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문재인 (일반판) Who? Special
김승민 지음, 김광일.툰쟁이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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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가 푹 빠져있는 who 책~ 아이 덕분에 저 역시도 who책을 요즘 많이 읽고 있답니다. 왜 우리 아이가 who책을 그리도 학교에 싸가지고 들고 다니면서 볼 정도로 좋아하는지 그 매력은 몇 권만 읽어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책은 지금 대선 후보로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문재인에 대한 책이랍니다. 시기적으로 지금이라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안 그래도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 한 명 한 명 좀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신중하게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만큼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 싶더라구요.

 

'사람이 먼저다'를 중시하는 그에게서 어릴 때부터 인권을 중시하고 정의를 중시했던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문재인에 대해서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들을 골라 담아야할지 고민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기에 어떤 에피소들이 선별되어 책에 실렸을지 궁금했답니다. 가난했지만 가난을 이겨낼 줄 아는 아이였고 부산에서 손꼽힌다는 일류 학교인 경남 중학교에 합격을 하고 학창 시절부터 사회 비판적인 성향의 잡지 등을 접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온 것 같아요.

 

원칙주의자로 불리웠다는 만큼 그의 삶의 모습들이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큽니다. 요즘 대선후보들에 대한 토론 방송을 보고 있으면 어떤 부분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인지를 가려내는 것이 유권자로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고 정의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의 삶도 이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는 그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문재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잘 몰라 종종 물어오던 딸 아이도 이 책을 읽어보면서 문재인이 어릴 때 어떤 아이였고 어떤 일들을 해오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 아이도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정도는 알게 된 것 같아 일부 다른 후보에 대한 책도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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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바일라 1
김혜정 외 지음 / 서유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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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앨리스를 좋아하다보니 앨리스가 나오는 책이면 괜시리 읽어보고 싶고 관심이 많이 간다. 이 책은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닌 또 다른 앨리스들이 등장한다.

 

일곱 명의 소녀들의 삶은 뭔가 평범해보이지 않는다. 이 시대의 많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성장통을 혹독하게 겪는 소녀도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른 소녀들도 마찬가지지만 나는 첫번째 등장하는 소녀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다. 본의 아니게 왕따가 되어버린 소녀 이야기. 현실에서도 아이들이 왕따를 겪는 일이 흔해져버린 요즘 많은 부모들도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는 왕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당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유없이도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하니 이런 부분에서 늘 우리 사회에서 왕따를 겪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탈북 소녀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 사회 분위기에서 더군다나 탈북 소녀가 버티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힘겨워지는 소녀들의 삶의 모습을 이 소설에서는 그녀들의 감정을 차곡차곡 잘 담아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소녀들을 보며 그녀들의 아픔이 과연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지금도 많은 청소년들은 그들이 처한 현실에 좌절하기도 하고 힘겨워하기도 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많은 앨리스들을 통해 나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시 더 나은 현실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러한 앨리스들을 이해하고 감싸안을 수 있는 소녀들로 이 땅의 많은 청소년들이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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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한자 뜻풀이 - 상 - 1~4학년 교과서 한자 뜻풀이
권용선.정광한.송효근 지음 / 홍익교육(아이한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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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행 표기하느냐 하는 문제가 이따금 논쟁이 되긴 하지만 사실 이런 문제를 떠나서 아이들이 읽는 책이나 교과서에 보면 한자어로 된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 아이도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한자어들 때문인지 무슨 뜻인지 물어볼 때가 많답니다. 이 책은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한자어들의 뜻을 풀이해놓아서 우리 아이에게 정말 유익하고 그동안 필요했던 책인 것 같아요.

 

초등 전학년에 걸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서 접하게 되는 한자어를 정리해 놓았답니다. 논란은 되고 있지만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한자 표기가 된다고 하니 아이도 한자를 더 미리 익혀두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 교과서와 연계된 한자어가 3,468개나 수록되어 있어 이 책만 알차게 봐둬도 아이가 교과서에서 만나는 한자어들이 쉽게 느껴질 것 같아요. 아무래도 책을 읽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책의 구성은 한자 단어를 한자로 표기하고 훈과 음 즉 뜻과 소리를 적어놓았네요. 어떤 한자가 모여 단어를 이루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고 책에서 많이 보아왔던 단어들도 어떤 한자가 모여 뜻을 이루었는지 아이가 다시 확인하고 정확히 알게 되니 그 점도 저는 부모로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부모도 함께 보면 아이가 책을 읽거나 교과서를 보다 물어오는 한자어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네요.

훈과 음을 보며 어떻게 뜻이 풀이되는지를 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아이가 책을 읽을 때 궁금해하고 제가 답해주었던 부분이죠. 아울러 이 한자어가 어떤 교과서 어떤 학기에 배우는 내용인지가 상세히 적혀 있어 초등학생들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6학년들을 위한 책도 있다고 하니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그 책 역시도 필요하리라 보여지네요.

아울러 책을 처음 펼쳤을 때와 마지막으로 책을 닫게 되면 마주하게 되는 '항상 사전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스승보다 낫다'라는 말이 와닿네요. 사전을 들고다니는 것처럼 수시로 보면 어휘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확신이 오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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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간단 베이킹
마치노 키미히데 지음, 박문희 옮김 / 스타일조선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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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아침마다 먹는 우리 가족에게는 직접 빵을 만들어 먹을 수만 있다면 건강하기도 하고 정말 좋을 것 같아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제가 생각했던 것들보다 막상 레시피를 접하면 복잡해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모처럼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베이킹을 할 수 있는 책이 있어 무척 반갑네요. 더군다나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 딸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베이킹 책이라서 더욱 더 반갑구요.

 

이 책은 손재주가 없는 저 같은 사람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저자가 세심히 배려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우선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도 마음에 드네요. 사실 요리책들을 보면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 때문에 똑같이 흉내를 내보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도 좋았고, 재료들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책은 크게 쿠키와 머핀, 팬케이크, 모나카, 떡으로 되어 있답니다. 머핀 좋아하는 딸 아이가 이 책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머핀은 빵집에서 구입해도 한 봉지에 두 개 들어있고 양이 많지 않아 아이가 아쉬워했는데 이젠 집에서도 머핀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더라구요. 팬케이크는 정말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인데다가 제가 기본으로 만들어 먹었던 팬케이크 이외에도 요구르트, 찹쌀, 통밀, 호두, 달걀, 쌀 등 다양한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팬케이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저처럼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네요.

 

아이랑 함께 만드는 베이킹 책인 만큼 쿠키의 모양들도 그냥 둥글게 하거나 아이가 만들고 싶은 모양대로 만들 수 있고 손으로 조물조물 만들 수 있답니다. 책을 보면 전체적으로 전문가가 만든 빵이라고 느껴져 따라하기 어렵다는 느낌의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라 집에서 아이랑 편하게 따라하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랑 주말에 가볍게 베이킹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가족이 모여 맛있는 아침으로 빵을 즐기거나 간식으로 쿠키를 즐기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어렵지 않은 레시피들로 인해 그동안 베이킹을 주저했던 사람이라면 쉬운 책으로 처음에 베이킹을 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베이킹에 관심은 많아서 베이킹 도구들도 사놓고 했지만 많이 사용해보지 못했답니다. 은근히 어렵고 복잡하고 재료들도 큰 마트에서 구입해놓아야 하는 것들도 더러 있더라구요. 가볍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쿠키와 팬케이크, 머핀 등을 이젠 집에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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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면서 만드는 초등포트폴리오 - 이번 주말엔 뭐 할까?
한선정 외 지음 / 소울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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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생들은 자유학기제도 실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진로 탐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의 진로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초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고, 포트폴리오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하는 경우는 특목고나 국제중 등을 생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많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 나들이를 하면서 이것이 다양한 체험활동이 되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우리 아이의 적성에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 좋겠더라구요. 영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영어 독서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과 영자 신문 만드는 방법 등도 살펴볼 수 있었고,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어능력인증시험 도전하기 등이 있더라구요. 아직 초등학생에게는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부터 아이가 재미있게 도전해볼 만한 것들은 하나씩 해봐도 아이의 관심을 지속시키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영어 이외에도 국어를 좋아하는 아이,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사회, 역사, 미술, 음악, 체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창의적 체험활동들을 상세히 다루어 놓아 저처럼 초등학생에게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던 학부모들이나 어떤 체험을 해줘야할지 막막했던 분들에게 실질적인 안내의 역할을 해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울러 국제중학교나 영재교육원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하는지가 나와 있어서 아이의 중학교 진학과 관련해서 국제중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봐도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교과와 관련해서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궁금하신 학부모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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