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결정하라 - 불확실함에 맞서는 생각의 프로세스
칩 히스, 댄 히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은 수많은 결정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에서부터 대학 진학, 결혼, 이사, 취업까지

직원의 채용과 해고부터 기업의 인수합병까지.

실패하는 사람과 만족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후회와 실패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무엇인가?

기업, 병원, 마트, 공공기관, 학교 등 다양한 현장의 사례들을 행동과학으로 분석한

'결정' 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왜 8000통의 편지를 일일이 읽었을까?

콜센터 직원의 이직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신입사원 교육법은?

록밴드는 왜 공연 때마다 M&M초콜릿을 준비시켰을까?


어쩌면 이 책은 두 아들을 둔 주부로서 엄마로서 읽기에는 역부족이 아닐까하는

선입견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확식함에 맞서는 생각의 프로세스,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잘못된 결정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기애 고마운 마음마저 들었다.


사람들은 왜 결정을 앞두고 우유부단해지는 걸까?

선택에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제시한 프로세스를 통해 배우게 된다.


결정을 방해하는 4대 악당(양자택일만 생각히기, 마음은 정해놓고 고민하는 시늉만하는,

갈등하다 시간을 다 보내고, 나를 믿자, 내 생각이 정답이니까, 하는 편협한 생각들)

우리는 어쩌면 이런 편협하고도 고집스럽고도 감정적이고도 확신에 찬 듯한 생각들로

오류를 범하고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잘못된 결정 습관들로 후회와 실패를 거듭하는지 모른다.


'할까 말까' 고민될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일은 불가능하다여겨 선택안이  많아 헷갈릴때,

 우리는 이 책으로 친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00쌍의 부부 중 47쌍이 이혼을 하고 변호사의 44%는 변호사가 된 것을 후회하고 ceo의 40%는

18개월 이내에 잘리거나 자진 사임하고 기업 인수합병의 83%는 아무런 주주가치도 창출하지 못하는

이러한 이유는 4대 악당 때문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직관, 조언, 경험, 긍정에 기대지 말고 당당히 맞설수 있는 결정의 프로세스를 배우며

인간의 비이성적 뇌가 설치해놓은 지뢰를 탐색하는 법, 그리고 좋은 결과에 이를 확률을 높이는 법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과 함께, 참고하면 좋은 책들

-로저 마틴-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아론 벡-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

-짐 콜린스-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에브라소프-네 자신속의 또 다른 너를 깨워라

-대니얼 카너먼-생각에 관한 생각


*이 책과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

-오늘의 우선순위가 미래를 결정한다(256)

-우리는 운전 시간의 95퍼센트 정도를 직진하지만 종착지를 결정하는 것은 방향 전환이다.


*이 책은

5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의사결정을 다뤘다.

결국 결정은 선택이 아니라 생각이라는 것이다.

불확실함에 맞서는 생각의 프로세스에 집중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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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결혼 공식
에이미 웹 지음, 박지니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여자에게 결혼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자기의 인생을 돌아보고 한번쯤, 아니 수없이 되돌아보게 되는것이 결혼에 대한 생각일 것이다.

나역시도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수없이 되돌아보고 수없이 질문해 보았다.

결혼은 때론 굴레이고 때론 행복의 원천이 될수도 있고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는 것 또한

결혼이 아닐까싶다.

 

바쁜 일상에서도 책을 놓지 않으려 무진장 애썼지만

이렇게 책이야기를 풀어놓는것도 너무도

오랜만의 일이라 낯설기까지하다.

어쩌면 이 또한 결혼이라는 일상에서의 바쁨을 핑계와 연관되는 일이 아닌가싶다.

 

<여자의 결혼공식>

무엇일까?

어떤 내용일까?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어쩌면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해서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 운명의 끈에 의해서 결혼생활을 하고있는지,,,,,,

결혼생활 18년이 지났지만 <여자의 결혼공식>이 궁금했고 앞으로 결혼하게 될 조카에게 이 책을

읽고 신중한 결혼을 하라고 조언하고도 싶었다.

책의 앞표지에 쓰인 <아무나 만나지 마라. 그러기엔 당신의 인생이 너무나 아깝다.>

라는 문구가 나의 뇌리에 박힘과 동시에 내가슴에까지 파고들어 나를 바운스하게 했다.

 

이 책의 저자 에이미의 실험은 누구나 자기가슴속에 숨겨진 진실된 마음이 아닐까하고 공감했었다.

그러나 그런 공감의 마음들어 실험으로 옮기는 사람이 몇있을까 싶었다.

연애의 공식, 인연을 만들기위한 자신만의 재창조 이야기, 온라인 만남이 결혼에 까지 성공하는 일은

요즘 현실에서는 흔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여자가 결혼의 적령기에 빨리 결혼하라는 가족의 압박에 시달리고 수없이 계속되는 소개팅도

하지만 진정 자신의 인연을 찾고 결혼에 이르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 에이미처럼 <내 남자가 갖춰야 할 72가지 조건>을 작성한다고해서 현실에 옮기는 사람이

몇이나 된단 말인가.

하지만 에이미는 남자로 가장해 10개의 아이디로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에 가입, 4주간 96명의 여자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경쟁상대를 파악하고 온라인에서 나눈 188번의 대화를 통해 인기 있는 여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어필하고

남자에게 다가가는지를 완벽히 익힌다.

 

인연을 만나기 위해 그녀가 경험했던 1년 반의 이야기를 모두 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72가지 목록을 보면

나도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하고 고개 끄떡였을 것이다.

연애, 결혼....

인연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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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결혼, 결혼공식, 아무나만나지마라그러기엔당신의인생이너무나아깝다, 인연은기다리는게아니라만들어가는것이다, 에이미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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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분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핵심요약 + 기출문제 + 상시모의고사) - 기중기운전기능사 포함 2015 기분파 운전기능사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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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시험 책입니다.

40대 주부가 왠 지게차 운전 시험이냐구요?
솔직히 제가 당장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시험에 응시할 생각은 없답니다.
하지만 제 생활의 모토가 <배움은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준비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에 늘 배움을 유지하려한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사람일은 아무도 알 수 없으며
모르는 것보다는 미지의 세계인 듯 하지만 하나씩 배움을 갖고 뭐든 준비하다 보면 분명 유용하게
쓸 일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뭐든 배운다는 건 좋은 생각이며, 나랑 상관 없는 일이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또한 즐거운 일이잖아요.)
 
이 책은 제게 당장 필요한 책은 아니지만 옆지기도 지금 당장의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언젠가 지게차 자격증도 따 놓을까? 하는 얘기를 했던터라 제가 살짝 내밀어봤답니다.
그랬더니 필요하긴 해, 배워둬야지,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휘리릭 넘겨보기도 하고 꼭 따두고 싶다고도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살짝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2013년 3월 개정된 법령 완벽 대비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기출문제만 분석하고 파악해도 반드시 합격한다는 문구가 쏙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2015문제나 있나봅니다.
핵심요약과 기출문제 위주로 구성한 초단기 합격 전략집이라고 합니다.
10년간 출제된 모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각 섹션별로 정리했고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만 따로 모은 출제예상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가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출제기준표에 의하면 건설기계 기관, 건설기계 전기, 건설기계 차체, 건설기계 작업장치,
건설기계 유압, 건설기계 관련법규, 건설기계 안전관리, 2014년 상시모의고사 문제까지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지게차의 구조 및 운전석 그림 설명에서 부터 기관주요부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었고
기출문제에서는 난이도 별표까지, 부가설명까지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정답 확인을 할 수 있었고 왼쪽 페이지에서는 이해와 설명,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바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모든 시험은 기출문제만 풀어보고 이해를 해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핵심이론 정리가 잘 되어있었고
기출문제를 통한 문제 유형 파악도 할 수 있고,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었기에
실전문제를 미리 풀어볼 수 있다는 점이겠죠.

(따끈따끈한 2013년 9월 인쇄 발행된, 최신판입니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 지게차 자격증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이 책과 함께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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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웨이rd연구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기출문제집,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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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사랑앓이
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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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사춘기 아들이 둘이나 있는 우리집 아이들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책을 만났습니다.
이지은 선생님은
 학습법 전문가이시자 그 어떤 선생님들보다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답게 많은 10대 청소년들의 고민과 열정을 보듬어주시고 껴안아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선생님다운 책이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청소년시기에 휘몰아치는 사랑이라는 감정앞에서 어떻게
자신을 컨트롤하며 아름답고 멋진 사춘기를 보낼수 있는지 깊은 고민도 따르는 나이라 생각합니다.
두 아들을 둔 엄마의 입장이지만 저역시도 10대때의 첫사랑을 생각하면 더없이 순수한 행복을 느끼니까요.
솔직히 우리집 두 아들들은 중학생이지만 여자친구가 아직 없답니다.
.넌지시 물어봐도 아직 여.친은 없다하며 여.친 만들 생각도 없다하더군요.
아마도 초등학교때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오랫동안 지냈기에
중학생이 되고(남학교) 여학생이 없는 남학교에 다니다보니 여학생없는 사내 아이들만 있는 학교생활이
무척이나 즐겁다고 하더군요.
사춘기, 신체적인 변화가 있고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다가 또래 동성들만 있는 학교생활을 너무도
즐겁게 잘 지내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중3인 큰아들도 초등학생 시절엔 선.후배 여학생들에게 늘 둘러싸여 지냈기에 남자들 세계만 있는
남.중 생활이 좋은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넌지시 물어본 여학생 사귈 생각 없냐고 했을때도,
'난 가만히 있어도 여자가 줄줄 따르기 때문에 지금은 여.중 애들에게  전혀 관심없어.' 그러고 말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당장은 두 아들이 여학생에게 관심이 없을지라도
곧 있을 청소년시기의 이성 친구,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때의 두 아들을 위해서라도
미리 도움을 많이 받은 좋은책이었습니다.
이지은 쌤의 이번 책 -열일곱, 사랑앓이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의 학습과 이성, 동성간의 우정과 사랑, 미래까지도 함께 고민하고 상담해주는
이지은 쌤의 아이들 입장과 배려가 스며드는 25가지의 에피소드와 5개의 연애상담실이 들어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의 감성이 들어있기에 이지은 쌤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그 깊이만큼이나 배려가 충분히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고민과 더불어 이지은 쌤의 경험담도 들려주기에
10대 아이들이 더 많은 공감을 한다고 할  수 있겠더군요.
*이 책과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본문 속 내용
-바보 같은 사랑이 뭐 어때서?
사랑을 하면 원래 바보가 되는 거야.
그러니 하늘에 별도 달도 따준다는 노래 가사도 있지./중간생략
그 행복은 맛본 사람만 알지
그래서 사랑에 빠져본 사람은
다시 사랑을 하고 싶어지나봐(28쪽)
-나의 유치한 모습을 발견한다 해도 놀라지 말자.
신이 우리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뒤흔들어놓는 이유는
그렇게 찾아낸 미숙함을 하나씩 제거하여
더 멋진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36쪽)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에리히 프롬(사랑의 기술) 중- 86쪽
-마음에 드는 여학생이 있다면 냅다 전화번호를 줄 것이 아니라, 마주칠 기회를 자주 만들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러헥 센스 넘치는 남학생들은 많지 않은 모양이다.
사랑에 서툰 청소년들은 특히 더 그럴 거다. (93쪽)
아들만 둘 가진 엄마로서 남자들의 여자에 대한 배려는 꼭 가르쳐야 한다 생각에
특히 이 대목이 공감이 많이갔다.
***어렸을 적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이성으로 느껴질 때,
이유도 없이 그냥 어떤 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할 때,
어느 날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으로 쑥 들어왔을 때 어떻게 자신을 다스리고
상대방을 위한 어떤 배려가 있어야 하는지,
두 아들을 둔 엄마의 입장에서 이 책과 함께하면서 아련한 10대 시절의 첫사랑도
풋풋한 설레임도 같이 느껴보곤 했다.
아들 가진 엄마로서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은 꼭 가르치고 싶다.
사랑이 궁금한 나이, 열일곱
두근두근 사랑의 감정코칭같은 이 책,-청소년, 우리 아이들의 사랑이
 더 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함께하면 더 좋은 이지은 쌤의 또 다른 책들
-나도 잘하고 싶다구  http://pyn7127.blog.me/120149020224
-중학생 공부 고민 상담실  http://pyn7127.blog.me/120092735209
-중학교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법   http://pyn7127.blog.me/120105141747
-우리반 전교 1등의 24시 http://pyn7127.blog.me/1201841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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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사랑앓이, 이지은, 팜파스, 사랑의감정코칭, 사랑이궁금한나이열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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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직설 - 좌에서 묻고 우에서 답하다
강용석 지음, 박봉팔 엮음 / 미래지향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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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다면
<상대방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라> 이다.
사람은 누구나 겪어보지도 않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방에 대해서 편견을 갖게 된다.
어느 정도 인생경험이 있는 40대이다보니 더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면,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 이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해서 좋게 말할 수도 있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겪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게는 선한 사람이지만, 나에게는 그 어떤 사람보다 나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바로 내가 직접 겪어봤기에 알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요즘 방송가에세의 대세, 강용석씨의 책을 만났다.
나또한 그사람에 대해서 잘 모를때는 편견을 갖지말자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한참 이슈화 되었을 때-아나운서 비하 사건과 개그맨 최효종 고소 사건- 이 있었을 때
강용석, 그 사람에게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하면서 속 뜻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강용석의 요즘 방송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나로서-썰전, 고소한 19, 유자식 상팔자-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꽤 깊었다고도 할 수 있다.
내가 만난 책, <강용석의 직설>
책  이야기를 해 본다면,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강용석-정말 멋진 사람이네, 라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그 누구보다 당차고 그 누구보다 위선을 싫어하고 솔직하고 그 누구보다 소신이 뚜렷하고
내가 알고있는 진실이 진짜 진실이 아닐수도 있구나 하는걸 깨우쳐 줬다고나 할까?
또한 방송인 강용석, 시사평론가 강용석, 정치인 강용석, 독서인 강용석, 인간 강용석에
대한 파트로 이루어진 내용 중에서도 그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책 이야기였다.
참 많은 책을 읽었고, 책에 대한 자신의 소신 또한 뚜렷하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이 책이 엮은이 박봉팔과 강용석의 인터뷰 형식이라는 것도 이 책과 함께하는 내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고 할 수 있다.
40대 주부로서 정치 이야기가 많은 인터뷰 형식의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나 시피을 정도였다.
(나 나름대로는 주부이기도 하지만, 정치, 시사, 경제 관련 책도  좋아라한다고 할 수 있기에,ㅎㅎ)
*인터뷰 형식의 책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내게 밑줄 긋게 하고 따로 메모까지 하게 해주는 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신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가 많았다.
어쩌면 10대 중학생을 둔 부모 입장과  40대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이기도 하겠다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
다만 배움과 앎, 지식의 깊이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은 절실히 깨달았지만,
*인상 깊었던 것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안목을 견주어보는 강용석식의 소견
*새로운 식견
-안철수, 박원순, 홍준표, 오세훈에 대해서
*강용석의 대통령에 대한 야망과 꿈-적어도 강용석에겐 '생각' 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줌
*강용석의 시월드 철학-어머니와 집사람이 대립하면 무조건 집사람 편!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함께 오랫동안  평생 살 사람은 아내라는 것을 안다는 것,
우리나라 남편들이 이 핵심만 제대로 알아도 시월드가 고민스럽지는 않을텐데,
(솔직히 너무 속시원했다. 이 대목 읽는동안 내내, 부러웠다.)
*기억에 남는 본문 속 내용
세상일은 원래 잘 안 된다. 일이 되는 것도 과연 노력으로 되느냐 운으로 되느냐의 차이가 있다.
원래 안 되는 게 맞다. 그래서 안 되는 걸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가능한 한 여러 우물을 파야 한디.
나는 한 우물 파는 것, 반대다.(279쪽)
-내용인즉슨 많이 부딪혀보고 많이 도전해 보라는 의미가 담겨있지않나 싶다.
*강용석
그는 분명 핫한 인물이다.
그의 생각, 그의 소신이 궁금하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분명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감히 장담해본다.
 
 
(솔직히 꽤 오랜만에 블로그에 책 이야기를 남긴다.
바쁜 일상이지만 꾸준히 책을 손에서 놓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책 이야기를 내려놓으니
역시나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하는 마음이다.)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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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직설, 강용석, 강용석의소신, 강용석의철학, 멋지다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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