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51분, 바깥 기온은 영상 16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요. 어제 밤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긴 강풍주의보입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오후예요. 조금 있으면 점심을 먹을 생각인데, 12시에 먹을 생각이었다가 1시로 미뤄지니까 조금 전보다는 조금 더 배가 고픈데, 빨리 페이퍼를 쓰고 점심 먹어야지, 생각중입니다.


 바깥에 바람이 많이 부니까, 따뜻한 점심을 먹어야겠어... 등등등.


 그런 게 있대요. 하나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어쩐지 그 외에 다른 여러 가지가 많이 있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낀 것에 시야가 좁아지는 것. 그게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조금 더 자주 그리고 많이 올 수도 있고,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그보다 조금 적게, 그리고 가끔씩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보다는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도 다들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하나가 생각이 나면 잘 사라지지 않는 것들요.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우연히 들었던 음악이 하루 종일 기억나거나, 아니면 별 것 아닌데 생각나면 다른 것들보다 괜히 마음이 급해지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그 때는 그렇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 때 왜 그랬지? 하는 것들은 찾아보면 꽤 많습니다.


 밖에 바람이 부니까, 어쩐지 추운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실제도 기온이 어제보다 더 낮아진 것 같아요. 요즘은 기온의 평균이란 평년과 비슷해질 지도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롤러코스터처럼 자주 변하고 있어요. 올라갈 때는 어어어? 하다가 잠시 지나고 나면 다시 어어어! 하면서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는 것처럼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면서 초여름에 가까워질 것 같아요. 4월에도 더운 날이 있었는데, 5월에 더운 날은 더 많겠지, 그런 생각인데, 서늘한 오늘 같은 날이 이제 점점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올해의 철쭉도 돌아온 지 조금 되었는데, 아직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20일차입니다. 

 벌써 며칠째인지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해서 어제의 페이퍼를 보고, 날짜를 찾아옵니다.

 게으름은 줄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 지 며칠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시간이 무척 잘 가는데, 문제집을 꺼내놓고 있으면 시간은 더 빨리 가거나, 아니면 지루해집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낮이 길어지고 밤은 짧아지는데,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바꾸고 싶어요.


 앗, 그러는 사이, 1시가 넘었네요.

 저도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즐거운 오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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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18-05-03 1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심 맛나게 드셨나요?ㅋㅋ
바람 몹시 불더니 비도 잠깐 다녀가네요.
철쭉이 후두둑 떨어지고 있어 아쉬워요!ㅠㅠ
즐건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8-05-03 14:26   좋아요 0 | URL
네, 간단히 먹고 왔어요.
여기도 어제부터 강풍주의보라고 하는데, 바람 많이 불어요.
그리고 조금 전부터 비도 조금씩 오고 있어요.
책방꽃방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18-05-03 14: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햇빛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부네요. 이런 날씨에 식사 메뉴를 고르기가 애매해요. 조금 있으면 진짜 여름인데 이틀 연속으로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

서니데이 2018-05-03 17:24   좋아요 0 | URL
여긴 어제부터 강풍주의보예요. 바람이 차갑고 세게 불어서 추워요.
갑자기 비가 오기도 했고요.
오늘 같은 날에는 따뜻한 음식 드셔야 좋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 연속입니다.
cyrus님,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2018-05-03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3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8-05-03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충분히 부지런하실 것 같은데 게으름을 줄이시다뇨 ~ 저 꽃이 철쭉이군요.^^


서니데이 2018-05-03 17:31   좋아요 1 | URL
앗, 아닙니다. 절대 부지런하지 않아요.
매일 매일 이대로는 안되니까 게으름을 줄여야 해! 하는 말을 하고 있는데, 쉽지 않아요.
네, 올해 핀 철쭉인데, 목련이나 벚꽃보다는 철쭉이 조금 더 오래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비가 오고 바람불면 생각보다 짧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
북프리쿠키님, 즐거운 오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05-03 2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우박도 떨어졌네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어요. 서니데이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8-05-03 22:52   좋아요 1 | URL
네, 오늘 비는 조금 왔는데, 강풍주의보인 바람 때문인지 추웠어요.
서울에는 사탕크기의 우박이 많이 떨어졌다고 저녁 뉴스 화면에서 봤습니다.
겨울호랑이님,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자목련 2018-05-04 1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의 바람은 정말 무서웠어요. 서울엔 우박도 내렸다고 하니 이상한 날씨입니다.
포근한 하루와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5-04 15:14   좋아요 0 | URL
여긴 요즘 며칠째 강풍주의보예요. 오늘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어제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오늘도 상당히 춥습니다.
자목련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5-06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6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43분, 바깥 기온은 영상 12도입니다. 비오고 바람부는 날씨인데,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네요.^^


 오늘은 낮에도 날씨가 비가 와서 그런지 어두운 편이었어요. 낮에 점심을 먹고, 집근처에 잠깐 나갔었는데, 어쩐지 비가 올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우산을 들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출발 10분도 되기 전에 바닥에 작은 점이 하나 둘 보이는 것 같아서 우산을 썼어요.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고, 우산 쓴 사람은 하나도 없었는데, 그리고 갑자기 비가 옵니다. 다행히 미리 우산을 꺼내서 비를 맞지 않았는데, 우산 가져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점점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바깥의 나무가 많이 흔들리는 것이 창 밖으로 보였습니다.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이어서 밖에 비가 오는지 잘 보이지 않는데, 이잉이잉 하는 바람소리가 들려요.


 멀리서 유리창에 닿는 것 같은 바람소리가 들리니까 어쩐지 추운 날의 느낌입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많이 낮은 편이예요. 낮기온도 그렇고 지금 시간도 어제보다는 낮은데, 어제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흐고 뿌연 날씨였다면,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 어두운 날입니다. 이번주의 월요일과 화요일이 평년의 기온보다도 많이 올라간 날씨였을 것 같아요. 평균이라는 건 여러 개의 기록을 합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이 시기에는 이 정도의 느낌? 비슷한 것에 가까워집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의 평균을 낸다면 좋은 기온이 나오겠지만, 실제는 더운 날과 추운 날의 연속입니다. 



 오늘 오후에 지나가는데, 비를 맞고 있는 화분이 보여서 사진 찍었어요. 우산을 쓰고 찍으려니 쉽지 않았어요.^^;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19일차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하나도 줄지 않았고 중간에 많이 늘었다는 것에 더하여, 며칠 전부터는 오늘이 며칠이나 되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요.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어쩐지 그 부분의 분량을 줄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전에는 대충 보냈고, 그러면 오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해야 되는데, 점심먹고, 잠깐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또 대충 시간을 보냈네... 아이 왜이러나... 생각을 해보니, 어떤 것들을 해야겠다거나 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얼른 페이를 쓰고 남은 시간도 잘 써야겠다, 그런 쪽으로 돌리긴기는 하는데, 오늘 남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아침부터 시작해서 잘 하고 싶어야지 시간이 많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조금 웃었습니다.

 

 요즘 며칠을 해보고 느끼는 거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잘 되지 않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많이 할 것을 생각하게 되면, 낯설지만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2. 할일 1을 한다.

 3. 할일 2를 한다.

 ...

 n. 할일 n을 한다.


까지 많아지게 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다음날 아침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잘 되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하나 겨우 할 수 있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운이 좋으면 다음날, 그 다음날에는 조금씩 몇 가지는 하지만, 결국 며칠 지나기 전에 이런 날이 오게 되니까, 굳이 할 필요 없는 건 할일n번에서 하지 않아도 될 일 n번으로 이동하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찾아오면 비오는 날이 생각나게 됩니다. 비오는 날에는 잠이 잘 오기 때문에, 오늘은 하루 종일 졸리는 날이었어요. 

 밖에 바람 부는 소리가 잠시 그쳤습니다.

 이제 8시가 조금 넘었는데,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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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3: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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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3: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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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7분, 바깥 기온은 영상 19도입니다. 5월의 첫번째 날,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어요.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어쩐지 흐리고, 칙칙한, 그리고 멀리 잘 보이지 않는 먼지가 많아 보이는 그런 날이었어요. 미세먼지 관측 지수와는 상관없이 시야가 길지 않은 날이 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도 높았고, 그리고 조금은 갑자기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입니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오늘 휴일인 분들도 계셨겠고, 그리고 평일과 다름없이 출근하신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휴무인 직장도 있지만,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같은 관공서나 우체국에서는 평일과 같은 시간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전에는 동사무소라는 말을 썼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는 주민센터, 그리고 최근에는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새롭게 달라진 이름보다는 동사무소 라는 말을 아직은 많이 씁니다. 구청이나 시청, 군청 등의 관공서는 이름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 동사무소는 이름이 달라져가는 것만큼 조금씩 역할이 달라지는 것도 있을까요. 

 

 오늘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저희동네의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보관함이 있었어요. 지하철역에 있는 그런 건가 싶어서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 택배 보관함 같아요. 보관함에 맡기는 경우, 찾아가는 경우, 두 가지가 조금 다른 방식인데, 전에 들은 것 같긴 한데, 실제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 인 것 같아요. 집을 비워서 택배를 받기 불편한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은데,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궁금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매일 매일 밖에 나가면 못보던 꽃이 피어있고, 어제 보았던 것보다 나뭇잎이 더 커졌고, 그리고 많아지는 것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럴 때의 어제는 무척 먼 시절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루루 이렇게 달라지는, 매일 낯설게 하는 것들이 돌아오는 중입니다. 벌써 많이 돌아와서 빈 공간이 이제 조금 남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18일차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다시 꺼내서 먼지를 털고 다시 걸어놓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본다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어느 날에는 조금 컨디션이 좋을 때가 있고, 어느 날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 또는 그 순간에는 그게 평균 이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계획을 세울 때, 제일 잘 되었던 날을 생각하고, 그 정도를 할 수 있을 것처럼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 날은 특별히 어떤 것들이 잘 풀리는 그리고 잘 되는 날이었는데, 그런 날처럼 다른 날이 늘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계획을 세우면 예상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계획은 점점 조금씩 더 많이 밀리게 되고, 어느 순간 밀린 계획표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새 계획표를 준비해야 합니다. 조금 귀찮기도 하고, 다음 계획표를 작성할 때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을 거의 대부분 하지 못하고, 일정부분은 줄이거나 변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들을 하는 것이 더 낫긴 합니다. 처음의 계획표를 그대로 하는 것이 좋지만, 밀린 계획표는 더 많이 밀리게 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날 수록 그건 좋지 않다는 것을 경험이 말해줍니다.


 하지만 잘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새로 계획표를 세울 때에도 역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분량을 채워넣습니다. 처음 계획표보다 마음의 여유는 없고, 밀린 것들을 빨리 따라잡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인데, 두번째 계획표를 세울 때 줄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5월에는 수정된 두번째 계획표가 필요합니다. 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어떤 것부터 할 것인지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오늘 저녁에는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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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1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5-01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흰제비꽃인가요?
게으름줄이기는 평생 과업인것같아요.
내일을 위해 푹, 잘 주무세요~

서니데이 2018-05-02 19:15   좋아요 0 | URL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집 가까운 화단에 피어서 사진찍었거든요.
게으름은 줄여도 줄여도 다음 날도 되기 전에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꼈어요.
hnine님, 여긴 지금 바람불고, 비오는 저녁이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05-01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면 주민자치센터라는 말은 표현이 어색한 것 같아요. 영어가 들어가면 세련된 것이라 생각해서인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인 것 같아요. ㅋ 이제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대규모 지출이 시작되는 가정의 달이 시작되네요.ㅜㅜ 서니데이님 편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8-05-02 19:18   좋아요 1 | URL
저도 주민자치센터가 조금 익숙하지 않아요. 행정복지센터가 된 건 어제 검색하다 알았어요. 정책이 지향하는 방향에 맞춰서 명칭도 달라지겠지만, 이전에 쓰던 동사무소가 익숙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네요. 5월에는 석가탄신일도 있고, 휴일이 많아서 조금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늘 여기는 바람불고 비오는 날씨예요.
겨울호랑이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4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7분, 바깥 기온은 영상 18도입니 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요즘 며칠째 날씨가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는 보통인데,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으로 나오는 날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낮 기온이 23~24도 되는 시간도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 낮에 바람이 부는데, 지난 주처럼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 비슷하더라구요. 세게 불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조금 서늘한 느낌이 적었어요. 온도가 올라간다는 건, 그런 것들, 바람의 느낌이나, 햇볕의 밝기 같은 것들도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4월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까지는 내일이 4월 마지막 날이야, 생각했는데, 오늘이 되고보니, 5월 전날 같은 기분이예요. 4월 마지막날과 5월 전날은 같은 날이지만, 어쩐지 5월 전날이라고 하면, 이미 5월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니까요.


 지난주에는 페이퍼를 쓰면서, 그 전주에는 벚꽃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하지만 지난 일요일에 비가 오면서 많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썼는데, 이번에는 주말을 지나면서 따뜻한 공기가 찾아왔는지 기온이 올라가고, 내일도 따뜻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봄이 지나고 초여름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무잎들이 커지고 연초록에서 조금 더 진한 초록색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새롭고 새롭고 낯설지만 새것 같은 느낌의 초록색이 어느 새 원래 그만큼 있었던 것처럼 기억속의 익숙한 초록색 나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를 열심히 보고 있는 사이에, 다른 하나가 이만큼 달라졌다는 것을, 매일 느끼게 만듭니다. 


 오늘은 4월 마지막 날입니다. 4과 5월의 느낌이 다른데, 4월이 끝나는 것이 아쉽고, 4월에 하고 싶었던 일과 목표로 했던 것들 중에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던 것도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의 일부는 5월로 다시 넘어갑니다. 전에는 다음달로 넘어가는 것이 많아지는 것도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 때가 없지 않았는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는지는 모르지만, 가끔은 넘어갈 수 있는 것도 다행스럽게 느낄 때가 있어요. 기회가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다음 달에는 잘 하자, 이런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잘 되지는 않지만, 한 번 잘 되지 않았으니까 그 다음에는 잘 되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처음보다는 조금 나은 점도 있겠지, 그런 기분 비슷합니다. 





 하얀색 라일락이 조금 더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주의 라일락입니다.^^


 게으름 줄이기 17일차.

 

 지난주에는 미루면 계속 밀린다고 그 때 그 때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며칠 지나는 사이에 마음이 또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그 때 그 때 하는 게 좋은 건 맞는데, 그게 늘 맞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지금 할 것/ 나중에 할 것/ 아니면 안 해도 될 것/을 오래 생각하고 결정하지 않는 건 좋은 것 같지만, 생각나는 대로 하다보면, 지금 생각나는 것부터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생각나는 대로 하다보니, 아침이라나 어제 생각했던 것들과는 많이 달라지거든요. 늘 바쁘고 부지런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별로 부지런하지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오늘은 4월 마지막날이고, 월요일입니다.

 내일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서 휴일인 분도,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4월이 조금 남고, 5월이 계속 가까워지는 밤입니다. ^^

 즐거운 하루,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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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04-30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일락이 참 예쁘군요.
라일락의 꽃말이 첫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오래전에 라일락을 따서 먹어 보고 알았어요. 왜 꽃말이 첫사랑인지를... 맛이 무지 쓰거든요. 첫사랑은 쓰디 쓰게 실패하는 사랑인 거죠. ㅋ

5월은 4월보다 덜 게으를 생각입니다. 계획표를 잘 짜 볼 생각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저는 이제 잠자러 갑니다...........

서니데이 2018-04-30 23:41   좋아요 1 | URL
요즘 바람이 불면 라일락 향기가 날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라일락 꽃이 달달할 것 같은데, 쓴 맛이라니 생각했던 것과 다른데요.
너무 써서 다음에는 먹고 싶지 않은 맛을 생각하게 하는 꽃말인가봐요.
첫사랑과 쓴 맛이 그렇게 이어지는 것이 재미있어요.

저도 5월에는 4월보다는 조금이라도 덜 게으른 사람 되고 싶어요.
계획표도 잘 세우고 싶고요.

페크님,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2018-05-01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1 2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크아이즈 2018-05-01 14: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라일락 아카시 이팝나무
천지빼까리더라고요
서니데이님
저도 꽃 보러 나들이 중이에요
미세먼지 때메 칙칙하네요
그래도 서니데이 님 따라 밝게 웃을게요~~

서니데이 2018-05-01 22:17   좋아요 0 | URL
요즘 여기저기서 꽃피는 중이예요. 아니면 나뭇잎이 잠깐 사이에 많아지거나, 연초록에서 초록색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많은 것처럼 하루 종일 칙칙하긴 했습니다.
다크아이즈님, 나들이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4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0분, 바깥 기온은 영상 18도입니다. 따뜻한 주말, 편안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에는 저녁이 되면 어쩐지 주말이 거의 다 지나간 느낌인데,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더 빨리 저녁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낮이 길어져서 그런지, 저녁이 늦게 오는 것 같은데, 저녁을 먹고 나면 늦은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주말은 정말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벌써 저녁뉴스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저는 조금 전에 저녁 먹고 왔어요.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어서, 저녁먹고 페이퍼를 쓰러 왔더니 다른 날보다 시간이 30여분 정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 쓰고 나면 9시 가까운 시간이겠지만, 9시 전후에 상관없이, 조금은 기분이 좋습니다. 


 별일 아닌 것들에, 가끔은 기분이 좋을 때가 있어요. 사소한 것들인데도요. 예를 들면 시간 내에 페이퍼를 쓰는 것도 그렇고, 저녁을 조금 일찍 먹고 남은 시간이 많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그렇습니다. 앗, 쓰고 보니 오늘의 이야기 같은 느낌인데요.^^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16일차입니다. 

 게으름을 줄이기는 글렀어, 같은 기분의 며칠 전에 비한다면 그래도 오늘 상태가 조금은 나은 것 같은데, 내용면에서 보면 기분과는 조금 다른 하루 였어요. 

 

 지난주에 서비스센터에서 노트북을 찾아왔는데, os와 오피스가 설치된 상태로 가지고 왔지만 지에 온 다음부터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업데이트를 해두어야지, 했는데, 토요일에 잘 되지 않아서 오늘 오후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다시 업데이트를 또 해야 할 것 같아서, 괜히 한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다보니 주말이 거의 다 날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생각해보면 중간중간 설치되는 시간이 무척 지루하고 기다리기 싫었는데, 그런 때, 책도 볼 수 있고, 문제집도 풀 수 있었는데, 그런 건 아쉽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생각을 못했어요. 잘 모르는데, 수할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고요. 그리고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끝나가는 단계에서 오류가 생기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노트북님 업데이트 하시느라, 주말에 하려고 했던 것들은 거의 업데이트 되지 못했습니다. 매일 매일 이런 저런 것들을 하겠다고 적지만, 그 날 하는 것은 적은 것의 절반도 되지 않아요. 가끔은 별로 필요없는 것들도 많이 적어놓기도 하고, 그리고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이 적는 날도 있긴 합니다. 그러면 보통은 다음날 다음날로 넘어가는 편인데, 계속 밀릴 때도 있어요. 밀리는 것이 싫다고 하면서도, 실은 자주 밀리고, 미루고 그렇게 합니다. 운이 좋으면 조금 늦어도 되는 것들도 밀리지만, 어쩐지 하기 싫은 것과 잘 해야 할 것 같은 것들도 밀립니다.^^:


 내일은 30일,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아이, 아쉽다. 그런 마음이 듭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날들이 더 많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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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30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4-30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일락이 벌써 피었더군요.
냄새가 좋더군요.
내일이면 벌써 5월인데 그래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잖아요. 다른 건 몰라도 5월은 즐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니데이 2018-04-30 20:51   좋아요 0 | URL
네, 저희집 가까운 곳에는 요즘 라일락 꽃이 많이 피었어요.
바람불면 멀리서 향기가 날아오는 것 같아요.
내일이면 진짜 5월이지만, 오늘도 4월말인데, 미리 5월 같은 기분도 듭니다.
stella.K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