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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zzle 2.0 -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손호성 지음 / 함께가는길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아주 다양한 게임이 수록되어 있는 게임북이다. 컬러 스도쿠, 같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매직 아이, 집중력 테스트, 직관력 테스트, 미니 스도쿠, 3X3 스토쿠, 스도쿠 X, 겔럭시, 다리잇기, 선잇기, 미술관, 텐트, 지그소 스도쿠, 가쿠로, 미로찾기, 테트라 스퀘어가 수록되어 있다.
여러 스도쿠 게임들과 같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매직 아이, 집중 테스트, 직관력 테스트, 미로찾기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이름도 생소한 것이어서 게임 규칙을 이해하는 것도 다소 어려웠다. 물론 게임마다 상세한 설명이 들어있긴 하지만 그 규칙을 이해하는 데도 조금은 머리를 써야 했다. 게임 풀이에 머리를 써야 할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스도쿠야 많이들 해봐서, 여러 가지 변형이 있긴 하지만 규칙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텐트 치기도 별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여러 칸으로 나뉜 곳에 있는 나무의 상하좌우에 텐트를 쳐서 가로 세로의 숫자의 합에 맞게 텐트의 수를 맞추면 된다. 겔럭시는 격자로 나눠진 곳에 선을 그어 몇 개의 블록을 분할해서 그 안에 놓인 동그라미를 중심으로 대칭의 도형을 만들면 된다. 이것도 조금만 머리를 쓰면 가능할 것 같다.
다리 잇기는 원 안의 숫자만큼 다리를 연결해서 전체 섬을 연결하는 게임인데 이것도 나름대로 시간을 들여 궁리하면 가능할 것이다. 미술관은 룰에 따라 빈 칸에 조명을 배치하는 게임이다. 까만칸에 쓰여진 숫자 만큼 주위에 조명을 설치하면 되는 게임인데 의외로 까다롭다.
가쿠로는 스도쿠와 비슷한 숫자 논리퍼즐인데, 왼쪽이나 위쪽에 제시된 숫자의 합이 되도록 빈 칸에 1부터 9가지의 숫자를 채우면 되는 것이다. 규칙만 이해하면 풀 만하다. 그래서 더 도전할 만하다. 미로찾기는 아주 어렵다.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어렵다. 찾으면 글자가 보인다고 한다. 테트라 스퀘어는 구역에 쓰여진 숫자만큼 정사각형을 가지도록 칸을 분할하는 게임인데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게임들 320문제가 들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정말 이 게임들에 도전해 모든 문제들을 풀어낸다면 머리가 아주 좋아질 것 같다. 또 이 퍼즐들을 풀다 보면 인내심도 길러질 것 같고 집중력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퍼즐은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나는 스도쿠나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의 퍼즐북을 자주 아이들에게 사주고 있다. 이 책은 조금 어려운 감은 있으나 그만큼 문제를 풀어쓸 때 느낄 수 있는 희열도 높을 것 같다. 또한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훈련용으로 아주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퍼즐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