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강백수 지음 / 꼼지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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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장인들이여, 일어나라!

 

 

이 책을 읽고 왠지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 떠올랐다. 얼마 전에 '사축'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사축? 이게 뭐지? 했는데,,, 참 씁쓸하게도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장인들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길들이려고 하는 가축으로 대한다는 회사 오너들의 오만한 생각을 한 마디로 보여주는 말일 것이다. 이런 말이 만들어지고 책의 제목으로까지 등장하는 우리의 현실이 참 씁쓸하고 슬프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회사를 소재로 하는 '웃픈' 이야기는 넘치도록 많다. 모든 힘든 일은 떠맡아 하지만 결국 재계약이 되지 않아 직장을 떠나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미생>, 최근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곳> 외에도, 웃기지만 그 속에서 회사 생활의 약육강식을 꼬집는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편 등이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왜 회사와 직원들은 함께 공존하며 성장하는 관계가 되지 못하고 있는 걸까? 80년 대부터 경제가 급속도록 발전할 때는 회사와 직원들이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것처럼 달라 붙어서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추억팔이가 넘쳐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당시와 오늘 날의 회사가 많이 다를까? 그 때나 지금이나 박봉에 야근도 많이 하고 윗사람 눈치도 보고 일을 못해서 많이 깨지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그 때는 그래도 회사를 키워 나간다는 '보람'은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성과를 내면 그만큼 좋게 평가를 받아 승진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지금보다는 회사에 오래 재직하고 있을 확률도 높았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낙타가 바늘 구멍을 뚫는 것보다 더 힘든 구직 활동 후에 겨우 들어간 직장,,, 그곳에는 그곳만의 법칙이 확고한 틀로 만들어져 있다. 그 틀에 겨우 적응하려는 찰나에 정규직이 아닌 인턴이나 계약직인 사람은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불안에 떤다. 그러다 정규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언제 잘릴지, 회사가 망하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삶을 즐길 여유 따위는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 생활이나 제2의 인생을 위해서 일 외에도 계속 무언가를 배워야 하고,,, 그 이후 직장에서 40~50대에 잘려서 창업을 해도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일에 대한 성취감도 보람도 없다. 회사 일에 대해서 내 열정을 불태울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저 윗사람에게 "네네~"하며 비위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저 하루하루를 감내하며 살아갈 뿐이다. 대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 한 명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쓰다 버리고, 금방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생각, 직장인이 사람이 아니라 짐승만도 못하다고 인식하면서, 무조건 회사의 단기적인 이익에만 목을 매달고 있는 회사 경영자들의 무모한 사고방식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사축일기>에서 직장인들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약한 존재인 '토끼'로 표현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토끼는 어째 밟아도 밟아도 그저 당하고만 있는 존재같다. 눈은 벌게지지만 말이다. 마음은 있는데 그걸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고만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은 회사 생활의 다양한 모습들을 짧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었다. 앞 부분은 시처럼 짧은 이야기에 직장인들의 애환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걸 읽으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 얘기에 공감하며 애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누군가의 다정한 위로, 프리 허그가 필요한 게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이 특히 인상 깊었다. 마지막에는 이제 막 신입사원이 된 직장인의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분투기가 그려지고 있었다. 신입사원은 타임리프를 하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회사 생활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타임리프를 이용한다. 그런데 그런 타임리프 능력을 이용해도 완벽한 회사 생활을 할 수는 없었다. 이렇게 해도 혼나고, 저렇게 해도 혼나고,,, 결국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더 혼날 걸 알지만, 신입사원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결근을 선택하고 만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다면 인간은 완벽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그때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어쨌든,,, 열심히 살려고 해도 맘처럼 쉽지 않은 게 우리의 인생이고,,, 특히, 직장 생활일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싶다~!!!

 

겨우 몇 마디 핀잔을 듣는 것이 무엇이 대수냐고, 그걸 참아내는 것도 다 사회생활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해보지만, 지금 당장 괜찮아도 이런 생활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매번 옳은 선택을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 오답이라면 무엇이 정답이었는지는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오늘처럼 정답은 '답 없음'. 언제까지 이렇게 답 없는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까요? 나는 직장생활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요? 아니,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192쪽)

 

 

* 네이버 책콩 서평단으로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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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개구리 경매로 집 400채를 돈 없이 샀다 - 총 1200채 경매 성공! 400채 '0원경매'의 부동산 신화!
김덕문 지음 / 오투오(O2O)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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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경매, 어디까지 해 봤니?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재테크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예금과 적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자가 너무 낮은 상황에서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주식이나 펀드를 활용해 왔고, 그 이후에는 더 다양한 방법 등을 찾아다니게 되었다. 재테크 수단에 대해서는 일단 책을 통해 그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책이 재테크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론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 세상이다.

 

일단 사람들이 책을 읽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제목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많은 사람들을 낚아버리는 신문 기사처럼 말이다. '돈 없이 집 400채를 샀다는 말'은 일단 비현실적이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자극적이다. 그렇다면 아무 종잣돈도 없이 경매에 뛰어들 수 있다는 말일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러 제반 요소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대출을 통해 집을 사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집을 사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세계적인 부자로 손꼽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또한 처음에 자신의 종잣돈 없이 대출을 활용하여 기반을 닦은 인물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개인 신용의 문제이다. 이 사람들에게는 대출로 집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개인 신용이 있었다는 말이다. 은행이 개인 신용이 없는 사람에게 이만한 돈을 빌려 줄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제2금융권의 힘을 빌리게 되면 이자가 더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어느 정도의 개인 종잣돈을 형성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실제로 투자하기 전에 오랫동안 공부를 하며 건물을 보는 눈을 길렀다. 이 책의 저자인 김덕문도 잘 다니고 있는 대기업 회사를 때려 치우고 이 일에 매진하였고, 로버트 기요사키 또한 비싼 수업료를 내고 실질적인 수업을 들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무턱대고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자기 스스로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의 말을 듣고서 투자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좋은 건물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힘썼다. 김덕문의 수첩을 살펴보면 하루에도 몇 십 채의 건물을 보러다니며 좋은 물건을 찾아내기 위해서 바쁘게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선행되고 난 후에야 뭔가에 투자할 준비가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경매에 대한 자세한 이론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 중요한 것은 경매로 낙찰을 받고 난 이후에 어떠한 상황들이 있을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특히, 낙찰 받은 건물에 조폭이 있어서 협박을 하거나, 중증 환자가 있어서 강제 퇴거가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매 이후에도 많은 요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건물의 장단점을 실제로 제시해 주고 있는 점이 좋았다. 특히나 저자 자신이 좋은 건물을 선택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았다. 아직 경매의 '경'자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며 경매의 세계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네이버 책좋사 서평단으로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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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애슐리 반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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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_미래를 앞당기는 남자

 

 

영화 <아이언맨>을 본 사람이라면 최첨단 장비를 입고 하늘을 나는 토니 스파크에게 매료됐을 것이다. 얼마나 똑똑하기에 그런 장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건지 평범한 사람은 엄두도 못 낼 것이다. 그런데 그 영화 속 인물에 걸맞은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 당시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엑스와 테슬라 모터스 등을 안내 받으며 그와 얘기를 나눴다고 하니, 얼마간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책의 홍보 문구에서는 일론 머스크를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고 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를 모델로 해서 영화가 만들어진 줄 알았지만 그것보다는 과장된 얘기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것은 일론 머스크 가족들의 모험심이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외할아버지인 조슈아는 아내와 조립해서 만든 경비행기를 타고 곳곳을 여행하며 다녔다. 나중에는 태평양을 건너 호주까지 갔다 왔다고 하니, 그 모험가 정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나중에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건너가 살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아프리카 곳곳을 여행하며 다녔다. 밤에 사자를 만나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사납고 굶주린 짐승들도 만났다. 길을 잃어 조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그들 가족은 끊임없이 여행을 다니는 모험가 정신을 잃지 않았다. 이런 정신이 일론 머스크에게도 그대로 전해진 듯 싶었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었나? 어쨌든 일론 머스크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책을 읽었고 자기만의 세계에 자주 빠져 들었다. 어떤 사물을 보면 머릿속으로 모든 작동 원리가 이해되고 기억되었다. 그건 스스로도 어떻게 한 건지 모르고 그저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현상이었다. 이 아이에게는 공부가 어렵다거나 이해되지 않는다거나, 기억되지 않거나, 수학적 사고가 어려운 이유가 이해되지 않았다. 정말 머리 하나는 타고났다고 볼 수 있었다.

 

그는 나중에 캐나다로 건너 와 대학교를 다니다 꿈에 그리던 미국의 실리콘밸리로 향한다. 실리콘밸리의 창업 정신으로 일론 머스크는 지도와 GPS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ZIP2'를 창업하였고 그것을 기반으로 2,200만 달러를 벌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에서 엄청난 부자가 된 것이다. 그 후, 인터넷 은행 설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엑스닷컴을 창업한다. 엑스닷컴은 다른 곳과 합병해 '페이팔'이라는 이름으로 덩치가 커졌고 2002년 7월에는 이베이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이 인수로 인해 머스크는 약 2억 5,000만 달러, 세금을 빼고도 1억 8,00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그리고 이 돈을 기반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사업에 뛰어 들었다.

 

머스크는 이후에 '스페이스 엑스'라는 우주항공 신생기업을 창업해 투자하고 거의 동시에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신생기업 '테슬라 모터스'에도 투자를 한다. 그리고 사촌이 사업을 벌이는 태양광 발전 장치 기업에도 투자하여 최대 주주가 된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 발사와 전기 자동차 개발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동시에 처리해 냈다. 중간에 파산의 위험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 힘든 과정을 결국 이겨내고야 말았다. 일론 머스크의 강인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2001년 머스크는 로켓을 사서 발사하려고 했지만 수지가 맞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만든다면 그 돈으로 더 싸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일개 사기업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지만, 머스크는 국가에서 행하는 큰 로켓이 아니라 단가를 낮춘 싼 로켓이라면 가능성이 있는 길이라고 예상했다. 그때부터 돈을 투자해 부품들을 만들고 조립하여 로켓을 발사해 보았다. 2008년 9월 28일 펠컨 1호의 4차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발사가 실시되었다. 그동안 자신의 전 재산과 친구들의 돈, 끌어 모을 수 있는 모든 돈을 투자했지만, 이때까지 발사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 했고 이번마저도 실패한다면 그대로 파산일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태였다.

 

이와 동시에 테슬라 모터스에서 만든 전기 자동차도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차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직접 생산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아직 생산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고 자동차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문제들이 불거져 나왔던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머스크는 이때 이혼 소송을 하고 있었고 두 회사가 잘못 운영되고 있다며 언론들의 뭇매를 맞고 있었다.

 

이 혼란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머스크는 한번 들인 발을 빼내지 않았다. 우주 발사를 몇 번 실패하고 난 후에 기업을 포기하거나, 전기 자동차 회사를 다른 곳에 인수를 했어도 되었지만, 머스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원들에게 할 수 있다며 더 힘을 내 보자고 격려하였다. 결국 펠컨 1호의 4차 발사는 성공하였고, 테슬라 모터스는 투자 유치와 정부의 지원금으로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그 후, 2014년 10월 테슬라 모터스는 '모델S'의 시연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냥 자동차 한 대가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킨다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다. 앞으로 무료 충전소 설치 확대와 함께 더 많은 사람이 전기 자동차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페이스 엑스는 우주 항공물을 싼 값에 발사할 수 있게 되었고 정부가 실시하는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으로 발사체의 재사용을 위한 기술 처리, 우주로 보낸 캡슐이 안전하게 귀환하는 기술력을 실험 중인 스페이스 엑스는 궁극적으로는 화성 이주 계획을 실현하고자 한다. 몇 년 앞에 우리에게는 우주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선두에 서서 장대한 프로젝트를 이끌 기업은 바로 스페이스 엑스일 것이다.

 

언젠가는 어떤 연료보다 태양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고 전기 자동차를 사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게 될 것이고 더 싼 값에 우주 여행을 하거나 화성 이주를 단행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지금은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이것을 현실로 앞당기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일론 머스크였다. 단순한 이익 추구나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지구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자신과 사원들을 채찍질하는 일론 머스크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들은 매일매일, 주말도 없이 12시간 이상, 교대로 일하는 것이 일상일 정도로 이 일에 매달리고 있었다. 일은 힘들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만족감, 그리고 뭔가 도전 의식을 불태우는 카리스마적인 일론 머스크의 존재에 의해 그들은 따분한 일상이 아닌 바쁜 일상 속에 과감하게 자신을 집어 던지고 있었다. 그런 만큼 실수나 변명을 용서하지 않는 일론 머스크의 존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은 포기하게 되고 이직률도 높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이나 보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함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만큼 사원들과 자신을 몰아 붙이는 일론 머스크의 존재가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지 지켜보고 싶어졌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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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3: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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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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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기 위한 몇 가지 방법

 

 

"잠시 휴대폰을 꺼 두셔도 좋습니다." 예전에 한 광고에서 이런 문구가 나온 적이 있다. 대나무 숲을 거닐며 대숲 바람 소리를 듣는 공간에서 벨이 울리는 소리는 한순간에 우리의 고요한 삶을 깨트리는 소음일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휴대폰을 손에서 한순간도 놓을 수 없고 언제나 메일이나 블로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확인하느라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그게 아니라면 포털 사이트의 뉴스나 쇼핑 목록, 맛집 등을 검색하는 데에 시간을 쓰기도 한다. 실제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하루 중에 이렇게 휴대폰 등의 전자기기에 쓰는 시간이 상당할 것이다.

 

최근 멀티태스킹이 하나의 일처리 방식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 같다. 컴퓨터로 어떤 작업을 하면서도 몇 개의 창을 더 띄워놓고 메일이 오거나, 댓글이 달리거나, 회사 내부의 공문이나 지시 사항 등을 시시 때때로 확인하다. 그러다 보면 어떤 일을 하다가도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뭐가 오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어떤 새로운 뉴스는 없는지 검색하며 정신을 딴데로 돌리고 만다. 이러한 멀티태스킹은 우리가 뭔가로 바빠 보이게 하면서 일을 빨리 처리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 일을 맡아 마무리 하는 것보다 성과가 더 낮고 일의 처리 속도가 늦다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 학자는 멀티태스킹이 우리를 더 멍청하게 만드는 거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 왜 일을 하는데 갑자기 메일을 확인하는 쓸데없는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이다.

 

이 책은 다양한 예시를 통해 ADT, 즉 '주의력 결핍 성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바로 주의력 결핍 성향을 다양하게 분석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해결책을 각각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저 ADT라면 산만하고 불안하고 일을 다 끝내지 못하는 정도만 생각했는데, 에드워드 할로웰은 주의력을 빼앗는 대표 요인을 6가지 정도로 분류하여 그에 맞는 처방을 내놓았다.

 

주의력을 빼앗는 대표 요인은 전자기기라는 중독 증상을 보인 레스, 멀티태스커지만 정작 어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버거워 하는 진, 아이디어가 너무 많이 생각나지만 정작 하나만 집중하지 못해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애슐리, 너무 걱정과 불안이 많아 원만한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잭, 자신보다는 타인의 욕구를 우선시 하여 정작 자신만의 삶을 살지 못하는 메리, 진짜 ADHD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샤론이 등장한다.

 

이렇게 각각의 요인마다 적절한 해결 방법 10가지 정도를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은 한 번씩은 들어봤을 내용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나누고 그에 대한 자가 진단 내용,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 장·단점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주의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 여타의 책들과는 다른 이런 구체적인 점이 좋게 느껴졌다. 특히, 자가 진단을 보면 내가 몇 가지 내용에는 꼭 해당하는 것 같아서 내게도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어쨌든 여기에 등장하는 6명의 인물이 저자인 에드워드 할로웰이 직접 진료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 부분에서 이러한 인물들의 문제 상황이 연속극처럼 제시되고 있었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실감나서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이 저자가 실제로 소설을 써봐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알고보니, 등장인물들이 에드워드 할로웰이 만들어 낸 인물이었다. 가공의 인물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각 인물들의 삶이 생생하게 살아있었는데, 작가가 상상력이 뛰어난 건지 실제 인물을 참고한 건지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ADHD가 실제로 성인에게도 꽤 많다는 얘기가 놀라웠다. 대부분은 자신이 ADHD라는 것을 모르고 힘들어 한다고 하는데, 의사들도 ADHD를 정확하게 처방 내리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환자가 말하는 증상을 듣고 그에 따른 ADHD 약을 처방하는데, 산만함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하니 신기한 일이다. 그런데 며칠 전에 TV를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ADHD 처방약의 효과를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바로 학생의 집중력이 높아져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퍼져서 그 처방약을 두통약이나 소하제처럼 아이에게 복용시킨다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ADHD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직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위험할 수 있는 약을 먹이는 게 과연 좋은 일인지 알 수 없다. 이런 약에 의지한 집중력은 약에 대한 내성만 높아지고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의 생활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그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자세히 제시하고 있는 편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았다. 먼저 잠을 푹 자고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하고 운동과 명상을 하고 적절한 인지 자극이 필요하다. 그리고 긍정적인 인간 관계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언제나 듣는 평범한 방법이지만 귀찮다고 안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글루텐유제품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과연 내가 도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몇 개나 될까? 그래도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뭔가 집중력이 높아지는 기분을 느꼈다-ㅎㅎ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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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7-1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을 안 먹어야 할 때가 제일 힘들어요. 무엇보다도 집중력을 향상할려면 스마트폰 사용도 줄여야하는데, 이것 또한 쉽지 않죠. ^^;;

바람향 2015-07-19 21:05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맞아요. 아직도 손에서 휴대폰을 못 놓고 있네요ㅠㅠ 일주일에 몇 시간은 꺼놓고 명상에 잠기라고 하는데,,, 막상 실행하려니, 쉽지가 않네요^^;;ㅋㅋㅋ

2015-07-27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 우리 삶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14가지 길
필립 코틀러 지음, 박준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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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제안서

 

현재 우리에게 닥친 문제는 끝도 없이 많다. 환경은 파괴되어 재앙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고 경제 성장이 뒤처지면서 빈부 격차가 더욱 심해졌다.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20~30대의 많은 청춘이 비정규직, 계약직, 인턴에 목숨을 거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치솟는 물가상승률을 따라 잡지 못하는 월급으로는 한 달을 생활하기에도 벅차서 결국 비싼 이자를 물리는 대출의 늪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노후 준비는 손도 못 대고 그때 그때 겨우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들은 결혼·출산·연애를 포기하는 삼포세대, 거기에다가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사포세대가 되어 가고 있다. 이때 쯤 우리는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 우리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더 힘들어지기만 할까??

 

이러한 현상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실이 아니라는 점은 언젠가 경제가 성장하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무너뜨린다. 필립 코틀러는 이러한 암울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자본주의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그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 그렇다면 필립 코틀러는 대체 누구일까?

 

필립 코틀러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마케팅의 대가라고 한다. 그는 서로 상반된 시각을 가진 세 명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들에게서 경제학을 배웠다. 이들 세 사람은 자유시장경제의 대표 주자인 시카고대학의 밀턴 프리드먼 교수와 케인스 학파를 대표하는 MIT대학의 폴 새뮤얼슨과 로버트 솔로 교수다. 그는 마케팅을 경영과학으로 끌어올리며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교과서를 집필하였고 수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왔다.

 

이러한 필립 코틀러는 현재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14가지 관점에서 제시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주목할 만하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왜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 소득 불평등, 파괴의 씨앗 / 수렁에 빠진 노동자들 / 자동화에 일자리를 뺏기다 / 이익은 기업이, 비용은 사회가! / 환경과 성장, 지속 가능한 경제 / 경기순환과 불안정한 경제 / 위험한 이기심 / 부채의 늪과 금융규제 / 잘못된 정치가 경제를 망친다 / 코앞의 이익에 눈 먼 기업들 / 시장은 충분히 믿을 만한가? / 우리 삶은 왜 나아지지 않을까?

 

결국 필립 코틀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를 꿈꾸고 촉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현재와 같이 기업들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매달린다면 우리는 모두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고 그것은 더 큰 손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모범적인 사례를 들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왜 우리 사회가 있는 자들만을 위한 나라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돈을 많이 버는 부자들이 오히려 세금을 덜 내는 이 시스템은 대체 누가 만들어 냈을까? 열심히 일하고 겨우 받아낸 월급보다 일하지 않고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곳에 투자해서 얻은 불로소득에서 떼는 세금이 더 적은 현실이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땀을 흘릴수록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만큼 월급도 적다.

 

왜 이런 구조로 되어 있을까? 바로 있는 자들만이 서로를 밀어줄 수 있고 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누가 말했을까? 선거를 치를 그 돈을 누가 댈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후원하는 자금이나 비자금을 받고 자신이 국회의원으로 뽑히면 자신의 뒤를 대준 대기업이나 부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어 내면서 자신들의 왕국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자유시장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낙수효과 등을 들먹이면서 잘 되는 기업들을 더 밀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최저임금을 올리는 등 부의 재분배와 관련된 모든 일을 경제가 후퇴하게 될 재앙의 씨앗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낙수효과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부의 독점 현상이 더욱 고착화 될 뿐이다.

 

경영인들이 받는 돈의 상한선을 지키고 최저임금을 올려도 경제는 후퇴하지 않고 오히려 경기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복지를 추구하는 국가들에서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 나라의 국민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보다 더 높다. 그곳의 국민들은 삶의 만족감과 행복감도 높고 일을 하면서도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뛰어난 인재를 가졌다고 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상태는 어떨까? 노인층은 어려운 노후준비 때문에 자살하고 10대들은 무한한 경쟁 속에서 성적을 비관하며 자살을 선택한다.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청소년들이 자살하는 비극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자유시장 자본주의는 있는 자들만을 위한 논리이고 궤변일 뿐이다.

 

우리는 모두 있는 자들을 대변하는 궤변에 세뇌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똑똑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제대로 된 선택을 하자...! 돈을 쏟아부은 유명세나 언론 플레이에 속지 말자...! 이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현재와 같은 상태로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을 것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자본주의의 14개 단점은 각각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빈곤은 소득 불평등 문제의 일부이고, 이는 다시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높은 실업률 문제가 이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2가지 해결책인 긴축재정과 부양책이 충돌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 정치적 로비가 끼어들면서 정치인들이 금융규제와 환경보호 같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 권력 유지를 위해 표를 행사하게 만드는 식이다.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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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9: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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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2: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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