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의 완결이 출간된다..  

그 동안 얼마나 완결이 나오길 기다렸든지,.. 다른 사람들이 신 1,2,3,4권을 읽을 때에 얼마나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아야만 했는지 모른다.. 2008년 11월 신 1,2권이 나왔을 당시에도 엄청 고민을 했다. 지금 읽어야할 지 아니면 완결이 되거든 읽어야할지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완결이 되는대로 읽는 쪽으로 처음부터 마음은 굳어져있었는지도 모른다.. 총 3부작으로 6권의 대작이었기에 1,2권을 읽은 후 언제 2부 3,4권과 3부 5,6권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모하게 앞 이야기만 읽고 가슴을 졸이긴 싫었다. 그리고 2009년 3월 3,4권이 나왔을 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신"을 읽는 모습만 간절히 바라볼 뿐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7월!! 신의 완결편인 5,6권까지 출간된다.. 거진 9개월을 다른 사람이 읽는 책표지에 부러움을 느끼면서만 지냈는데.. 드디어 "신"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 작품인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 <빠삐용> 등등에서 수많은 상상력을 맛볼 수 있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기에 얼마나 고대해왔는지..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라는 책 소개만 보며 <나무>에서 짧게 언급했던 신들이 인간을 상대로 수업을 받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조만간 <신>을 읽으면 어떤 내용일지 제대로 알 수 있을꺼라는 즐거운 상상만 할 뿐이다..   

근데 5,6권 표지의 눈은 좀 섬뜩한 느낌이 든다.. 눈만 없었으면 좋으련만..왠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표지는 썩 내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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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33권의 책만 출간된 상태이지만 온다 리쿠의 작품은 총 43권이다. 아예 처음 들어보는 작품도 있고, 코끼리와 귀울음에서 등장한 슈운이 사건을 해결하는 PUZZLE과 같이 기대되는 작품도 있고.. 얼른 나머지 10권의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1. 여섯 번째 사요코 (六番目の小夜子, 92) - 2006년 12월 출간

2. 구형의 계절 (球形の季節, 94) - 2007년 8월 출간

3. 불안한 동화 (不安な童話, 94) - 2007년 8월 출간

4. 삼월은 붉은 구렁을 (三月は深き紅の淵を, 97) - 2006년 3월 출간

5. 빛의 제국 - 도코노 이야기 첫 번째 (光の帝國 -常野物語, 97) - 2006년 12월 출간

6. 코끼리와 귀울음 (象と耳鳴り, 99) - 2008년 11월 출간

7. 목요조곡 (木曜組曲, 99) - 2008년 11월 출간

8. 달의 뒷면 (月の裏側, 00)

9. 네버랜드 (ネバ-ランド, 00) - 2006년 12월 출간

10.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麥の海に沈む果實, 00) - 2006년 12월 출간

11. 위와 밖 (上と外 1~6, 00~03)

12. PUZZLE (パズル, 00)

13. 라이온하트 (ライオンハ-ト, 00)- 2007년 7월 출간

14. 메이즈 (めいず, 01) - 2008년 2월 출간

15. 도미노 (ドミノ, 01)

16. 흑과 다의 환상 상,하 (黑と茶の幻想, 01) - 2006년 12월 출간

17. 도서실의 바다 (圖書室の海, 02, 단편집) - 2007년 9월 출간

18. 겁진동녀 (劫尽童女, 02)

19.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ロミオとロミオは永遠に, 02) - 2007년 10월 출간

20. 굽이치는 강가에서 (蛇行する川のほとり, 02)- 2006년 7월 출간

21. 나사의 회전 (ねじの回轉, 02)

22. 한낮의 달을 쫓다 (まひるの月を追いかけて, 03) - 2009년 5월 출간

23. 클레오파트라의 꿈 (クレオパトラの夢, 03) - 2008년 3월 출간

24. 황혼녘 백합의 뼈 (黃昏の百合の骨, 04) - 2007년 5월 출간

25. 금지된 낙원 (禁じられた樂園, 04)- 2008년 8월 출간

26. Q&A (Q&A, 04)

27. 밤의 피크닉 (夜のピクニック, 04) - 2005년 9월출간

28. 여름의 마지막 장미 (夏の名殘りの薔薇, 04)

29. 유지니아 (ユ-ジニア, 05)- 2007년 7월 출간

30. 공포의 보수 (恐怖の報酬, 05, 에세이)

31. 소설 이외 (小說以外, 05, 에세이)

32. 민들레 공책 (蒲公英草紙 -常野物語, 05) - 2007년 7월 출간

33. 네크로폴리스 1,2 (ネクロポリス, 05) - 2008년 8월 출간

34. 엔드 게임 (エンド-ゲ-ム -常野物語, 06) - 2007년 7월 출간

35. 초콜릿 코스모스(チョコレ-トコスモス, 06) - 2008년 5월 출간

36.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中庭の出來事, 06) - 2007년 7월 출간

37. 독서회 (読書会, 07, 공저, 대담집)

38. 1001초 살인사건 (朝日のようにさわやかに, 07, 단편집) - 2009년 5월 출간

39.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木洩れ日に泳ぐ魚, 07)- 2008년 9월 출간

40. 나비 (いのちのパレㅡド, 07, 단편집) - 2009년 3월 출간

41. 고양이와 바늘 (猫と針, 08, 희곡)

42. 불연속의 세계 (不連続の世界, 08)

43. 어제의 세계 (きのうの世界, 08) - 2009년 5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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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언제나 새롭고, 언제봐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마녀배달부의 검은 고양이 지지, 이웃집 토토로의 도토리요정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 센과 치히로의 생쥐로 변신한 부우와 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가득하며, 하울과 움직이는 성의 괴상한 모습의 움직이는 성이나 천공의 성 라퓨타의 하늘에 떠 있는 성 라퓨타와 같이 미지의 세계에 대해 다루며,  벼랑위의 포뇨의 포뇨와 소스케,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 마녀배달부 키키의 키키와 같이 귀여운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이며 너구리 전쟁 폼포코에서처럼 도시문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다루기도 하는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이 있는 작품들임에 틀림없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는 1980년대의 작품이며, 붉은돼지, 모노노케 히메, 추억은 방울방울, 귀를 기울이면,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1990년대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위의 포뇨는 2000년대의 작품인데 솔직히 20여년이 지난 작품이나 현재의 작품이나 느낌이 비슷해서인지 시대감이 전혀 느껴지지않는다. 다만 타마신도시건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만 조금 시대감이 느껴질뿐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마녀 배달부 키키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위의 포뇨,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자주 보는 편이고, 만화책으로도 한번씩은 본 작품이라 내용을 뻔히 다 알지만,옛날에 한 번 본것이 전부인 모노노케 히메와 귀를 기울이면, 추억은 방울방울은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질않고, 붉은 돼지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아직까지 보지못한 작품들이라  얼른 봐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보지않게되는 작품들이다..(특히 모노노케 히메의 경우 멧돼지였나 늑대에  갑자기 이상한 것이 자라기 시작해 끔찍하게 변하는 모습을 한 번 본 후론 전혀 관심이 가지않는다..) 

 

 

  

 

 

 

 

 

 

 

 

 

 

 추억이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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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동화처럼 환상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여 동화책도 자주 읽는 편이고, 해리포터시리즈처럼 처음 보는 마법세계의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책과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다.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처럼 책 밖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책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고, 책과 관련된 직업이 나오던 <위험한 독서>와 같은 책, 책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책벌레>도 흥미롭게 보았다. 아직 내가 보지못한 "책"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많다.. 우선 마커스 주삭의 <책도둑>도 "책"이란 이름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낸 소녀의이야기이고, 랄프 이자우의 <비밀의 도서관>은 <끝없는 이야기>의 이전이야기로 고서점주인인 칼 콘라트 코레안더씨가 겪은 이야기이며, 알렉산더 페히만의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에선 역사적 사건에 의해 희생된 책들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사라진 책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부당한 검열과 검열권에 대항하기 위해 등장한 ‘도서관자유법’과 도서대의 이야기인 아리카와 히로의 도서관시리즈,  유령이 되어 도서관의 책을 읽는 토마스의 이야기인 <도서관의 유령>등 책 제목에 도서관이란 이름과, 책이란 이름이 들어간 다양한 책들을 보면 왠지 책 속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끝없는 이야기>를 건네주었던 고서점 주인 칼 콘라트 코레안더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고서점과 연결된 환상의 도서관과 환상의 세계이야기로, 위험에 처한 환상의 세계를 구하기 위한 칼 콘라트 코레안더씨의 모험이야기이다.. 미하엘 엔데가 아끼는 제자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끝없는 이야기>의 속편이라는 것이 물씬 느껴지면서도 전혀 새로운 이야기인 듯한 느낌이 매력적이었던 동화책이다..

 

   

 

 활자, 인쇄의 역사에서 작가, 서지학자, 식자공의 일에 이르는 '책'의 모든 것을 담은 탐정 소설.  

베리트와 닐슨에게 도무지 알 수 없는 내용의 편지가 오고, 언제부턴가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동시에 나타나는 비비 보켄, 지은이가 누군지 모르는 수수께끼와 같은 책이 등장하면서 두 아이의 상상은 날개를 단다. 이것들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 아이들은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초등교육에서 중등교육으로 진학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이 독서를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만큼 책에 대한 호기심을 얼마나 자극할 지 궁금한 책!! 

 

  

 미디어의 검열을 강화하는 법률 ‘미디어양화법’이 시행된 지 30년. 그 검열과 검열권의 무력에 대항하기 위해서 ‘도서관자유법’과 도서대가 등장하게 된다. 그런 도서대원(왕자님)을 동경해서 도서대방위원에 지원한 이쿠는 뜻밖에도 정예부대인 도서특수부대에 배속된다. 과연 이쿠는 소중한 책을 지키고 부당한 검열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인가!  


TV 애니메이션 일본 방영 중인, 일본 내 70만부의 판매를 자랑하는 화제의 시리즈.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책을 둘러싼 전쟁과 사랑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도 미디어 탄압을 하려하던데.. 이 책을 통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 번 살펴나 봐야겠다..

   

   수발츠 제국의 황궁 도서관에서 200년 동안 유령으로 근무해온 토마스.  

죽은 뒤 한 번 본 책은 다시 잊지 않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게 되었지만 도서관의 모든 책을 다 읽게 되자 무료한 나날들이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찾아온 말괄량이 황녀 메를린으로 인해 토마스는 점점 바깥 세상에 대한 그리움을 키워가고, 마침내 찾아온 기회로 육신을 얻었지만 뜻하지 않은 난관과 슬픈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총 10권의 분량과 환타지 소설이라는 점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호기심이 생기는 책 중의 하나이다.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상정해 사라진 책들의 서지학과 밝혀지지 않은 미시사를 써내려간 책으로 풍부한 문학사 자료와 역사적 사건들을 바탕으로 사라진 책들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은 여느 도서관과는 다르다. 알파벳순이나 연대순, 혹은 주제별, 지역별, 언어별로 정리된 색인이 없다. 또한 수많은 책과 원고, 어느 책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알 수 없는 낱장들, 불타버린 저작의 재가 담긴 항아리 등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서고마다 넘쳐난다. 이 도서관의 주된 장서는 지난 몇 세기를 거치며 우연이나 사고로, 또는 저자, 발행인, 성직자, 전제군주 등의 광기와 노여움으로 폐기된 책이다. 또한 자연에 의해서도 희생된 책들도 있다. 그 곳의 책들은 그야말로 누구도 읽을 수 없는 것들. 즉 세상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책들이다.  

 

 6개월 전 비행기 사고로 두 아들과 아내를 잃고 거액의 보험금을 받지만,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그였기에 그에게 그 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느날 짐머는 우연히 TV에서 헥터 만이라는 코미디언의 연기를 보고 사라진 헥터 만의 영화를 찾아보면서 이세상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책에 대해 쓰는 이야기였다.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이 헥터 만의 영화로 등장하기도 하는 폴 오스터의 작품으로 이전의 작품들처럼 책과 관련된 화자가 나오는 이야기!! 

 

 

  

 책에 운명을 건 한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형식의 중편소설. 책에 대한 사랑과 지나친 집착이 급기야는 애증으로 변한, 한 애서가의 행적을 추적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보니 책을 수집하는 것에 미쳐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던 티니우스와 라인홀트가 나오던 <책벌레>가 연상되는 책이다.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의 <위험한 책>이 책에 운명을 건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책에 미치게 됨으로써 위험해진 책을 다루고 있다면 이 위험한 책은 말그대로 이 책 자체가 "위험한 책"이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세상 밖에서 건강한 위험(health hazard)에 빠질 수 있도록 열정을 끌어내는 재미와 모험, 도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모험, 도전, 게임, 운동, 역사, 사실 등 소년들이 알아야 하는 환상적이고 호기심 가득 한 모든 것들을 담고있기에 위험한 책이라는 것같긴한데.. 아직 읽지않아서 정확히 어떤 것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책들을 위한, 책에 의한 도시인 부흐하임에 대한 이야기인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오름에 오르게 했던 천재 작가를 찾기위해 부흐하임에 가는 미하엘 폰 미텐메츠의 모험이야기였다. 공식적으로 등록된 고서점의 수가 5천개가 넘고 하루 24시간 시인들의 작품 낭독회가 열리며, 귀한 책을 낚기 위한 책 사냥꾼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부흐하임은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환상의 도시였다. 나 역시 사라진 천재 소설가였던 그림자제왕의 환상의 책을 읽고 오름에 도달해 보고싶다!! 

이야기는 빈집털이범 루크레시오의 절도 계획에서 시작된다. 루크레시오는 황량한 저택에 몰래 숨어들었다 묘한 분위기의 대머리 아이칼비노와 마주친다. 어리숙한 루크레시오와는 반대로 똑 부러지고 냉소적인 칼비나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테니 자신과 함께 살 것을 제안하고, 루크레시오는 할 수 없이 함께 살기로 한다. 그런데 그 날부터 루크레시오에게 알쏭달쏭하고 기이한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루크레시오는 칼비노의 손에 이끌려 소설 속 인물로 코스프레하는 도서관 겸 정신병원과 약 대신 처방해주는 서점 겸 약국을 방문하면서 미처 몰랐던 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된다는 이야기로 모호함의 절정판이었던 책이다!! 여자이기도 남자이기도 하며, 이것일 수도 저것일 수도, 병원모습의 도서관일수도, 도서관을 갖춘 병원일수도 있는 모호함에 반하게 되는 책이다.. 

 

 영국 옥스퍼드의 도서관에 숨어 버린 비밀의 책 엔디미온 스프링과 600년을 뛰어넘어 책의 비밀에 휘말린 두 소년의 이야기. 1452년에 인쇄 장인인 구텐베르크의 도제 엔디미온이 용 가죽 피지로 만든 비밀의 책이 ‘엔디미온 스프링’이다. 엔디미온은 이 책을 누구도 쉽게 찾지 못할 책의 도시 옥스퍼드에 숨겼고, 600년쯤 지난 옥스퍼드에서 블레이크가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600년간 숨겨져있던 책의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지, 용 가죽으로 쌓인 책은 어떤 이야기일지, 말 그대로 비밀의 책에 관한 이야기라는데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동화가 뒤틀려있던 책이었다. 빨간 부록책엔 동화원작이 파란 책엔 존 코널리의 동화가 담겨있었는데 조금은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였다. 원작의 숲 속의 공주가 마법에 빠져 잠든 채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였다면, 이 책의 숲속의 공주는 왕자를 죽이기 위해 숨어있는 마녀이고, 무사히 아빠에게 돌아갈 수 있었던 헨젤과 그레텔과는 달리 다른 마녀에게 잡혀 죽게되는 헨젤의 모습이 그려져있었기에 암울한 느낌의 이야기였다..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가 한나 슈미츠와 미하엘의 사랑이야기로 미하엘의 책 읽기를 통해 다른 세계를 만나던 한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책 읽어주는 여자>는 책을 읽는 사람과 그것을 듣는 사람, 책 속의 이야기와 책 밖의 현실을 두루 아우르면서 ‘독서’라는 행위의 특별함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더 리더>와 어떻게 다른지 <책 읽어주는 여자>를 읽고 꼭 비교해봐야겠다.. 

 

  

800년의 스코틀랜드 아이오나 섬에서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프랑스의 베르뎅 전투, 고대 이집트 테베의 람세스 신전, 15세기 벨기에의 브루게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 이야기. <시간의 책>은 3부작으로 이루어진 역사 판타지소설이다. 프랑스에서 현재 2권까지 출간되었고, 마지막 3권은 2008년 9월에 출간 예정이라는데 아직 우리나라엔 1권만 출간된 상태이다.. 시리즈이니 만큼 한 번에 읽어야 될텐데.. 3권까지 출간되기를 기다린 후에 한번에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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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알사탕리뷰이벤트가 시작되었다.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달동안 리뷰를 쓴 사람을 대상으로 10명 또는 20명을 뽑아 1000개의 알사탕을 주는 이벤트여서 기왕 쓰는 리뷰 이벤트에 맞추어 밑줄긋기도 쓰고, 구매한 책일 경우엔 구매자 40자평도 남기고, 리뷰도 쓰고!! 앞의 이벤트 2번을 통해서도 알사탕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꼭 받았음 좋겠다!! 알사탕 1000개면 5000원 도서 할인권을 살 수 있으니 말이다!! 다행히도 이번 이벤트에 속한 책 중에 읽은 책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으니 무난히 여러 권을 할 수 있을 듯!! 뭐~ 여러 편 리뷰를 쓴다고 하더라도 1권에 대해서만 알사탕이 지급되긴 하지만 원래 알사탕이 목적이라기보단 읽은 책의 내용을 잊지않기 위해 쓰는 리뷰에 덤이 생기는 기분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다!!  

 

<마이리뷰> 

  

 

 

 

 

 

  

 

  

 

 

 

 

  

 

 

 

 

 

 

<밑줄긋기> 

 

  

 

 

 

 

 

 

 

 

  

 

 

 

 

<구매자 40자평>  

 

  

 

 

 

 

 

 

 

 

  

 

 

 

 

<포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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