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잠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홀로 고독사했다는 것도 슬픈데 과연 그녀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용한 무더위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더위가 조용할 수도 있나요? 제목이 주는 언발란스함도 그렇고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탐정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더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인자가 단죄하는 범죄자라니...소재부터 자극적이면서 흥미를 돋구는 설정입니다.
어떤 전개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 - 비트코인에서 구글페이까지
라나 스워츠 지음, 방진이 옮김 / 북카라반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뭔가를 사고 지불할 때 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나지만 요즘은 나처럼 현금으로 결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하다.

많은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보다 젊은 층은 **페이를 쓰거나 또 다른 방식의 결재를 선호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졌는데 얼마 전 노점상에서 뭔가를 샀을 때 떡하니 쓰여있는 계좌번호 같은 걸 보면서 세상이 참 빠르게 변화하는구나 하는 걸 실감했다.

연일 신문이나 포털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폭등 소식이 들려오는 이때 나 같은 사람은 시대착오적인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말처럼 나 역시 현실에서 지폐 같은 현금이 사라질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화폐와 친숙해질 필요가 있고 이 신문물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읽었는데... 아뿔싸!! 우리말로 쓰였음에도 마치 중간을 건너뛴 느낌이 들 정도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경제용어가 많고 미국 중심으로 쓰여있어서 더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일단 처음부터 디지털 화폐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건 아니고 대부분의 이야기를 돈의 역사부터 돈의 쓰임새가 어떤 식으로 변화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 많은 부분을 쓰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렵지도 않고 알고 있었던 이야기와 몰랐던 이야기가 섞여 흥미로웠다.

미국에서 얼마 전까지 20달러 도안에 그려져있는 인물의 교체 문제로 떠들썩했었다는 걸 얼핏 뉴스로 접한 적이 있지만 남의 나라 문제였기에 흘려 들었는데 지폐가 가지는 상징성이란 게 생각보다 클 뿐 아니라 인종 간 젠더 간 차별과도 연관되어 있었다니... 그저 많으면 좋다고만 생각했던 나의 단순함이 우습기만 했다.

처음엔 단순히 클럽 내에서 외상거래를 위해 발행했던 카드가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카드 한두 장 없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보급된 이유는 아마도 편리성이 가장 클 것이고 요즘에는 각종 프리미엄급 카드의 보급으로 자신의 위치와 신분을 대변하는 차별성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그 편리함만으로 영원히 왕좌를 차지할 것 같았던 카드도 어느샌가 더 빠르고 더 편리해졌으며 심지어 기업과 개인 간뿐만이 아니라 개인대 개인으로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후발주자,즉 디지털 화폐나 핀테크에 밀리는 걸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는데 다양한 방식의 결재 시스템이 이렇게나 커진 데에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기업들이 결제산업이 돈이 된다는 걸 캐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결재 산업이 벌어들이는 돈은 거대 제약회사의 매출을 뛰어넘는다니 기업들 입장에선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을 듯...

이렇게 어느새 돈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개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으로 넘어섰고 커뮤니케이션이 돈이 되고 돈이 데이터가 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다.

앞으로 이런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이 분명하지만 이 순간 우리가 간과해선 안되는 부작용이 있음을 책에서 짚어주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우리도 피부로 느낀 부분이라 공감이 많이 갔다.

나는 네가 지난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고 할지... 그 사람이 결재한 내역만 들여다봐도 그가 어디서 뭘 먹고 어디에서 시간을 보냈는지를 훤히 알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조금 더 시간을 들인다면 그 사람의 소비패턴은 물론이고 행동양식에 대해서 혹은 취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섬뜩하게 느껴진다.

인터넷으로 쇼핑하면서 그 사이트에서 내게 맞춤 상품이라고 보여주는 걸 볼 때마다 편리하기도 하지만 어딘지 찜찜하게 느꼈을 사람들도 적지 않을 듯...

만약 그런 개인적인 걸 누군가가 들여다본다거나 혹은 나쁜 마음을 먹고 조작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디지털 화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런 것 즉 보안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이 아직까지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은 점을 지적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화폐는 디지털 화폐임은 부인하지 못할 것 같다.

나날이 진화하는 거래 방식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솔직히 좀 두렵기도 하지만 어떤 편리하고 색다른 방식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과연 이 수많은 결재방법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여전히 진행형인 이 전쟁에서 우리 기업이 승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아두면 쓸모 있는 어원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패트릭 푸트 지음, 최수미 옮김 / CRETA(크레타)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이라는 관용구가 붙은 책들을 대체로 좋아하고 즐겨읽는다.

학문적으로 무겁거나 깊이 파고들어 읽는 사람이 부담이 가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알아두면 어딘가에서 지식을 뽐낼 수 있지만 몰라도 사는 데 큰 지장은 없는... 그래서 부담없이 가볍게 접근하기 좋은 책이라 더 부담이 없다.

그러면서도 의외로 이런 책 대부분이 재밌으니 읽을 기회가 있으면 부담 없이 손에 들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중에서도 조금 예외적으로 어원 즉 그 단어가 생긴 근본적인 뿌리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기존의 잡학사전에 비하면 좀 더 학문적인 접근이었다.

그래서인지 동물이나 국가의 이름 혹은 유명 인물이나 건축물처럼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단어의 어원은 재미도 있었고 그다지 어려움을 못 느꼈지만 그 외 파트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제법 많아서 술술 읽히지는 않는데 그건 또 그것대로 넘어가면 될듯하다.

읽어보면 어원이라는 게 의외로 라틴어와 같은 언어 혹은 신화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는 걸 느꼈다.

특히 노를 젓는 바이킹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나 남쪽 바람의 신이라는 뜻을 가진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국가 이름 같은 경우가 그렇고 동물이나 건축물 같은 랜드마크의 경우는 그것이 가진 본연의 성질이나 모양과 같은 형태 혹은 행동에서 따온 이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는데 누군가가 그것의 모습을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지켜봐온 결과가 새로운 이름으로 나온 게 아닐까 싶다.

고양이수염처럼 수염을 가진 메기의 이름이 캣 피시라든지 알을 낳기 위해 강으로 회귀하면서 도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연어의 이름이 도약하다는 뜻을 가진 살몬이라는 게 그런 경우다.

그 밖의 경우는 그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명명한 때인데 자신의 이름 혹은 자신과 연관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 그러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즐겨먹는 햄버거에 햄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햄버거라 명명하게 된 이유라든지 우리에게 정복왕으로 잘 알려진 정복왕 윌리엄은 오랫동안 혼외 관계자인 자신의 출신 때문에 서자왕으로 불렸다는 것이며 환경에 따라 자신의 몸 색깔을 자유롭게 바꾸는 신기한 동물 카멜레온이 지상의 사자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에서 왔다는 것 같이...

그 단어의 어원을 들어가다 보면 그 단어가 명명된 이유 혹은 당시의 상황 같은 것도 알 수 있다.

테디 베어의 어원이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루스벨트와 곰에 관한 일화 즉 그의 이름을 곰인형에 명명한 과정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렇게 사소하지만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이야기도 있지만 의외로 원어 그래도 표기해서 무슨 이름인 건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았는데 원어에서 그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는 글은 그래서 이해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독자가 영어권자 라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했겠지만 우리 언어가 아닌 원어에서 그 뿌리를 찾는 과정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이해했다.

모르는 부분은 모르는 대로 넘어가면서 읽어도 혹은 어떤 페이지든 보이는 대로 읽어도 되는 책이라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 아닐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읽기에 좋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