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는 것이란다."
나는 생각한다
나는 누구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 가슴속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누가, 있는 것일까
- 에쿠니 가오리의 < 냉정과 열정 사이 > 중에서 -
가슴 속에 사랑하는 이가 들어있다면 세상은 '사랑'이 되고
가슴 속에 미워하는 이가 들어있다면 세상은 '미움'이 됩니다
가슴 속에 희망이 들어있다면 세상은 '희망'이 되겠지요
지금 내 안에 누가 들어있는지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
나는 누구의 가슴 속에 들어있는지 바라볼 때
비로소 나의 온전한 자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연락을 끊는건 의외로 간단한 일이었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생각.
돌아갈 장소 따위는 없다는 생각
하느님의 보트 - 에쿠니 가오리
인연을 끈으려는 사람일수록
마음속에는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강하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