지는 자신을 발견 할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8가지 내용을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자신의 조건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결국 자신의 마음에 달렸다는 말일 것이다. 나에게 닥치는 온갖 세상의 파도를 내 마음의 프리즘으로 걸러내 내 마음 편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받아들인다면 세상과 자신을 대하는 마음에 분명 차이가 생겼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레시피를 선정해도 좋고 아니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자신에 맞게 실천 해 본다면 분명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책은 각기 개인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 가능하고 접근이 쉬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의 임무를 충실해 했다고 할 수 있다.


요사이 주변과 화합하고 자신을 아끼고 행복을 찾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많이 본다. 이런 류의 책이 많이 출판되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보기에 긍정적인 사회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책마다 저자에 따라 각기 다른 많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책이 나에게 다 의미를 주지는 않는다. 결국 내가 어떻게 내 조건에 맞게 실천하느냐에 달린 문제라 생각된다.

낚시하는 그날 고기를 잡지 못한 기분을 그렇게 표현한 사람은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는 일에 서툰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사람이 자신의 기분 뿐 아니라 동료들까지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그날 낚시의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행복한 나를 만나는 것은 나만이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 행복해 지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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