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글이 써지는 경우란 없다. 글은 어떤 속임수도 허락하지 않는다. 당신이 쓸 수 있는 최고의 글은 곧 최고의 당신이다. 모든 문장은 오랜 수습 기간의 결과다. - P2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책 수선의 이런 유연한 변화와 닮음이 좋다. 감쪽같이 마술을 부린 듯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복원 작업도 멋진 일이지만, 세월을 이겨낸 그때그때의 흔적이 남아 있는 수선의 가능성에 더 흥미를 느낀다. - P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이 주는 위안이란 서로 다른 여러 세계가 교차하고 충돌하고 비껴가고 엇갈리며 만들어내는 우주에 자신이 속해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누추하고 남루할 줄 알았던 내 존재가 맙소사, 다른 수많은 별들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고 있구나, 목격할 때다. 내 후회가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내 절망이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고 내 뜨거운 눈물에 춥고 쓸쓸한 누군가가 밥을 말아 먹는다는 걸 아는 것, 글이 주는 위안일 것이다. - P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수님이 행하신 물질성(materiality)을 물질주의(materialism)와 혼동해서는 곤란하다. 물질에 대한 복음의 강조는 우리 삶의 현실이 창조주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기쁨에서 우러나온 순종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 P23

우리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그러므로 성숙한 물질성은 우리의 모든 시간이 한계가 있음을 알고, 모든 시간을 주시는 분께 올바른 반응으로 매순간을 온전히 사는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여기서 올바른 반응이란 우리의 삶을 창조주께 감사로 돌려드리는 것이다. - P1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는 성과물이 아니라 그 아이의 마음과 기분이 작용하는 방식에 달려있다. 나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자기긍정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의사결정력),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공감 능력), 이 세가지가 뛰어난 것이 진짜 능력이다. - P1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