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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소녀 ㅣ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예쁜 소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이 책에 대한 대략 간략한 내용은 17세 소녀와 관련있는 연쇄 살인 이라는 것이었다.
<너무 예쁜 소녀> , 그녀하고는 과연 어떤 연관이 있을까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고,
얼마나 예쁘길래 너무 예쁜 소녀 그녀하고의 연쇄 살인이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 얀 제거스에 대해서부터 꼼꼼이 읽어봤다.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며, 2005년 프랑크푸르트를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스릴러물이라고 했다.
요즘같은 후텁지근한 장마철에 읽기 안성맞춤인 책인거 같아
내가 평소읽는 다른책과 달리 아주 세세히 꼼꼼히 읽게 된 책이라 조금은 더딘
조금은 느리게 읽게 된 책이기도 했다.
물론 더디게 읽게 된 계기에는 우리나라 소설이 아니라 독일 소설이기에
이국적인 도시며 여러 지명이 많이 나올거라 예상했기에
해외 여행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는 나이기에 소설의 배경이 되고 여러 지명이
나오면, 나는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그 나라며, 도시, 여러가지 책 이야기도 꼼꼼이
찾아보고 배우게 되는 과정을 거치기에 나의 책읽기는 더딜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작가가 독일인이기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서 여러 도시가 나오고
소설의 이야기에 얽힌 프랑스며, 프랑스 도시, 소설과 함께 엮여지는 책이야기도 함께 나온다.
-밀라노(마일란드), 리용(프랑스 남부,와인 생산지), 케설브루흐 숲길, 하젠 파트, 오버리트,
오펜 바허, 피니스테르, 우랄, 노르디캅,,,,,
참 많은 도시며 지명을 찾아봤다.
또한 시인 귀스타브 플로베르(프랑스 작가), 지브롤터가 에스파냐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영국령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지브롤터를 검색 해 가면서 찾아봤기에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대략적인 이야기는
프랑스 보주 산맥 북쪽 쉬르멕과 바르 사이의 도로에서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사가 급한 비탈길로 곤두박질치면서 여러 번 굴러 박살이 나서 전직 교사 페터 가이슬러와 부인 이자벨,
열 살짜리 아들이 죽었는데, 그의 딸은 실종이 되어 못 찾았다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 고의로 사고가 나서 자사라을 암시했다한다.
그러면서 살아남은 딸이
인적이 드문 프랑스의 한 마을에 나타나고 (갑자기 왜 프랑스가 나왔을까 했는데,
독일은 위치적으로 프랑스와 인접해 있었다.)
너무도 예쁜 소녀-마농으로 불리며 프랑스의 한 마을과 한여름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쫓는 강력계 팀장 로버트 마탈러의 숨막히는 쫓고 쫓기는
스릴러물 그 자체였다.
이 책의 저자 -얀 제거스가 <너무 예쁜 소녀> 를 집필하면서
'절대로 독자를 지루하게 하지 않는다' 라는 좌우명대로 집필했다하는데
읽는 나 역시도 이 책의 묘한 매력에 빠져서
처음에는 도대체 너무도 예쁜 소녀, 이 아이는 도대체 무슨 정신이었을까,
사건을 쫓는 형사 마탈러의 심리가 돋보이는 작품인걸? 하는 생각으로 읽어내려갔던거 같다.
하지만 작가의 이야기대로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때문에
도대체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물론
다소 황당한 결말이기는 했다.
한 순간의 가족의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사건이었으며
연쇄 살인에는 소녀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충격이
자기행위로 인한 위법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이 업다, 그녀에겐 자신의
행위가 불법행위로서 법률상의 책임을 발생하게 한다는 것을 지각할 수 있는 정신능력이
없어서 정신과 병동에서 보호감호를 받아야 한다,
또한 사바토부부가 그녀를 입양해서 키운다.....
죄를 짓고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기에, 너무 예쁘기에 선처를 받는 것일까,,,
***책 속 공감가는 구절
249쪽
똑같은 표정, 똑같은 몸짓, 똑같은 목소리.
공영방송이 사설방송과 경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떤 방송을 보든 상관이 없었다.
방송에는 글래머나 인기 스타. 아니면 방송에서 그렇게 만든 행복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만 나왔다. 정치방송도 점점 더 지극적인 인기만 추구한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그는 동물방송이나 음악회 실황만 보고 있다.
471쪽
이 세상에 신을 향한 사랑이나 부모에 대한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 다른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 순간
소녀의 머릿속에 미친 듯이 날뛰는 끔찍한 투쟁이 있었으리란 생각도 들었다.
게다가 전 가족의 동반자살을 계획한 아버지와 그 가운데 우연히 살아남은 마리 루이제.
이 충격 또한 소녀의 인생에 아무 상처없이 지날 수는 없으리라.
아무튼 굉장히 매력적인 스릴러물이다.
요즘같은 더위에는 오싹할 정도의 스릴러물에 빠져보는 것도
굉장한 재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울때는 역시 책의 매력에 푹 빠져지내는 것도 더위를 잊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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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예쁜소녀, 마시멜로, 얀제거스, 스릴러물,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