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2분, 바깥 기온은 21도입니다. 어제보다 많이 따뜻해요.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무척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며칠동안 강풍주의보였고, 바람은 무척 세게부는데다 정말 추웠습니다. 점심 시간인 1시에서 2시 사이 정도에 잠깐 바깥에 나갔다 왔는데, 햇볕이 뜨거운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갔겠지, 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몇 도 차이, 그리고 얼마나 차가운 바람이 부는지, 그런 것들이 체감기온에는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는 햇볕이 조금 더 강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살짝 구름에 가린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런 조금 차이에, 같은 옷을 입고 있어도 더운 느낌이 훅 올라오는 기분에서 갑자기 서늘한 실내에 들어온 기분처럼 차이가 느껴지는 건 아주 잠깐 사이에도 찾아오는 것 같아요.

 

 오늘은 페이퍼를 쓰면서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하고 써서 페이퍼 제목을 여러 번 고쳐 썼습니다. 오늘이 5월 5일 어린이날이라는 것을 알라딘 처음 화면에서 보고 들어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오랜시간 5월 5일은 어린이날(= 공휴일) 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린이가 아닌 사람이 된 지 오래되었지만, 마음이 어린이라서 그런지, 어린이날 좋아합니다. 햐지만 공휴일이 아니라면 좋아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7일 월요일이 대체휴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토일월 3일이 연휴가 되었어요. 그리고 8일은 어버이날이네요. 이번 주말은 3일 휴일로 보내는 분도 계실 것 같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바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휴일 하루가 더 생기니까 오늘은 주말에서 연휴 첫날같은 기분입니다.^^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22일 차입니다.

 

 어쩐지 22일은 너무 긴 것 같아서, 3주 1일차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은 3주동안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래도 달라진 것이 없지는 않겠지, 그런 마음도 조금은 있어요.

 잘 보이지는 않아도 그래도 조금은 달라진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거예요.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에서 또 다른 어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닐 것 같은데, 한 5년 전의 나를 생각해보면 비슷한 것 같아도 그렇게 비슷하지 않아요. 일단 그 때보다 더 게을러졌다는 건 맞는 것 같지만, 그 때 잘 했던 것을 지금 잘 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반대인 것들도 있어요. 그리고 전에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 잘 하는 것 중에는 그 때부터 노력해서 된 것도 있지만,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해보니까 잘 되는 것들도 있어요. 그리고 그 때 알고 있었던 것, 그 때 좋아했던 것들 중에는 지금은 잊어버린 것들도 많고, 이미 오래 써써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5년 전과 비교해보면 달라진 것이 없는 게 아니야, 다만 기본적인 '나'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을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일지도 모르는, 그런 것일지도 몰라. 그런 생각이 아주 조금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에서 또다른 어떤 사람이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어떤 사람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건 이전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하는 것, 익숙하지 않은 다른 것들을 만나는 생소한 시간이 되기도 하고, 꼭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시작할 때는 지금의 나쁜 것들을 모두 고치고 달라지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중간에는 계속 알 수 없는 불확실한 것들을 지나고, 그리고 나중에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닌 것들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 어느 시점에서 다시 반복.

 

 뭐, 그런 것들이 가끔 정리와 청소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날씨가 어제보다 좋은데요.

 즐거운 오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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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5-05 23: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린이날이라 고속도로도 많이 막히네요. ㅜㅜ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연휴 되세요^^:)

서니데이 2018-05-05 23:02   좋아요 2 | URL
오늘 어린이날이어서 뉴스에서도 잠깐 화면으로 나오는 것을 보았어요.
어디든 사람이 많았을 것 같아요.
오늘 따님과 어린이날 즐겁게 보내셨나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5-05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5 2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4분, 바깐 기온은 영상 18도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부는 오후예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전부터 계속해서 강풍주의보입니다. 바람이 바깥에서 부는데도 우웅우웅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진짜 들리는 건지, 아니면 기분인지 그것도 잘 모르지만, 어쩐지 어제보다 맑고 미세먼지도 적을 것 같은 날이지만, 창문을 열기에는 조금 많이 춥습니다. 그렇지만 기온이 오후 3시라서 그런지 18도나 됩니다. 그래도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아주 차가운 바람이 세게 들어오기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요. 조금 전에 창문 열고 점심을 먹었는데, 먹고 나서 따뜻한 차를 마셔도 추웠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날에 무슨 바람이... 그런 기분이 오늘은 듭니다. 어제는 날씨가 오늘만큼 좋지는 않았어요. 어제 오후에는 잠깐 비가 오기도 했고, 그리고 길지 않은 시간 비가 내리고 나서는 햇볕이 조금 밝아졌지만, 바람이 차가워서 무척 추웠습니다. 하지만 18도나 되는데 춥다고?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따뜻하게 입었는데도, 온도가 18도나 되는데도 이렇게 춥지? 하면서요. 바람이 그만큼 세게 불고 있습니다. 밖에 보이는 연초록잎들은 마구 마구 흔들리는 중이고요.


 어제는 오후에 너무 추워서 저녁에는 감기걸릴 것 같았어요. 오늘은 바깥의 환한 날씨를 보고 있으면 밖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걸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추워서 밖에 나가기는 싫다는, 두 가지가 서로 합의를 얻기 어려운 생각을 합니다. 실내에 있으면 환한 창문 밖의 빛 때문에 밖에 나가서 잠깐 걷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실제로 바깥에 나가서 조금만 서있어도 금방 추워질테니까요.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21일차입니다.

 

 생각해보니 14일차 라고 했던 것이 얼마 전의 일 같은데, 그 사이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여전히 게으름은 그대로 있는데, 날짜가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리고 그건 시간을 정하지 않고 대충대충 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사실 하루에 어떤 일을 하기에 적절한 시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별로 시간을 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어디부터 어떻게 바꾸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가끔은 연습 같은 것들은 매일 일정 시간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하기 싫어합니다. 가끔은 시간이 아까운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실제로 연습은 시간과 날짜가 필요한데, 성과가 그 순간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차이를 알게 되는 것이라서 오늘은 하기 싫은 그런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에 손글씨를 쓰지 않았더니, 다시 손글씨 쓸 일이 생기면 어쩐지 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간단한 빈칸을 채울 때에도 글씨를 못 쓰면 자신감이 없어지는 그런 것이 있는데, 그러면 연습을 해야지, 하는 것이 그 때의 마음이고, 막상 연습을 시작하면 나중에 하고 싶어집니다. 지금은 어지 그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것들이 있을 것 같은 마음이 어딘가에서 나타납니다. 더 급한 건 없다고 하면 어디서 빌려올 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서 결과를 알게 되는 것들은 중간의 과정이 조금 지루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잘하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덜 지루해질 지도 모릅니다.

 


 이번주도 벌써 금요일이네? 하면서 월요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럼 지난주 금요일에는? 그것도 그렇게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열심히 살거나 안 살거나, 매일 하루하루 일들을 다 기억하지는 않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때도 있는 거겠지? 하면서요.^^;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라서 알라딘의 메인 화면에서는 연한 하늘색에 분홍 풍선이 있는 화면이 나왔어요. 어쩐지 오늘의 하늘빛도 비슷한 색입니다. 올해의 5월 5일은 토요일이라서, 7일 월요일이 대체휴일이라고 해요. 그래서 토일월 3일의 연휴입니다. 그리고 8일을 어버이날이네요.


 바깥에는 여전히 바람이 세게 불고, 날씨는 햇볕이 좋습니다.

 즐거운 오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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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4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5-04 1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많이 불어도 좀 춥기는 해도 가끔은 시원하다고도 생각이 드는 날들이에요~ 햇볕좋고 바람이 불어 저에게는 좋은 날이에요~^^

서니데이 2018-05-04 16:35   좋아요 0 | URL
며칠 전에는 조금 더운 느낌이었는데, 요즘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조금 추워요.
날씨가 매일 매일 변화가 큽니다. 바람이 조금만 덜 차가우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행복하자님, 즐거운 금요일 기분좋은 오후 보내세요.^^

AgalmA 2018-05-04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뜻하지만 매서운 바람 잦은 이런 날씨, 사람을 나를 닮은 듯도 하여 어쩐지 친근하기도^^;;;
전 일에 치여서 연휴고 뭐고 없지만 서니데이님도 공부하느라 그러실 듯. 좋은 차라도 마시며 서로 치얼스^^/

서니데이 2018-05-05 15:31   좋아요 1 | URL
어제는 날씨가 많이 추웠어요. 며칠째 강풍주의보였어요.
오늘은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어제에 비하면 더운 느낌이고요.
그래도 실내에 있으면 서늘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요.
연휴에도 일하느라 바쁘시군요.
저는 연휴에 놀 거랍니다... 하고 싶지만, 밀린 것이 많아서 아무래도 그러고 싶은 마음만 있어야겠어요.
네, 시원한 오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18-05-05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휴 잘 보내세요...
저는 공기가 맑은 토요일이라서 오늘 기분 좋게 보낼 예정입니다.

서니데이 2018-05-05 15:3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바람도 적은 날이예요.
며칠 전보다 공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페크님,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5월 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51분, 바깥 기온은 영상 16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요. 어제 밤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긴 강풍주의보입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오후예요. 조금 있으면 점심을 먹을 생각인데, 12시에 먹을 생각이었다가 1시로 미뤄지니까 조금 전보다는 조금 더 배가 고픈데, 빨리 페이퍼를 쓰고 점심 먹어야지, 생각중입니다.


 바깥에 바람이 많이 부니까, 따뜻한 점심을 먹어야겠어... 등등등.


 그런 게 있대요. 하나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어쩐지 그 외에 다른 여러 가지가 많이 있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낀 것에 시야가 좁아지는 것. 그게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조금 더 자주 그리고 많이 올 수도 있고,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그보다 조금 적게, 그리고 가끔씩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보다는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도 다들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하나가 생각이 나면 잘 사라지지 않는 것들요.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우연히 들었던 음악이 하루 종일 기억나거나, 아니면 별 것 아닌데 생각나면 다른 것들보다 괜히 마음이 급해지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그 때는 그렇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 때 왜 그랬지? 하는 것들은 찾아보면 꽤 많습니다.


 밖에 바람이 부니까, 어쩐지 추운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실제도 기온이 어제보다 더 낮아진 것 같아요. 요즘은 기온의 평균이란 평년과 비슷해질 지도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롤러코스터처럼 자주 변하고 있어요. 올라갈 때는 어어어? 하다가 잠시 지나고 나면 다시 어어어! 하면서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는 것처럼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면서 초여름에 가까워질 것 같아요. 4월에도 더운 날이 있었는데, 5월에 더운 날은 더 많겠지, 그런 생각인데, 서늘한 오늘 같은 날이 이제 점점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올해의 철쭉도 돌아온 지 조금 되었는데, 아직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20일차입니다. 

 벌써 며칠째인지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해서 어제의 페이퍼를 보고, 날짜를 찾아옵니다.

 게으름은 줄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 지 며칠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시간이 무척 잘 가는데, 문제집을 꺼내놓고 있으면 시간은 더 빨리 가거나, 아니면 지루해집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낮이 길어지고 밤은 짧아지는데,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바꾸고 싶어요.


 앗, 그러는 사이, 1시가 넘었네요.

 저도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즐거운 오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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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18-05-03 1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심 맛나게 드셨나요?ㅋㅋ
바람 몹시 불더니 비도 잠깐 다녀가네요.
철쭉이 후두둑 떨어지고 있어 아쉬워요!ㅠㅠ
즐건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8-05-03 14:26   좋아요 0 | URL
네, 간단히 먹고 왔어요.
여기도 어제부터 강풍주의보라고 하는데, 바람 많이 불어요.
그리고 조금 전부터 비도 조금씩 오고 있어요.
책방꽃방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18-05-03 14: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햇빛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부네요. 이런 날씨에 식사 메뉴를 고르기가 애매해요. 조금 있으면 진짜 여름인데 이틀 연속으로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

서니데이 2018-05-03 17:24   좋아요 0 | URL
여긴 어제부터 강풍주의보예요. 바람이 차갑고 세게 불어서 추워요.
갑자기 비가 오기도 했고요.
오늘 같은 날에는 따뜻한 음식 드셔야 좋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 연속입니다.
cyrus님,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2018-05-03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3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8-05-03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충분히 부지런하실 것 같은데 게으름을 줄이시다뇨 ~ 저 꽃이 철쭉이군요.^^


서니데이 2018-05-03 17:31   좋아요 1 | URL
앗, 아닙니다. 절대 부지런하지 않아요.
매일 매일 이대로는 안되니까 게으름을 줄여야 해! 하는 말을 하고 있는데, 쉽지 않아요.
네, 올해 핀 철쭉인데, 목련이나 벚꽃보다는 철쭉이 조금 더 오래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비가 오고 바람불면 생각보다 짧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
북프리쿠키님, 즐거운 오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05-03 2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우박도 떨어졌네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어요. 서니데이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8-05-03 22:52   좋아요 1 | URL
네, 오늘 비는 조금 왔는데, 강풍주의보인 바람 때문인지 추웠어요.
서울에는 사탕크기의 우박이 많이 떨어졌다고 저녁 뉴스 화면에서 봤습니다.
겨울호랑이님,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자목련 2018-05-04 1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의 바람은 정말 무서웠어요. 서울엔 우박도 내렸다고 하니 이상한 날씨입니다.
포근한 하루와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5-04 15:14   좋아요 0 | URL
여긴 요즘 며칠째 강풍주의보예요. 오늘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어제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오늘도 상당히 춥습니다.
자목련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5-06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6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43분, 바깥 기온은 영상 12도입니다. 비오고 바람부는 날씨인데,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네요.^^


 오늘은 낮에도 날씨가 비가 와서 그런지 어두운 편이었어요. 낮에 점심을 먹고, 집근처에 잠깐 나갔었는데, 어쩐지 비가 올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우산을 들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출발 10분도 되기 전에 바닥에 작은 점이 하나 둘 보이는 것 같아서 우산을 썼어요.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고, 우산 쓴 사람은 하나도 없었는데, 그리고 갑자기 비가 옵니다. 다행히 미리 우산을 꺼내서 비를 맞지 않았는데, 우산 가져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점점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바깥의 나무가 많이 흔들리는 것이 창 밖으로 보였습니다.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이어서 밖에 비가 오는지 잘 보이지 않는데, 이잉이잉 하는 바람소리가 들려요.


 멀리서 유리창에 닿는 것 같은 바람소리가 들리니까 어쩐지 추운 날의 느낌입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많이 낮은 편이예요. 낮기온도 그렇고 지금 시간도 어제보다는 낮은데, 어제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흐고 뿌연 날씨였다면,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 어두운 날입니다. 이번주의 월요일과 화요일이 평년의 기온보다도 많이 올라간 날씨였을 것 같아요. 평균이라는 건 여러 개의 기록을 합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이 시기에는 이 정도의 느낌? 비슷한 것에 가까워집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의 평균을 낸다면 좋은 기온이 나오겠지만, 실제는 더운 날과 추운 날의 연속입니다. 



 오늘 오후에 지나가는데, 비를 맞고 있는 화분이 보여서 사진 찍었어요. 우산을 쓰고 찍으려니 쉽지 않았어요.^^;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19일차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하나도 줄지 않았고 중간에 많이 늘었다는 것에 더하여, 며칠 전부터는 오늘이 며칠이나 되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요.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어쩐지 그 부분의 분량을 줄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전에는 대충 보냈고, 그러면 오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해야 되는데, 점심먹고, 잠깐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또 대충 시간을 보냈네... 아이 왜이러나... 생각을 해보니, 어떤 것들을 해야겠다거나 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얼른 페이를 쓰고 남은 시간도 잘 써야겠다, 그런 쪽으로 돌리긴기는 하는데, 오늘 남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아침부터 시작해서 잘 하고 싶어야지 시간이 많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조금 웃었습니다.

 

 요즘 며칠을 해보고 느끼는 거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잘 되지 않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많이 할 것을 생각하게 되면, 낯설지만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2. 할일 1을 한다.

 3. 할일 2를 한다.

 ...

 n. 할일 n을 한다.


까지 많아지게 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다음날 아침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잘 되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하나 겨우 할 수 있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운이 좋으면 다음날, 그 다음날에는 조금씩 몇 가지는 하지만, 결국 며칠 지나기 전에 이런 날이 오게 되니까, 굳이 할 필요 없는 건 할일n번에서 하지 않아도 될 일 n번으로 이동하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찾아오면 비오는 날이 생각나게 됩니다. 비오는 날에는 잠이 잘 오기 때문에, 오늘은 하루 종일 졸리는 날이었어요. 

 밖에 바람 부는 소리가 잠시 그쳤습니다.

 이제 8시가 조금 넘었는데,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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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2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7분, 바깥 기온은 영상 19도입니다. 5월의 첫번째 날,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어요.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어쩐지 흐리고, 칙칙한, 그리고 멀리 잘 보이지 않는 먼지가 많아 보이는 그런 날이었어요. 미세먼지 관측 지수와는 상관없이 시야가 길지 않은 날이 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도 높았고, 그리고 조금은 갑자기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입니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오늘 휴일인 분들도 계셨겠고, 그리고 평일과 다름없이 출근하신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휴무인 직장도 있지만,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같은 관공서나 우체국에서는 평일과 같은 시간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전에는 동사무소라는 말을 썼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는 주민센터, 그리고 최근에는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새롭게 달라진 이름보다는 동사무소 라는 말을 아직은 많이 씁니다. 구청이나 시청, 군청 등의 관공서는 이름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 동사무소는 이름이 달라져가는 것만큼 조금씩 역할이 달라지는 것도 있을까요. 

 

 오늘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저희동네의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보관함이 있었어요. 지하철역에 있는 그런 건가 싶어서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 택배 보관함 같아요. 보관함에 맡기는 경우, 찾아가는 경우, 두 가지가 조금 다른 방식인데, 전에 들은 것 같긴 한데, 실제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 인 것 같아요. 집을 비워서 택배를 받기 불편한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은데,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궁금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매일 매일 밖에 나가면 못보던 꽃이 피어있고, 어제 보았던 것보다 나뭇잎이 더 커졌고, 그리고 많아지는 것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럴 때의 어제는 무척 먼 시절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루루 이렇게 달라지는, 매일 낯설게 하는 것들이 돌아오는 중입니다. 벌써 많이 돌아와서 빈 공간이 이제 조금 남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18일차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다시 꺼내서 먼지를 털고 다시 걸어놓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본다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어느 날에는 조금 컨디션이 좋을 때가 있고, 어느 날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 또는 그 순간에는 그게 평균 이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계획을 세울 때, 제일 잘 되었던 날을 생각하고, 그 정도를 할 수 있을 것처럼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 날은 특별히 어떤 것들이 잘 풀리는 그리고 잘 되는 날이었는데, 그런 날처럼 다른 날이 늘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계획을 세우면 예상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계획은 점점 조금씩 더 많이 밀리게 되고, 어느 순간 밀린 계획표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새 계획표를 준비해야 합니다. 조금 귀찮기도 하고, 다음 계획표를 작성할 때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을 거의 대부분 하지 못하고, 일정부분은 줄이거나 변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들을 하는 것이 더 낫긴 합니다. 처음의 계획표를 그대로 하는 것이 좋지만, 밀린 계획표는 더 많이 밀리게 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날 수록 그건 좋지 않다는 것을 경험이 말해줍니다.


 하지만 잘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새로 계획표를 세울 때에도 역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분량을 채워넣습니다. 처음 계획표보다 마음의 여유는 없고, 밀린 것들을 빨리 따라잡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인데, 두번째 계획표를 세울 때 줄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5월에는 수정된 두번째 계획표가 필요합니다. 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어떤 것부터 할 것인지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오늘 저녁에는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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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1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5-01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흰제비꽃인가요?
게으름줄이기는 평생 과업인것같아요.
내일을 위해 푹, 잘 주무세요~

서니데이 2018-05-02 19:15   좋아요 0 | URL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집 가까운 화단에 피어서 사진찍었거든요.
게으름은 줄여도 줄여도 다음 날도 되기 전에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꼈어요.
hnine님, 여긴 지금 바람불고, 비오는 저녁이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05-01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면 주민자치센터라는 말은 표현이 어색한 것 같아요. 영어가 들어가면 세련된 것이라 생각해서인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인 것 같아요. ㅋ 이제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대규모 지출이 시작되는 가정의 달이 시작되네요.ㅜㅜ 서니데이님 편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8-05-02 19:18   좋아요 1 | URL
저도 주민자치센터가 조금 익숙하지 않아요. 행정복지센터가 된 건 어제 검색하다 알았어요. 정책이 지향하는 방향에 맞춰서 명칭도 달라지겠지만, 이전에 쓰던 동사무소가 익숙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네요. 5월에는 석가탄신일도 있고, 휴일이 많아서 조금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늘 여기는 바람불고 비오는 날씨예요.
겨울호랑이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