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1분, 바깥 기온은 3.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요. 오늘은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1.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113 나쁨, 초미세먼지 63 나쁨)입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지도의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낮에 휴대전화로 미세먼지 수치를 잠깐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빨간색의 매우 나쁨으로 나오고 있었고, 지금보다 수치가 더 높았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이 조금 차가워지면서 미세먼지는 나쁨으로 내려가긴 했는데, 그래도 수치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정도네요.

 

 저녁 뉴스에 나온 지역별 최저 최고 기온을 보다가, 날씨가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았어요.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인데, 부산은 영상7도이고, 낮기온도 서울보다 부산이 더 따뜻했습니다. 부산은 최저 최고기온의 차이가 서울처럼 크지 않았어요. 다른 지역도 차이가 있는데, 지도가 빠르게 지나가서 많이 기억하진 못했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네이버날씨를 찾아보니까,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최고 7도 였지만, 내일 아침에는 영하 4도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4도라서 오늘보다 낮은 기온이예요. 겨울이고 낮에 영상이니까 춥다고 할 수는 없는데, 오늘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날씨처럼 느낄 수는 있겠네요. 한겨울이야, 하고 쓰려다 날짜를 한 번 보니, 내일부터는 2월입니다.


 요즘엔 1월 초에 학교의 졸업식을 한다고 들었어요. 예전에는 2월에 졸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월 초에는 개학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시기가 늘 추웠어요. 2월 초 입춘 시기엔 꼭 추위가 한번씩 왔던 것처럼 생각되는데, 이번주에는 그렇게 많이 추운 날은 없을 것 같아요. 


 겨울에 한파가 찾아오는 건 여러번 있지만, 올해는 12월이 조금 길게 추웠고, 1월에도 추운 날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왔었습니다. 그런 날들 있다보니, 1월은 조금 덜 추운 날, 추운 날 적어가면서 한달이 지나간 것 같아요. 별일은 없었지만, 1월엔 조금 마음이 바쁠 때가 있고, 여유있을 때도 있는데, 올해 1월에는 바쁜 일은 없지만, 해야할 것에 대한 생각에 부담은 참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면 특별히 해야할 일이나, 바쁜 것이 없어도, 한달의 마지막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알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낍니다. 뭔가 해내지 못했다는 것들이 많이 생각나고요, 그리고 해야 할 것들 중에서 잊은 건 없는지 불안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그런 것들이 많지는 않은데, 어쩌다 가끔은 하나둘 조금 늦게 발견합니다. 일종의 그런 것들입니다. 언제까지 써야 하는 할인혜택, 상품권, 사야할 것들 세일기간 같은 것들요. 1월은 31일로 끝나는 달인데, 오늘 찾아보니까 어제까지 혜택인 것도 있었는데, 다 챙기진 못하는 것 같아요.


 지난달에 한달 OTT서비스를 신청했었는데, 그렇게 많이 바쁘지 않았음에도 거의 보지 못하고 한달 기간이 끝났습니다. 아침에 그 생각을 하니 막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재결제를 하려고 하다가,아니지 오늘은 그럴 시간이 없는데, 하면서 잠깐 보류해두었어요. 그런 사소한 것들도 꽤 있지만, 그러다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불안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도 1월엔 올해의 계획중 일부 변경할 것들을 많이 찾았다는 것이 다행이고, 많이 하지는 못했다는 건 아쉽네요. 많은 것들은 이제 세시간이 채 남지 않은 1월에는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2월로 넘어갑니다. 2월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 오늘의 마음이라면, 내일 2월의 마음은 어떨지... 그냥 모르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부터 2월 시작입니다. 1월에 좋은 일들 많으셨기를 바라고, 또 2월에도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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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31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월이 지나갔네요...ㅜㅜ 저희 가족은 본방 사수하는 걸 못 참아서 ott사이트를 네 개 가입했습니다. 유투브 프리미엄까지 치면 다섯 개구요. 솔직히 돈 아깝네요. 그래도 성미가 급해서인지 해지를 못 하겠어요...ㅜㅜ

서니데이 2024-01-31 22:30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요즘에는 OTT가 있어서 본방송을 보지 못해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여러 플랫폼을 구독해야 하고, 구독을 시작하면 해지가 잘 되지 않아서 비용이 적지 않아요. 유튜브도 광고를 보지 않으려면 유료 가입을 유도하는것 같고요. 비용이 점점 인상되는 것 같은데, 더해서 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요즘은 정말 분초사회입니다.
오늘까지 1월인데, 좋은일들 많으셨나요. 2월에도 좋은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3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3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109 나쁨, 초미세먼지 63 나쁨)입니다. 미세먼지가가 좋지 않은 지역이 많은 날인지, 저녁 뉴스에서도 미세먼지가 지도에 나쁨으로 표시된 곳이 많았어요. 


 이번주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은데,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어제부터 오후에 햇볕이 잘 들어오는 시간에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환하고 좋았어요. 겨울이라고 해도 이런 날이라면 춥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낮 정도라면 기온도 낮지 않아서 밖에 나갈 때 조금 가볍게 입어도 될 것 같기도 했어요. 실내에 있으면 환한 날에는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드는데, 그러다 밖에 나가면 생각보다 춥긴 합니다만, 많이 차가울 정도는 아닐거예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긴 했는데, 해가 진 다음의 시간은 체감기온이 영하로 살짝 내려갑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만, 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많은 한 주가 될 예정인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라서, 한주 날씨를 한 번 확인하면 자주 확인하지 않아도 이번주 비슷한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조금 더 따뜻한 날이 있고, 조금 더 추운 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파가 오진 않을 것 같고요.


 대신 미세먼지는 이번주 자주 뉴스에 나올 수도 있겠어요. 오늘도 초미세먼지 많은 지역이 지도에서 보이는데, 우리시도 꽤 수치가 높았어요. 저녁 뉴스가 끝나고 나면 안전 등 내용으로 구성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해도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창문 열고 자연 환기하기가 부담스럽고, 그리고 외출하고 나서도 크고 작은 불편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 건 좋은데, 공기가 그래서 아쉽습니다.  


 이제 1월도 오늘과 내일 이틀 남았네요. 적응하기 전에 지나가는 것 같은데, 1월이 원래 그런 달인가? 싶었습니다. 올해는 아니고 예전에 써둔 메모를 우연히 볼 때가 있어요. 지난 오늘의 기록을 보여주는 블로그나 페이퍼 같은 내용을 읽으면, 어느 시기엔 추웠고, 어느 시기엔 미세먼지가 많았고, 또 어느 시기엔 새해가 되었는데 고민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시간이 많이 지나도 거의 대부분 비슷한 것처럼 작년과 올해의 비슷한 것들을 보게 되고, 그리고 그 전의 시간 안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많은 것들을 읽습니다. 


 어느 시기엔 오늘에 집중해서 하루만 보고 살 때도 있어요. 어느 시기엔 몇달의 계획을 세워서 조금 더 길게 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시간을 보고 설정했을 때, 하루나 몇달 또는 몇년도 짧은 시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것들은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새해가 되었으니, 꼭 이런 것을 하자,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들이 있으나, 그런 것들 중에서 많은 것들은 다시 내년의 계획으로 반복되는 것처럼 잘 되지 않고 이월됩니다. 또 이달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음달로 이월될 예정이고요.


 하루는 하루만큼의, 한 달은 한달 만큼의. 일년과 수년의 계획도 그만큼 잘 나누어져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렇지 않다는 말이 오래지 않아 나오는 걸로 보아, 계획은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1월에는 늘 그런 고민을 한번씩 하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해에는 그게 12월에도 찾아오고, 전후반이 되는 6월이나 9월에도 옵니다. 그러니, 언제든 질문이 생기면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지만,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니, 

 외출하실 때는 황사마스크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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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30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그러게요 내일이 벌써 이달의 말일...달력 한 장 십이분의일이 지나갔어요 오늘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1-30 20:33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월이 참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31일로 끝나는 달이라서 보너스같은 하루가 내일 남았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4-01-31 05: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밖에 나갔을 때 하늘 맑았어요 제가 나갔을 때는 미세먼지 괜찮았나 봅니다 날씨 들었을 때 공기는 안 좋다고 한 듯한데... 바람은 조금 차가워도 맑은 날이어서 괜찮았습니다 늦게 일어났지만... 일월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어느새...

서니데이 님 하고 싶은 거 하는 2024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31 20:51   좋아요 1 | URL
희선님, 오늘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심각해요. 지역 차이는 있는데 우리나라 서쪽은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 편이예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지역간 날씨 차이도 꽤 있고요.
오늘이 1월 마지막 날인데,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4-01-31 1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 환기를 못하고 있네요.(그래도 부엌에서 창문을 잠깐 열었음.) 추워도, 더워도, 미세먼지가 있어도 불편하니 기후 조건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되네요.
적합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맑은 공기가 있고 전염병이 없는 환경에서 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지구를 아끼고 보존함에 힘써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4-01-31 20:54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좋지 않아서, 오늘 창문을 거의 열지 못했는데, 엄마가 저녁준비하시느라 잠깐 열었더니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낮에는 덜 춥다고 해도 저녁이 되니 공기도 많이 차갑고요. 날씨가 한파와 폭염이 아닌 날이 적고, 공기 좋은 날까지 더하면 더 적겠지요.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도 앞으로는 상당히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1월 2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6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다고 했는데,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올랐습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1.9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7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8%, 미세먼지는 63보통, 초미세먼지 35 보통 정도 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걱정인데, 오늘은 그래도 나은 편이네요.


 아침 기온은 여전히 영하로 내려가지만, 낮기온은 영상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 정도로 나오는데, 내일은 낮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아요. 이번주 예상되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을 것 같은데, 이번주 월화수 3일을 지나면 이제 2월이 되니, 아주 추운 시기를 많이 지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 2월이나 3월에도 추운 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1월만큼은 아닐 것 같아서요.


 지난 주말엔 이제 1월이 조금 남는구나, 하면서도 오늘이 되니 29일이라는 게 적응되지 않을 정도로 1월은 빠르게 지나왔습니다. 1월 첫주에는 그래도 조금 천천히 가는 것 같았는데, 그건 첫주에만 그랬고, 그 다음부터는 새해의 느낌도 적어지고 어제와 비슷한 오늘의 일상에 가까웠습니다. 오늘이 며칠 보다는 한파가 언제 오는지, 얼마나 길어지는지, 그런 것들이 아니면 미세먼지가 많은가? 같은 일상적인 많은 것들이 더 많은 자리를 채웠습니다.


 어느 날엔가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꽤 오래 구경했는데, 사고 싶은 것들이 없었어요. 그럴리가? 조금 이상하고 낯설었습니다. 그럴 때는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가끔은 그런 날도 있고, 또 며칠 지나서 아이, 그 때는 왜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날도 있었어요. 그 때 샀으면 적립금도 있고 할인도 되고 좋았는데... 정말 없었던 것이 아니라 찾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만큼 원하는 것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의 날들은 어제와 비슷할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것일 수도 있는데, 어제 보던 드라마를 이어서 보듯이 이어져갑니다. 어제는 겨울이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여름이 되지 않고, 하루 사이에 긴 머리가 되지 않고, 다시 10여년 전의 시기로 돌아가지도 못합니다. 가끔은 한 방향으로만 갈 수 있다는 생각만 하다가 한 방향으로 가는 속도 역시 조절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잊고 삽니다. 오늘 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에 불과하며, 그래서 오늘은 이만큼 하고, 내일로 조금 더 남은 것들을 넘겨가는 것. 매일 달력의 날짜를 보면서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한달을 넘기면 달력은 새 장으로 넘어가네요.


 소소한 것들을 많이 적다보니, 다이어리는 메모를 감당할 수 없어서, 메모노트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만, 한편에서는 이런 소소한 것들을 적는 것은 플래너가 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잡다한 일과를 모두 기억하기에는 메모리 용량이 적어서 적고 있지만, 적는 것보다 기억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을 들으면,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이제는 그만큼 기억을 잘 하지 못하니 그건 어렵겠네, 하고 다시 적어야 합니다. 그런데 적어둔 것들을 다시 읽어보는 일이 많지 않으니,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고요. 이 안에서 아주 큰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는 조금 가벼워졌습니다.


 1월이 가기 전에 할 일들을 잘 써두었는지 한번 확인해보면 좋을 시기가 되었나봐요. 아직 날짜가 며칠 남았지만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2일이나 3일 사이에 하는 건 너무 부담되니까요. 미리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많은 것들은 다시 다음 주와 다음달로 넘어갈 예정이예요. 조금 덜 밀리고, 조금 미리 하고, 그렇게 하면 좋은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따뜻한 저녁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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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1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31 2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0분, 바깥 기온은 영하 0.3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것 같은데요.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 어제보다 1.1도 낮고, 체감기온은영하 2.3도로 현재기온 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7%, 미세먼지는 52 보통, 초미세먼지는 31 보통입니다. 현재기온은 조금 낮지만 체감기온은 비슷할 것 같고, 공기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나을 수도 있겠어요. 


 1월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가 되었어요. 이번 주말이 1월 마지막 주말이 되고, 다음주에는 주중에 2월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벌써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오후에 6시가 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해두었는데, 바깥을 보니 아주 밝은 건 아닌데 해가 완전히 진 시간은 아니었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6시가 되기 전 아니, 5시만 조금 지나도 바깥이 밤이 될 것처럼 어두워졌는데, 이제는 그런 시기도 지났나봐요. 11월에서 12월이 될 때는 그래도 아직은 조금 더 낮이 긴 시간이 있어, 하는 느낌이었고, 12월에서 1월이 될 때는 이제는 조금씩 낮이 길어질 거야, 같은 기분이 됩니다. 두 가지 큰 차이는 없는 시기인데,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니까, 둘 다 낮이 긴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해요.


 이번 주말엔 밀린 것들이 없지 않지만, 쉬다보니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갑니다. 페이퍼를 빨리 쓰고, 그리고 저녁을 먹고, 주말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밀린 것들을 조금 해두어야 할 것 같아요. 방청소를 조금 더 해야하는데, 그것도 엉망이고, 그리고 메모할 것들도 이번주 밀린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고, 생각나는 게 많지 않은데도 밀린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그런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한 방향이니,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어요. 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비슷한 상태인 걸 보면 조금 쉬어야 할 시기가 온 것일 수도 있겠지요. 


 많이 있다고 생각하면 가끔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조금 남았다고 생각하면 찾아오는불안감 같은 것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요. 1월을 생각하면 1월은 조금 남았지만, 올해 1년을 생각하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조금 더 미루게 되는 점이 있어요. 지금 할 것들을 미루면 어쩌면 다음엔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느 시기엔 조금 더 열심히 살지만, 또 어느 시기엔 그 일들을 다음에 하지 않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부지런하고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가끔 부지런한 그 순간을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기도 하고요.


 오늘은 생각해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부는 해둔 것들이 있었는데, 오후 시간을 쉬고 나니, 비슷해지네요. 하루 종일 어떤 것들을 집중할 수 없다는 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자는 시간도 쉬는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요. 기본적인 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얼마전까지만해도 생각했는데, 그게 좋지 않아서,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쓸 수 있는 시간을 잘 쓰려고 하는 방향으로 정했어요.


 올해의 계획을 1월 안에는 잘 정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고, 주말이 되면 그런 것들은 숙제 처럼 다가옵니다. 며칠 전에는 계획표 세우지 말고, 새해 계획 같은 것 의미 없다는 내용을 읽었어요. 그 내용에서도 참고할 내용은 있는 것 같은데, 작년과 재작년 계획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들었고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 이야기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전에는 어떤 말을 들으면 일단 해보는 것이 많았는데, 지금은 시행착오의 결과가 많다보니, 참고는 하지만 조금은 이전보다 설득력이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그런 게 걱정이 될 때가 있어요. 하던 것, 아는 것만 하고 잘 모르는 것과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어쩌나. 늘 사던 것만 사고, 늘 하던 것만 하고, 늘 비슷한 것만 하다가 결국에는 트렌드의 변화에서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그런 것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매일 비슷한 것만 한다고 생각해도 실은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에 맞춰갑니다.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여전히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큰 범위에서는 그렇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이전과 달라진 것들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이전의 상품이 나오지 않거나, 달라지는 것에 적응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사는 것들도 많거든요.


 그래도 비슷한 것에서 비슷한 것으로 가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새로운 것과 낯선 것들을 조금씩 해보는 것은 좋은 일 같아요. 새로운 것이 아주 어려운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트렌드에 맞춰가는 일상적인 일들도 많이 있을 것 같고요.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는 사소한 고민일 수 있으나, 그런 것들도 새해계획을 쓸 때는 참고하는 것들입니다.


 주말이 빠르게 가고 있어서 많이 아쉬워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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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4-01-29 0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1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나요?
추위가 좀 가시어 넘 좋은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1월,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4-01-29 00:07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한파가 길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2분, 바깥 기온은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비슷한 날씨예요. 맑고 많이 춥지 않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1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3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68 보통, 초미세먼지는 41 나쁨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대기가 정체되는지 공기가 좋지 않네요. 춥지 않아서 좋지만, 미세먼지는 아쉽습니다.


 조금 전에 8시 뉴스를 보고,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는데, 역시 6시가 지나고 나니, 하기싫음 지수가 살살 올라오네요. 어느 시간에 해도 된다고 계획표를 쓰면 그런 건 없는데, 시간별계획표를 쓰게 되면 그런 점이 조금 있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어제 밤에 적어보았는데,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하기가 싫어서, 오늘 오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거의 대충 지나가는 중이예요. 그런데 저녁이 되니 그게 많이 아쉬워져서, 일단 페이퍼를 먼저 쓰고 다른 것들을 이어서 하려고요.


 시기별로 다른데, 어느 시기에는 조금 더 부지런하고, 또 의욕적이고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에는 많이 쉬고 싶고, 금방 지치고 덜 부지런해요. 꾸준한 사람들이라면 계획을 잘 나누어서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가끔은 조금 더 바쁜 시기도 있고, 또 어느 시기에는 할일이 없는 것 같아서 시간이 물처럼 지나가는데, 조금 더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그 때 할일들이 있었는데 찾지 못했을 때도 있어서, 여유 시간이 있다고 하면 조금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같은 시간이라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만족감이나 즐거움이 다를 거예요. 어느 날에는 맛있는 디저트가 좋았고, 또 어느 날에는 잠깐 밖에 나가서 얼음이 가득 들어있는 커피를 사오는 것도 행복한 일이었어요. 소소한 많은 것들이 행복한 순간을 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더 크고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일들은 늘 일어나지 않고, 일상적인 일도 아닌데, 매일 가까운 많은 것들 안에서도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요즘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주말이 되면 어떤 것들을 하겠다 계획을 하는 것도 늘 그것들을 다 하지는 못하지만, 한때는 계획을 쓰는 것이 즐거웠고, 또 어느 시기에는 그렇게 적지 않으면 기억나는 게 많지 않아서 그렇게 해보기도 했는데, 즐거워서 하는 시기에는 조금더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고, 해야 할 것 같을 때에는 하고 싶지 않아도 꾸준히 했던 것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좋은 것만으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의무감으로 유지하는 것에도 한계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하는 많은 일들은 해야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제와 비슷하고 며칠 전이나 일년 전과 비슷한.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 일들이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만, 처음에는 하고 싶어서 라거나 또는 여러가지 좋은 것들을 보고 시작한 것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이제는 많이 잊어버려서 추정해야 하는 어떤 감정들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 때는 그게 좋았기 때문에 시작했고, 전망이 있거나 희망을 갖지 않았다면 다른 것들을 했겠지 하고요. 잊고 있었는데, 벌써 몇년이 되다보면 그런 것들은 많은 부분 익숙해지고 습관이 됩니다. 그리고 즐거운 것보다는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요. 


 그러다보면 많은 것들은 현재는 있는데, 이전의 일들은 점점 멀어지게 되지요. 다시 생각해본다고 해서, 처음의 그 마음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았어요. 이미 많은것들은 그렇게 현재에 적응하면서 변화한 것인 만큼 처음의 예상과 가설을 지금 다시 가져오는 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하는 많은 것들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면, 가끔은 그 때 어떤 이유로 시작했는지 기록을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때의 마음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궁금증은 조금 풀릴 것 같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주말엔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매일 세지 않는 사이에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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