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페미니즘이라고 해서, 어떤 책이었는지 출처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낸시 홈스트롬이 서론에 밝힌 것처럼 이미 쇠퇴했다고 여기저기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 이 책을 기획했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서론을 읽었는데 흥미롭다. 게다가 번역도 훌륭해서 우리나라 작가가 쓴 것 만큼 매끄럽다.

해서 옮긴이가 궁금해져 앞으로 가 보니 번역부분에서 수상경력도 있다고 한다. 고개가 끄덕여짐. 두께가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설명 자체도 아직은 어렵지 않고 목차보면 지루하지 않을 듯하고 해 여러모로 기대됨.

지난번 책 번역에 대한 놀람과 아쉬움 때문이라도 기쁜 소식이라 이렇게 올립니다. 천천히 읽을꺼예요~함께 읽으시는 분들 이번달도 파이팅요!! 레드는 열정이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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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3-04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시작하셨군요! 읽기에 좋다니 정말 다행이지 뭡니까! 저도 다음주에능 시작할게요. 빠샤!!

미미 2021-03-04 11:52   좋아요 0 | URL
네 다락방님~♡ 빠샤!!ㅋㅋㅋㅋ

scott 2021-03-04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사회주의 페미니즘‘ 레드 강렬한데요
올려주실 문구 밑줄 칠 준비 완료!

  ∧_∧
 (´・ω・)
.c(,_uu ५✍⋆*

미미 2021-03-04 11:57   좋아요 1 | URL
스콧님의 카르멘으로 함께 전시해서 더 이뿌죵ㅋㅋ♡
멋짐멋짐(✦‿✦)V

막시무스 2021-03-04 14: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표지랑 카르멘 포스터 너무 잘 어울려요!ㅎ 왠지 책이 강렬할 느낌! 즐독요!

미미 2021-03-04 14:17   좋아요 2 | URL
그쵸!ㅋㅋ막시무스님 레드처럼 활기찬 하루되세요!😁
 

어제 한쪽 눈에 혈관이 터져서 안과에 다녀왔어요. 최근에 계속 눈이 건조하기도 하고 불편했었기에 두려웠죠. 책 읽는게 좋아지면서 될수 있는 한 오래도록 맑은 눈으로 책을 보고 싶다는 염원이 가득한데 이게 왠 날벼락인가 아찔했답니다. 더구나 예전에 라식도 받았기 때문에 나름 조심하거든요.

의사: 이건 과로 때문에 눈에서 혈관이 터진거예요.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 둔거죠?

미미:(저는 주부인데ㅋ) 어제는 그래도 푹 잤는데 왜 하필 푹자고 이렇게 된걸까요?(의심을 완곡하게 표현)

의사: 과로하다 하루 푹 자고 코피터질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인 거죠. 시간 지나면 차차 나아질테니 특별히 쓸 약은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선생님이 너무 즐겁고 해맑은 표정으로 해 주어서 달라진건 없이 돌아왔지만 한결 불안감을 덜었어요. 역시 진료는 의사에게ㅋ

어릴땐 분명히 ‘책을 펴면 잠이온다‘는 속설이 저에게도 통했는데 요즘은 책을 펴면 잠이 깨네요. 오히려 영화를 보다 잠드는 경우가 많아 며칠은 걸려 한 편을 보곤해요.

그렇다고 제가 엄청나게 책을 많이 본 것도 아닌데..퓨..ㅋㅋㅋㅋ(느린 독서인의 억울함)
이제 정해진 시간에만 책을 보고 운동을 좀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어떤 일이든 체력이 바탕이 되야한다던 미생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되고
그러다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ㅡ미생]

르귄의 책에도 마침 수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그녀가 저를 나무라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3월 여러분도 숙면하시고 잘 관리해서 올 한 해를 위해 체력증진 하시길!








유전 변형으로 잠을 잘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을 그린 SF 소설도 읽었다. 그 사람들은 다 천재가 되고, 나머지 우리들보다 월등하게 우월해졌다. 나는 과연 그럴까 회의적이다. 하루 16시간이나 18시간이 아니라 24시간을 생각하고 일하고 실수한다면 인간이 생각하고 일하고 판단하는 양은 달라지겠지만, 과연질이 올라갈까? 어떻게? 어째서? 그저 여섯에서 여덟 시간 더 똑같은 일을 하는 것뿐이고, 실수도 포함인데 말이다. 게다가 그 대가는 뭘까?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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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1-03-03 11:2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상에 오래 앉는 것이 건강을 나쁘게 하는 습관이라서 저는 웬만하면 서서 책을 읽어요. 이렇게 책을 읽으면 확실히 잠이 오지 않아요. ^^

미미 2021-03-03 11:43   좋아요 2 | URL
오~하긴 허리에도 서 있는게 덜 무리라고 하더라구요! 사이러스님 팁 주섬주섬.😉

Falstaff 2021-03-03 12:27   좋아요 4 | URL
저도 벌떡 일어선 책상 사달라고 졸랐더니, 마누라가 뚝딱뚝딱 어떻게 집에 있는 걸로 독서대 비슷하게 만들어줘서 ‘집에서는‘ 책을 서서 읽습니다. 책상에 앉아 읽는 것보다 많이 좋습니다.

미미 2021-03-03 12:4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아내분이 손재주가 있으신가봐요.
그런 책상 구입하려면 가격 꾀나 나가더라구요~벽에 기대어 읽어보니 서서 읽는 게 어쩐지 집중이 더 되는거같아요.😆

scott 2021-03-03 11: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라식 수술까지 하셨다면 안구가 이런 환절기에는 극도로 민감해져서 건조증이 더 심해져요 잠들기전에 눈 안대를 하시고 온찜질하셔야 합니다 르귄여사 역쉬! 3월은 한박자 쉬면서 찬찬히 걷기 ^.^

미미 2021-03-03 11:45   좋아요 5 | URL
아 온찜질이 저한테 필요한것 같아요!! 오늘 바로 실행해볼래요~역시 스콧님😍

새파랑 2021-03-03 11: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료는 역시 의사에게 ㅎ 책을 너무 많이 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 눈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미미 2021-03-03 11:46   좋아요 4 | URL
속독이 안되어 많이 못 보고 너무 오~래 봐서인듯해요. 새파랑님 저보다 빨리 읽으시는 듯해 부럽습니다!🥲

모나리자 2021-03-03 11: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머..놀라셨겠어요!
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눈이 제일 중요하지요. 건강 잘 챙기세요. 눈은 몸 건강의 바로미터 래요.미미님.^^

미미 2021-03-03 11:48   좋아요 4 | URL
그쵸!ㅠ눈은 소듕!! 몸건강의 바로미터라 하시니 더열심히 챙겨야겠어요.🤔

페넬로페 2021-03-03 11: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몸이 안좋아지면 자신의 약한 부위로 그 증세가 온대요~~
몸에 면연력이 없어져 미미님께는 그 증세가 눈으로 온 듯해요^^
건강 유의하시고 어서 회복되시길 바래요**

미미 2021-03-03 11:54   좋아요 5 | URL
명쾌한 답이네요!! 면역력!여러모로 신경써야겠네요😭👍

수이 2021-03-03 12: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조심하셔야 해요~ 얼마 전에 안과에서 제가 들은 말이랑 똑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미미님 무리하지 마요!

미미 2021-03-03 12:47   좋아요 3 | URL
아 그러셨군요!!찌찌뽕ㅋㅋㅋㅋ커피 줄이고 책은 11시까지만 보려구요. (그 시간에 제일 집중 잘되는데ㅠ)

coolcat329 2021-03-03 13:1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네~~독서도 체력의 지배를 받더라구요. 건강의 중요함을 또 느낍니다. 서서 읽는 분들이 실제로 계시네요. 저도 서서 읽어야 할 판입니다ㅠㅠ

미미 2021-03-03 13:24   좋아요 4 | URL
그러게 말이예요~눈,허리,목 영향받지 않는 곳이 없는듯해요.😂 장기전엔 역시 체력!ㅋㅋㅋ

바람돌이 2021-03-03 14: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서서 읽는거 조금씩 하고 있어요. 허리랑 어깨랑 아파서.... ㅠ.ㅠ

미미 2021-03-03 14:16   좋아요 3 | URL
아...책을 읽는다는게 보기보단 쉬운일이 아니네요.🥲

감은빛 2021-03-03 17: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혈관이 터졌다니!
그래도 별 일이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제게 작년에 퇴원할 때 잔뜩 받아온 인공눈물이 엄청 많은데,
그거라도 도움이 된다면 보내드리고 싶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미미 2021-03-03 17:13   좋아요 2 | URL
거울보고 너무 놀랐는데 의사쌤 반응보고 안심했어요~ㅋ인공눈물 저도 몇개월치 있지요ㅋㅋㅋㅋ말씀 만으로 더 든든하네요🤭

행복한책읽기 2021-03-03 18: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에그머니. 미미님. 저는 얼마전 백내장 경고 먹었어요. 의사 왈, 이미 백내장 시작되셨군요.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제가 젤 처음 든 생각은 책을 못 읽는 삶이었어요. 으으으. 우리 눈 관리 잘해요. 건조는 가라. 촉촉이여 와라. 화팅화팅. 같은 책 읽어 좋아요~~~ 지는 19일 동안 읽을 예정^^

미미 2021-03-03 18:56   좋아요 2 | URL
놀라셨겠어요!!😲 백내장도 노안도 무섭죠ㅠㅇㅠ같이 읽어 지두 참 좋네욤ㅋㅋㅋ우리 놀란만큼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책 읽어요~♡

막시무스 2021-03-03 19: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많은 분들의 평가로 이 책보시면 눈 더 피곤해 지실텐데!ㅠ 즐건 독서 오래오래를 위해서도 눈건강 꼭 잘 챙기세요! 먼산보며 산책하기나 멍때려주기 추천드려요!ㅎ

미미 2021-03-03 19:51   좋아요 3 | URL
오오~멍때려주기도요?!어릴때 저의 주특기였는데 그거라면 자신있지요ㅋㅋㅋㅋ팁도 재밌는걸로 주시는 막시무스님 감사해요!😆👍

서니데이 2021-03-03 20: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눈은 좀 어떠세요. 눈에 혈관 터지면 많이 아프다고 들었어요. 잘 쉬시고 경과 좋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3-03 20:31   좋아요 3 | URL
다행히 저는 아프진 않아요! 그저 거울볼때 마다 놀라고 좀 무섭답니다ㅋㅋㅋㅋ서니데이님 덕분에 빨리나을것 같아요.😉

겨울호랑이 2021-03-03 21: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같이 봄이 오는 시절에는 책을 덮고 봄내음을 맡으시면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여겨지네요. 더 멀리 가기 위해서 잠시 책을 덮는 것도 나쁘진 않는 것 같네요.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꼬마 자동차도 있지만요..ㅋㅋ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미미 2021-03-03 21:21   좋아요 2 | URL
네~말씀 내용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내일은 공원에서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노래가 계속 들리는걸요?😆 겨울호랑이님도 굿밤되세요!

mini74 2021-03-03 21: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미미님 ㅠㅠ 저도 옛날에 그런 적이 있어요. 한창 러시아소설과 로맨스에 빠져서. 엄마가 공부를 그렇게 하면 서울대도 가겠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엄마, 그래도 못가. 왜? 하옇튼. 왜? 유전자가 그래. ㅎㅎㅎ 엄마한테 등짝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봄날씨더라고요. 따뜻한 봄바람에 아프신거 싹 다 날라가길 바랍니다 *^^*

미미 2021-03-03 21:58   좋아요 3 | URL
미니님도요?!!ㅠㅇㅠ찌찌뽕!ㅋㅋ저희 엄마도 서울대,하버드를 얘기하셨어요ㅋㅋㅋㅋ
정작우린 목적없는 그저읽는게 좋은건데 말이죠. 그쵸?😆 감사해요~굿밤되세용♡

scott 2021-03-03 22: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플친님들 우리모두 안과 질병을 앓았다니 ㅜ.ㅜ 앞으로 책보다 멍~때리기 ^.~

미미 2021-03-03 23:0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3-04 00: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구~ 울 미미님 고생하셨어요~ 을매나 놀라셨을까나~ 눈에 핏줄이 터지다니ㅠㅠㅠㅠ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된다는게 참 감사한 거 같아요~ 몸이 발휘하는 생의 의지만큼 내가 열심히 살면 좋을텐데, 제 몸에게 참 감사하고 또 한편으론 미안하고 그러네요. 미미님도 몸을 더 잘 돌봐주세요~ 과로하지 않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저도 잘 못해서 미미님께 말씀드리며 동시에 나에게 하는 말)
미미님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미미 2021-03-04 00:05   좋아요 1 | URL
툐툐님 감사해요~♡ 역시역시👍다 옳으신말씀!!새 학기라 바쁘실텐데 건강 잘 챙기세요~툐툐님 굿 나잇😍

라로 2021-03-04 02: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서웠겠어요!! 남 얘기가 아님으로 들려요,,,어쨌든 그만하시길 넘 다행,,,책 이제는 오디오북으로?^^;;

미미 2021-03-04 08:23   좋아요 1 | URL
그쵸?! 독서인의 필수ㅠㅇㅠ잘 관리해서 계속 종이책으로요ㅋㅋㅋ오디오북도 아주 가끔 들어요~♡

청년 2021-03-05 2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르 귄의 빼앗긴 자들 추천합니다 안 아프실때 보시길 ~

미미 2021-03-05 22:17   좋아요 1 | URL
네ㅋㅋ눈 여겨 봤던 책인데 장바구니에 쏙 넣을께요! 감사해용😉
 

한 편의 긴 SNL에피소드를 보는 느낌이다.
1시간 30분의 영화로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제목처럼 나쁜 선생님이 등장한다.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수업은 안하고 포스터에서처럼 늘어지게 앉아 잡지도보고 자기 할 일을 한다. 학생들에게는 숙제도 안내주고 수업시간 내내 비디오를 틀어주는 게 전부다.

동료선생님들과의 친목따위에도 관심이 없다. 오직 철없고 돈많은 남자와 결혼해 한 몫 잡아보려다 실패하는 이기적이고 속물적인 캐릭터다.

그러던 그녀가 성형을 위해 돈이 급해지자 180도 돌변한다.(물론 근본이 바뀐것은 아니다)
수업시간에 <앵무새 죽이기>와 <동물농장>을 읽어오라고 한다. (1등 반에 주는 상금 때문)
그녀가 이런 책을 안다는것이 새삼 놀랍다. 아무튼 그동안 신나게 영화만 보며 놀던?아이들은 멘붕에 빠진다.

B급 감성의 이 B급 선생님이 난 왜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몇 년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내가 집중한건 오로지 재미였다.
내가 공부할때 지루했으니까 똑같은 과정을 겪게하고 싶지 않았다. 이 영화 속에서도 FM같은 선생님이 나온다. 아이들은 질색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 어떤지 우리가 그리는 고정관념이 있어야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그런 것들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통쾌함을 주는지 모른다. 느닷없이 재벌2세 출신 수학선생님으로 등장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반갑고 멋진 선생님의 카리스마란 이런거다 보여준 미쉘 파이퍼의 <위험한 아이들>도 비디오속에서 ,배경음악으로 대놓고 오마주되는 것도 좋았다.

SNL코리아 한동안 즐겨봤는데(김슬기 나오고 김민교 GTA때)조만간 다시 한다니 다행이다. 미국의SNL처럼 정치풍자도 실컷 보고 싶다.(알렉볼드윈의 트럼프는 얼마나 탁월한 캐스팅이었나)

캡틴마이캡틴을 외치는 고퀄 영화를 보다가 B급 영화를 곁다리로 한번씩 봐주면 냉.온 탕이 피부에 좋듯 사고의 유연함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평점은 낮은데 평가절하된 의외로 괜찮은 B급 영화라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말하고 싶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개그 욕심을 드러낸 카메론 디아즈가 여기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YouTube에서 ‘Coolio - Gangsta‘s Paradise (feat. L.V.) [Official Music Video]‘ 보기
https://youtu.be/fPO76Jlnz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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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2-23 14: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넷플릭스에 이 영화있네요~~
재밌겠어요^^

미미 2021-02-23 14:11   좋아요 4 | URL
기대안하고 보심 재밌어요ㅋㅋ^^♡

scott 2021-02-23 14: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B급 갬성 좋아하는 1人 넷플릭스로 GO~@ GO~@

미미 2021-02-23 14:14   좋아요 5 | URL
저도저도~^^♡ B급 감성에 양념으로 병맛 살짝ㅋㅋ

레삭매냐 2021-02-23 17: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카메론 디아즈, 요즘도 활동하고 있나요?

옛날엔 정말 끝내줬었는데 말이죠.

IMDB 검색해 보니 2014년 이래 작품활동
이 없네요, 아쉬워라.

너튜브로 배드 티쳐 검색해 보니 병맛 코드
에 아주 재미질 것 같습니다만.

미미 2021-02-23 17:16   좋아요 3 | URL
그러게 말이예요~! 출연작들 대부분 다 좋았는데 금발의 미녀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일까요? 캐릭터 스팩트럼이 넓진 않았던게 문제였나 싶어요. 얼마전 출산했다는데 작품으로 돌아오길! 이런느낌 좋아하심 강추예요^^♡

붕붕툐툐 2021-02-23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엄훠~ 재밌게 가르치는게 젤로 어려운데 역쉬 미미님은 능력자!!
미미님이 즐겁게 보셨다니, 저도 급 관심이 갑니다! B급 영화라 칭할만한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거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미미 2021-02-23 23:29   좋아요 2 | URL
엄훠~♡이거 넘 귀여워요ㅋㅋㅋㅋ제가 볼땐 B급영환데 감독은 A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용~이거 재밌게 보심 B급 또 추천드릴께요!😆

붕붕툐툐 2021-02-24 00:13   좋아요 1 | URL
꺄르르르~ 좋아라~ 얼른 보고 또 추천 받아야징~😄😄😄
 

불꽃같은 의지로 시작한 많은 일들이 왜 실패로 귀결되는지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가장 많이 실패하는 문제가 다이어트나 금연, 공부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론을 완벽히 갖췄다고 생각했을때 저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한달동안 10키로 감량에 성공한 적이 있는데 그때 왜 결국 원래대로 돌아왔는지 이 책을 보고 답을 알았네요.
저는 굉장히 일관성 있는 사람이었던 겁니다...하

1.고민은 가능한 하지말고 바로 실행
2.덩어리로 습관들을 묶어 일정한 패턴 만들기
3.결정꺼리 줄이고 중요한 것에 에너지 집중
4.맞서 싸우기 보다 A대신 B로 대처하는등
상황에서 벗어나기, or그 상황 자체를 피하기!

5.기존 습관에 덮어쓰기 전략(조화로운 것으로)
6.반복할수록 쉬워진다는걸 잊지말자

자제력이 높은 사람이 자제력이 낮은 사람보다 의지력이 강하고 금욕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자동화에 더 능숙한 것뿐이다.

이건 저에게 맞게 정리해 놓은건데 책을 읽어보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왜 이런것들이 필요한지 알수 있습니다. 습관이란게 정말 무섭고도 유용한것 같습니다.

무한 반복중인 어떤 목표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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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2-18 18: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진속 강아지 눈감았어요. 바람부나봐요.
미미님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2-18 18:58   좋아요 3 | URL
무서운 앤데 귀여운척 하는 거예요ㅋㅋㅋㅋ
서니데이님도 굿밤이요! 😉

페넬로페 2021-02-18 19: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습관중에 고작 몇개만 고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인생을 좀 먹는거잖아요.
저도 이 책 읽어보고 싶었어요.
특히 코로나로 집콕생활을 히다보니 더 생활이 엉망인것 같아요^^
숲속의 집?

미미 2021-02-18 19:41   좋아요 4 | URL
맞아요!! 그 결과는 참 다르구요ㅋㅋ코로나는 어떤 것보다 큰 변수였죠. 저도 코로나만 아니었음..아..흑 ㅋ
산 위에 있는 집이예요^^*

scott 2021-02-18 2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습관이 쌓여서 한사람의 인생, 운명이 결정되는것,

근데 전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더욱 규칙적인 인간으로 ㅋㅋ
수면시간이 더줄어버려서 ㅜ.ㅜ

사진 넘 멋지네요 멍멍이 비맞을까봐 눈감은 ~
미미님한테 윙크~*(・ᴥ・)



페넬로페 2021-02-18 20:35   좋아요 3 | URL
규칙적인 습관의 비결 듣고 싶어요^^

미미 2021-02-18 20:40   좋아요 3 | URL
4시에 일어난다고 하셨던가요? 저 그때 놀라고 자극받아서 특별한 일 없음 7시엔 일어나요~
위기를 기회로 삼는 스콧님 은 나의롤모델👍

붕붕툐툐 2021-02-18 22: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관성 있는 미미님👍
저는 어차피 습관 못들일 바에야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해서 스트레스나 덜 받자 주의..ㅋㅋㅋㅋㅋㅋ
쉽게 살고 시포용~좋아하는 것만 잔뜩 하면서! 헤헤헷헷😍😘😻

미미 2021-02-18 23:43   좋아요 0 | URL
툐툐님 지금 충분히 잘 하고 계실것 같아요~🤭😍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
막시무스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선인들은
의심하기보다는 차라리 속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속지 않기 위해 뭐든지 의심하며 살아갑니다.
한두 번 속지 않으려고
늘 의심하는 불행한 삶을 택하는 거지요.
그러나 자기 목숨을 걸고 남을 믿었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너무많이 믿으면
남에게 속을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믿지 않는다면
날마다 고뇌 속에서 살게 될것이다.
If you trust people too much,
you may be sometimes deceived;
but if you do not trust,
you may live in constant agony of doubt.
ㅡFrank Crane(미국의 저널리스트, 작가)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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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2-17 13: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이 올린 글인줄. ㅋ 울아들이 그린 공룡 그림인줄 ㅋㅋ 북플 댓글에는 사진 못올리는건가요? 울아들 공룡 진짜 비슷한데 ㅠㅠ
저 말의 요지는 반만 믿으라!!!

미미 2021-02-17 14:17   좋아요 4 | URL
저도 올리면서 막시무스님이네? 했어요ㅋㅋ댓글 사진추가 저도 한표요! 그림 기회될때 꼭 올려주세요~궁금ㅋㅋ♡

막시무스 2021-02-17 14: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깜놀했네요! 갑자기 영탁의 ˝내가 왜거기서 나와!˝ 생각났어요!ㅎ

행복한책읽기 2021-02-17 15:02   좋아요 3 | URL
내가 왜 거기서 나와!! ㅋㅋㅋ 딱입니다. 저 책 막시무스님 저자인걸루^^

미미 2021-02-17 15:04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ㅎㅎㅎ막시무스님 어디서나 분위기메이커이실듯!!

페넬로페 2021-02-17 16:07   좋아요 2 | URL
막시무스님께서 전해주신 명언을 가슴에 새기렵니다~~
그리고 오늘도 영탁의 노래와 함께 웃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레이스 2021-02-17 14: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