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빌리 비룡소의 그림동화 16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아이의 성격이 어쩌면 이리도 다른지,,,

큰아이는 체격은 왜소하지만 잘 아프지도 않고 용감하고 튼튼하고 활동성이 있고 쾌활하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체격은 크고, 잘먹고 잘자고 하는데, 조금 겁쟁이다.

두발 자전거에 보조바퀴 잇는 자전거를 형은 일찌감치 탔는데, 6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이제야 탄다.

이아이를 위해서 이책을 사주었다.

이 책의 내용을 구경하면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다. 많은 것들을 걱정하고 모자, 신발, 구름 비, 새 때문에도 걱정을 했다.

아빠와 엄마는 빌리를 도와주려고 애를 썼어요 "걱정마라 무슨일이 있더라도 아바,엄마가 널 꼭 지켜 줄거라고". 하지만 빌리는 여전히 걱정이 많았다.

어느날 할머니댁에 가서 빌리는 할머니에게 말씀을 드렸드니 할머니께서는 걱정인형을 주셨어. 인형에게 온갖 걱정을 다말하고 곤히 잠이 들었다. 하지만 인형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걱정인형에게 또 걱정인형을 만들어주고 빌리는 걱정을 그ㅡ다지 많이 하지 않게 되었다.

작은 아이가 걱정인형을 만들자고 한다. 아주 조그마한 인형으로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라는 나라에서 처음 생겼다고 한다. 오랜 옛날 아이들이 잠들기전에 걱정하나를 털어놓고 그인형들을 베게 아래 넣어 둔 채로 잠을 자고나면 걱정이 덜어 준듯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에 깰 수 있겠된다고 한다.

아휴~~ 아이말대로 인형을 만들어서 나의 걱정부터 날려버려야겠다.

재미있는 책이다. 역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책인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가네시로 카즈키(金城一紀). 

재일동포라는 것 만으로 호기심이 일게 했다.

그리고 재일동포 최초의 나오키문학상을 수상했다.

GO, 플라이 대디 플라이, 스피드, 레벌루션 No.3을 읽었다.

좀비스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 일류보다 이류가 더 나은 이 책에서 나오는 세상을 만나기 위해서...

늘 일류를 지향하는 우리들의 사회속에서 이류도 아닌 삼류학교를 다니는 그들. 그들의 이름은 "더 좀비스"이다.   레벌루션 No. 3 에는 친구의 우정에 대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해서 그들만이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도, 풋풋한 사랑도 , 재일동포로서 살아가는 차별과 혼혈에 대한 일본인이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가슴아픔 우리의 과거를 바라보게 되어 마음이 편치는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신선한 감동과 이 역경을 살아가는 그들이 너무도 용감해보이고 커보인다. 가네시로 카즈키의 책을 잡는 순간 단숨에 읽어버렸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이준기가 나오는 영화로 찍었다는데...

앞으로도 책이 나오면 바로 먹어버릴생각이다.

더 좀비스의 활약을 기대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님의 펜이라고 할까 공지영님의 책은 다 읽었다.

사랑후에 오는 것들과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산문집을 최근에 읽엇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영화로 나왓다고 한다. 참 반가운 일이다.

난 영화가 나오기전 아니 책이 나오자 마자 이 책을 읽었다.

유정과 윤수의 정신적인 사랑을 보며 블루노트에 적혀 있는 따뜻한 이야기에서 아름다운 행복을 사랑을 느껴보았다.

사촌 오빠의 성폭력으로 한순간 이쁜 순간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세번의 자살기도를 하며 정신병원을 들낙거리면서 생을 살아가고 있는 유정이 앞에 모니카 고모의 사랑이 전해온다.

교도소에서 만난 윤수를 통해서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고 살아가야함을 알게되는 과정과정 수많은 아름다운 사연과 언어들 사이에서 사랑을 알수 있게 된다.

모니카 고모와 함께 억지로 가던 교도소를 유정은 혼자서 윤수를 찾아간다.

그를 살리고 싶고 그를 사랑하게 된 유정은 그를 위해서 그가 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켜주고 그가 묻힐 땅을 찾고, 그를 위해 해줄수 있는 사랑을 그에게 준다.

그가 남긴 블루노트에 그녀를 사랑한다는 내용이 있다.

가슴 뭉클함이 밀려온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나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진정으로 참회하고 새로 태어난 사람들, 삶과 상처를 딛고 차마, 아무도 하지 못하는 용서를 하려는 사람들...... 그분들과 함께 나는 감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나를 많이도 울렸으며, 인간에게는 누구나 공통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며 실은, 다정한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 그 이외의 것은 모두가 분노로 뒤틀린 소음에 불과하다는 것, 그게 진짜라는 것, 을 가르쳐주었다.
(/‘작가의 말’중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순간 이순간 인듯하다.

아이들의 시끄러운 웃음소리와 남편의 평화를 깨는 소리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순간이리...

이 행복한 시간을 즐겁고 평화롭게 살아가야 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느낌일까?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5
나카야마 치나츠 지음, 장지현 옮김, 와다 마코토 그림 / 보림 / 200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히로는 느껴보고 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 마리아가 어떤 느낌인지 눈을 꼭 감고 느껴본다.

"안보인다는 건 참 대단해. 그렇게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보인다는 건 그런가봐. 조금밖에 들을 수 없는 건가봐."

귀가 들리지 않는 친구 사노가 어떤 느낌인지 귀를 꼭 막아본다.

" 안들리는 건 대단해 그렇게 많은 것이 보이다니, 들리는 건 그런가봐. 조금밖에 볼수 없다는 건가봐"

친구 키미은 아빠도 엄마도 없다 일찍 돌아가셨다고 한다. 어떤 느낌일까?

키미에게 물어보았어 "틀림없이 무척 쓸쓸하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키미가 움직이지 못하는 히로를 느끼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움직일수 없다는 건 참 대단해 꼼짝않고 하늘만 보고 있으니까 다른 때보다 백배는 더 많은 생각이 떠올랏어 새로 알게 된 것도 많고 히로 네가 학자 같은가봐"

움직일수 없다는 것은 대단한 것일지 모른다.

오늘도 생각을 한다. 우주에 대한 생각, 분자에 대한 생각, 고대에 대한 생각, 그리고 움직일수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

장애에 대한 이런 책이 앞으로도 많이 나왓으면 한다.

생각은 조금만 바꾸면 달라진다.

장애를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말고 이책의 이야기처럼 어떤 느낌일까?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 어떤 도움이 필요로 할까 하는 여러가지 좋은 생각을 이끌어 낼수 있게 제시해준 책 같다.

울 신랑 친구 청각장애인이 있다. 수화를 잘하는 신랑 덕분에 조금 대화를 나눌수 있지만, 장애인 행사때 아이들을 데리고 가니 처음에는 아이들이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더니 집에도 놀려가고 아빠가 조금 가르쳐준 수화 덕분에 이제 그냥 친구처럼 대화를 잘나눈다.

편견을 가지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장애인을 받아들여주었으면 한다. 그들은...

 조금 불편할 뿐이지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이런 느낌의 책들이 더 나오기를 바래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어면서 나와는 정서가 조금 맞지는 않는 이야기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를 담고 있는듯하다.

난 어린 연하를 사귀는 것은 반대하지는 않지만 결혼할 사람과 만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하의 남자와 동거를 하고 사랑을 나누 것에는 왠지 마음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요즈음 세대는 나의 세대와는 달라서 이럴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한다.

첫사랑이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보내오고 그 남자의 결혼식날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해서 그 자리에서 만난 연하의 남자와 사랑을 나누고 동거를 하고 어느 순간  헤어짐으로서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맛선본 남자와의 혼담 결혼 날짜까지 받아 놓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가짜.. 은수의 사랑은 꼬여만 가고 친구 녀석의 프로포즈에서도 그를 남자로서 사랑 할수 없는 그녀 은수...

미혼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들의 심리와 결혼에 대한 여운을 남기는 듯하다.

친구의 결혼과 이혼, 또 다른 친구의 첫사랑과의 헤어짐과 만남 하지만 처해있는 현실, 그 남자의 아이 등 지금 우리 주변에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다.

결혼으로 인한 이야기가 여기에 펼쳐져있다.

결혼은 했지만 나 역시 결혼할때 많은 일들이 많은 생각들이 일어났다.

결혼은 단순하지만 결코 단순하지는 않다.

결혼에 대한 진지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결혼이 오랫토록 유지될려면...

 

은수의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독백...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고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고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하지만 서른 한살, 서른 두살의 은수에게는 사랑이 찾아올것인가?

사랑은 찾아 올것이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