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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오늘 안에 리뷰까지 마치려고 했다.

 

근데 쓰다보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잃어버렸다.

 

나 오늘 하루종일 뭐한 거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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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5-11-1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오늘 하루종일 뭐한 거니?`
- 제가 그렇거든요...

stella.K 2015-11-11 13:56   좋아요 0 | URL
ㅎㅎ 저 위의 리뷰를 쓰겠다고 했다가...ㅠ
 

오늘 모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앞으로 서평 이벤트가 금지될 거라고 한다.

 

[출판법 제22조(간행물 정가 표시 및 판매)이다. 서평 모집을 위한 도서 증정은 

마케팅 활동이 아니라 100% 할인된 가격의 판매 행위로 해석된다고 한다.]

 

도서 정가제의 취지가 정해진 범위내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라, 이런 제도로 서평이벤트 하는 곳(서점, 아침독서운동본부, 카페, 출판사)들은 모두 경고를 받은 모양이라고... 

향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출판사에서 무료로 책 보내는 것은 금지될 것 같다고 한다.

 

이런 법은 또 언제 만들어진 걸까?

그렇더라도 이건 너무 심한 간섭 아닌가?

출판사가 자체 홍보를 위해 이 정도도 못한단 말인가?

이러면 이건 거의 탄압 수준이란 생각이 든다.

 

안 그래도 우리 국민 책 안 읽는데 이 도서정가제에 묶여 더 안 읽는다.

입소문도 마케팅의 한 수단이고, 서평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그 책이 좋고 나쁨을 알릴 수 있을까?

 

예전엔 서평 이벤트라는 게 없었다.

하지만 이게 어제 오늘 있어 온 것도 아니고, 이런 것 조차도 검열대상이 되야한다면

차라리 모든 출판사와 서점을 정부에 귀속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역사 교과서도 국정화 되는 마당에...ㅠ  

 

부언하자면, 나도 이따금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지만 난 한 번도 공짜 책을 받는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이것도 이벤트 진행측와 참여자 간의 하나의 계약이고 책무다.

진행측이(그것이 서점이 됐건 출판사가 됐건) 뭐가 아쉬워 독자에게 허투로 책을 나눠주겠는가?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벤트 참여자로서 책을 받아 읽었으면 서평을 써야하는 건 당연한 거다.

물론 내가 좋아서 이벤트에 참여한 거지만 참여할 때는 그만큼의 시간과 쓰는 공력이 들어가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것이 책값을 대신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가 있는데 어떻게 서평 이벤트를 돈으로만 계산해 유료냐 무료냐로 따지려 드는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정부가 책 읽는 사람을 너무 띄엄띄엄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무지의 소치를 드러내는 것이다.

저 소식을 듣는 순간 왠지 독서 의식이 한참 뒤로 후퇴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가 나서서 국민들의 독서를 장려해도 부족할 판에 이런 어이없는 결정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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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5-11-0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뭐책사면간단한노트나연필도금지되겠네요결국책사려면중고서점으로가고신각은책나와도다중고로가는날이오겧네요 책을읽지않는다면서결국책을읽지말라는거안ㅣ가 국민의우민화정책이야뭐야 책사는구매층은한정되있는데뭐하자는건지
그래놓고도서관책신청하면금액정해저있다고 고가의책일반책도대중이안읽는다고신청받아주지않고 얼마전서울모도서관은 만화책입고했다뭐뉴스나오던데 애들이보는교육만화도아예금지시키겧네마법천자문같은그나마팔리는책들도 김훈사건도그렇고잘못되줄알면고쳐야지 에구자기들밥그릇은중요하고서민들책값은뭐냐하는거인가

비로그인 2015-11-04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누구를 위한 법이란 말인지.
진짜 답답하네요.
도서정과제가 된 마당에 책을 사 보기도 쉽지 않은데 서평 이벤트까지 금지된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yureka01 2015-11-04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출판사에서 서평단 고정 맴버가 아닌..일반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해서 서평하면
책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으로 해석하더군요.
이제 서평도 양껏 못쓰게 될듯......

cyrus 2015-11-0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가 출판사가 책을 상품으로 내건 서평 대회를 여는 일조차 금지시킬 것 같아요. 어이가 없네요.

페크pek0501 2015-11-06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저는 말이죠. 책에 관한 한 홍보나 광고를 더 많이 했으면 합니다.
책의 유혹을 반긴다는 것이죠. 책을 읽지 않는 국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의 유혹이 강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그 강렬한 유혹에
넘어가고 말이죠. 그런데 이건 또 무슨일이래요?

yamoo 2015-11-08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인적으로 출판사에서 서평도서를 풀어서 리뷰를 쓰게하는 걸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출판사 입장에서는 꽤 좋은 마케팅 수단이거든요~ 출판사는 홍보가 다른 어떤 것보다 어려운데(책을 읽지 않는 국민이 너무 많으니까..^^;;) 이마저도 막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자유주의 좋아하는 정권이 왜 이런 건 막는지 몰겠습니다. 저도 좀 어의가 없습니다만...^^;;

오거서 2015-11-23 2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 정권 때부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으니 도서정가제로 책값을 올려서 국민의 도서 구입 의지를 약화시켜서 의식주 해결에 집중하려는 민생 구제 정책을 펼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서평 금지라는 말뚝을 박는군요 ^^;

stella.K 2015-11-24 13:38   좋아요 0 | URL
아, 오차서님 반갑습니다.
근데 아직 확실한 건 모르겠는데 그동안 문제 해결이 된 것 같기도 해요.
뭐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으니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난 건 아닌지 싶네요.ㅋ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지 벌써 일주일째.

오늘이 벌써 목요일.

한 주는 이렇게 짧기만한데

온다는 비요일은 멀기만 하다.

오늘을 보내고도 내일 하루를 더 지내야

비가 온다는데 과연 기다리던 비는 내려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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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10-22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좀 주룩주룩 내리길..

엘리뇨라던데..그런 영향 때문인가 아리송합니다.

stella.K 2015-10-23 11:0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엘리뇨라고는 하는데 언제나 물러날런지 모르겠어요.
어디는 가뭄에 어디는 홍수라고 그러고.
내일 새벽에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일부지역만
잠시 오다 말 건가봐요.ㅠㅠ

blanca 2015-10-23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뭄에 흐린 날씨, 미세먼지에 가을은 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 바로 차가운 겨울을 맞게 될 것 같아요. 제발 비가 좀 마른 땅과 오염물질들을 씻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stella.K 2015-10-23 14:27   좋아요 0 | URL
아, 브랑카님! 그렇죠?
그렇지 않아도 날씨는 맑다고 하는데 진짜 맑은 건지
의심이 가는 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켜켜이 쌓인 느낌이어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내일 비가 오는 건 별로고 다음 주나 기대해 보라는군요.
브랑카님도 건강 조심하시길...^^

페크pek0501 2015-10-25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온다는 화요일을 기다립니다.

stella.K 2015-10-25 18:4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한 3일 밤낮을 퍼부어도 뭐라고 안 그럴 것 같습니다.
설마 그러진 않겠지만 어쨌든 그날 비가 흠뻑 내려줬으면 좋겠어요.ㅠ
 

지난 번 중고샵에서 책 세 권을 샀다. 2만원이 되지않아 배송료 2천원을 내고 속이 좀 쓰리긴 했지만 그냥 주문을 했다. 그 몇 백원을 충족시키지 못해 배송료 2천원을 내다니. 좀 바보 같은 일이다.  

하지만 나로선 어쩔 수가 없다. 안 그래도 안 읽은 책이 많고, 내 방은 오래 전부터 책으로 포화상태다. 배송료 2천원 때문에 언제 읽게될지도 모를 책을 한 권 더 신청한다는 게 부담되는 일이라 그냥 과감하게 포기하고 3권만 샀던 것.

 

그런데 이걸 결제하자마자 몰별적립금이라고 해서 천원이 통장에 들어왔다. 사용기간은 10월 9일까지란다. 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 그 안에 내가 책을 또 사서 이걸 사용해 볼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빨리 책을 또 사라는 부추김의 상술이란 건 알겠다만 그래도 이왕 고객을 위한 거라면 좀 충심을 보여주면 안 되는 걸까? 천원. 있는 사람에겐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이것도 돈은 돈인지라 없는 사람에겐 어떤 식으로든 충분히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산지 얼마 안 되는 사람에게 급하게 사야할 책이 생긴다면 모를까 역시 마음 아픈 일이지만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이것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사고 싶은 책이 발견이 됐다. 물론 중고샵에서. 6천원짜리 책이다. 나와줘서 고맙긴 하다만 역시 배송료 2천원을 까야한다. 그때 생각난 게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은 몰별적립금이었다. 이걸 사용한다면 적어도 배송료 천원은 세이브되는 셈이다. 그래서 사용해 보기로 했는데 왠걸 사용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 단다.  6천원 짜리 책에는 몰별적립금을 내 줄 수 없으시겠다. 일단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하고 다른 중고책 한 권을 더 얹어 보았다. 근데도 사용 승인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용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되는 건데...?

기왕이면 다홍치마고, 에누리 없는 장사 없다는데 이렇게 몇 백원 또는 천원 안팎으로 울며 겨자 먹기로 책을 사거나 포기해야하는 고객을 위해 좀 속시원한 서비스 좀 해 주면 거냐?

있으나마나한 몰별적립금 차라리 안 쓰고 만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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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5-10-06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그렇녀요 막상쓰려니조건이안되서못쓰죠

stella.K 2015-10-06 18:20   좋아요 0 | URL
그렇죠?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다는 느낌이 안들어요ㅠ
 

언젠가 여름이 시작될무렵 동생이 전자 모기채를 사 둔적이 있다.

흡사 베드민턴채를 닮은 그것을 처음 발견했을 때 나는 

과연 모기를 잡는데 도움이 될까 의문을 가졌었다.

모기를 잡을 때 불꽃이 튀겨 불이 날 수도 있다는 주의사항을 얼핏 들을 것도 같다.

한여름 보단 늦여름에 오히려 모기가 극성인 우리집은 한동안 전자 모기향을 쓰다

요며칠새 그것의 덕을 보고 있다.

뭐 말에 의하면 전자 모기향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하여.

물론 이 얘기는 오래 전에 듣고 있던 바였는데 최근까지도 그냥 썼다.

이것의 장점은 모기가 어딘가에 앉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날아 다니고 있을 때 휘둘러 잡을 수 있다.

몇번 헛발을 내두를 수도 있지만 모기와 정통으로 맞을 땐

정말 지직거리면서 불꽃이 난다. 감전사 하는 것이다.

어떤 땐 모기가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약하게 노가리가 타는 냄새라고나 할까?

모기는 해충이라 박멸이 필수다. 

그런데 모기향을 쓸 땐 모기를 조용히 보내줄 수가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죽이니 그도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도 좀 더 써보면 왠지모를 쾌감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그러면 난 어느새 사디스트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 물건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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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10-0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기의 존재 이유...

남에게 함부로 피를 뽑아 낸다면, 모기처럼 박멸의 대상이 된다는 뜻~~~
(뭐 나름대로 이유를 붙혀 봤습니다. 시험에는 안나옵니다 ㅋ)

stella.K 2015-10-01 17:39   좋아요 1 | URL
모기는 반면교사...?ㅎㅎㅎㅎㅎ

cyrus 2015-10-01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벤더 향이 모기를 퇴치하는 천연제라고 하더군요. 향도 좋은데 그거 써보면 좋아요. 계피가루도 좋고요.

stella.K 2015-10-02 13:46   좋아요 0 | URL
ㅎㅎ 아니, 지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내 말은 모기도 못 되긴 하지만 인간도 못지않게 잔인하다는 걸
얘기하는 거였는데...ㅠㅋㅋㅋ
역시 너는 너다운 결론을 내는군.
좋아. 참고하겠스~!^^

cyrus 2015-10-02 23:56   좋아요 0 | URL
모기를 잡지 않아도 라벤더, 계피가루를 방안에 보관하거나 액체를 뿌리면 모기가 향이 나는 쪽으로 얼씬하지 않을거예요. 평화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서 알려준거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