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 황후 1
은빈 지음 / 단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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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 소설 연재작들이 아주 그냥 속속 출간되는 중이다. 이 소설 역시 그러한 작품이라고 하며 인기작이라는 띠지 문구도 있거니와...또 눈 먼 황후와 냉담한 황제의 이야기라길래 흥미가 당겨서 2권까지 한꺼번에 사봤다.

 

뭐 그 결과. 처음 몇장은 괜찮은 거 같더니 뒤로 갈수록 슬슬 필력의 한계가 보인다고 해야 하나. 흔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소재인데 솔직히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다. 게다가 이게 2권이 끝도 아니니,그럼 최소한 3권까지는 나온다는 소리 아닌가. 상하 두권 이상 갈 것은 없다고 보는데...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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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크레스트 전기 1 (소책자 한정판) - 무지개의 마녀 시르카, S Novel+
미즈노 료 지음, 미유 그림, 한신남 옮김 / ㈜소미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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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료니까 일단 사보고 말았다. 읽은 것은 그것보다 더 뒤의 일이지만.

 

일단 정통 판타지이며 라노벨 수준보다는 위에 있는 건 확실하다. 또한 미즈노 료의 작품들 중 로도스 도 전기를 빼고 난다면 아마 이 작품이 (적어도 1권만 보면) 최소 2번째는 가는 재미가 있는듯 싶다. 설정도 탄탄하고 비록 전형적이기는 하지만 캐릭터들도 괜찮은 편이니까.

 

아마 이 작품의 성패는 2권이 좌우하지 않을까? 1권에서 남주를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올려놨던 여주가 어떤 활약을 할지. 아직은 순수에 가까운 남주가 변할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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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명량 - 전2권 명량
박은우 지음 / 고즈넉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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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을 벌써 두어번 보다보니 책에도 관심이 가는 건 당연지사. 영화 원작 소설은 이미 봤고 좀 더 긴 것을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할인기간에 명량 상하 세트를 샀다. 알고보니 이 역시 영화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소설이라나?

 

그런데 명량해전의 비중이 의외로 적다. 하권 중반은 가야 나오니까. 그보다도 옥에서 간신히 풀려나 고생을 하고 명량에 닿기까지의 여정을 소설적 상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봐야겠다. 실제 장군님께서 진도 벽파진에 닿기까지 정말 단 하루인가 차이로 왜군과 스쳐지나갔다고 하니,어쩌면 암살시도가 있었을지 모를 일. 해서 가상의 인물도 상상의 스토리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볼만하긴 했는데 영화를 기대하고 보면 다소 무리일듯. 특히 준사가 영화와는 완전 다르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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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의 딸, 부영
윤희원 지음 / 신영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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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다가 만 거 같은 느낌? 내용 자체는 중수 정도 쳐줄수 있는데. 그러니까 일단 제목과 내용의 갭이 크다. 또한 뒷표지 소개문구까지도.

 

즉 내시의 딸이라 하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내시는 아이를 못가지는게 당연하니까!) 제목부터가 비극을 내포하는 거 아닌가? 그런 내시의 딸(양녀이기에 더더욱)이라면 생각해볼수 있는 건 슬픈 운명 그 자체. 근데 어이없게도 여기선 내시=권력자로 나온다. 물론 그게 설정상 있을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내시가 왕비를 배출할수 있을 정도까지 된다는 건 무리수인듯.

 

게다가 주인공 커플 역시 미진한 느낌이 들며 조연들도 매력도가 떨어진다. 뭔가 재밌게 쓰려고 한건 보이는데 그 이상을 볼수가 없기 때문. 빌려볼 정도는 되도 사볼 정도는 아니다. 혹은 중고로 싸게 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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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세트 - 전2권
단영 지음 / 스칼렛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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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다! 오래간만에 상하 모두 거의 완벽하게 재미있었으며 전개나 끝마무리 및 조연들의 캐릭터성까지 다 나무랄데가 별로 없는 시대물 로맨스도 간만이지 싶다.

 

업둥이로 들어와 아씨 대신 시집까지 가는 오복이의 고난...그 당차고도 맑은 심성으로 결국 낭군과 시부모의 사랑도 얻고 마침내 친아버지까지 재회하는 기쁨까지...전개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으며 특히 그녀의 윗동서인 공주 자가와 남편의 형 커플도 참 재미있었다. 2권 외전으로 나온,그들이 이뤄진 과정 역시 차라리 다른 로맨스로 나왔으면 싶을 정도로 좋았고. (딸 바보 집안이라 그 오라비들의 행동이 진짜 웃겼음)

 

이 작가의 다른 소설도 한번 보고 싶을 정도. 게다가 시대가 태종 시기라 왠지 모르게 친근감도 갔으며 조연중의 조연이지만 슬쩍 충녕대군도 나와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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