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살림 -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김석종 지음 / 위즈덤경향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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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라 탁탁, 놓아라 툭툭, 웃어라 껄껄>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의 말씀이 담겨있는 책이다.
나역시도 살면서 평생 지켜가야 할것이 있다면 <마음 다스리기> 라는 일념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지러운 마음, 복잡한 마음,,,, 챙기고 또 챙기면서 나를 다스리고 내 마음을 다스리며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도 때로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후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게 <마음 다스리기> 인건 분명하다.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다.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의 지혜라고 해서 불교신자만 위한 책이 결코 아니었다.
스님들의 삶, 가르침, 깨우침, 지혜가 가득담겨 있는 생활상들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마음 챙기며 마음을 깨끗하게 비질하게 해 준다.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음과 몸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로는 사회와 정치에 대한 촌철의 한마디까지도 곁들여있다.
불교신자가 아니기에 불경을 공부하지 않았기에 보성 스님, 동춘 스님, 설정 스님, 활안 스님,
진제 스님, 혜해 스님, 원명 스님, 월주 스님, 밀운 스님, 고산 스님...........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내 고향 하동 쌍계사 조실로 계시는 고산 스님의 글을 접하니 반가운 마음까지도 들었다.
내고향 하동이 작설차의 시배지라는 것을 잘 알기에 나는  평소에 작설차를 물 마시듯이 즐겨 마신다.
그 작설차가 신라 때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씨를 가져와  이곳에 처음 심었다는 것도
메모해 본다.
고산 스님의
"마음으로 감사하고, 늘 웃고, 말을 아껴서 침묵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혼내는 사람에게 고맙게 생각하라.
욕을 하는 사람도 웃는 낯빛으로 대하라. 무엇보다도 입은 세상 모든 시비의 문이다. 대문을 여러놓으면 집안의
보물이 나가고 도둑이 드나들듯이 필요한 때 말고는 입을 잠가놓고 살라,"
일근천하무난사: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라는 좋은 글도 명심해 본다.
큰스님들의 가르침을 배우며 이 책과 함께하는 내내 드는 생각은
큰스님들은 어쩜 그렇게 많은 지혜로 가득차실까
하는 마음이 절실했다.
그렇기에 큰스님들의 가르침과 지혜가 가득찬 책이라 할 수 있다.
-스님들의 지혜 담긴 가르침들
-"공작새는 꾀꼬리의 목소리를 부러워하지 않고, 뿔을 지닌 무소는 호랑이의 발톱을 탐하지 않는다"
며 "자신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허둥대지 않지만 바깥을 살피느라 바쁘면 허수아비처럼 알맹이 없는 삶을 살게 돼 있다."(19쪽)
'살면서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착한 읮'를 지켜야 합니다. 물질이 아무리 많아도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향락의 도구일 뿐이지요. 설사 지식과 능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착한 의지가 없으면 졸작 인생입니다.
 착한 의지로 이루어야 걸작 인생이 되는 겁니다." (49족)
"세상에서 하는 공부도 마찬가지로 머리로만 외운 것은 실이 없어. 깨달은 생각이 있어야 철학이 되고,
사상이 되는 거지. 마음에 둥지를 딱 틀고 한 가지를 끝까지 밀어붙이면 그런 깨달음이 나와요.
옛날부터 도는 배워서 아는 학지가 아니라 힘들게 겪어서 아는 곤지라고 했거든." (118쪽)
"선에서 말하는 변함없는 지혜(반야)란 게 세탁기와 같아요. 나와 너, 좋고 나쁨, 있고 없음
같은 분별심과 이기심, 갈등, 대립, 투쟁, 집착이라는 때가 깨끗이 세탁됩니다. 그래서 구름이 걷히니
저절로 해가 비치는 것처럼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죠." (152쪽)
대나무 아무리 빽빽해도 흘러가는 물 막지 못하고
산 아무리 높아도 넘어가는 흰 구름 방해하지 못하네 (248쪽)
"흐르지 않는 물은 파도가 없고, 죽은 송장은 괴로움을 모른다. 여름에 핀 매화는 향기가 없고,
온실에서 자란 수박은 맛이 없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굳이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267쪽)
또한 이 책과 함께 하면서 알게 된 것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가왕 조용필의 노래 '못찾겠다 꾀꼬리' 가
명정 스님이 "지금부터 네 꾀꼬리가 어디 숨었는지 그걸 찾아보라"
는 말을 듣고 조용필이 산을 내려가면서 만든 노래가 '못찾겠다 꾀꼬리' 였다는 것도
'비구니 스님들의 어머니' 로 불리는 광우 스님에겐 '최초' 라는 수식어가 여럿 따라붙는데
한국 불교 최초의 비구니 강원 졸업생, 비구니 최초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한국 불교사 최초로
비구니 최고 법계인 명사,,,,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 을 지관 스님이 쓰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음을 살리는 지혜가 참 많이 있지만
내 가슴에 콱 박혀 드는 좋은 가르침은
천운 스님이 전해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늘 가진게 없다하지만, 아무리 가진게 없다해도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게 일곱 가지나 된다고 한다.)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안시,
환하게 웃어주는 화안열색시,
좋은 말을 해주는 언사시,
몸으로 봉사하는 신시,
착하고 어진 마음을 주는 심시,
자리를 양보하는 상좌시,
기꺼이 쉴 곳을 마련해주는 방사시가 있다.
***지혜로움으로 비우고 웃을 줄 알고 마음을 챙길 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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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 명사, 그들이 만난 고전
임영택.박현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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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을 많이 읽건 적게 읽건, 분명 사람들에겐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성장시킨
책이 있을 겁니다.
비단 한 권뿐만 아니라 많은 책들의 이야기기 가슴에 여운으로 남아 삶을 변화시키고
인생의 지표가 되어주는 책들이 있을 겁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명사, 그들이 만난 고전에 대한 책 이야기였습니다.
내게 이 책은 항상 외출길에 잠깐이나마 틈새 시간을 이용해서 가방속에 넣고
외출을 했다가 문득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러 들렀다가 미용실 손님들이 많아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 틈을 이용해서 잡지책을 꺼내보는 것보다
시원한 곳에서 읽고픈 책을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 내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에
읽었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많은 훌륭한 인물들이나 선인들또한 책벌레인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중국 삼국시대 영웅 조조도 독서광이었고 정약용, 빌 게이츠, 안철수,,,,등
자신의 분야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 대부분은
평생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지냈습니다.
(저또한 학창시절엔 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두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기전에 엄마인 나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읽기 시작한 책이 이젠 손에서 놓을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게 얼마나
큰 감사함인지 모르겠네요.)
이 책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용기를 얻거나, 평생의 꿈을 간직했거나,
살아 갈 방향을 정한 인물 열네 명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은 잘 알려진 위인일 수도 있고, 낯선 인물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롤 모델이 될 만한 사람들이다.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고, 역사에 자취를 남긴 인물과 현재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인물을 안배했다한다.
-안철수<역사란 무엇인가>
-마오쩌둥<사기>
-이병철<논어>
-정도전<맹자>
-간디<시민의 불복종>
-체 게바라<자본론>
처칠<로마제국 쇠망사>
-제퍼슨<통치론>
-최재천<이기적 유전자>
-페스탈로치<에밀>
-앨 고어<침묵의 봄>
-박웅현<그리스인 조르바>
-슐리만 <일리아스>
*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그 책을 쓴 에드워드 카, 그 책의 저자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그 책의 주요 내용까지도 전해주며
안철수의 삶에 미친 영향까지, 안철수가 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까지도 전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알고 있고, 위인들의 이야기도 잘 알고 있으나
특히 체 게바라나,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한 책 이야기도 만나게 되어 너무도 반가웠다.
체 게바라나, 그리스인 조르바는
책 전문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만난 책이어서 더없이 반가웠다.
***열네 명의 인물, 열네 권의 책, 열네 개의 주제 메시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이 책을
읽으면 등장인물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솔직히 열네 명의 인물들의 책 이야기가 소개되어있지만, 열네 권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 보너스같은 행복이 느껴진다.)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글들이 많이 있지만
평생 살면서 내가 지켜나가야 할 것은
평생 배우자,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이다.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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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책이한사람의인생을바꾼다, 위즈덤하우스, 명사, 임영택, 박현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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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답하라, 꿈을 이룬 사람들처럼
김혜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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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엄마들은 개학을 한다는 말이 있다.
나도 중학생이 둘이나 있기에 주어진 바 일을 해 가면서 3끼 밥을 꼬박꼬박 챙기면서
(사실, 밥 먹는시간들이 제 각각이기에 아침밥상을 3~4번씩  차리는 일도 적지않다.)
그렇다고 방학을 했다곤 하지만 여전히 바쁜 아이들은 학교 수학 특강하러 다니기도 하고
영어 공부하러 다니기도 하기에 제대로된 방학이라고는 할 수 없다.
때론 무더운 날씨에 일찍부터 서둘러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 아이가 안쓰러울때도 많지만
그 모든게 자신을 위한 한걸음 한걸음 전진을 위한 꿈의 날개짓이기에 기력을 보충해주고
때론 격려를 해주면서 아이들을 다독이고 엄마 나름의 모범도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무더위에 틈틈이 책을 읽고 있지만 더운 여름에는 역시나 책읽기도 순조롭지 못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무더운 여름날이라 하지만 책읽기를 게을리 할 수 없기에 나는 오늘도
책을 손에 드는지 모른다. 나역시도 내 나름대로의 꿈을 향한 전진을 하고있다고 할 수 있기에,
<가슴으로 답하라>
이 책은 어제 스카이에듀와 아발론에서 주최하는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길에 올랐을 때 버스에서 읽었던 책이다.
차를 타면 시력을 위해선 책을 읽지 마라는 얘기도 있지만
어느듯 습관이 된 나는 책읽기가 불편하지 않기에
설명회가 열리는 인터불고 호텔까지 가는길에 읽었던 책이다.
<가슴으로 답하라>
이 책은
챕터 1 끌려가는가 아니면 끌고가는가?
챕터2 어떤 일에 미쳐본 적이 있는가?
챕터3 나에게 가장 즐거운 일은 무엇인가?
챕터4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챕터5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챕터6 죽은 후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챕터7 내 삶은 나아가고 있는가?
챕터8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챕터9 노력에 만족할 수 있는가?
챕터10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챕터11 나라고 못할 이유가 있는가?
챕터12 이 시련은 왜 나에게 왔는가?
챕터13 '무엇' 다음으로 '어떻게' 를 고민했는가?
챕터14 정말 불가능한가?
챕터15 자존심 때문에 기회를 놓치진 않았는가?
라는 주제하에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알 파치노,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 석주명,개그맨 김병만,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 앤드류 카네기, 서상록,김연아,스티브 잡스,
에디슨, 공자, 정명화, 손정의,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김수환, 법정스님, 버나드 쇼,
피터 드러커, 마크 트웨인, 루이스 캐럴,차사순 할머니, 워런 버핏, 짐 콜린스, 앤더스 에릭슨,
에이브러햄 링컨, 처칠, 피카소, 에디 캔터, 가즈오 회장, 지미 카터, 조정래, 양준혁,
무하마드 알리, 일본 여자 마라톤(아리모리 유코 선수), 크리스티안 아만포, 노벨물리학상 고시바 마사토시,
유수연, 프랭크 시나트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오프라 윈프리, 에이미 멀린스, 비달 사순,
마우치아 프라다, 리오넬 메시, 건축가 안도 다다오, 마쓰시타 고노스케, 맥도날드 레이 크록,
칼리 피오리나, 최경주 선수, 혼다 소이치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만나본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새로울 것도 없고, 모르는 이야기도 아니나
이 책은 인생의 수많은 시험 앞에 저적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 실행에 옮겨 목표를 이뤄낸 인물들의 이야기이기에
목표를 가지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로 가득차다고 할 수 있다.
*본문 속 기억에 남는 구절들
-성공은 계획 아닌 몰입의 산물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호주머니엔 꿈이,
실패하는 사람의 호주머니엔 욕심이 들어 있다. 시드니 J.해리스 (60쪽)
-살까 말까 고민되면 사지 말고, 할까 말까 고민되면 그냥 하라 (105쪽)
-노력은 적게 하고 많은 것을 얻으려 하는 곳에 한숨이 숨어 있다. 괴테 (146쪽)
-당신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230쪽)
***꿈을 이룬
그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당신의 꼬인 인생을 풀어나가는 결정적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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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답하라, 위즈덤하우스, 김혜수, , 인생지도,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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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 불멸의 고전 <월든>에서 배우는 충만한 인생의 조건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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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멸의 고전 <윌든>에서 배우는 충만한 인생의 조건에 대한, 욕심없는 삶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윌든>을 모르기에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 내심 참 많이도 궁금했었다.
이 책은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에 공감하는
저자- 작가이자 잡지사 기자였던 저자의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생활을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에 기인하며 살며, 깨달으면서 느끼고 체험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이기에 더없이 깊이있는 내면의 문제와 생활상은 읽는 내게도 많은 깨달음을 갖게 한 책이었다.
잡지사 기자이자 작가,
결코 평범한 생활은 아니지 않나?
그러나 저자는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일상을 소로우의 삶에 견주어 자신의 귀촌 이야기를 들려 주려한다.
솔직히 나는 저자의 이야기에 살짝 반기를 들고픈 마음이 든것도 사실이다.
자연에서의 삶을, 두 딸을 자연속에서 키우고 싶은 이야기지만 오롯이 자연인 않았지않나 한다.
저자 본인은 서울 근교 경기도의 산 속에서 집을 짓고 텃밭을 가꾸고 살았지만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 않았는가,
농약을 치며 채소를 가꾸고 상품을 만들어내며 환경오염을 생각하고 먹거리를 생각한다면 건강한 밥상을
지켜가면서 우리 후손들을 위한 삶인지  소로우의 삶에 비추어 자신의 삶에 견주고 같은 세대를 사는
우리 현대인들의 생각을 물어본다.
나는 여기서 진심 저자가 농사를 짓고 농사가 생업이 되어 사는 시골생활인이 아님에 농부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누구나 도시인들은 농사를 생업으로하면서 시골생활을 하지않는 한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6년전 나도 도시인이었을때는 그랬으니까.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시골의 현실과 삶은 그리 녹록지 않다.
내가 직접 농사를 생업으로 하지않는 한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다.
농부라고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돈벌이를 위해서만 농사를 지을까?
농부 자신의 건강을 위협하면서까지 환경을 묵시? 무시할까?
저자는 작가이자 잡지사 기자다.
시골생활 10년을 하면서 서울로 출. 퇴근하면서 직장생활을 했다.
(오롯한 시골 생활인은 아니라는 뜻이다. 시골에 집이 있다는 것이지, 서울 직장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골생활 10년을 접고 다시 도시로 생활터전을 옮겼으며,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탐하지 않는 생활에
대한 지난 추억인 것이다.
나는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 아닌 시골생활인이기에 더더욱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편하지만은 않았다.
저자는 시골생활 10년 동안의 추억들을 욕심없이 자연인으로, 그것도 소로우의 삶을 배우며 실천하려 했다는 이야기다.
나역시도 농업을 생업으로하며 중학생 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기에 시내로 나갈테고
나역시도 언제까지 시골생화라을 하며 농사를 생업으로 하며 지낼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저자 또한 시골생활 10년을 하면서 도시로의 출. 퇴근을 하면서도 소로우의 삶에 견주어
자신의 시골생활을 끝없이 견주어보고 삶에 깨달음을 얻고, 욕심을 버리고 비우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삶의 자세였다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과 사색이 작가이기에 깊이가 더하고 소로우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고 생각해야 하는 많은
깊이가 묻어나는 책임에 분명하다.
나역시도 시골생활 6년을 통해  현실과의 타협에 끝없이 부딪치면서 참 많은 인생 공부를 하며 지낸다.
우리네 인생은 머리로 이해되는 것도 아닌 가슴으로만 이해되는 것도 아닌
끝없는 선택과 결과의 기로에 서 있지만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의 미래, 희망인 자녀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
아이들은 언제나 나를 겸손의 미덕을 깨닫게 한다.
(농사를 생업으로 하며 지내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하는 나역시도
끊임없는 배움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탐욕의 마음에서 벗어나, 소박하고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고 싶다면
소로우의 삶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한 번 되돌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본문과 함께하면서 배우는 것들
-우리나라나 일본, 미국 등은 태양이 지평선으로 머리를 내민 순간부터 해가 떴다고 보는데
영국의 경우는 절반이 떠올라 지름이 통과하는 중심선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53쪽)
*본문 속 기억에 남는 구절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으려면 항상 귀담아들어야 할 소리는 오직 네 안에 있단다.(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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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가지 마음 공부법 - 우학스님의 365일 지혜명상집
우학 지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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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의 우학스님의 365일 지혜명상집이다.

사실 나는 우학스님에 대해서 잘 모르겠거니와 종교 또한 불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스님이 쓰신 책을 읽는다는 건 편견없이
내가 살면서 평생 해야 할 숙제같은 것이 있다면
<마음 다스리기>이기에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바로잡고 언제나 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늘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계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이 시대의 모든 지성인들에게 삶의 지혜를 깨닫고 하루하루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좋은 가르침이 참 많다.
짧게는 3줄에서부터 길게는 한 페이지를 다 채우면서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던져주신다.
짧은 가르침이지만 긴 여운으로 남고 단순한 듯 하면서도 예쁜 꽃과 나무, 자연의 모습을 담은
색색의 예쁜 그림들은 이 책과 함께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과 함께하면서
평소 자기계발류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별다른 내용없이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 들게 할 수도 있겠지만
짧지만 긴 여운이 남고 다른책에서 많이 하는 얘기아닌가 하면서도
이 책만의 매력, 우학 스님만의 전달력에 살며시 미소짓게 되리라 여긴다.
그건 다름아닌
누누이 듣고 보고 한 이야기라도 우학 스님은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사려깊은 배려를 느끼게 해 준다고나 할까.
자기 삶을 되돌아보라고 다그치듯이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이 글귀를 읽으면서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느끼게 해 줄것인가를
되짚어 보게 했다는 것이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우학 스님의 지혜로움,
하루하루 실천하면서 마음의 눈을 밝혀 주고 참된 행복을 얻게 해 줄것이다.
*본문과 함께하는 지혜로운 글들
-나이가 들수록 육신의 눈이 어두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마음의 눈은 날이 갈수록 더 밝아져야 한다.
마음의 눈이 밝아지면 온 세상도 밝아진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도 마음의 눈에는 다 또렷이 보이기 때문이다.(8일)
-세상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혜만큼 보인다. 그리고 보이는 만큼 살아간다.
따라서 지혜의 크기가 각자 다르기에 저마다의 인생 역시 다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랄 수 없다.(28일)
-우리는 이 세상에 느닷없이 태어나서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과거의
각본에 따라 연기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렇다면 다음 생에 연출될 상황들을 위해 오늘 나는 어떤 각본을 써둘 것인가? 지금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251일)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물음 들이었습니다.
인연이라는 것도 , 운명이라는 것도 정해진 틀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일까요? 개척할 수 있다는 이야기일까요?
불교의 가르침이라면 전생과 현생,후생은 다 이어져있다고 하지만, 운명은 내가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도 하잖아요.
그만큼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이야기겠지만,
251일의 가르침은 내내 기억속에서 여운으로 맴돌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많은 내용중에서 특히 더 기억에 남는다고나 할까요?
***이 외에도 끊임없이 배워라, 독서하라, 마음공부를 해야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비우는 연습을 실천해야 한다,
바르고 착한 습관을 몸에 익히려고 늘 노력해야 한다,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라는 가르침이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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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명상집, 조화로운삶, 위즈덤하우스, 우학스님, 마음공부, 하루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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