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 파랑새 그림책 29
존 윈치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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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아하는 할머니가 시골로 이사를 가면 책읽을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셔서 도시에서 시골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간다.

새로 이사한 집에는 할일이 아주 많았어. 집안에도 집밖에도 아주 많아서 책읽을 시간이 없다.

봄이되자 새로운 손님을 돌보느라고 바빴고, 여름이 되자 과일 따는 일이 바빴고, 가을에는 장마가 일찍 찾아와  책을 못 읽었다.

겨울이 되자 할머니는 동물을 돌보는 일이며, 과일잼을 저장해 두는 일, 그모든 일들을 마칠 수 있었어.

이제 모든 것이 평화롭고 조용해졌어. 이제사 할머니는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어.

시골에 할일이 너무 많아서 할머니는 책을 읽을 수가 없게 되었어.

하지만 한가로운 겨울 시골은 동면의 시간으로 들어가고 한가롭게 할머니는 또 다른 봄을 맞이하기전에 겨울 휴식을 하는 동안만 책읽을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시골에서 보낸 시절에 보니까 어른들은 너무 바쁘셨던 기억이 난다.

동네 아이들은 들판이나 산에서 놀고 갓난아이는 엄마등이나 나무그늘에서 놀거나 잠을 자던 기억이난다.

너무도 바쁜 시골..

이 책을 읽어주면서 이렇게 바쁜 시골의 지금 현실은 농사짓는 분들의 집회나 시위를 하고 있다.

아픈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들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우리들의 농산품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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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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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들이 있을때 아이들은 어김없이 책을 읽을 달라고 한다.

진짜로 책을 먹을 수 있으면 이 바쁜 때에 책을 읽어주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하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바빠도 읽어주어야 하리...

책을 좋아하는 여우 아저씨가 책을 먹는 방법은 소금이랑 후추를 뿌려 우와!먹어버리네요. 책을 읽지 않고 먹어도 책에서 모든 것을 얻다니...

책을 사기 위해 살림살이를 전당포에 맡기다가,  책이 무지무지 많은 도서관을 발견하게 되고,수많은 책 중에 입맛에 맞는 책만 골라 먹다가 사서에게 쫓겨난다. 돈도 없고 도서관에도 못 가고, 그래서 서점에서 책을 훔치게 되었다.  결국 여우 아저씨는 감옥에 갇혔다. 책을 먹을 수 없게 된 여우 아저씨는 교도관에게 책을 달라고 하니까 교도관이 직접 책을 써서 묶어서 먹어라고 팬과 종이를 주겠다고 한다.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엄청난 두께의 책을 쓰고는 먹을려고 하는데 교도관이 잠간 보기를 원해서 보여주었는데, 교도관 아저씨는 여우 아저씨의 글이 너무나 재미 있어 책으로 출판했는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여우 아저씨는 유명한 작가가 되어 자신이 쓴 책을 아주 맛있게 먹으면서 부자로 잘 살았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이 책을 보고 나면 재미있게 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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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3-2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도 유쾌해지는 멋진 책이죠??
 
무늬가 살아나요 콩콩꼬마그림책 13
안윤모 그림, 유문조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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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잡고 표지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더니 꽃이 바람에 흔들린다고 아이는 말을 한다.

책을 열자 바람이 불면 하고 시작한다.  꽃들이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나요...

진짜로 바람이 불면 꽃들이 잠에서 깨어난다고 되어있는 글을 보고 놀랐다.

아이들은 역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책을 읽지 않아도 그림에서 느낌을 깨달을때가 있다.

내가 보아도 진짜 살아있는 것 같다.

그림들이 생동감이 넘치고 꽃들은 산들산들 거리고 있는 것 같고, 나비는 나비들은 나풀나풀 춤추고 , 풀들은 샤샤 움직이고, 얼룩말은 들판을 달리고, 물결은 일고, 물고기는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는 것 같고, 거북이는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것 같다. 앵무새는 푸드덕 날아오르고, 빗방울은 톡톡톡, 무당벌레는 붕~ 날아오르고...

진짜로 너무 이쁜 그림 한권을 감상한듯하다.

아니 살아서 움직이는 것들을 구경한 것 같다.

아이들에게 느낌을 마음을 명상을 가르쳐주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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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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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아빠와 이 책의 아빠는 너무도 닮았다.

늘 바쁜 아빠...

우리들의 아이들은 아빠가 회사가시고 일하시는 사람인 줄 아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요즈음 주5일 근무를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바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주위에서 간간히 보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이책을 보면 너무도 쓸쓸하고 슬플 것이다.

언제나 바쁜 아빠때문에 가고 싶은 동물원엘 가지못하고 보고 싶은 고릴라도 못보고 많이 심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빠 입장에서 보면 아빠도 얼마나 아이에게 미안하고 피곤해서 쉬고 싶으실까?

그렇지만 이 책은 어린이 입장에서 보는 아이 책이다.

그래서 심심한 아이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고릴라와 동물원도 가고 고릴라도 보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춤도 추고, 하루를 너무도 재미있게 보낸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때 정말로 아빠가 동물원엘 함께 가시겠다고 하신다.

아이들을 내면과 아이들을 마음을 잘 표현해 놓은 이 책은 아이들이 얼마나 혼자서 심심할까? 마음이 아플까?

아빠와 가족과 함께 하고자 하기를 원하는 걸까를 잘 그려 놓았다.

바빠도 함께 할 시간을 조금은 틈틈히 내어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아이들의 어린시절 모습을 볼수 있는 때인 것 같은 느낌을 이 책에서 받았다.

 참 느낌이 많은 좋은 책이다.

아이들은 혼자가 아닌 가족이나 친구나 함께 열심히 웃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싸워도 함께 함이 얼마나 좋은가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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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맘 2006-03-26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남편이 옆에서 눈치를 본다..ㅋㅋ
찔리는 모양이다..

동그라미 2006-03-2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아빠들은 다 바쁘다고 해요..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
한병호 그림, 채인선 글 / 시공주니어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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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숲속에 토끼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엄마토끼는 시장을 가면서 아기토끼에게  늑대를 조심하고, 혹시 늑대가 와도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럴때 우리는 어떤 생각이 날까? 평소에 들었던 대로 늑대가 나타나면 무서워서 어떻게 하지 아님 늑대가 올까봐 무서워서 숨어있지나 않을까?  아니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기토끼는 늑대를 기다린다.  기다리다 지쳐 늑대를 늑대 집으로 찾아가서 똑똑똑...

아기늑대도 엄마늑대가 시장가면서 호랑이를 조심하라고 이야기하고  가자 호랑이를 기다리고 있는 중 아기토끼가 나타나 기다렸는데 왜 오지 않았냐고 이야기 한다.  둘은 금새 친구가 되어 늑대 집에 들어가 호랑이를 기다린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호랑이 집에 아기토끼와 아기늑대가 찾아간다.

아기 호랑이도 사냥꾼을 조심하라는 엄마 호랑이 말을 듣고 사냥꾼을 기다리다  아기 토끼와 아기늑대가 똑똑똑... 아기토끼와 아기늑대가 찾아가서 왜 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는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말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친구가 되어 밖으로 놀러가다가 제 몸보다 큰 총을 멘 꼬마 사냥꾼 담이을 만나 이야기를 하며 "엄마들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빠도 그렇구나" 토끼와 늑대와 담이는 어울려 놀기 시작했어요..

덤불숲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도 하고 큰 나무에 올라가 미그럼도 타고 함게 노는 소리가 온 숲에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가 늘상 듣고 읽은 책이나 보통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다가는 놀라움을 금하게 된다.

이 책을 읽다가 다른 각도로 가는 내용에 새삼 한번 놀랐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탄생할 수도 있는 것에 놀랐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 있는  동화책이다.

어른들이 느끼고 늘상 듣던 것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이들의 각도로 만들어진 이 책은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함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문구가 나오는 것도 리듬감 있어서 아이들이 참 재미있고 좋아한다.

생각이 바귀면 우리들의 상상력도 바뀌고, 풍부한 아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잇게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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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