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3분, 바깥 기온은 25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름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은 더 뜨거운 느낌의 오후입니다. 실내에 있을 때는 이런 줄 몰랐는데. 바람도 불어서 좋아보이고... 그렇지만 바깥은 25도라는데 무척 뜨겁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어디선가 막 오는 느낌? 아니, 겨울에 쓰는 적외선 히터 앞에 서 있는 느낌? 잘 모르겠어요.^^;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화요일 저녁에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빌렸어요. 그리고 이틀 지난 오늘이면 말랐겠지, 하고 우산을 다시 펴봤더니 접힌 부분에 물기가 남아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면서 우산을 쓰고 왔는데, 이렇게 해가 뜨거운 날이니까 양산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안 쓰는 것 보다는 낫겠지? 그렇지만 어쩐지 뜨겁습니다. 생각났는데, 우산에 UV차단 효과가 없는 것도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우산을 써도 얼굴이 다른 사람에게 가려지는 효과만 있어요. 햇볕이 이렇게 뜨거운데 빗물은 마르지 않고, 햇볕도 차단되지 않고. 역시 우산은 비오는 날에 쓰는 거군요. 하지만 양산은 급하면 비오는 날에도 썼는데. 그렇지만 며칠 전 비오는 날 이 우산은 평소에 쓰던 우산보다 가벼워서 좋았어요.^^;

 

 

 오늘은 5월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6월의 예고 같은 더운 바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6월에는 습도도 기온도 더 높아질 거고, 그리고 덥다는 말을 하면서 반소매 옷을 입고, 부채를 부친다거나, 에어컨 그늘 아래 살고 싶어하는 시간도 많아질텐데, 아직은 다행히 긴 소매 옷을 입고, 얼음 가득한 음료 없이도 살 수 있고, 저녁에는 창문 닫고 잡니다.

 

 올해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지나는 것이 때로는 짧고, 때로는 길고, 불규칙적인 것도 아닌데, 가끔씩 가끔씩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찾아내는 것 같습니다. 바빠서는 아니고, 마음이 어디 먼 곳으로 가는 건 아닐지, 모르겠어요. 5월은 5월의 일들이, 6월에는 6월의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것들에 대한 기대,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런 것들의 사이에서 오늘이 지나갑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아쉬워요.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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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5-3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에 제대로 한 건, 페이퍼를 매일 쓴 것.... 그것 말고는 별로 생각이 나지 않네요.^^;

2018-05-31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31 16: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0분, 바깥 기온은 20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 어제보다 괜찮은 것 같지 않아요? 어제는 구름이 가득하고 습도가 높더니, 저녁이 되어서는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지나가는 소나기라고 생각했지만, 꾸준히 계속 오는 비 같던데요. 오늘은 어제 비가 와서, 날씨 뜨거우면 무척 더울텐데, 조금 전에 바깥에 나갔다 왔는데, 날씨가 좋더라구요. 덥지도 뜨겁지도 않고, 바람도 가볍게 불고, 그리고 햇볕이 강한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5월이 오늘, 그리고 내일 남았는데, 이런 날씨도 이제 조금 남은 그런 기분입니다. 5월은 생각보다 더웠고, 비도 많이 온 것 같고,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모르지만, 앗, 5월이 이만큼 지나갔잖아, 하는 마음과, 근데 아직 5월이네? 같은 이상한 두 가지가 계속되던 한 달이었어요. 5월 1일에 찍은 사진을 보면, 아주 멀게도 그리고 아주 가깝게도 느껴집니다. 5월에는 진짜 비가 많이 온 날도 있었고, 어느 날에는 햇볕이 무척 뜨거운 날도 있었어요. 하지만, 6월이 되면 조금 더 많아질 거고, 7월이 되어도 그런 날들이 올 거예요. 6월에는 장마가 오기 시작하니까, 그 전에 이불 빨아야 해, 하고 엄마가 말씀을 하셨는데, 그 6월이 이렇게 빨리오다니, 같은 기분이 오늘은 한번 더 듭니다.^^

 

 

 

 내일이 말일이라니, 어쩐지 5월은 하루 더 있는 느낌. 그리고 말일이 2일에 걸쳐 있는 느낌입니다. 4월은 30일이 말일이고, 5월은 31일이 말일인데, 30일 말일인 달은 하루 적은 달 같은 기분이예요. 그리고 며칠 더 차이가 나는 28일이나 29일 말일인 달은 중간에 끝나는 것 같습니다.

 

 매달 말일이 되어도 특별히 좋은 것도 바쁠 것도, 급한 것도 없지만, 그냥 말일이 되면 그 달이 다 지나갔다는 것, 또는 다 지나가게 될 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니까요. 진짜 바쁜 시기라면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겠지만, 할 일을 미루어두고, 인터넷 서점 사이트를 찾아보는 중이예요. 사고 싶은 책도 없고, 사고 싶거나 사야할 것도 없는데, 그냥 보다보면 어쩐지 괜찮은 것이 있을 것 같은... 뭐, 그냥 그런 기분 비슷합니다.

 

 매일 매일 좋은 날이 계속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힘들고 좋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없는 날이라고 하면, 그런 날은 너무 작을 것 같고,

 하루가 즐겁고 좋은 기분의 날이라면 그것보다는 조금 더 많아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별 생각없이 아무일도 없는데 기분 편안한 날, 그런날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기분 좋은 수요일,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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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1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30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이앤 2018-05-30 1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왓 되게 재밌을거같아요 이책ㅎㅎㅎ

서니데이 2018-05-30 20:07   좋아요 1 | URL
저도요. 보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요.
다이앤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8-05-30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31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3분, 바깥 기온은 24도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은 오후예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 날씨를 찾아보니, 초여름 날씨라고 하는데,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어느 날에는 초여름 날씨, 어느 날에는 한여름 날씨 이렇게 그 날 그 날의 날씨와 기온을 표시하는데, 기준은 어떤 걸까, 하는 것과, 언제가 초여름이고, 언제가 한여름인거지? 같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그런 것들, 알고 나면 에이, 그런 거였어, 할 지도 모르지만, 알기 전까지는 계속 계속 궁금하기만 한 그런 것들요.

 

 점심을 먹는데, 바깥에서 바람이 들어오지 않고, 조금은 습도가 높아지는 것 같았어요. 조금 전에 점심을 먹었을 때는 1시가 조금 넘었는데, 어느 새 2시도 절반 넘게 지나갔어요. 밥을 먹고, 식탁에 가만히 잠깐 앉아있으면 시계가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1시에서 2시로 순간이동한 것 같은 느낌. 그럼 타임머신 타고 온 건가, 그런 기분. 그러는 사이에 엄마의 설거지가 끝나고, 차 한잔 마시기 위해서 전기포트가 갑자기 소근소근 끓는 소리를 낼 때가 되어야, 1시 몇 분의 정지된 사람에서 2시 몇 분의 움직이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은 초여름 날씨, 오늘은 비가 올 지도 모르는 습도 높은 날씨, 구름이 가득하고, 어쩐지 흐린 날이 졸리는 오후. 수요일같은 빠르게 지나가는 화요일, 기분 좋은 5월의 어느 날. 5월은 봄이라고 생각했지만, 더운 날이 오면 그냥 여름이라고 생각해버리게 되던 그런 시간이었어요. 오늘은 29일이고 이제 오늘포함 화수목까지 5월 입니다. 금요일부터는 새로운 6월인데, 6월에도 공휴일 2번 있어요.

 

 

 비가 올 것 같은 날이지만, 비 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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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9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05-29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29일이지? 하면서 돌아서면 28일로 기억되는 수상한 29일 화요일입니다.;;
 

 5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6분, 바깥 기온 28도입니다. 더운 공기가 돌아온 월요일 오후,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구름도 있고, 조금 덜 더웠는데, 오늘은 다시 더운 바람이 돌아왔어요. 어제는 하루 쉬고 다시 오는 건가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기온이 28도이고, 자외선은 8로 매우 나쁨입니다.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 그리고 오존도 보통. 그런 것들이 현재의 날씨에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지나가는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뜨거운 조명 아래 있는 것 같은 날씨이고, 그리고 오후 3시 정도 되어서 12시와 1시 사이 일때보다 햇볕은 조금 덜 뜨거울 지도 모르지만,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5월 마지막 주예요. 6월은 초여름의 느낌이 드는 계절인데, 그 6월이 이번주부터 시작입니다. 6월에는 휴일이 두 번 있어.... 라고 해도 요즘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 기분인데, 더운 날씨도 그렇고, 점점 줄어들고 있는 날짜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은 기분에 가까워지니까요. 열심히 사는 건 좋은 건데, 가끔은 할 수 없을 만큼의 계획을 세우기도 하니까,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때로는 그런 부담감을 잊어버리고 살 때도 있고, 부담감을 등에 지고서 앞으로 걸어갈 때도 있으니까, 매 순간의 느낌은 다른 것 같아요.

 

 계절이 달라진다는 것, 가끔은 햇볕의 느낌과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실제로 어디서 오는 바람인지 잘 모르지만,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는 다른 성격의 바람이 옆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는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있어요. 올 여름 덥지 않게 적절하게 일해주면 좋을텐데, 올 여름도 덥다고 합니다.^^

 

 주말을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되면 금요일 오후에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까지의 시간과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의 시간은 서로 다른 시간의 시계. 요즘은 금토 드라마, 주말 드라마, 그리고 일일드라마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는걸요.

 그렇지만 그 사이 며칠 더 지나가있다는 것이 시계와 달력의 세계입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사소한 것들로도 하하하 잘 웃는 하루 보내세요.

 기분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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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5-28 15: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외출할 때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해요. 낮에 선글라스,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 봐도 무섭겠어요. ^^;;

서니데이 2018-05-28 16:20   좋아요 1 | URL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아서, 쓰고 있으면 조금은 신경쓰여서 벗게 되고요, 아직은 선글라스 쓴 사람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오늘처럼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좋을 거예요.아직 실내는 시원하고 좋은 날이예요. 금방 더워질 것 같아서 아쉽네요.^^
cyrus님, 기분좋은 오후 보내세요.

2018-05-28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8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2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0시 35분, 바깥 기온은 21도입니다. 편안한 일요일 오전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갑자기 무척 뜨거운 날이었어요. 초여름도 아니고 여름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요. 그래서 오늘도 더울지 궁금했는데, 어? 그렇게 뜨겁지는 않은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가득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런 날이니까 어제보다는 조금은 덜 뜨겁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현재 기온도 어제의 이 시간보다는 4도 정도 낮은 기온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오늘은 30도 가까이 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오늘도 더운 날이겠다, 하는 마음이었지만, 아침을 먹고 나서도 바깥이 환한 느낌이 달라서, 어제와는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처럼 밝고 눈이 부신 날도 좋지만, 오늘처럼 구름 살짝 있는 날이 좋기도 해요. 조금은 부드러운 느낌 비슷한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도 높지 않고, 더해서 공기만 조금 더 좋다면 어제보다 좋을 것 같아요. 늘 구름 있는 날을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매일 흐리고 비오는 그리고 서늘한 것을 넘어 추운 날이 이어진다면, 밝고 따뜻한 봄날이 무척 그리울 거예요.

 

 어제는 지나가면서 하얀 꽃이 바람이 날아오는 것을 보았어요.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지만, 바람에 꽃잎이 떨어질 때, 바람을 타고 향기가 날아오는 기분이었어요. 네, 기분이었어요. 멀어서요. 벚꽃이 지고 나서 그렇게 떨어지는 꽃은 내년에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반짝반짝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제는 햇볕이 좋았으니까요.

 

 대신 오늘은 구름이 가득해서 편안한 날의 느낌이예요. 일요일 오전에 포근한 이불을 덮은 채 늦잠을 자는 기분좋은 느낌, 비슷합니다. 요즘 공기가 좋지 않아서 저녁이 되면 눈도 얼굴도 조금은 불편한 느낌인데, 오늘은 공기 좋았으면 좋겠어요.

 

 

 어제까지 게으름 줄이기를 43일동안 했어요. 열심히 했지만, 그렇게 많이 줄이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좋겠지만,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늘부터는 사소한 것들은 조금 미루기로 했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마우스 패드가 없으면, 또는 마우스가 없으면 조금 불편한 것처럼, 가끔은 없어도 되는 것들이 있으면 조금 편한 것도 있으니까요. 많이 줄이지 못해서 아쉬워야 하는데, 실은 이제 그만해서 좋아요. 줄이는 것 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즐거운 일요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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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5-27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마우스패드를 두고 왔어요.
대신 30분 내에 쓴 것 같긴 합니다.^^;

2018-05-27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7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7 1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8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